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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1/06 21:12
참 어제 시험보기전날에 다른학교 친구한테 시험잘보라고 전화왔는데요.
그친구가 하는말이 "야 너 문학책있냐?" 그러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다 버렸지-_-;;" 그랬더니 그녀석이 "헉 송순의 면앙정가 나온다던데 봐야는데" 그러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그런거 다 헛소문이여" 그러니까 그녀석이 "아니야 시험보기 직전에 도는 소문은 진짜래" 그러는겁니다. 전 그냥 비웃었는데 그게 나와버렸네요.. 이럴줄알았으면 봐둘껄 좀 후회가되네요.물론 그전에 문제집에서 풀어봤긴했지만요...
02/11/06 21:35
저도 오늘 셤 쳤는데..그쪽에도 영어듣기가 좀 그랬나보네요..첨에 1,2번 들을때 스피커진동하고 영어발음하고 섞여서 1번 솔직히 잘 안들리더군요..3번 부터 겨우 귀가 적응하긴 했는데..제 친구는 안들린다고 항의했다가 감독관이 걍 보라면서 .. 친구 평소보다 영어좀 못친거 같더군요..
02/11/06 21:39
제길,,관촌수필4개나 틀렸네요,,
ㅜㅜㅜㅜㅜㅜㅜㅜ 1년동안 친구들노는거 보며 가슴아팠는데.. 삼수까지 해야할지도 모르겠네요ㅠㅠ 힘냅시다,,,
02/11/06 21:42
작년에 비해 올해는 그다지 춥지는 않더군요..작년은..정말 어려웠었죠
작년 수리탐구 끝나고 이런시험 볼수 없다하여 시험장은 나가자고 주도했던 몇명이 있었는데 저도 갈까 하다가 원서비 아까워서 끝까지 봣는데 -_-;;
02/11/06 22:02
수능직후에 얼마 오른다 이거는 뭐 확실한게 아니죠 저도 수능본지 3년됏는데 그때 어려웟는데도 뉴스에서 쉬웟다 올랏다 해서 좀 골치아팟죠 벌써부터 너무 실망하지 마세요 ^^
02/11/06 22:05
이번 시험 성적 작년에 비해 좀 떨어졌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제가 들은 7명 모두 성적이 안좋다더군요... 뉴스에서 어쩌고 저쩌고 하는건 신빙성이 없는듯...
02/11/06 22:09
푸하하.....뉴스......구라죠 저도 모의고사 언어는 졸면서 풀어도 시간 널럴하고 100점은 나오던데.....이번엔 완전.....--ㅣ
02/11/06 22:16
전 반대경험이라 머라 말할수 없네요... 계속어렵게 나오다가 아무말없이 갑자기 쉬워져서 당시 다들 30~40점씩 올라버렸으니... 그땐 전부 다들 자기가 잘본줄 알았죠... (5년전 이야기임다... 제가 98학번.)
02/11/06 22:16
성적표나오고 백분위나오기 전까지는 판단은 보류하세요. 점수는 중요한 게 아니거든요. 전 재수해서 점수가 그야말로 엄청 올라서 등록금 싼 국립대 갔지만, 재수라는 게 무덤덤하게 지내면서 잘 적응하는 사람이 아니면, 샛길로 빠져서 더 나빠질 수 있는 가능성도 있는터라... 일단은 아무생각없이 노는 게 나을겁니다. 어차피 내년까지는 아무것도 할 마음도 안들고 할 것도 없으니 편하게 노시기 바랍니다.
02/11/06 22:17
역시...전 작년에 수능 봤는데요 언어영역풀고 나갈뻔했습니다...
나간사람두 많구요...올해도 그렇군요...듣기도 어느학교를 가도 잘 안들리는듯..^^; 저두 집에서 외국어영역 채점매기는데 14문제 연속틀려서 답을 잘못적어온게 아닌가..하는 생각도...저희학교 도서관에서 원서접수창구를 만들었더군요...이제부터 신나게 노세요~
02/11/06 22:18
수능보고 저녁에 280점대 맞던 친구가 330점(제 평균모의고사성적. 믿기 어렵겠지만 이게 당시 전국 1%내에 드는 성적이었음다...) 맞았다며 저에게 자랑하더군요... -_-;;; 그정도로 인플레 심했죠...
