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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0/16 02:27
카부키님.... 예전 아이디 꼭두각시서커스입니다. 오늘도 멋진글 감사드립니다. 임요환은 예술가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팀이라는 시스템에서는 자기가 보여주고 싶은 플레이를 모두 보여줄 수 없을 겁니다. 전 임요환이 돈을 못벌지언정 게임을 실컷하고 싶고 이기고 싶어서 무소속을 택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02/10/16 02:38
저기 아래글은 흥분해서 그리되었네요. 그런데 참 너무 웃긴건 영화에서 조연정도로 참여한 것도 아닌데 그렇게 호들갑을 떠는 게 웃겨서 그랬습니다. 그렇게 영화에 비해서 게임이 허접한 분야라고 생각하지 않거든요. 그렇다고 도둑맞고 못살아가 제대로된 영화같지도 않구요.
02/10/16 03:16
좋은 글이네요.. 마음 어느 구석에 저도 모르게 찡합니다.
불가능쪽에 배팅을 걸어 승리를 따낸다... 가슴에 두고 두고 남겨두고 싶은 말입니다.
02/10/16 03:20
부모님 때문에. 라는 말은 좀 수긍하기 어렵군요. 임요환 선수를 거치지 않고 부모님께서 알수 있는 정보들이 얼마나 될까요? 장나라 처럼 아버지께서 발로 뛰어다니면서 매니져 하지 않는 이상 그바닥-_-(저도 잘 모르지만 ㅡㅡ;)에 대해서 많이 아시는건 어려울것 같습니다. 다시말해서 임요환 선수의 의견이 많이 작용했을거란것이지요. 그리고 미성년자도 아니고 23살이나 되는 청년이 부모님때문에 뭐 한다는것 자체도 우습지 않나요? 본인은 정말 팀에 남고싶은데 부모님때문에 나왔다. 라는건 정말 말이 안되는것 같습니다. 임요환 선수 본인이 나왔다고 하는게 맞지 않을까요
02/10/16 04:00
거짓말 좀 보태서 '30대만 되도 1주일이면 쓰러질지도 모른다'라는 말이 나올정도의 스케줄로 2년 이상 뛰어 온 걸로 알고 있습니다. 게임계의 홍보 역할, 팀의 재정 담당(?), 이름값의 부담, 승부욕 등등...한 개인이 짊어지기엔 너무 무거운 짐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더더군다나 근래 일련의 논란들 속에서 계속 시달렸을테고...참 견디기 힘들었을 것 같아요. 스파르타식 시스템을 더는 감당하지 못하고...좀 부담을 덜고자 한 결정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is팀과 임요환선수와의 관계...쉽게 끊을만큼 그리 간단한 인연은 아닐겁니다. 그럼에도 그런 결정이 내려졌다는 거....자유는 얻었을지 몰라도 그간의 지축이 되었던 팀을 버렸다는 것은 선수에게도 상당한 심리적 데미지가 되었을 텐데...마음이 안 좋네요...
02/10/16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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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때문이라는 말이 맞는것 같습니다. 아래에 이재균감독님의 글을 읽어 봐도 그렇고..마지막날 밤까지 is와 임선수의 아버님이 협상을 벌였다는 내용으로 봐서도.. 예전에 임요환선수 본인은 진짜 무명시절에도 자신을 돌봐준 IS에서 나올 생각이 없다고 말했던걸로 압니다..
개인적으로 조금 씁슬합니다. 프로야구를 봐도 그렇고 선수 당사자가 아닌 선수부모님의 입김이라는게 어느정도 작용하는게 사실이니까요....팀을 나온것이 개인에게 좀더 많은 도움이 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스파링 파트너를 구하기도 더 힘들테고.마땅히 2-3명이 모여서 토론하면서 연습할 장소도 구하기 힘들테고..
02/10/16 08:37
ㅡㅡ 그냥 보여지는 것에서만 상황을 유추해내려 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어떤 사건이 일어났을때 그 원인은 표면으로 들어나는 것이나 사람들이 예상하는 것이 아닌, 전혀 의외의 것일 때가 왕왕 있으니까요. 이런 설왕설래가 임요환 선수를 더욱 외롭고 힘들게 할지도 모릅니다. 그냥 조용히 믿고 그의 플레이와 is구단의 향보를 지켜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02/10/16 08:57
저는 박정석 선수의 팬입니다만, 어제만큼은 입장이 좀 묘하더군요.
임요환 선수의 사복 입은 모습을 보고 있노라니, 직접적이던, 간접적이던 간에 지난 토요일의 경기결과가 그를 저렇게 만든 것 같기도 하고 (물론 주위의 다른 상황이 훨씬 주요한 원인이 되었을꺼라 생각합니다만) 무척 외로워 보이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그가 만약 오늘마저 패배한다면, 팬이라는 미명 아래 온갖 비난이 그에게로 쏟아질 것이 눈에 선했으니깐요. 그래서, 어제는 솔직히 임요환 선수를 응원했습니다. 그리고, 그가 스스로에게 힘을 얻었기를 바랍니다. PS. 항상 느끼는 거지만, 박정석 선수는 좀 여유 있을때는 항상 게임을 져서 어렵게 만드는 것 같네요^^ㅋㅋ 뭐 일부러 그러시는 건 아니겠지만, 지난 KPGA도 한참 연승하다가 연전연패해서 어렵게 올라가시더니, 온게임넷 8강에서도 2승 후에 1패, 결승에서도 2승후에 1패.... 그래서, 좋아합니다~^^ㅋㅋ
02/10/16 13:15
제생각은 다릅니다. 물론 임선수 부모님이 어느정도 작용했을거라고 봅니다. 하지만 이윤열선수의 효과역시 작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사람에게 필요한건 한개의 머리지 두개의 머리는 아니니까요 이제는 너무나 커버린 이윤열선수와 대결을 희망했을수도있지 않을까요? is에서 최강자라고 딱히 부를만한선수는 과거에는 임선수였지만 지금은? 이런것도 작용했을거라 생각합니다.
02/10/16 14:01
평균율님 말씀처럼.. 지금은 당사자, 관련자가 아니라면 대부분이 근거 없는 억측일 것입니다..
사실은 항상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이 밝혀지게 마련입니다.. 그 때 알아도 늦지 않을것을... 억측으로 주변사람들이 힘들어 하지 않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 모두 즐거운 오후를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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