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02/09/28 12:24:46 |
Name |
황무지 |
Subject |
속이 쓰리군요... |
어제 경기 중에는, 그리고 경기 직후에는 pgr에 아예 연결이 안되더군요... 뭔 커넥션이 그리도 많은지 흐흐...
무슨무슨 논쟁?들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속이 쓰리군요...
속이 쓰린 이유들...
1.베르트랑선수 응원했습니다. 베르트랑이 져서 속쓰립니다.
2.베르트랑선수...자신의 100%을 몽땅 활용하며 경기한 것이 아닌 것 같아 그것도 아쉽습니다. 속쓰립니다.
3.'논란거리'임을 저같은 허접, 양민, 하수, 그저 '시청자'인 사람도 알고 있는 그것이...
대회, 그것도 빅매치에서 나왔다는 것에... 속쓰립니다(저의 개인적인 견해로는...'play'외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꼼수다...)
4.지난 박vs홍 경기같은 명승부...를 기대했는데... 이런저런 논란을 달고 약간은 원사이드한 결과가 나와서 실망... 속쓰립니다...(솔직히 베르트랑선수의 승리를 100%예상한 것은 아닙니다)
5.왜 하필 *** *** ** ** *** ***(자체 검열로 인한 모자이크 처리)
아무튼, 어제 경기는 ... 베르트랑 선수의 약점, 혹은 대 베르트랑전에서의 해법이 드러났다고 할만한 경기였습니다.
해설자께서 말했듯이... 베르트랑 선수가 멀티를 늘려갈 때 그때 맞멀티를 하는 것이 아니라 멀티할 자원으로 병력을 모아서 '순회공연'을 하는거죠...
간단하게 보이지만... '순회공연'의 병력은... 일단 기동성이 확보되어야 하고(아아 그 드랍십들 -_-) 화력에서의, 그리고 수에서의 우위가 확보되어야 할 겁니다.
베르트랑 선수의 현재의 스타일로서는... '최고'의 자리에는 오르기 힘들 수도 있지 않나... 라고 생각해봅니다. 침착함과 냉정함...을 기본 덕목으로 갖추고 그리고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여유도 좀 갖추고... 기본전술에서의 변화, 발전도 꾀해야 할 것 같다고 여겨지는군요.
실망스런 match였고... 그리고...(이하 자체 검열로 생략)
아무튼, 다음에는... 베르트랑선수... 좀 더 강해진 모습을 보여주길 바랍니다.
일단 프로토스팬인 이몸이지만...
테란 중에선 베르트랑을 1 순위로 응원한답니다...
ps.프로토스의 우승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후후후...
에휴..12일까지 어떻게 기다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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