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3/06/01 20:48
프로토스는 나가있으라는 건가요 -_-;;
어쩌면, 장기적인 안목으로 봐서는 차라리 토스가 고사당하고 테란과 저그만 남아서 밸런스를 테란과 저그 두 종족간으로만 맞춰버렸으면 좋겠습니다. 토스는 '팀플종족' 으로 프로리그에서 정도나 나오게 하고.. -_-
03/06/01 20:59
드랍쉽한대 분량으로 러커 3개도 아니고 2개 뚫는건 이젠 흔한 플레이가 되어버렸죠. 임요환이라면 러커3개라도 뚫으려고 했을지도 몰겠네요...그래도 멋진 컨트롤이었어요~~
03/06/01 21:05
예전에 비해 저그도 대테란전에서 마이크로 컨트롤에 비중을 올린 것 같아요.
임요환이나 이윤열 선수에 비해 다이나믹하고 화려한 맛은 좀 떨어져 보이지만 대테란전에 강한 홍진호나 박경락 선수들 보면 저그라는 그래픽이 주는 이미지 때문에 덜 화려한 컨트롤로 보일지 모르지만 마린에게 맞는 뮤탈 빼주기, 디펜시브 걸린 유닛 무시하고 다른 쪽 강제 어택, 갈래드랍류 오버로드 플레이, 사베나 드랍쉽 잡는 스커지, 디파일러 컨트롤 등등 테란킬러들은 더이상 어택땅 종족만은 아니라는 걸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03/06/01 22:35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극강테란 6-8인방 정도로 불리던 테란들 이외에도, 08 09시절을 지나면서 로템에서 마린 컨트롤과 생산력의 탄탄함을 보여주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주던 많은 테란 유저들로 인해 한때는 완벽한 테란의 시대가 되어버린 적이 있었죠. (그땐 정말 왠만한 테란유저들은 저그 무서워하지 않던-_-;;)
다시 지금처럼 저그가 테란에 맞서 위축되지 않는 상황이 되기까지는, 마이크로 컨트롤까지 겸비한 저그유저들의 출현이 주요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초중반의 마이크로와 중후반의 매크로 운영.. 엄재경해설께서도 언급한 적이 있으셨던 것 같은데,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3종족 중에서 발전의 가능성이 가장 많이 남은 종족은 저그라고 봅니다. 늘 새로운 것을 시도할 만한 가능성이 있죠. 저그는^^ . 마이크로에서도, 매크로에서도, 그리고 전략과 전술에서도. ^^
03/06/02 08:52
성학승 홍진호 조용호 강도경 선수 등의 저글링 컨트롤을 보면 참 놀랍습니다. 마린이 움직이면서 저글링을 피해주니까 저글링이 아예 마린 포메이션 속으로 들어가서 싸워주는 것 말입니다. 또한 예전에는 마린 한 기(혹은 디펜시브 마린 한 기)가 다다닥 달려가면 러커는 다 그 마린 쏘고 다른 마메가 전진해서 아무 피해 없이 러커 잡는 그런 플레이에 많이 당하던 저그 유저들이 요즘은 러커를 컨트롤해서 후속 부대를 공격해주더군요. 저그의 마이크로 컨트롤도 확실히 많이 좋아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마이크로의 가능성이랄까요? 그런 면에서 확실히 체력이 상대적으로 약하고 공격력이 좋은(마린, 파뱃, 벌쳐, 탱크) 유닛을 주력으로 하는 테란을 따라갈 종족은 없어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