02/11/06 22:27
하..폐인 대마왕님 저랑 동기네요^^*
저희는 3년 내내 어려운 모의고사만 보다가 갑자기 쉬워져서 엄청나게 당황했었죠. 모의고사 평균보다 100점 이상 오른 애들도 수두룩했구요. 아마도 200점 초반 얘들이 300점 많이 나왔죠. 그래서인지, 300점 초반에 하도 점수가 몰려서 변별력이 많이 없다고 무지 비판 많았었는데... 쉬운 난이도에 맞추어 공부하다가 갑자기 어려운 것도 황당하지만, 어려운 난이도에 맞추어 공부하다가 갑자기 쉬운 것도 장난 아니게 비관됩니다....^^;; 특히 97년도 수학이 사상 최대 난이도였기 때문에, 대학 수학 문제집 찾아다니다가 교과서 문제 만났을 때의 기분이란...
02/11/06 22:35
졸업한지는 몇년 지났는데 저희때도 언어 어려웠었죠..-_-저도 재수를 했는데요, 뭐 완전 성공 재수는 절대 아니지만 재수는 할만 하다고 생각해요..이런말 있잖아요..재수는 필수 삼수는 선택!!(맞나?!)
02/11/06 22:47
제가 수능칠때가 생각나네요 폐인대마왕님이나 노말님처럼 저도 97년
그러니까 98학년도 수능을 쳤을때 시험치고나서 점수가 떨어진거 같아서 실망했다가 막상 채점해보곤 놀랐다는 그날 저녁엔 행복했었죠 하지만 학교가서는 못친거라는 사실을 알고 많이 실망했었지만 모 그 덕분에 원하는 과에 갔으니 부모님이 원하시던 과는 아니었지만 어쩌면 저에겐 그게 행운이라고 봐야겠지요
02/11/06 23:03
저기 질문있는데요, 수능의 난이도는 대충 어떠한가요? 아는형이 수능 난이도는 보통 학교에서 보는 시험이랑 비슷하고 그대신 푸는 시간이 부족하다고 하던데..?아닌가요?ㅡ.ㅡ;
02/11/06 23:07
난이도야 지맘이죠^^*
매년 널뛰기하는 거 보시면 모르시겠어요~^^? 그래도, 98이후로는 쉬운 시험이죠. 97이 최악의 난이도였고, 작년이 어려웠다고 해봤자 98보다 평균이 훨씬 높더군요. 하기야 저희 모의고사 칠때는 300넘으면 연고대 간다고 했죠. 요새는 다들 넘는 300^^;;
02/11/06 23:34
저 재수생입니다. 그리고 재수학원에서 서울대반입니다. 서울대반한반당 학생수 100명 가까이 되는데, 거기서 5등 안에 들던 제 친구 두명의 각각, 335,350점을 맞았네요... 지금도 방송에서 나불대고 있는 소리 믿을 만한 정보는 못되는듯... 제 생각으로는 언어는 작년보다 많이 쉬웠고, 수학은 엄청 쉬웠으며, 수탐2는 조금 더 어렵고, 영어는 비슷하거나 좀 더 쉬웠다고 생각합니다. 작년수능보다 한 60점은 오른 것 같네요... 다행히...^^
02/11/06 23:36
전 두번 본 수능이 다 최악으로 어려웠다는 96,97학번 수능이라..;; 당일날 개인채점으로 모든게 확실해진건 아닙니다. 출제자의 말이 실제 결과와 완전히 일치하는 경우도 거의 없으니.. 너무 상심하지 마시고 오늘 하루는 되도록 즐겁게 보내시길 빌께요..
02/11/07 00:20
97년도가 정말 난이도 최고였죠.
전 수능 00세대였는데 쉬워진게 좋은것만은 아닌듯합니다. 차라리 97.98 정도때가 확실히; 층이 나뉘었던것은 좋았던것같습니다.. 점수만 오를뿐 분포대가 겹치다 보니 원서넣기가 더 힘들던 기억이 납니다. 아무튼 점수가 오르는이유는 재수생-_-덕분인듯합니다.^^; 저때도; 모의고사보다 분명 못나왔는데 티비에서는 몇십점 올랐다고 하더군요. 재학생다는 재수생이 강세인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테니.. 아무튼 점수보다 퍼센트-_-가 중요하니 퍼센트가 높게 나오길빕니다.^^ 근데 수능인데 오늘 너무 날씨가 따뜻하더군요. 수능같지않았어요.
