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02/04/27 14:15:40 |
Name |
ROYAL |
Subject |
전략을 받아들이는데 있어서 |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뿐만 아닌 모든 장르의 게임 혹은 현실생활에서까지도
전략이라는 말은 많이 쓰이고 또한 쓰이는 만큼 필요성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대기업들의 모모 전략, 증권 시장의 무슨무슨 전략들만 놓고 보아도 쉽게 알 수
있지요.
이만큼 전략이라는 것은 그 주가 무엇이냐가 다를 뿐이지 많은 부분은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전략의 특성은 무엇일까요? 우선 모두가 동감할 수 있는 부분은
그 중심축 혹은 잣대는 동일하다는 것입니다. 이 곳 게시판 혹은 각 통신사의 게임
동아리에서도 볼 수 있듯이 전략은 매일매일 쏟아질듯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쉽게 말해서 다 2게이트, 1게이트 같이 중심 축이 있고 약간씩의 변형일 뿐
크게 다르다는 것은 아닙니다. 말이 약간 두서가 없는 쪽으로 흐르고 있지만 이해는
하시리라 믿습니다. 그래서 이것이 사실 무슨무슨 전략 아니냐 하는 반론은 있을 수
없는 것이죠.
자 다시 돌아와서 그럼 현실생활에서 증권 시장의 예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만일
고객의 돈을 맡은 매니저가 투자를 했습니다. 하지만 막말로 투자한 곳이 곧 망하겠
다면 투자 전략을 바꿔서 다른 곳으로 투자할 것입니다. 그렇듯 전략은 바뀔 수 있는
것이죠. 바뀐다는 의미는 게임 중에 한 전략만을 고수해 나가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
니다. 이 말을 바꿔서 말하면 " 절대적인 " 전략은 있을 수 없는 말입니다.
절대적인 전략 이 있다면, 왜 힘들게 전략을 연구하고 밤낮을 세우고 하는 고생을
하겠습니까? 신이 주신 선물이 인간에게 있다면 지능일텐데 인간은 괜한 고생은 하지
않을 줄 아는 동물이기에 그런 짓은 하지 않을겁니다.
게시판에서 자기 전략에 대한 반문을 들었을때 " 아 그럴수도 있겠구나 " 하는 생각
을 가지면 좀 더 나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그러면 이렇게 하면 돼,
그건 이렇게 하면서 따지고 들어가는 것은 자기 모순에 빠지는 꼴이 되고 맙니다.
자기가 주장하는 " 절대 " 전략이 있는데 그 상황이 닥치면 전략을 바꾼다니 이상하지
않습니까? ^^;;
항상 남의 의견을 수용하고 겸허히 받아들여 고칠 건 고치고 딜레마를 극복하는 것
어렸을때부터 배워온 것입니다. 이제 다시 그 생각을 떠올려 올바른 전략 수용의
자세를 갖는것이 자기 자신을 위해서 또한 스타크 전략의 업그레이드를 위해서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도저히 요점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글 읽으시느라 시간 낭비하셨습니다. 죄송할 따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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