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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6/05 15:09:00
Name sgoodsq289
Subject 피쥐알 분들 역시......(5드론에 대해서....)
역시 대단하십니다...

일단..... 변은종 선수 홍진호 선수 조용호 선수의 팬으로서.....

지난 8강 2차전을 무지 기대했던 사람입니다.

계속 못 보다가 오늘 새벽;; (월요일 새벽 1시 즈음)에 결국 봤습니다.


여튼 변은종 선수의 5드론 플레이가 나왔는데요...

사실 변은종 선수의 멋진 스컬지 뮤탈 저글링 힘싸움 및 게릴라를 보고 싶었는데 허무하게 경기를 진행하는 것을 보고...
박명수 선수를 동시에 좋아하는 저로서는 약간의 실망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만..

피쥐알 분들은 역시 대단하네요;;;

제 이성에서만 외쳤던....


5드론 성큰러쉬도 전략 중 하나이다!!!


라는 것을...... 다들 멋진 전략이었다..

라고 표현하시더군요...;;


당연한거 아니냐는 분들 계시겠지만....

저로서는 상당히 의아했습니다.


솔직히 5드론 플레이를 보고는...... 와 그 선수 참 뛰어났어... 라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_-;;
걍 좀 꽁수를 썼구나... 하는 생각이 제게는 좀 많아요;;


여튼 너무 기대 했던 탓일까요;;

변은종 선수의 멋진 저글링 스컬지 무탈 플레이를 기대했던 저로서는...

솔직히 게임자체에는 좀 실망했습니다; 물론 제가 응원하는 선수가 4강에 올라서 무지 기쁘기도 했고요;;

피쥐알에 무슨 글이 올라왔을까... (금요일 밤부터 일부러 들어오지도 않았습니다. 재방송을 생방송 처럼 보려고요;;)

했는데...

제 예상과는 다르게 5드론 플레이에 대해 상당히 관대하네요;;;



여튼 뭐 좀 주저리 주저리 해봤습니다.  

다들 좋은 하루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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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호
06/06/05 15:13
수정 아이콘
관대하다기 보단 나올수도 있는 플레이를 했기 때문에 별말을 안하는거죠.
아마추어인생
06/06/05 15:13
수정 아이콘
변은종 선수는 4드론이었죠.
사고뭉치
06/06/05 15:14
수정 아이콘
변은종 선수는 4드론을 했었죠. ^^;;

