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7/05/08 17:37:50
Name 어리버리
Subject [일반] 2002년 12월 18일, 긴박했던 그 순간

http://youtu.be/kAxTgdZUfgY

2002년 12월 18일 밤 10시 반 경.
정몽준 후보는 단일화 대상이었던 노무현 후보에 대한 지지를 갑자기 철회해 버립니다.

노무현, 정몽준 둘이 같이 했던 마지막 유세 장소에서 본인이 아닌 정동영, 추미애에 대한 지지를 노무현 후보가 얘기하자 빈정이 상했고
저녁 식사자리에서 측근들이 뽐뿌질하는 소리를 듣고 지지를 철회하는 발표를 하게 되죠.

노무현 후보측 선대위는 말 그대로 [폭탄]을 맞아버렸고 다들 당황합니다.

노무현 후보는 이해찬 의원의 강권에 못 이겨 정몽준 후보의 집앞으로 자정 넘어 찾아가나 문전박대를 당하죠.

당연히 언론에서는 이 사건을 대서특필하게 되고 선거는 진행이 됩니다.
이 사건의 영향인지는 모르겠지만 오후가 되고 선거 종료가 가까울 수록 노무현 후보를 지지하는 지지층들이 투표소로 집결을 합니다.
오후 들어 투표율의 증가가 심상치 않았다는 증언도 나오고
출구조사 결과도 오후 들어서 역전이 되었다는 이해찬 의원의 얘기도 있습니다.

이 사건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작년 12월 사람 사는 세상 노무현재단에서 제작하였습니다.

화질도 좋으니 선거 전날 시간 되실 때 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블리츠크랭크
17/05/08 17:43
수정 아이콘
이때 정동영이 아니라 정몽준을 손들어줬다면 어땟을까요
어리버리
17/05/08 17:45
수정 아이콘
당선은 되었을거 같은데 임기 내내 정몽준에게 시달렸겠죠. 정권 초기 지분을 꽤 양보해야 하는건 기정사실이었고.
결과론적 얘기지만 이 때 정몽준이 몽니 부린게 신의 한수였죠.
17/05/08 18:04
수정 아이콘
이후 행보를 보면 안될 놈은 안된다는건 진리입니다 크크..
블리츠크랭크
17/05/08 18:11
수정 아이콘
음 물론 그렇긴했을거 같은데 그렇게 까지 적을 많이 만들지는 않았을거같아서요. 그리고 이후에 이명박의 대두도 어느정도 제어되지않았을까 싶고...
솔로12년차
17/05/08 18:20
수정 아이콘
어차피 정동영한테도 임기의 절반가량은 시달렸던 터라.
서쪽으로가자
17/05/08 17:45
수정 아이콘
명동유세였죠? 친구따라 갔다가 나름 역사적인 구경(?)을 하고, 집에 돌아왔더니 쇼킹한 뉴스가 기다리고 있더라고요.
어리버리
17/05/08 17:45
수정 아이콘
예. 그 유세장면이 영상에도 자세하게 나옵니다. 크크.
서쪽으로가자
17/05/08 17:47
수정 아이콘
네, 글 올리고 보니 영상에도 잘 나와있네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17/05/08 17:45
수정 아이콘
단일화가 깨지고 불안함을 안고 tv를 보던 중 "오늘 밤이지나면 우리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납니다."로 시작해 "이회창, 권영길 후보님 수고하셨습니다."로 끝나는 노무현의 편지 광고를 보면서 '이길 것 같다'고 생각했던 기억이 나네요.
가라한
17/05/08 17:46
수정 아이콘
저때 정몽준 지지 철회 하고 노무현 단독 당선 되면서 지지자들의 기대는 더 컸었지요.
노선이 맞지 않는 정몽준에 대한 부채나 지분도 없이 홀가분 하게 단독 정권을 수립하면서 제대로 된 개혁 및 정책을 펼 거라는 기대감..... 그러나 결과는....
같은 느낌은 총선서 유사 이래 처음이자 유일하게 개혁 정권이 단독 과반을 달성 했을때도......
지나가다...
17/05/08 17:47
수정 아이콘
이때 친구들하고 맥주 마시다가 속보를 봤는데, 처음에는 어안이 벙벙해서 '이거 실화냐?' 이렇게 생각하다가 잠시 후 '그래, 어차피 벌어진 일. 차라리 잘 됐네.' 이랬던 기억이 납니다.
아수라발발타
17/05/08 17:49
수정 아이콘
노무현대통령..... 너무나 기대했기에 죽어라는 저주를 퍼부었습니다

사죄할 엄두도 안나는 죄인 주제에 너무 보고 싶어요 그냥 살아계시기만 해도 그냥 보기만 해도 푸근하고 든든할것 같은데...

