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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0/20 23:17
스타나라님 밑에 글 잘봤습니다.. ^^.... 저 역시도더 이상은 덮어두어서는 안된다는 결정을 내렸기에 결국 .. 절대 제 결정에 후회하는 일은 없도록 해야겠죠..
02/10/20 23:30
아버님의 스타일은 파악하셨는지^0^
잘 선택하십쇼. 이순간...HJ님께는 가장 중요한 순간이니까요... . . . . . P.S.만약...아주만약...부모님께서 이혼을 하시더라도...HJ님이 어느분과 같이살다라도...곧게 자라셔야합니다...물론 이런경우는 없어야 하겠지만요.
02/10/20 23:31
ㅜㅜ 저두 그런 어려운경험을 했습니다.
그 심정을 이해할수는 있겠지만 머라 말씀드릴수가없습니다. 어쨌든 좋은결과로 이어지시길 바랍니다.
02/10/20 23:34
HJ님의 글..다 읽어보았습니다.
HJ님의 마음..다는 아닐지라도 알것같습니다. 저는 이런경험도 없고 아직20대초반이라 사회경험도 풍부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섣불리 어떠한 조언을 해 드릴수 없는게 안타깝네요. 지금하신결정이 정말 현명한 결정이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02/10/20 23:34
저희 아버님,, .. 상당히 자상하신 분입니다 .그랬기에 저로썬 더더욱 충격이 컸죠.. 스타나라님이 PS 글, 제가 가끔 생각하는 그런 부분입니다. 어느날부터. 갑자기 부모님이 사라지면 어떻게 살까 하는 이상한 상상에 빠지는 .. ㅜ.ㅜ. .
02/10/20 23:52
아버지랑 1:1 대화를 하세요 남자대 남자로...
저도 결혼하기 위해서 아버지랑 담판 지었는데...결국은 제가 이겨서 결혼에 골인했지요 ㅇㅇv, 끝나고 나서 난생 처음으로 같이 술마시고 공원에가서 풀밭에 누워 별을보며 주접을 떨었지요 ;; 아들에게 제일 약한게 아버지입니다
02/10/21 00:07
가정은...사랑과 신뢰가 없어지면 가정이라고 부를수가 없답니다.
어머니에겐 비밀로, 아버지에겐 직접 담판을 지으시라고 할수밖에 없군요... 이혼은...죄악이라고 밖에 할수가 없습니다, 저도 어렸을적에 삼촌이 외숙모와 이혼했을때의 그 충격, 잊을수가 없더군요...제 사촌동생은 다행히 잘 자라서 지금은 대학생이고요 ^^ (명문대랍니다! 지송;;) HJ님...힘네세요! ^^;
02/10/21 00:45
님은 할수있습니다. 어차피 할일이라면 신중하게 하십시오. 좀더 탐색을 해본다음에 자기자신의 의견을 속직하게 남자답게 이야기 하십시오. 아마 이야기 하지못한다면 그일이 좋게 끊나도 님에게는 후회스러운 기억이 될수밖에 없을것임니다.
02/10/21 01:26
부모님은 부모님이시기에 사랑하고 존경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이라면 욕을 했을 지언정 자신의 아버지, 어머니이기에 다 포용할 수 있는 게 아닐까요 ^^ 물론 언제나 선택은 그 분들의 최선일 것입니다. 거긴 부모님의 범위이고.. HJ 님은 HJ 님의 일상 가운데서 그냥 부모님을 여전히 사랑하고 믿는 마음을 가지시면 될 듯 싶어요 ^^ 한발짝 뒤에서 넓게 바라보는 여유를.....(이렇게 말은 해도 어려운 일이 될 수 있다는 것, 압니다만 꼭 말씀 드리고 싶었습니다.)
02/10/21 17:38
처음에는 그냥 장난글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닌것 같군요.
먼저, 빨리 아이를 가졌으면 중학생이 되어있을 수도 있는 나이의 아저씨로서...... 아버지와 대화 하겠다는 hj 님의 결정을 존중하고, 그 용기에 찬사를 보냅니다. 한가지 걱정을 덧붙이자면, 아버지와 대화 해 나감에 있어 옳고 그르고의 문제로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면 답을 찾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자칫 문제가 더 나쁜 방향으로 나갈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결혼해서 가장으로 살아가고 있지만, 이런 문제는 너무나도 복잡하고 다양한 양상으로 벌어지고, 또 너무나도 인간의 깊숙한 문제에 접근되어 있기 때문에 쉽게 잘잘못을 얘기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아버지를 추궁하거나 원망하는 것 보다는 이 일로 hj님 자신이 받은 충격과 속상함, 그리고 갈등을 그냥 자세히 말씀드리는 것이 옳을 듯 합니다. 아버님의 행동을 옹호하는 것이 아니라, 어찌되었건 아들로부터 그런 이야기를 들었을 때 아버님이 느끼는 충격도 대단할 것이고, 그것 만으로도 아버님께는 일종의 큰 벌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이 모든 과정에서 가족간의 신뢰와 사랑이 많이 부서지지 않고, 다시 잘 복원 되기를 간절히 빕니다.
02/10/21 19:59
님 장남이신가요?...
아무튼 가장 우선은 어머님은 모르시게 했으면 합니다 만약 어머님이 이 일을 알게 되신다면 님이 받은 충격 혹은 그 이상의 충격도 받으실 수 있으리라 생각되네요 지금으로선 어머님을 보호하는 건 님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 견해론 당장엔 아버님께 직접 말씀드리는 것 보단 주위 어른들 다시 말해 삼촌이나 하다 못해 사촌형... 혹은 아버지 친구분에게 부탁하셔서 우회적으로 전하는게 무난할 듯 싶습니다 아버님 입장에선 준비하지 못한 상황에서 아들이 갑자기 사실을 애기해온다면 매우 당황스럽고 곤혹스러우실거예요 어쩌면 서로간에 상처가 생길수도 있구요 제 삼자를 통해 먼저 인지하시고 난 후 어느정도 여유를 가지고 아버님과 대화할 기회를 만들었으면 합니다 순서가 그렇게 된다면 아마 님이 청하지 않아도 아버님께서 먼저 같이 애기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시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행운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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