4, 5드론의 플레이들이 나온것이 처음이 아니였던 만큼 이제는 하나의 전략으로 인식되어있지 않나요?
보는 사람에 따라 관점의 차이는 있겠지만, 저는 되려 어제 경기를 보고 변은종 선수에게 감탄 했었거든요.
06/06/05 15:15
수정 아이콘
벙커링이나 4드론이나 5드론이나 전략의 한가지일 뿐이죠.4,5드론은 먹힐때의 강함 만큼 안먹힐때의 부담도 큽니다.4드론이 무서웠다면 9가스를 하지 말았어야죠.조용호선수의 5드론은 조용호선수가 잘했죠.
06/06/05 15:16
수정 아이콘
상대가 분명히 선개스 9드론 스포닝 하는걸 간파하고 모든수를 버리고 오로지 4드론 올인 한걸 가지고 관대하다 뭐다 할껀 아니죠.야외경기에서 과감하게 4드론 뛰어서 이긴것이 대단한것이죠.
StaR-SeeKeR
06/06/05 15:18
수정 아이콘
4드론을 막을 수도 있고 상대가 그런 빌드를 쓸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고 있는 상황....
여러 빌드 중의 하나의 빌드일 뿐 나쁘다거나 부정적인 생각은 들지 않아요.
Grateful Days~
06/06/05 15:18
수정 아이콘
관대하든 안하든의 문제는 아닌것같은데..
애송이
06/06/05 15:19
수정 아이콘
심리전도 실력이죠.
다만 4,5드론은 심리에 의존하는게 클뿐.;
06/06/05 15:2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자신이 원하는 게임스타일이 나오지 않아 불만을 가질 수는 있다고 봅니다. 저 역시 4드론이나 벙커링으로 끝나는 경기를 그닥 좋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건 그거고 승리로 가기 위한 선수의 충분한 고민을 바탕으로 한 과감한 선택은 선택대로 그 가치를 인정해야겠죠.
낭만서생
06/06/05 15:20
수정 아이콘
안티수에 따른거죠 벙커링 해도 욕많이 먹는 선수도 있습니다. 45드론과 별반 다를바없는데도 불구하구요
아마추어인생
06/06/05 15:23
수정 아이콘
낭만서생님// 요즘 벙커링 가지고 뭐라 그러는 사람이 있나요?
워낙 흔한 플레이가 되어버렸는데요.
차라리죽을까?
06/06/05 15:23
수정 아이콘
조용호의 경기를 보면서막히면 4강 진출이 좌절되는 상황에서 그런 도박적인 전략을 쓰다니 하며 감탄했습니다..
원래 한개를 얻으려면 한개를 버려야죠..
06/06/05 15:23
수정 아이콘
* 4/5드론과 벙커링은 많이 다릅니다.
* 관대해서 봐주는 것으로 볼 건 아닌 듯 합니다.
The Drizzle
06/06/05 15:24
수정 아이콘
그전략이 실패할 가능성도 있다는 점 때문에 '전략'으로 평가받는 거겠죠. 무조건 성공하지 않는 것이니까요.
구경플토
06/06/05 15:25
수정 아이콘
음, 4/5드론과 벙커링이 다른 점이 무엇일까요? 초반 한방 실패하면 큰 타격을 입는 것은 같은데 말이죠.
06/06/05 15:26
수정 아이콘
4드론 1번 쓴건 그렇다 치더라도 갠적으로 3연속 벙커링은 그것도 하나의 전략이었겠지만 이후 상대선수의 슬럼프때문에 감정적으로는 좀 용납이 안되더군요...
차라리죽을까?
06/06/05 15:26
수정 아이콘
벙커링은 저도 싫어하는 플레이인데 왜냐하면 4/5드론은 성공하면 좋은거고 실패하면 망합니다..
(물론 상대방이 삽질만 안한다면요..)
하지만 벙커링은 성공하면 좋은거고 실패해도 잃는게 너무 적다는 사실이 못마땅합니다..
4드론때문에 스포닝 가격을 200원으로 올린것 처럼
벙커 가격을 150원으로 올렸으면 좋겠습니다..
06/06/05 15:29
수정 아이콘
으흠...... 예전에 벙커링은 실패해도 테란이 할 여지가 많았었는데 요즘은 프로급이나 아마추어 고수급에서는 벙커링 실패하고(취소가 아니고 실패) 저그 이기는게 조용호 선수가 5드론 하고도 이기는 것 만큼이나 보기 힘들어 지더군요.(약간은 과장) 그만큼 전체적인 수준이 많이 향상 되었다는 의미도 되겠지요.
은경이에게
06/06/05 15:30
수정 아이콘
4드론했다고 선수까대는 지질학자가 pgr에는 없을 뿐이죠-_-ㅣ
06/06/05 15:30
수정 아이콘
벙커링이랑 4-5드론은 확연히 틀리죠.벙커링은 실패해도 다시 원상태로 갈 확률이 높지만 4-5드론은 실패가 용납 되지 않죠.요사이 가장 많이 쓰이는 게 앞마당 저그가 가져가면 일단 벙커짓고 긴장 시킬수 있지만 저그는 4-5드론 페이크란 개념이 없죠.벙커링하고 4-드론은 일단 올인성에선벙커링이 따라올수가 없죠.
06/06/05 15:31
수정 아이콘
야외 방송무대에서 4,5드론 할수있을 정도로 간큰 선수가 몇이나 될까요 -_- ..
그리고 다전제의 첫판을 승으로 가져간 선수로서의 3경기로 갔을 경우의 심리전까지 고려한 전략이니
전 대단하다고 봅니다.
06/06/05 15:32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한때 전상욱+최연성의 벙커링 더블때문에 저그진영 한참 난리난적 있었는데 그게 마재윤의 3해쳐리에 의해 파해되면서 지금의 저그분위기가 좋아지는데 일조를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06/06/05 15:32
수정 아이콘
4/5드론은 선물 매도,
벙커링은 옵션 매수랄까요.
06/06/05 15:32
수정 아이콘
4,5드론은 막히면 그냥 망하는 빌드입니다.게다가 요즘 프로테란들 컨트롤이면 당황하지 않는 이상 먹힐확률도 높지 않죠.결국 의외의 필살기란 얘깁니다.허나 벙커링이 이런 의외의 필살기인가요?전상욱선수의 유명한 어록 있잖습니까."가까우면 벙커링 멀면 더블" 이젠 일반적으로 하는 빌드중에 하나죠.
게다가 또.4드론만 줄창하면 물론 욕 먹습니다.허나 하는선수는 없죠.벙커링은?테란들 누구나 다 합니다.차이가 없다고 하시면 그건 아집일뿐이죠.
06/06/05 15:33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벙커링 한 선수를 4/5드론 하는 선수보다 더 비난할 이유는 없겠죠? 차라리 테란이란 종족을 비난하면 이해가 되지만...
06/06/05 15:36
수정 아이콘
분명히 그 전략으로 인한 파해법이 존재하면 비난 할수 없죠.예전에는 한참 벙커링 더블에 대해서 파해법이 없었기 때문에 약간의 비난이 존재 했지만 이젠 벙커링이나 4-5드론을 하다 실패하면 페널티가 있기 때문에 뭐라 할수는 없겠죠.
06/06/05 15:37
수정 아이콘
그럼요. 벙커링이건 드론링이건 가글링이건 비난할 이유는 없습니다.
06/06/05 15:37
수정 아이콘
4/5드론과 8배럭 벙커링류의 차이점이라면 도박성의 차이겠죠. 막히면 진다와 그것 자체로 압박을 가하고 연계 플레이가 존재한다라는.....
대신 저그는 오버로드로 초반 정찰도 되고, 라바를 모아서 갑자기 드론을 찍을수도 있고....다 장단점이 있는 것이죠.