너무 보고 싶어요
wish buRn
17/05/08 17:56
수정 아이콘
어어.. 2002년 12월 17일 102보충대로 입대했습니다.
그깟 대통령선거, 기억도 안나네요.
어리버리
17/05/08 17:57
수정 아이콘
요즘처럼 사전투표 있을 때도 아니어서 부재자 투표 신청하지 않으면 투표를 할 방법이 없으셨겠군요.
wish buRn
17/05/08 18:18
수정 아이콘
2학기 기말고사 치루고 바로 입대하느라 선거엔 관심도 없었습니다.
군대 26개월이던 시절이라 2년만에 복학하려면 그때 군대가야했거든요.
로저스
17/05/08 17:57
수정 아이콘
이때 너무 멀어서 투표 포기하려다가 밤새고 왕복 5시간 거리 가서 투표하고 왔었던 게 기억나네요..그날 밤의 맨붕은 참..
아싸리리이
17/05/08 18:00
수정 아이콘
꽃이 지고나서야 봄인 줄 알았드랬죠.
이번엔... 실수하지 않습니다.
shadowtaki
17/05/08 18:05
수정 아이콘
이랬던 정동영과 추미애는 이후..
17/05/08 18:06
수정 아이콘
저는 그 당시 선거에 별로 관심이 없는 상황이었는데요, 다큐를 보면서 드는 의문이 종로 유세에서 노무현 전대통령이 정몽준씨에게 대해서 그런 말을 한 이유가 뭐였을까 하는 의문이 드네요. 다큐가 노무현 전대통령의 입장에서 만들어진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거꾸로 정몽준 입장에서 단일화에 응해서 후보가 안되고 선거운동 도와주고 있는데 이제 당신은 추미애, 정동영 급이라는 공개선언을 들은 거 아닌가요?

노전대통령이 평소에 단일화를 해도 나중에 정권을 잡으면 정몽준이 너무 크면 곤란하다는 생각이 있어서 그 생각이 종로 유세에서 무심결에 나온 건지, 작정하고 나온 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런 생각이 전혀 없이 이런 말이 나왔을까 싶네요. 생각해 보면 노무현 전대통령은 정치적인 승부수를 띄우기를 잘 했는데 이런 사태도 생각하고 띄운 건가 싶기도 하네요.
어리버리
17/05/08 18:09
수정 아이콘
견제의 의미도 없지는 않았을겁니다. 정치인 노무현이라면 하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무심코 했다고 생각이 안들거든요. 하지만 정몽준이 이렇게까지 격하게 반응할거라고는 노무현 본인 포함해서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겠죠. 당선 후 후계자 자리를 두고 정치인들이 싸우게 만드는건 많은 정치인들이 써 먹는 방법이죠.
17/05/08 18:13
수정 아이콘
조금 냉소적으로 보자면, 정치판에 단일화 뭐 그런거 없다, 후보가 되어서 당선만이 살길이라는 냉혹한 판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상황이 아니었나 싶은 생각마저 드네요.
Chandler
17/05/08 18:33
수정 아이콘
그런 걸 정치인들이 학습해서였는지는 모르지만 사실 저때보다도 이번 대선이 이념 노선으로만 따지면 안홍유의 단일화가 더 가능성이 어찌보면 높아보이고 단일화 불발시 대세후보의 당선가능성은 비슷했는데 저때 정몽준과 단일화딜을 해낸 수완도 대단하다고도 생각되네요.
17/05/09 04:37
수정 아이콘
그 이후에 단일화가 한번 더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결국 단일화의 끝이 아름답지 않다는 선례만을 남기게 된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17/05/08 19:28
수정 아이콘
원래 정치가는 무릇 앞에서는 웃고 있어도 마음에 칼을 품고 있지만 그걸 절대 내비치지 않는게 미덕이고,
그때의 후보 노무현은 '정치인 정몽준'을 너무 믿었던 것 같습니다. 최소한 '정치인' 타이틀을 달고 있었던 다선의원이었으니
'내가 당신을 견제 할거야. 하지만 역량이 된다면 그 견제를 뚫고 나오시오.'하는 측면이었겠죠.

