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02/04/27 19:51:11 |
Name |
HighTemplar |
Subject |
언덕러커&러커조이기 |
테란이라면 시즈탱크로 쫓아버리고 말 상황
그러나 프로토스는 이것 때문에 말라죽는다
일단 초반에 주도권을 못줬을 때 뮤탈이후 러커조이기나
아님 러커 패스트로 조이는것
뻔히 러커로 조일것이라는 것을 프로토스도 알지만
본진이 밀리지 않으려면 당연히 템플러 테크를 타야 하는것을
로보틱스에 옵져버까지 올리려면 시간&가스소비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렇다고 1.07처럼 스톰으로 러커 처치하고 뚫고 나갈 수도 없고
설사 옵져버 나온다고 하더라도 요즘 저그유저들
작정하고 스콜지 다수를 만들어 옵져버에다 모두 박아버린다
드라군 멍청해서 스콜지 잘 죽이지도 못하고
결국 러커에 일단 조이면 프로토스로서는 저그의 배째기를
눈뜨고 보고만 있을수 밖에 없다
혹자는 테란 메카닉 유닛의 조이기가 더 어렵다고 하지만
한번 제대로 된 러커조이기를 당해봐라
테란전에 경우는 유닛상성을 프로토스가 쥐고 있다
즉, 프로토스가 질럿을 뽑으면 테란은 그에 맞춰 벌쳐를..
프로토스가 드라군을 뽑으면 테란은 그에 맞춰 시즈탱크를..
그리고 확실히만 싸먹거나 셔틀플레이를 잘한다면 요즘 거의
대부분의 메카닉 조이기는 뚫린다
그러나 러커조이기는 어떤가?
러커를 뚫어내기 위해 드라군 움직이면 저글링 히드라 달려들어오고
스콜지는 옵져버만 노리고 옵져버 잡히는 날에는
또다시 엄청난 타이밍 지연
질럿은 러커에게 다가가기도 전에 연기로 산화되고
그리고 가장 짜증나는 언덕러커
프로토스 유저라면 한번씩은 당해봤을 악독한 전술!!
보통 러커2기의 드랍은 포톤의 좋은 위치와 템플러로 막을 수 있지만
문제는 저그가 히드라&러커 다수로 언덕을 먹을 때다
히드라로 아랫쪽의 포톤 파괴하고 러커는 한두기 씩 자원채취
방해하고.. 템플러의 사이오닉 스톰2번 써야 러커는 죽고
피해받은 히드라는 러커로 변태시키고
오버로드로 뻔히 보면서 셔틀과 옵져버 잡으러 다니는 스콜지
셔틀로 인한 드랍은 히드라에 의해서 불가능하고
테란이 만약 탱크&벌쳐&터렛으로 언덕을 먹었다고 하자
프로토스는 다수의 셔틀로 터렛 무시하고 내려놓으면 끝난다
떨어져 있을때는 몰라도 붙어있으면 아콘&다크의 위력은 엄청나다
금방 언덕은 다시 사수할 수 있다
약간의 골리앗이 추가된다고 해도 빈셔틀을 이용하든 할루시네이션을
사용하든 언덕 탱크 뚫는 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러커..
뮤탈리스크와 함께 블리자드가 저그에게 준 가장 큰 선물이라고 본다
만약 1.10패치가 나온다면 사이오닉 스톰의 데미지를 지금의
112에서 128로 다시 올려줬으면 하는 작은 소망이 있다
스톰의 약화가 단지 러커에게만 영향을 끼친 것은 아니지만
이 하나가 엄청나게 프로토스에게 불리하기 때문이다
러커의 체력을 110으로 내리는 방법도 있지만 생각해보니까
러커가 탱크에게 2방에 죽는다
그렇다면 중후반에 저그는 테란을 절대로 못이길 것 같은
느낌이 들어 그냥 스톰의 데미지를 128로 다시 상향조정해달라
러커조이기와 언덕러커에 대한 해결책이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상황으로서는 같은 실력으로는 지상에서 프로토스가 저그를
이긴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본다
나는 현 패치의 언밸런스 3가지를 꼽는다
3위 테란으로 프로토스 이기는것.. 지상이든 섬맵이든
2위 프로토스로 저그 이기는것.. 지상맵에서
1위 저그로 프로토스 이기는것.. 섬맵에서
섬맵은 그다지 활성화 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지상에서
프로토스는 저그에게 너무 힘들다
만약에 후속패치가 나온다면 스톰의 데미지 향상과
리버의 약화나 스콜지의 데미지 강화가 되어서 섬맵과 지상맵에서의
저그 대 프로토스의 밸런스가 맞춰지길 바라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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