02/11/07 01:50
헐헐..원래 모의고사랑 실제 수능 점수 비교하는게 아닙니다..
모의고사, 특히 2학기 들어서 보는 시험들은 난이도가 정말 쉬운 것들이라 거의 의미가 없지요.. 어디까지나 작년 점수를 기준으로 삼아서 점수 등락을 봐야 하죠..
02/11/07 09:32
뉴스에서 점수 오른다~~ 하는건 솔직히.. 좀 믿을게 못되는거 같더군요.
전 94년 수능 1세대죠.. 그때는 1,2차 두번에 걸쳐서 시험을 봤는데.. 2차시험 겁나게 어려웠죠.. 오죽했으면.. 저희교실에서는 1/3정도가 시험중간에 짐싸서 가버렸을까요.. 그런데.. 그날 저녁 9시 뉴스.. 1차에 비해서 쉬워진 시험 어쩌구 하더니... 30 점 가량... 상승할거래나..ㅡ.ㅡ; 담날 학교에 갔더니.. 여기저기.. 눈 팅팅 부은 친구들 많더군요.. 분명히 우리가 본 시험은 어려웠는데.. 뉴스에서는 성적들이 오른다니.. 자신들만...시험 망친줄 알고.. 다덜.. 밤세 울었던...^^;; 아마 그해 2차 시험성적가지고. .원서 넣던 친구들 별로 없었던 기억이 나네여...^^ 파팅하세요...
02/11/07 09:35
수능이야기가 나와서 잠시만..
가장 재미있었던 수능 중 하나는.. 94학번들이 보았던 93년 수능이 아닐까요. 1차 수능, 2차 수능.. 1년에 수능이 2번 있었습니다. 2번의 기회를 주어서.. 더 높은 점수를 선택하라는 취지였는데.. 그때 당시는 백분율 점수가 아닌.. 오직 수능점수만을 인정했으니.. 난이도 조절 절대 안되는 수능 시험인데.. 어케 하리요. 1차 수능이 2차 수능보다 훨씬 쉬웠습니다. 그래서.. 웬만큼 1차를 망치지 않은 사람은 모두 1차수능점수를 선택했었지요. (제 주위 대부분이 1차선택이었습니다.) 저는.. 학력고사 마지막 시험도 보고.. 첫 수능도 보고.. (그것도 1년에 두번씩이나) 본고사라는 것도 보고.. 2년동안에 시험이란 시험은 죄다 경험한듯 합니다. 더 대단한 저의 친구도 있습니다. 고2때 KAIST 시험 봤다가 떨어졌습니다. (본고사에 가까웠죠?? 지금도 그런가요??) 고3때 학력고사 보고 또 떨어졌습니다. 재수때 수능 2번 보고, 본고사 보고 대학 갔습니다.
02/11/07 10:42
헛... 노멀님하고 폐인대마왕님 저랑 동기 +_+;;
저도 제가 잘한줄 알았는데;; 다들 잘봤다고 떠들어 대는 바람에 ;; 이번엔 좀 어렵다고들 하더군요;; 그래도 힘내시고 학벌보단 과에 중심을 두시길..........
02/11/07 18:08
학력고사 출신이라....수능 이야기는 감이 잘 안온다는...-_-;;
그래도 시험이 끝났으면 놀아야죠...일단 고민 접고 놀세요...
02/11/07 23:04
98학번 분들이 꽤 되시네요..^-^a 저도 수능 보고 점수 올랐다고 좋아했는데.. 다다음날 알고보니 다 올랐더라구요. 그래도 98때까지는 어느 정도 변별력이 있었는데 말입니다..^^a. 그래도 전 제가 다니는 학교에 만족하고 있답니다.(재수는 절대 할 것이 못돼;를 신념으로..특차를 넣고 와버렸었죠.하하하하-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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