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2/05/06 11:24:40
Name 목마른땅
Subject [감동!!!] 어제 그냥 잔게 후회된다..
게시판에서 정말이지 뜨거운 논쟁이 있었군요.. 항즐이님이 글을
옮긴 것은 이제 더 이상 그 이야기는 접었으면 좋겠습니다. 라는
의도라고 생각하고 저 역시 동의하는 바 그 사건에 대해서는 더
이상 왈가왈가하지 않는 것이 좋을 듯 하네요.

단 이번 사건의 의미는

-  pgr21 운영자분들이 이전의 경직된 운영방침을 넘어 진정으로 대   화  하는 자세로서 이번 사태에 대응하셨다는 점..

- 올바른 토론 문화의 가능성에 대해서 확인했다는 점..

- 비록 프로게이머분들의 상처를 받았다 하더라도 이 분들 역시
  다시 심기일전하실 수 있는 계기가 될수도 있었다는 점
(아마 마음을 독하게 먹으셨겠지요,,,)

이겠지요.. 여튼,, 앞으로도 좋은 글이 올라올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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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5/06 11:35
수정 아이콘
왓하핫 ^^ 전 그냥 잤지요. 12시 쯤에... ^^ 논쟁이 밤샐 것 같더군요. ^^
예상대로 밤샌 분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 목마른 땅님 보시기에도 pgr21이 점점 더 좋아지는 것 같지요?
클났습니다 ~ 목땅님! ^^ 중독증세라니깐요? ^^
twilight
02/05/06 11:47
수정 아이콘
어젯밤은 정말 ..댓글 속도 따라가기도 버거웠답니다..
감정적인 말들이 떠다닐때는 이 논쟁에 참여한데 대해 첨으로 회의를 느꼈죠. 결국 그런 대응들끝엔 상처받은 사람들밖에 남지 않으니까요. 남는건 아무것도 없고...
그런데 다음순간 다시 맑아들 지시더군요.
참으로.. pgr이라는 공간이 고마웠던 어젯밤이었습니다.
02/05/06 11:48
수정 아이콘
p.p 님.. 부탁이 있습니다.. 김동수 선수한테 꼬옥 물어봐 주세요..
왜 드라군 안만든건지.. 저 궁금해 죽겠어요..
어제는 월드컵 우승하는 꿈 꿀 줄 알았는데..
드라군들이 뒤뚱거리며.. " 내 보내줘요.. 내 보내줘요.." 하는 통에 잠도 못자고..
강도경 선수와 경기에서 김동수 선수가 사용한 개스량이 총 300 입니다. 아둔 성지 짓는데 150 질럿 발업에 150 으..
그걸로 드래군 만들어서 언덕위에서 드론 잡았음 좋았을텐데..
p.p님.. 꼬옥 물어봐 주세요..
02/05/06 12:38
수정 아이콘
kid 님 알겠습니다 ^^ 꼬옥, 물어 봐 드리지요 ^^
지금 이시간쯤엔 아마 인천에 가 있을테고, itv 해설때매요, 나중 밤에 물어 봤다가, 여기에 올려 드릴게요 ^^ 담에 저 생맥 한잔 사주실꺼죠? 왓하핫 ^^
02/05/06 12:44
수정 아이콘
근데, kid님께서 플스2 알바하셨던 그 분이신가요? [고집쟁이 가림토]인가? 하는 글 쓰시겠다던... ^^
02/05/06 13:19
수정 아이콘
네.. 제가 바로 그 넘입니다.. ^__^
근데.. 다른 글들 읽느라고.. 글을 쓸 리듬을 잃어버렸습니다. ㅜ,.ㅜ
p.p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_________^
담에 부산에 혹시라도 오시면.. 제가 회 한 접시.. ^__^
를 GarimTo 선수의 사인과 교환해 드리겠습니다.
으하.. 난 역시 교활해.. ^__^ 꾸우벅..
02/05/06 13:31
수정 아이콘
왓하하핫 ^^ (개그콘서트 버전으로) 알면서 ~ 그러는거... ??? 아니죠? ^^
이번 주말에 집에 갔다 부산 내려 오면서 가림토 사인 잔뜩 받아 온거... (사무실 여직원도 동생이 받아 달랬다고 그러구, 빌딩관리 담당과장도 아들 부탁이라며...)
02/05/06 16:25
수정 아이콘