근데 절대 공평이라는 단어를 인간이 만든 게임에서 찾으려고 하면
논쟁만을 불러옵니다. 중반에 가진 종족의 강점을 통해서 초반의 손실을 매꿀수도 있는 것이기에, 너무 특정 상황의 비교에만 집착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06/06/05 15:39
수정 아이콘
쩝 본문 내용이 벙커링과 4/5드론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었는데 이렇게 흐르게 되었네요. 저도 그 분위기에 조금 일조 한 것 같아 조금 찜찜합니다. 벙커링보다 4드론류가 실패시 데미지가 훨씬 높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걸 부정하고자 하는 분들은 많이 없을거라 생각하네요. 다만 처음 언급하신 낭만서생님도 벙커링 역시 예전보다 실패부담이 많이 늘었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으신게 아닌가 싶습니다. 둘의 부담감이 완전히 똑같다는 것이 아니라 말이죠.
06/06/05 15:42
수정 아이콘
변은종 선수 선택으로 다시 돌아가보면, 참 현명한 선택이었죠.

1. 일단 한 게임 딴 상태, 져도 부담이 그렇게까지 크진 않다.
2. 2인용 맵인데 대세 빌드가 스포닝보다 가스가 빠른 상황, 4드론을 안 쓸 이유가...
3. 상대는 신인, 신인이 야외 무대에서 한 게임 지고 들어가는데 과연 대세 빌드를 거스를 수 있을까?

