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5/11/07 19:05:17
Name Talli
Subject [공모] 마루 - 2
마루 - 2



"마루야! 니 첫번째 상대가 누구냐?"

"흐음..걔 있잖아..리플레이로 인기 탄 얘, 걔가 나랑 첫번째다.예전에 리플레이 보니깐 잘해보이던데..첫 판부터 이리 빡세냐?"

"큭큭, 너라면 할 수 있을거다.무궁한 발전이 있는 토스가 너의 종족 아니냐? 아! 시작하나보다, 빨리 가봐!"

"아, 오케이 나의 무운을 빌어라"


[Match Start] (이 단어 나오면 경기 내용 설명입니다.)

맵은 네오 포르테(맵은 실상에 맞게 했습니다.) 마루는 7시 토스, 상대는 1시 테란.

초반 테란은 FD 전략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마루는 2게이트 사업 드라군으로 간다. 마루, 드라군 4기일 때 앞마당 짓는 순간 테란 진출, 테란의 병력 마린 6기와 탱크와 벌쳐 각각 1기씩 러쉬 간다.

드라군 4기 빠지면서 본진에서 추가 드라군 2기를 기다린다. 드라군 6기 되자마자 다시 재 러쉬, 4기는 마린과 싸워 주면서 2기는 벌쳐의 마인과 탱크를 건드린다.
첫 경기라 그런지 컨트롤 미스 일어나는 마루, 드라군 2기 잃으면서 마린 5기 잡는다. 테란은 계속해서 벌쳐가 추가되고, 마루는 탱크 잡으면서 드라군 1기 더 잃는다.

'제길, 드라군이 이렇게 많이 잃어버리면 안되는데..너무 긴장했나봐,제길'

초반 드라군 3기 잃고 FD를 일단 막은 마루는 다시 병력 재정비 하고,앞마당 먹는 마루, 테란보다 약 5초 정도 멀티 늦는 마루, 초반 피해를 면하기 위해 조이러 가는 중, 몰래 심은 마인이 드라군 4기에게 각각 타격을 입힌다.마루 난감한 표정, 마루 다시 본진으로 들어가고 꾸준히 게이트 늘림



"아..마루 왜이러냐..? 너무 긴장했나봐"

뒤에서 보는 마루 친구는 원래 잘 하지 않는 실수를 계속 하자 불안한 눈빛으로 계속 마루의 모니터를 주시하고 있다. 모니터에 마루의 눈이 비친다.



드라군 한부대 모은 마루, 폭발 게이트로 4게이트 한꺼번에 짓는다. 그와 동시에 짓는 아둔. 테란은 탱크와 벌쳐 포함해서 한부대 정도. 그렇게 많지 않는 병력이다. 그러나 심시티를 잘해서 들어가기가 힘들다.

꾸준히 병력을 모으면서 멀티 가져가는 마루와 테란. 이번에는 마루가 먼저 가져간다. 미네랄 멀티를 먹는 동시에 5시 멀티를 먹는 마루, 변수 하나 가지고 간다. 그때 진출하는 테란. 각각 탱크와 벌쳐 한부대 모여있다.

그에반해 마루는 드라군 한부대와 질럿 한부대 반. 컨트롤에 따라 이 싸움의 승리가 정해지는 순간이다.

먼저 자리 잡는 테란, 마인까지 다닥다닥 붙여서 심는다. 마루, 경기가 안풀리는지 고개를 좌우로 휘젓는다.

테란 벌쳐로 멀티 체킹 한다. 5시 멀티 발견하는 테란. 그러나 파일럿과 캐논으로 잘 방어가 되어있는 입구.

탱크 4기와 벌쳐 5기, 5시 멀티 치러 간다. 마루 이 순간을 놓치지 않고 공격! 드라군이 마인을 일일히 잡아주고, 마인 제거용 질럿이 뛴다. 마인 거의다 제거. 테란 남은 유닛 충원된 탱크와 벌쳐 각각 4기를 포함, 탱크 한부대와 벌쳐 1부대, 그러나 충원되는 유닛이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각개 격파 식이 되버린다.

이 전투에서 승리한 마루, 남은 유닛 드라군 9기, 질럿은 유닛이 충원되서 한부대. 마루 계속해서 질럿만 뽑는다. 5시 유닛 제거 하고, 미네랄 멀티로 가는 토스, 테란 막을 유닛은 단지 탱크 4기와 벌쳐 6기, 그리고 scv 밖에는 없다. 이때 하이템플러, 게이트에서 막 나오고, 주력 병력과 합류 하기 위해 가고 있다.

그러나 마루, 하이템플러 기다리지 않고 바로 멀티 어택 ! scv 뒤늦게 나오지만 탱크 남은 숫자 2기 밖에 없다. 벌쳐는 모두 전멸 , 6팩 에서는 유닛 나오는 속도는 왠지 점점 느려지는 것 같기만 하다.
도착한 하템, 미네랄 뒤에 있는 탱크에게 사이오닉 스톰!!, 탱크 파괴, 탱크 숫자 팩토리 주위에 있는 1기 밖에 없다.

마침 팩토리에서 나온 6기의 벌쳐, 그러나 드라군 충원 속도가 빠르다. 옵저버도 있는 상태, 상대 테란, 반대편에서 고개를 떨군다. 결국에는 마루의 유닛에 이기지 못하고 gg !!

OneTeRrEnOf : GG

P.Maru : GG



"휴우.."

경기가 끝나자 마루는 작은 숨을 내쉰다. 초반 실수가 아직까지 아쉬운 모양인것 같다. LS Telecom 입단 테스트 1라운드를 통과한 마루이다.

