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02/11/06 20:48:56 |
Name |
RPM9000 |
Subject |
김미현 2000억원, 그렇다면 스타리그는?, 또는 임요환은?.. |
온겜넷 스타리그가 계속 이번주에도 연기되고 있는것이..
스폰서 문제때문이라는 글을 이곳에서 읽었습니다..
그리고 또하나의 이슈인 임요환 선수의 소속사 이적 문제도 아직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오늘 날짜..모든 스포츠신문 일간지에 이런 기사가 실렸죠..
"김미현 1년 광고효과 2000억".........
(기사 전문은 각종 스포츠신문 참조)
그래서 찾아 보았더니..
김미현 선수는 지난 99년 12월 3년간 10억원의 메인 스폰서 후원계약을 KTF와체결하였더군요..(스포츠서울 2001.06.04 기사 참조)..
같은날 기사에는 "LG그룹과 연간 5억원씩 3년간 총 15억원을 받기로 하는 공동 스폰서 후원계약을 앞두고 있다”라는 기사도 있었죠..
이 기사를 보고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온게임넷을 비롯해 타방송의 게임리그는 과연 스폰서쉽을 구할때 어떤 형식으로 협상을 할까?..
정확한 자료와 근거라는 무기를 가지고 협상 진행을 할까?..
지금까지 온게임넷의 메인 스폰서였던 코카콜라, SK(스카이, 네이트), KT등 거대회사는..
게임리그에 대하여 이런식의 PR조사를 하였을까?..
게임리그를 진행하는데 얼마만큼의 돈이 소요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상금등으로 미루어 볼때 최소한 억대 이상의 돈이 소요되겠죠..
만약 온게임넷 스타리그가 스폰서쉽을 구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면..
지금의 스타리그가 3개월동안 억대의 광고 효과도 누리지 못하는 것일까 하는 의문..-_;;
그에 반해 또다른 신문기사에서 읽었던 임요환 선수의 KTF 이적에 따른 억대 연봉및 승리수당 지급 이야기건은..
그 거대 회사에서 단순계산으로만 상정한 금액이 아닐꺼란 생각에도 미치면서..
지금의 스타리그는?, 또는 임요환 선수는?, 그외 프로게이머의 현재 위치는..
과연 얼마만큼의 광고 효과, 상품성을 지니고 있을까?....하는 의문이 계속 들더군요..
프로스포츠가 발전한 미국에서는 프로구단 자체가 상업적 기업이지만..
우리나라의 프로스포츠는 거대기업의 광고 대행 계열사에 불과한 수준이라고까지 하죠..
우스개 소리로..월드컵이후에도 프로축구에서 성남 일화 선수들 이름 모두가 '삼정톤' 이었죠..
전 이것을 우리나라 프로스포츠의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자립이 힘든 우리의 프로스포츠..우리의 프로 게임 리그..쩝~~~~~~~~
ps: 두서도 없고 정리도 안되고 결말도 없는 글(애를 썻지만 잘 안되는군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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