배팅을 했고, 통한 거죠.
사상최악
06/06/05 15:49
수정 아이콘
벙커링이 4드론과 마찬가지라면? 벙커링 욕하면 안 되죠.
벙커링이 4드론과 마찬가지가 아니라면? 4드론과 비교하면 안되죠.
벙커링과 4드론이 다른데 왜 같이 놓고 비교하실까요...
lilkim80
06/06/05 15:57
수정 아이콘
뭐 벙커링은 욕해도 4,5드론은 전략이다 이유는 벙커링보다 4,5드론이 실패시 더 암울하니까 이건 쫌 아닌거 같은데요...
뭐 그냥 그 전략을 누가썻느냐가 욕을 먹느냐 아니냐의 기준인듯 하네요
관리자
06/06/05 16:00
수정 아이콘
ㅋ, ㅎ 수정했습니다. 자음어 단독 사용 자제해주세요. 그리고 일본어 번역투도 될 수 있으면 우리식 표현으로 해주시기 바랍니다.
김진혁
06/06/05 16:01
수정 아이콘
수많은 전략중 하나입니다..;;
4드론이든 5드론이든요
06/06/05 16:02
수정 아이콘
4드론이 무슨 노매너나 비겁한 짓이라는듯 말하는 분들 보면 도저히 이해
가 안갑니다.
맵핵,미네랄핵,얼라이마인 등의 게임 외적인 부분을 건드리거나,해처리
버그같은 악용될 소지가 큰 악질버그가 아닌 이상 게임 내적으로 4드론을
하든 4프로브를 하든 뭔 상관인가요?
이길 가능성이 보인다면 위의 플레이를 제외한 어떤 플레이라도 상관없
다고 생각합니다.긍정적인 시선이 아닌 부정적인 시선으로만 바라보니
모든게 나빠보일뿐이죠.
같은 4드론이라도 A라는 사람은
'아,이 상황에서 저런 대담한 플레이를 펼치다니!배짱 좋네.'
이렇게 생각할 수 있고 B라는 사람은
'뭐야,저 XX!조낸 비겁하다.'
이렇게 생각할 수 있겠죠.그래,생각은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뭐가 비겁하다는거죠?아무 이유없이,또는 억지스럽거나 주관적
성향이 강한 의견으로 비겁하다는 것은 말이 안됩니다.
한때 공방로템에서 테란이 일명 양아치테란 플레이를 하면 비겁하고,얍
삽한 놈이라고 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한때 매너파일런하면 노매너유저라고 하던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에 와서 위 두가지에 대해 부정적으로 말하는 사람은 극소수
로 줄어들었습니다.
모든건 자기 실력이 안되니까 괜히 심술부리며 비겁하다고 비난밖에 못
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4드론?막을 사람은 다 막습니다.절대 무적의 전략이 아니죠.
인터넷에서 4드론 비겁하다고 비난할 시간에 배넷가서 4드론 막는 연습
하는것이 훨씬 효율적이고 자기에게 이익되는 방향이 아닐까요.
루크레티아
06/06/05 16:03
수정 아이콘
전략이란 버그를 사용하지 않는 한은 절대로! 비난 받아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프로의 세계, 모든 것은 승자의 영광일 뿐입니다. 패자에게 잘 싸웠다고 축하해 주는 것도 한순간일뿐.
4드론,5드론 무조건 비난 받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벙커링도 마찬가지겠죠.
06/06/05 16:05
수정 아이콘
맵핵도 아니고.. 버그성 플레이도 아닌데.. 욕할 필요가 있나요..?
게다가 막히면 게임 끝이나 다름 없지 않습니까..? 무조건 먹히는 빌드도 아닌데..
그들은 프로입니다.. 멋지게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죠..
WizardMo진종
06/06/05 16:05
수정 아이콘
4,5드론도 막히기 쉬운전술입니다;;
06/06/05 16:08
수정 아이콘
뭐 그런전략을 쓴다고해도 비난할수는 없겠지만..재미가 떨어지는건 사실입니다. 뭐 시청자입장에서 재미를 따지게 되는데, 선수들입장에선 재미만을 따질순 없으니 뭐라할건 못되니-_-;;

그리고 4드론과 벙커링은 확실히 틀리죠..4드론 실패하면 실패하는순간 GG쳐도 이상할게 없습니다만, 벙커링은 실패할것 예상이나 한듯이 그냥 물흐르듯 흘러가죠 조금은 불리하겠지만, 그다지 졌구나~~이런생각은 안듭니다..뭐 어쩔수없죠
구경플토
06/06/05 16:14
수정 아이콘
벙커링도, 4/5드론도 왜 욕할까요 ~.~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그냥 전략의 일부일뿐...
06/06/05 16:19
수정 아이콘
아직도 4드론 5드론을 단지 '꼼수'에 불과하고 비겁한 수단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다니...할 말 없음..gg
담배피는씨
06/06/05 16:42
수정 아이콘
저그대 저그전에서 어느쪽에서든 쓸수 있는 전략 입니다..
같은 종족 같은 맵 랜덤으로 떨어지는 서로의 위치..
양쪽 모두다 4/5든론을 할 수 있는 기회는 주워져 있습니다..
그런데도 쓰지 않는건.. 장점이 있든 단점도 많기 때문이죠..
그러기에 전략이지요..
아야여오요우
06/06/05 16:45
수정 아이콘
스타 나온지가 몇년짼데 아직도 이런 생각을 하시는지..
타조알
06/06/05 16:54
수정 아이콘
4,5드론 / 벙커링... 이게 왜 욕을 먹어야하는지 전 아직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체념토스
06/06/05 17:06
수정 아이콘
쩝...
4드론 성큰 러쉬가...

제일 좋은 선택이면.. 과감히 해야죠~

도박이라고 해도 확률 높은 도박은.. 무조건 가야죠~

벙커링도 전 똑같이 생각합니다.
forgotteness
06/06/05 17:14
수정 아이콘
스타 오래보신분들은 4,5드론 하는 선수들보면서...
심리전이나 배짱에 대한 평가를 높게하는 편입니다...
솔직히 경기를 많이보다보면 많은 게임양상 중 도박전인 전략이 오히려 나아보일때도 있습니다..

