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02/10/09 00:42:56 |
Name |
hope2u |
Subject |
[잡담] 아리아리아리 한국... |
오늘 울산 문수 경기장에 갔었습니다..
ㅋ ㅑ ㅋ ㅑ ㅡ.ㅡv
아시안 게임 8강전 있는 날이라...
국대 유니폼 입고 붉은악마 응원석으로 향했드랬죠.
늦게 가서 자리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유니폼입은 사람옆에 있어야 된다고
양해에 양해를 구하고 구해(자리 끝에서 조금씩 안쪽으로 진입)
후반전 바레인측 골대 바로 뒤 두번째 열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문수 경기장에 축구 전용 경기장이라 골대 하고 정말 가깝더군요.
벌써 예선전부터 해서 3번째(폴란드전 치면 4번째) 붉은 악마로서의 관람이라
축구 보는것은 포기하고 응원에 치중하기로 했죠.
그리고 오늘 드디어 구한 붉은 악마 FORZA COREA 적힌 4호 머플러를 구입하야
ㅋㅋㅋ 멋지게 손목에 묶고 흔들어 재꼈슴다...
전반 첫골 들어가고 어깨 동무하고 아리아리아리 한국~~ 이란 응원을 하면서
오른쪽으로 왔다가 왼쪽으로 왔다가 했는데...
이것 정말 왔따임다... 어찌나 재미있던지
후반에 한골 더 들어가길 바랬는데.. 바레인이 넘 거칠더군요..
그리고 오프사이드를 넘 잘 보는 선심... 천리안 인줄 알았슴다.
어쨋든 요새 사는 낙이 이것밖에 없어서리......
4강전도 어떻게 표 구해서 갈라고 생각 중입니다.
그전에 구덕 몰디브전이랑 양산 오만전은 4장씩 표 구해서 여친도 데려가구
친구도 보이주고 할라고 했는데....
다들 어찌나 바쁜지...
이제는 진정한 붉은 악마가 되어 혼자 서도 잘 놉니다.
오늘 하프 타임때 친구 생일 파티를 응원석에서 했는데....
정말 취재 많이 오더군요.
또 매스컴에 탈듯... 제가 폭죽 2개나 터 뜨렸습니다.
사실 그 친구는 생일 케익 사왔는데... 생일인 친구가 화장실 가서 안 오는 바람에
sb* kb* 카메라 맨들과 리포터들의 성화에 못이겨 생일 파티 처럼 했는데
재밌있었슴다...
케익 얼굴에 바르고 여자 리포터 한테도 바르고... ㅋㅋㅋ
생일인척한 친구가 앤이 있어서...
뽀뽀해~ 뽀뽀해~ 하니까
카메라 한 10대 있는 앞에서 해버리더군요..
볼에요...
^^
어쨋든 무지 즐거운 하루 였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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