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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9/28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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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경기 보면서 새삼 감탄했습니다. 테테전에서 베르트랑 선수가 자주 보여주던, 스케일 큰 경기 운영이 나올 여지를 애초에 차단해 버리더군요. 예전 한빛배 우승했던 그 때와는... 뭐랄까요. 조금 느낌이 다른 강력함입니다.
그때의 모습이 (아~~ 이거 글이 좀 감상적으로 나가는데^^) 환상의 테란으로서, 홀로 종횡무진 적진을 누비는... 재기발랄함과 처연함이 동시에 느껴지는 강함이었다면... 지금의 모습은 그야말로 '황제다운' 강함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랫동안 최정상의 자리를 유지하면서 쌓인 경험과, 원숙함과, 노련미ㅡㅡ;마저 느껴지는... 좀은 두려울 정도의 강력함. 어제 경기에서 베르뜨랑 선수가, '중요한 경기에서 그것도 임테란 상대로 열렬하게 응원하는 관중들이 있는 분위기' 익숙하지 않았는지ㅠ_ㅠ 많이 긴장한 것 같긴 했지만, 어쨌든 불미스러운 일을 제쳐놓고 생각해 본다면... 어제의 임테란은 정말 황제스러운 플레이를 했죠. 그냥 인투더드림 님의 글을 보고 느껴지는 바가 있어서 써봅니다.
02/09/28 12:39
저두 그렇게 생각합니다 임선수가 쓴전략은 새로운 전략이 아니라 페이크와 김선수 스타일에 의존한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에씨비는 투팩을 돌릴최소한의 에씨비를 뽑고 나머지 에씨비 만들돈을 커맨드에 투자한후 페이크를 주는것 그리고 당연히 더블을 따라갈것 이라는 임선수의 계산하에 더블을 위장한 최적 투팩공세 작전이였다고 생각합니다
02/09/28 12:42
어제 최인규's 제자라는 아이디로 들어온다길래...인규님에게 무언가 특훈을 받고 새로운 전략을 구사해 왔다고 생각했습니다만...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하지만...확장하지 않는 벨트랑선수는...상상할 수 없다는....
02/09/28 12:49
그리고 박정석 선수와의 대결에서도 첫판은 도박적 플레이를 할것이라는 것을 예상하에 거리도 가깝고 다템이나 리버 나오기 전 타이밍에 들어간것 같구 나머지 맵들은 물량이 강한 박정석 선수에게 유리한 동시다발적 확장이 가능키 떄문에 물량이 강해지기전 타이밍을 노린것 같기도 합니다 철저히 상대의 스타일을 마스터 하고 그에 대한 대안방법을 찾아 심리전과 타이밍등으로 메꾸는 모습 이번 결승전 임선수가 박정석 선수의 단점이 거의 없는것을 알았다면 주로 정석으로 가지 않을까 조심스런 예상도 해봅니다 물론 언덕이 없는 맵에서는 그외의 맵에서는 수많은 언덕을 이용해 게릴라를 효과적으로 해 승기를 낚을수도 있다는 생각 물론 그냥 게릴라를 하면 천하의 박정석 선수가 정면드랍은 안되겠죠 저번 플레인즈 투힐을 제외한 모든맵에서는 박정석 선수 임선수의 드랍쉽 게릴라를 거의 완벽에 가까이 잘막아 주었기에 그냥은 안되고 상대방 입구에서 게릴라를 펼치며 드랍이나 시선을 끌어주며 드랍을 해야 겠죠 어쨌든 임선수가 이번엔 거의 단점이 없는 박정석 선수를 상대로 어떤 심리전과 타이밍을 보여줄까 기대가 됩니다
02/09/28 19:00
상대 스타일이 알수없는 패턴일 경우에 예를 들어 같은 생각지 못한 전략을 쓰는 선수나 때론 안정적 때론 변칙적인 선수들 이런선수 들에게는 상대스타일 보다 맵에 따른 전략을 쓰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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