하지만 정몽준은 '정치인'이 아니라 뼛속까지 [도련님]이었을뿐이죠.
노무현 대통령의 장점이자 단점은 어디선가도 나왔지만 정치적 술수를 잘 알아채고 역공을 가하는데 능했다는 겁니다.
17/05/09 04:36
수정 아이콘
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종로 유세에서 노무현 전대통령의 발언은 '무릇 앞에서는 웃고 있어도 마음에 칼을 품고 있지만 그걸 절대 내비치지 않는게 미덕'과는 상당히 거리가 멀어보이네요. 오히려 섣부르게 마음의 칼을 내보였던 것이든가, 아니면 정몽준을 배신자로 몰아서 미리 내치려는 고도의 정치적 술수로 보일 지경입니다.
17/05/08 18:17
수정 아이콘
꽃이 지고나서야 봄인 줄 알았드랬죠. (2)
17/05/08 18:33
수정 아이콘
추미애 정동영....

노 전 대통령은 다른 건 몰라도 사람보는 눈은 보통이었나 봅니다.
독수리의습격
17/05/08 18:57
수정 아이콘
엄밀히 따지면 저 두 사람은 정치 입문은 노무현과는 관계가 없었죠. 둘 다 김대중이 발탁한 사람들이고, 그러면서 계파의 상하관계가 아닌 동등한 레벨로서 자연스럽게 차기 대통령 후보였던 노무현과 가까워졌다고 보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추미애, 정동영정도면 크게 실패했다고 보기도 힘든게 후단협에 참가했던 사람들은 얼마 못 가 죄다 변절했거나 처참하게 몰락했는데 어찌됐건 현재까지 살아남았으니......
17/05/08 19:11
수정 아이콘
결국 정동영을 후계자로 생각한 노통의 판단은 틀렸다고 봐서요
17/05/08 18:58
수정 아이콘
그래도 추미애가 정동영이랑 같은 취급 받긴 많이 섭섭하죠.
17/05/08 19:12
수정 아이콘
노통은 추미애 정동영을 중히 여겼는데 둘다 노통을 배반했죠
지니팅커벨여행
17/05/08 19:41
수정 아이콘
맞아요.
저기에 더해 고건이 차기 후보로 급부상하고 있을 때 노골적으로 대놓고 한소리 했죠.
오히려 지원하고 띄워줘도 정권을 가져 올까 말까 했던 판인데 그 순간 민주 정부의 정권 연장은 물거품이 되고 말았던 것 같아요.
당시에도 참으로 김빠지고 막막한 느낌이었는데...
지바고
17/05/08 19:06
수정 아이콘
김부겸의원의 말이 기억납니다.
민주당과 그 후보도 만병통치는 아니죠. 다른 독약들보다는 나은거지. 어떻게 5년만에 이 대한민국이 다 바뀌겠습니까.
15년전 노무현전대통령의 지지자들은 너무너무너무 기대가 컸고, 그 기대는 처음부터 만족시킬수 없었죠. 그 기대가 나중에 소위 진보 언론들의 공격과 같아 공격했던거고요.
김대중 노무현 정권과 이명박 박근혜 정부를 보면 답이 나옵니다. 국민의정부 참여정부쪽은 대한민국을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게 했어요. 그 후 9년간은 답이 없을 정도로 퇴보했죠.

이번에도 마찬가집니다. 5년만에 이러한 대한민국이 완전히 바뀐다? 무슨 메이지 유신이라도 된답니까? 하나하나 고쳐나가서 한걸음 앞으로 나가가도 만족입니다.
어느날 뒤돌아보면 상전벽해가된 대한민국이 있을거고요.
지금의 민주당을 어느 누가 상상이나 했겠습니까.

일단 내일 이기고 봐야죠.
17/05/08 19:34
수정 아이콘
노무현은 세력이 없었죠...
고졸인게 컸죠.
저때 한국은 아직 학맥과 그로부터 파생되는 인맥이 엄청 중요할때였는데..
대통령 됐는데 주변에 두룰 세력이 (현)국민의당이었으니..
그때 한겨레등 진보세력이 왜이렇게 노통을 깔까, 진짜 노통이 뭘 잘못했나 고민했는데 그마저 이제와 보면 누가 문제였는지
일목요연하죠.
신의와배신
17/05/08 20:48
수정 아이콘
비슷한 댓글을 달려다가 생각이 같은 글이 있어서 댓글을 답니다.

문후보는 노무현이란 거인의 유산을 상속받았고, 그 재산을 투자해서 민주당을 수권정당으로 바꾸어놓았죠. 노무현은 외로왔지만 문재인은 외롭지많은 않습니다.

노무현이란 거인은 너무 일찍 피었고 너무 일찍 졌지만 그의 후계자는 꽃밭을 이루기를 기원해봅니다.