"이야! 마루,잘했다! 불안불안 하긴 했지만, 역시 내 친구다 ! 최고다,최고!"

"겨우 1라운드 이긴거야. 뭐가 그렇게 소란이야 ?"

"그래도 1라운드가 어디냐? 1라운드를 이기면 2라운드도 이기는거고, 그렇게 해서 입단이 되는거야,임마 !"

마루는 친구의 말에 아닌 척 하지만, 1라운드를 이긴것에 대해 내심 기쁜 것같다. 아무래도 1라운드 경기가 꽤 힘들었나 보다.

그 뒤 마루는 1라운드 기세를 이끌고 2라운드를 맞이 했다. 2라운드는 같은 종족전 상대였는데, 아무래도 1라운드가 나름대로 힘들었나 본지, 초반 다크 전략을 가게 되고, 상대편은 정석대로 가고 있었다.

이후, 다크가 상대 본진에 난입하고, 로보틱스를 아슬아슬하게 깨버리고, 포지까지 깨버리자, 상대편은 모든 유닛과 프로브까지 동원해서 올인 러쉬를 가지만, 그 때 마침 나온 다크 2기가 입구를 막고, 본진 입성해 실패하자, 상대편은 GG를 치게 되고, 마루는 2라운드까지 돌파하게 된다.

그리고 최종 LS Telecom 입단 테스트는 12명이라는 인원을 남기고 1차 테스트가 끝났다. 다음은 최종 12명 진출 명단자이다.


[Z]홍준호 [Z]장진정 [Z]장준지 [T]조정헌 [T]김도진 [P]박정기

나두헌[P] 김성진[T] 한마루[P] 오성윤[Z] 강희윤[T] 남진기[P]



이 1차 테스트에서 통과를 한 12명의 사람들이 지금부터 2차 테스트에 시작하게 된다. 2차 테스트는 사람들에게 아무도 알려진 게 없기 때문에, 12명의 인원 모두 2차 테스트가 뭔지 기다리고 있다.



                                              마루 - 2 ⓔⓝⓓ


P.S 점점 짧아집니다. 허허 -_-;
P.S2 재미가 없으셔도..욕만은..
P.S3 뭐..경기 내용은 예선 식이기 때문에 별 다른 해설은 없습니다.
* homy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5-11-25 09:27)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못된녀석...
05/11/07 21:26
수정 아이콘
오오, 제가 건드리려다 건드리려다 결국엔 못건드린 소재로 글을 쓰시는군요.
건필하세여
머신테란 윤얄
05/11/10 18:27
수정 아이콘
건필하시고 ^^ 요!!
미이:3
05/12/07 01:03
수정 아이콘
색다른 게임 설명이 재미있었습니다^^
나름대로 묘사를 했으면 좋았을텐데,
그럼 분량이 엄청 늘어나겠죠? 하핫;
박정기선수가 통과해서 다행이네요 =ㅗ=;
그럼 앞으로도 건필해주세요 !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8 [공모] 만월로 달려가는 소년...(4) - 'Are you ready?' [3] 워크초짜6017 05/11/25 6017
47 [공모] 만월로 달려가는 소년...(3) - '프로리그 엔트리' [2] 워크초짜6593 05/11/25 6593
46 [공모] 만월로 달려가는 소년...(2) - '창단' [4] 워크초짜6068 05/11/25 6068
45 [공모] 만월로 달려가는 소년...(1) - '존재감?' [3] 워크초짜5745 05/11/25 5745
43 [공모] 동수랑과 서즐녀. (3)쾌이오알(快李吳斡)의 은둔자 이운재. [10] imagine5494 05/11/25 5494
42 [공모] 만월로 달려가는 소년...(prologue) [3] 워크초짜6091 05/11/24 6091
41 [공모] 마루 - 3 [3] Talli6051 05/11/10 6051
40 [공모] 마루 - 2 [3] Talli6036 05/11/07 6036
39 [공모] PGM <2> [6] redtea6335 05/11/13 6335
35 [공모] 지상 최후의 넥서스 #4 (by unipolar) [37] unipolar14214 05/11/23 14214
33 [공모] 동수랑과 서즐녀. (2)하이부(夏移部)의 삼성준(三成峻) [16] imagine6348 05/11/22 6348
32 [공모] 그는 아직 GG 를 배우지 않았다 .. ( 2 ) [2] GGoMaTerran4829 05/11/22 4829
31 [공모] 그는 아직 GG 를 배우지 않았다 .. ( 1 ) [7] GGoMaTerran5172 05/11/22 5172
28 [공모] 지상 최후의 넥서스 #3 (by unipolar) [27] unipolar14488 05/11/21 14488
25 [공모] e-Sports in 2008 (1) - 산, 그리고 계곡의 심연 [11] 캐럿.6310 05/11/21 6310
23 [공모] 동수랑과 서즐녀. (1)온개임국의 횡액. [19] imagine8026 05/11/19 8026
22 [공모] his mouse-1부 2화, 만남 [4] 퉤퉤우엑우엑6475 05/11/17 6475
21 [공모] Alchemist. 돌맹이. 그리고 나. [5] kamille_6541 05/11/17 6541
19 [팬픽공모]죽음의 스타리그<1> [4] 못된녀석...7707 05/11/16 7707
18 [공모] 지상 최후의 넥서스 #2 (by unipolar) [25] unipolar16116 05/11/16 16116
17 [공모] his mouse-1부 1화, 프롤로그 [8] 퉤퉤우엑우엑6882 05/11/16 6882
16 [팬픽공모]The Ring Finger 2부 [3] Vocalist7519 05/11/15 7519
14 [공모] 지상 최후의 넥서스 #1 (by unipolar) [25] unipolar20115 05/11/14 2011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