얼마전 경기인 임요환 선수와 최가람 선수의 16강전 1경기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테란이 전진 2배럭해서 실패하면 막히는 순간 지지쳐야 합니다...
저그 역시 4드론 5드론을 감행하는건 그만큼의 리스크를 안고하는 겁니다...
왜 일합의 승부에 대한 묘미를 몰라주는지 안타깝습니다...
대규모 힘싸움 교전이나 초반 심리전이나 각각의 매력이 있습니다...
똑같은 경기양상만으로 흘러간다면 무슨 재미로 스타를 봅니까...
돌아온릴루
06/06/05 17:28
수정 아이콘
으 ..이 글을 보니까 스타초창기시절 베넷에서의 경험이 떠오르내요
상황은 2대2 무한 .
게임은 시작되고
뭐 할줄몰라 생마린만 꾸역꾸역 뽑고있을때
뜸금없이 "10분뒤 매너러쉬요"라는 상대방의 쳇
그러나 나랑편먹은 내친구는 "야 너 뽑은거 다 모아서나와"
뭐야 그거뿐이 못뽑았어? 암튼
"12시 공격"
12시 상대진영엔 해처리가득 드론 바글바글
공격유닛은 아무것도없고 이윽고 상대진영 왈
"야 나가자 너무하내 매너없이"
이래서 나의 마린은 총한번 못쏴보고
허탈하게 ..그래도 1승 아싸
친구에게
"야 왜그랬어 우리가 잘못한거 같은데"
하니 친구왈
"사전에 동의도 구하지 않았는데
게임시작후
상대방의 요구에 따른다면 이미 그건
함꼐 싸울 이유가 없지 않을까?
스타라는게 정해진 시간에 누가 유닛을많이 뽑아서대련하는
그런 게임은 아니자나.. 전략 시뮬레이션이라구
그러니 떫은 기분은 떨쳐버리라구"
친구는 사실 아무 소리도 하지 않았지만
내 생각에 분명 그녀석은 그리 생각하고 있었을 거라고 본다
우리는 한때 초반러쉬로 마린2마리 저글링 6마리로 무한베넷을 승승장구 누볏고
아마 우리와 같은 유저덕분에
프로브의 ,scv의, 드론의 아버지들은
산아제한을 슬슬 해가는 무한베넷이
되갔던것 같다
물론 그리고나서
스타는 더욱더욱 재밌어 졌다 !!!!!
06/06/05 17:34
수정 아이콘
아쉬워 할수는 있어도
욕할수는 없습니다
4드론 5드론은 상대가 9드론했을때는
99.99999999999% 패배확정이죠
하지만 12드론이나 선개스땐 완벽한 승리죠
한마디로 모아니면 도지만 그것은 선수 개인판단일 뿐이고
그것을 비난할 근거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규정을 어긴것도 아닌데 비난할 이유가 없죠
bonus000
06/06/05 17:53
수정 아이콘
휴... 늘 느끼는 거지만 PGR분들의 스타실력은, 어설픈 마린 컨트롤로 4~5드론을 막는다는 것은 그저 꿈일 뿐인 저로서는 넘을 수 없는 벽인가 봅니다. 마린이든 SCV든 남아나는 게 없으니... ㅠ.ㅠ

"4,5드론도 막히기 쉬운전술입니다" => 부럽습니다 @.@
IntiFadA
06/06/05 18:35
수정 아이콘
글쓰신 분의 글과 조금은 벗어난 내용이지만....

전에 8배럭 벙커링 시도후 더블이라는 테란의 전략이 나왔을때...
정말 ㅑㅇ럇비자ㅗㅎ애ㅑ 했었습니다.

"8배럭 후 더블이라니 그게 말이돼? 그럼 저그는 5드론 후 3해처리 하니? 응???!!!"

