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2/04/27 21:43:12
Name HighTemplar
Subject 1.08이후 프로토스의 암울하던 테란전.. 프로토스를 이끌어간 명장들!!
1.07버전 "프로토스로 테란에게 지면 바보다"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프로토스 대 테란의 밸런스는 매우 언밸런스 했다
그러나 그것을 보고만 있을 수 없는 블리자드
1.08패치를 띄우고
먼저 프로토스의 테란전 주력유닛 드라군의 빌드타임을
40에서 50으로 늘리고 캐리어 나올 때 뽑던 골리앗을 강화시켜
지상에서 너무나 어의없게 밀리지 않게 하였으며
일단 나오면 끝난다는 웹&캐리어를 조금이나마 약화시키기 위해
디스트럽션 웹의 지속시간을 줄였죠
결국 1.08초기에는 "같은 실력으로는 프로토스로 테란을 절대 이길 수
없다"라는 말까지 떠돌았죠
그럼 프로토스가 지금처럼 테란에게 강할 수 있게 이끌어온
명장들을 소개합니다

1. 최인규

지금 종족을 프로토스에서 테란으로 바꿔서 약간의 배신감을
느끼지만(지송-_-;) 그 당시 암울하던 프로토스로 테란에게 엄청난
승률을 올리며 테란킬러라는 별명까지 붙었던 선수
먼저 중앙 힘싸움에서 병력을 몇군데로 나누고 한꺼번에 쌈싸먹어
그 당시 최강이었던 메카닉 조이기를 뚫어버리는
어떤 경기(?)는 그 후 프로토스 유저들의 플레이를 완전히 바뀌게 했다
그리고 획기적인 다크템플러의 이용
또한 캐리어로 가는 척 페이크 쓰고 결국 골리앗 중심인 상대를
질럿&드라군으로 미는 전술은 지금까지도 테란전에서 애용하는
전술이다.. 암튼 프로토스에게 커다란 힘을 실어준 게이머

2. 박정석

너무나도 유명한 물량의 대명사
이 선수가 두각을 나타낼 때 원팩 더블커맨드 타이밍 러쉬가
유행이었죠.. 그 때 프로토스의 테란전 승률이란 -_-;
그 원팩더블을 물량 하나만으로 뚫어버리는 것은 이후 프로토스유저
들의 플레이의 한 획을 긋습니다
예전에는 프로토스는 소수정예다 하면서 병력 정닥히 뽑고
남는 돈으로 멀티나 띄우고 그랬지만
박정석 선수는.. 게이트 숫자를 늘려 자원이 절대 남지 않도록
빡빡하게 유닛을 생산하는 모습
150을 넘는 맷집들이 두세부대 몰려오면 사기공격력 시즈탱크와
벌쳐들도 어쩔수 없는법..
물량앞에 장사 없다는 말 있듯이 원팩더블에 허무하게 무너지던
프로토스를 구원해 낸 구세주

3. 김동수

스카이배 16강전 김정민 선수에게 "어택땅 프로토스"를 선보이며
화려한 컴백을 선언한 김동수 선수
결승전에는 숨겨진 프로토스의 보배.. 셔틀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전술을 선보인다
WCG결승에서 보여준 임요환의 골리앗 착착드랍을 프로토스의
셔틀이 질럿으로 떨어뜨리자 100M의 질럿을 150M 100G의 탱크와
바꾸는 엄청난 전과를 기록..
특히 5차전 마지막에 셔틀이 뒤로 돌아 질럿이 내릴 때 앞쪽으로
드라군 전진하여 탱크&벌쳐 파괴
병력 손실 거의 없이 좁은 지형의 테란 조이기를 뚫어내는
모습은 그 후 셔틀은 필수다!! 라는 인식을 심어주기에 충분했다

4. 임성춘

테란 대 프로토스의 승률이 프로토스에게 조금 기울였을 무렵..
소위 양아치 테란이라는 테란의 부류들이 생겨나기 시작
프로토스는 극도의 혼란속에서 연전연패를 기록할 때
임성춘 선수.. 10기 이상의 시야업 옵져버로 드랍쉽의 경로를
거의 모두 파악
드랍은 성공 못하고 나중에 테란이 말라죽는 결과까지 이끌어낸다
그 때 갠적으로 양아치 테란을 굉장히 증오했는데 임성춘 선수의
플레이를 보니 양아치 테란 별거 아니구나 생각도 들더군요
할튼 지금은 여러가지 양아치 테란 파해법이 나왔고
테란도 할수없이 정면에서 조이기를 한다는..

5. 이재훈

어떠한 유닛을 획기적으로 이용한다거나 전술을 개발하지는
않았으나 순간순간 대응하는 그의 뛰어난 임기응변은 그의 별명을
"샤이닝 프로토스"라고 붙인 이유일 것이다
더욱이 테란전 승률 80%가 말해주듯이 테란에게 엄청나게 강하며
셔틀과 질럿&드라군을 동시해 조이기 라인에 퍼붓는 모습은
앞으로 프로토스를 이끌어갈 유망주라는 생각이 든다
섬맵에서 특히나 강한 그는 자기 자신이 섬맵에서 강한이유를
프로토스가 강해서였다고 하니.. 얼마나 자기종족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지 알만하다
앞으로 이 선수가 좀더 부족한점만 보완한다면
임요환처럼 전 대회를 석권할지도 모른다

추가* SN_Eji

이선수가 왜 프로게이머를 안하는지 궁금하다
기회가 있으면 이선수 리플을 손수 찾아보길 권한다
왜 안하는지 이유 아시는분?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양아치 테란이 뭐져? 원팩 원스타를 말하나?-_-a
글구 '어의'는 임금님이 입는 옷을 말합니다. '어이'가 맞습니다. 그냥 보여서 말한것 뿐이니 기분나빠마시길.. 임요환선수도 '어의'라고 하더군요. ^_^;;
마술사
양아치 테란은..중앙진출이나 힘싸움 안하고 드랍쉽만 계속 운영하는 테란-_-;;; 당하는 입장에선 왕짜증나죠..
솔직히 말해서 패치땜시 테란이 세졌다는 것도 물론 있지만.....