흐억.. 잔뜩... 플스2 팔아서.. 받는 돈이 얼마더라...
흠.. 아깝다... GarimTo 선수랑 같이 오시면으로 바꿀껄.. ㅠ0ㅠ
^__^ 사인 확보.. 후배들한테 자랑하러 가야징..
후르츠칵테일
02/05/06 16:33
수정 아이콘
사랑의 반대말은 무관심입니다. 미움도 사랑의 한방법입니다.미움이 없어지는 동시에 이곳의 관심역시 사라지는것입니다. 물론 미움이 아닌 사랑으로 바뀌어야겠지만,올바른 토론문화 이전에 운영자와 손님?(사실 이개념은 전혀 이해안됨.회원가입해서 글쓸수있는 사람도 손님이 되는가. )의 기준을 없애고 나서 (삭제의 건 등.)이야기하는것이 진정으로 이야기하는 것이죠.
02/05/06 23:26
수정 아이콘
kid님! 가림토에게 전화했더니 왜 전화했는지 먼저 알던데요? 허허 ^^
'게이트웨이 에서 질럿 생산은 꾸준히 하면서, 저글링과 대적하고 원거리 공격에 대해서는 드래군이 아닌, 포톤캐논으로서 대처하고 싶었으나 생각대로 잘 안되었다'
며칠간 pgr에도 못 들어 올 만큼 힘들게 알바해서 번 돈 뺏어 먹으려니 저도 가슴이 쓰라리네요 하하 ^^
걱정 마세요. ^^ 서로 안 바쁜 시간에 제 사무실에 함 오세요. 차 대접해 드릴테니 ^^
저희 빌딩은 굉장히 찾기 쉽답니다. 부산역 전절역에서 내리면 바로 빌딩 지하 에레베이터로 연결 된답니다.
메일로 연락 주세요. [email protected]
김동수
자원의 효율화 때문이지요. 선수들은 누구나 한군데의 건물에서 생산되는 유닛들에 대해 더 효율적인 결과를 얻을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순간적으로 계산을 하게 됩니다. 제가 계산한 바로는 그 순간은 드래군의 생산 보다는 질롯의 꾸준한 생산을 통해 계속되는 대 저글링에 대해 전력 우위를 확보하려고 했구요, 드래군으로서 얻어지는 효과인 원거리 공격에 대해서는 포톤 캐논으로서 대체하려고 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잘되지 못했지만요. 그냥 지나치려다 그걸 알아봐 주신다는 분이 너무 가까운 분이라 글을 남깁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가림토 올림
02/05/07 01:08
수정 아이콘
아하.. 그렇군요.. 드래군의 생산 = 질럿 생산의 포기 .. 쩝.. 그나마.. 경제를 공부했다는 제가..
기회 비용이라는 것을 잊었군요.. ㅡ,.ㅡ 무엇보다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VOD를 몇 번이나 봤는지.. 세다가 까먹었습니다...
후배들이.. "형.. 그거 외울려구 그러우..??" 하는 놀림에도.. 왜 캐넌이었나..??
를 계속 생각했었는데.. 흠.. 그랬군요.. 드래군을 생산하면.. 그 게이트에서는 질럿을 생산을 못하게 되는군요..
그런.. 간단한 생각을 못하다니.. 하하.. 참.. 제가 바보 같습니다. ^__^
하지만.. 무엇보다.. GarimTo 님의 답변을 들어 속이 시원하군요..
쩝.. "고집쟁이 가림토"는 다음번을 기약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은 일기장에 꼬옥 행복한 날이라고 적어야 겠습니다.. ^__^
중간에는 마음 아픈 일이 좀 있긴 했지만..
마지막은 너무나 기분이 좋네요.. 가림토님 말씀처럼.. 즐거운 하루로 마무리가 되어 너무 기쁩니다..
다음 시즌에서는 건승하셔야 합니다.. ^__^
꾸우벅..
02/05/07 01:10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p.p님.. 일전에 혀 짧은 스컬지에게 쫒기던 꿈을 꾸었던 사람도 저 입니다..
p.p님 서류를 버리게 만들뻔 했던.. 글이었다죠.. 아마.. 하하하..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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