조용호 선수가 해버렸습니다.....-_-;;;

결론은 초짜 만세!!!
06/06/05 19:10
수정 아이콘
비난 받을 이유는 없지요-_-;
다만 치고박는 피터지는 경기, 긴장 넘치는 장기전, 네임벨류간의 대박전 등이 날아가버리는 것에 대한 아쉬움과 울분이 폭발해서 비판, 비난이 되어버리는 것이지요...-_-; 이러한 심정이, 오죽하면 이렇게 이긴 선수 팬마저 이건 아니라고 봐요라고 합니까;
아레스
06/06/05 19:18
수정 아이콘
5드론이 꼼수라고 생각된다면 아마추어적인 생각이라고봅니다.. 프로에서는 4드론,매너파일런,질럿포톤,벙커러쉬 등 모든전략이 자유스럽게 허용된다고봅니다.. 그게 프로의 마인드죠.. 무조건 이기면 된다라기보다는 모든걸 다 활용해야 이길수있는 세계죠.. 그게 아니라면 지금의 임요환도 강민도 없었습니다..
06/06/05 19:22
수정 아이콘
한마디 하죠.
4드론하면 승률 100%라면 4드론하면 비겁자 입니다.
4드론을 했던이유는 12드론 선개스 빌드를 갔을때야 유리한것입니다.
장기전을 바라는것은 방청객 마음이지만 승리를 우선시해야하는 프로에겐 멋진경기는 일단 차선입니다.
인터뷰도 보셨겠지만 변은종선수는 2경기 버리다시피 하면서 도박건겁니다.
박명수선수가 9드론 스포닝이면 100% 패배 12드론도 선스포닝이라면
힘든 그런 도박적인 빌드를 한겁니다.
자기가 응원한선수가 허무하게 졌다고 꼼수라고 기껏 짜온 전략을 폄하하는 행동은
정말 쪼잔해 보일수밖에 없습니다.
06/06/05 20:06
수정 아이콘
전 토요일에 4/5드론을 보고 전율을 느꼈는데요.
글루미선데이
06/06/05 21:36
수정 아이콘
4드론이란건 저그 유저입장에서 막히면 동족전이라면 그나마 모를까
타종족전에서는 거의 99% 지는겁니다 목숨걸고 뛰는거죠 -_-
(아 희한하게 예전에 이재항 선수가 황당무계한 4드론 실패후 승리를 한 적이 있긴 합니다만-_-;;)
막히면 끝이라는 생각으로 승패 겨루자고 쓰는건데 버그도 아니고 막을 방법이 없는 것도 아니고 욕하는게 더 이상한거죠 ;
VoiceOfAid
06/06/06 02:03
수정 아이콘
가위 바위 보 싸움 하는거죠. 뭐~
headbomb
06/06/06 03:23
수정 아이콘
변은종선수의 4드론에는 심리전까지 깔려있었죠. 보면서 치사하게 4드론이 뭐냐, 라기 보단 와! 변은종이 4드론을 게다가 이리도 깔끔할 수 있단 말인가! 라는 탄성이 나왔었습니다. 4,5드론은 꼼수가 아닙니다. 배넷 공방에서라도 해보시면 압니다. 승률? 오히려 낫습니다. 더구나 변은종선수가 시도한 맵은 2인용맵. 한마디로 엄연하게 접고 들어가는 전략입니다.(맵까지 고려할 경우) 그런데 그것을 치밀한 심리전으로 자신의 승리로 가져간 것입니다. 오히려 탄성을 내질러야 하지 않을까요?
후루꾸
06/06/06 08:49
수정 아이콘
아직도 4드론은 치사하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있네요.. 흠..
그렇다면 치사하고 치사하지 않고의 경계는 어디입니까?
일찍 끝나는 빌드라 불만이신 겁니까??
물론 4드론이 다른 전략보다 전체적인 운영을 보여줄 기회가 없긴 합니다만..
상대방이 12드론 본진투해처리인데 12드론후 앞마당 먹었다고
유리하게 시작했다!! 치사하다!! 이러진 않으실꺼 아닙니까??;;
플러스
06/06/06 11:03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벙커링 한 선수를 4/5드론 하는 선수보다 더 비난할 이유는 없겠죠? (2)
4/5드론을 벙커링과 다르다고 하는 사람들은 무슨근거로 그런 소리를 하는지 모르겠네요
머뭇거리면늦
06/06/06 20:36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그거야 말로 자기 합리화죠..
4.5드론이나 테란의 벙커링이나 똑같죠..
모두 하나의 전략의 하나이고 전략 시뮬레이션인 스타에서
당연히 택할 수 있는 것이라고 봅니다.
올인이라는 면에서 두 전략 역시 위험천만한 전략이죠..
벙커링 실패하면 테란이 불리하고 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4.5드론도 마찬가지구여..
벙커링 실패해도 이기는 경기가 있는 것처럼..
4.5드론 실패해도 이기는 경기는 있죠(그날 경기에도 나왔죠.)
저 역시 벙커링한 선수가 4/5드론 하는 선수보다 더 비난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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