것보담도 리플레이의 보급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듬니다.....
전략게시판에 암만 테란으로 플터잡는 법 올려봐야 혼자서 아무리 짱구굴려바야 왠만한 사람이 박서테란이나 nada테란, 건담테란 같이 할 수 없겠죠..... 그건 테란 초고수가 졸라 연구해서 나온 전술이고 병력 운용법도 허접하고는 질적으로 틀리기 때문이죠....
근데 리플레이란게 생기면서 그걸 옆에서 가르쳐주는 것처럼 실감나게 배울수 있었던겁니다. 덤으로 상대가 지금 어떤 상황인지도 알수 있습니다.... 테란중수실력들을 고수급으로 업그레이드시켜주었습니다..... 리플레이라는 최고의 선생님이 없었다면 지금같은 상황은 불가능했을겁니다.,..,.
1.07때 했던 전술은 대부분...... 2팩조이기였었죠....
졸라 위험부담높고 플토입장에서 다양한 카드를 낼수 있는.... 그러다 조이기 실패하면 질질 끌려다니다가 지지쳤습니다.... 1팩더블전술도 요즘처럼 칼타이밍이라는 게 없었고, 꾸준히 자주 나가서 같이 꼴아박자는 게 주류였기때문에 이런 허접한 전술로 당연히 승률이 안나왔죠.... 요즘이야 나다식 1팩1더블 요환식1팩1스타 건담류조이기등등 전혀 꿇리지않는 화려한 전술들을 사용하면서 승률이 올라가기 시작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리스
SN_Eji = 조병호
프로토스유저로서.. 잘하는 리플몇개 올려둔거보면.. 잘하는거 같긴하던데.. 하지만 박정석 김동수 임성춘 이재훈 급은아니라고 사려됨...
지금 테란대토스는 웬만큼 밸런스가 맞다고 생각되는데...
아무튼 저그대 토스가 문제-_-
정부는 스톰뒘쥐 복구하라! 복구하라!
항즐이
02/04/28 01:11
수정 아이콘
강민 선수도 주목해 주세요 ^^ 하핫.
강민 선수나 임효진 선수 모두 마니
못보던 전술을 가끔 보여주더군요.
둘다 기대되는 선수들...^^
러블리맨
솔직히 테란대 저그,테란대 토스의 밸런스는 거의 완벽하다
고 봅니다. 저그대 프로토스가 뜨거운 감자죠.
섬맵에서의 토스,지상맵에서의 저그...
강민 선수의 포비든 존 경기는 진정한 노블토스를 보여준 것이라고 사료됩니다.
임성춘님 양아치테란잡는거 하난 정말 잘하는것같아요
전체적으로 잘하기도 하시지만..^^;
목록 삭게로! 맨위로 수정 삭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2509 요번 블리자드에서 새로 들어온 쇼다운과 흡사.. [7] 오세형1170 02/04/28 1170
2508 온게임넷 ssx tricky 보셨어요? [7] twilight1256 02/04/28 1256
2507 스타크래프트의 사기유닛은? [56] ㅋㅋ3926 02/04/28 3926
2506 [펌] 우리나라 게임개발 산업이 망하는 이유 -게임계에서 일하는 분이 쓰신글 [13] 복사품나빠1223 02/04/28 1223
2505 맵핵...디스... 스타크의 한 획? 조군1162 02/04/28 1162
2504 봉준구, 초대 젠마스터 등극! [13] 유희1307 02/04/28 1307
2502 파란은 또 한번 일어날것인가? [9] 요정테란마린1241 02/04/28 1241
2500 이윤열을 바라보는 어느게임담당PD의 아쉬움 [59] 조정현4917 02/04/24 4917
2499 디스를 보면서 항상 느끼는 거지만.. Hk1089 02/04/28 1089
2496 1.08이후 프로토스의 암울하던 테란전.. 프로토스를 이끌어간 명장들!! [10] HighTemplar1615 02/04/27 1615
2494 [온게임넷] 볼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항상 특정 종족 밀어주기식 [12] 블리자드나빠1174 02/04/27 1174
2493 언덕러커&러커조이기 [20] HighTemplar1514 02/04/27 1514
2491 나는 진짜 GG를 치고싶다.. [9] 정해진1348 02/04/27 1348
2490 패배를 인정하는 사람은 왜 적은걸까요.. [11] Tea1187 02/04/27 1187
2489 [잡담] 말은 쉽습니다. [4] Apatheia1235 02/04/27 1235
2488 전략을 받아들이는데 있어서 [2] ROYAL1132 02/04/27 1132
2486 hehehe.. ROYAL1080 02/04/27 1080
2485 겜티비스타리그 ~!재밌네요` [11] 독학테란1197 02/04/27 1197
2484 스타크레프트의 신이 있다면.. [6] damyo1187 02/04/27 1187
2483 엄재경님!이 보셨으면;; [4] djgiga1549 02/04/27 1549
2482 임요환대 나경보. 그속의 엄재경님의 실수 [14] djgiga2531 02/04/26 2531
2481 베르트랑이 프로게이머 하겠다고 했던 때가........ 바로 [6] Nomin1528 02/04/27 1528
2480 그렇다고 스타프로게이머로서만 남기에는 아주 위험이 많다. [3] Nomin1116 02/04/27 111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