한때 정치 안 하려던 문재인 후보가 미웠을 때가 있었는데 오늘은 눈물만 나네요
쿼터파운더치즈
17/05/08 20:03
수정 아이콘
노무현이 사람보는 눈이 정말 없는게
열린우리당 시절 적극적으로 키워주고 밀어줬던 사람들이 정동영 천정배 김한길 같은 사람들이죠 차기 대권주자로 정동영 밀어주고, 천정배 입각시키며 이름 띄워주고 열린우리당 초창기부터 김한길한테 당권 밀어주고
파랑니
17/05/08 20:47
수정 아이콘
정동영 추미애 둘을 그렇게 생각해줬는데
이 인간들이 한 짓이 정말 금수만도 못한 짓이었죠.
독수리의습격
17/05/08 21:07
수정 아이콘
솔직히 추미애의 경우는 세간에 알려진 것과는 다르게 좀 억울하게 떠밀려서 탄핵에 참가한 케이스라고 보고요.
정동영은 뭐 어차피 집권여당이 대통령 임기 후반에 그런식으로 내보내는게 새롭진 않아서 그러려니 하는데 그 이후가 너무 갈지자 행보였죠
독수리의습격
17/05/08 21:04
수정 아이콘
그리고 자기 밑에서 일하던 고건은 문자 그대로 차버렸죠. 더불어민주당 이전의 인사 난맥상은 노무현이 키웠던 사람들이 죄다 내부총질하면서 당이 분열된 것도 한 몫 했다고 봅니다.
김티모
17/05/08 21:43
수정 아이콘
그냥 혼자 생각이지만 대선후에 정몽준과 그 측근들을 정치적으로 확실하게 보내버렸다면 최소한 민주당 내부에서 노무현을 내부총질 하는 일은 없었을거라 봅니다. 결과가 좋아서 그냥 넘어간 거지 정몽준이 그날 저지른건 분명 배신인데, 아무것도 안 했죠. (김흥국 주장에 따르면)김흥국 말 듣고 노무현 배신한 댓가는 치렀어야...
17/05/09 05:13
수정 아이콘
정말 몰라서 여쭙는 건데, 대선 후에 정몽준과 그 측근들이 민주당에 남아서 내부 총질을 했었나요? 저는 막연하게 오히려 내부 총질은 노무현 전대통령이 종로 유세에서부터 키우려고 했던 사람들이 하지 않았나 기억하고 있습니다만...
김티모
17/05/09 06:40
수정 아이콘
아뇨. 대선이라는 큰 이벤트에서 배신으로 어깃장을 놨으니 상징적으로 조져(?)놨으면 이후 당 내부던 타당이던 노무현을 우습게 보는 인간 수는 굉장히 줄어들었을지도 모른다는 그냥 제 생각입니다. 적어도 후일에 탄핵당할때 한나라당 의원이 된 정몽준이 기표장 앞에서 실실 웃고 있는 장면이 제 기억에 박힐 일은 없었겠죠. 박근혜는 그때 관심밖 인물이라 웃던 말던 상관도 안했는데 정몽준 실실거리는건 제 기억에 크게 남았어요. 저걸 안 조져놓으니 결국 두번이나 등에 칼을 박는구나 싶더라고요.
17/05/09 06:57
수정 아이콘
정몽준과 그 측근들이 대선 후에 민주당에 남았었나요?
김티모
17/05/09 07:01
수정 아이콘
입당조차 안 했을 겁니다. 당 통합이 아니고 후보 단일화였죠. 당시 정몽준 당은 국민통합 21이었고, 이 당은 17대 총선에서 정몽준 1석당으로 짜부라들면서 당원 미달로 사라졌죠.
김티모
17/05/09 07:02
수정 아이콘
찾아보니 제 기억이 잘못된 점이 있군요. 탄핵 당시에는 정몽준이 한나라당 의원이 아니고 국민통합 21 의원이었네요.
17/05/09 07:24
수정 아이콘
예를 들어 정몽준과 측근들이 민주당의 일원이었다면 당 차원에서 징계를 가한다거나 할 수 있었을 겁니다. 그런데 다른 당의 사람들을 정치적으로 어떻게 확실히 보낼 수 있었을까요? 정몽준은 스스로 정치적인 선택을 한 것이고 그 이후 정치적으로 국민들의 지지를 잃음으로써 자신의 선택에 대해서 책임을 다한 것이라고 봅니다.

이것을 억지로 상징적으로 조진다는 것은 오히려 역풍이 불만한 정치적 보복으로 보여졌을 겁니다. 그것이 노무현이 추구했던 가치와 맞는지도 모르겠구요. 그리고 노무현이 우습게 보였다면 그것이 정몽준을 조져놓지 않았기 때문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김티모
17/05/09 07:31
수정 아이콘
그렇죠. 역만없이니까요. 그냥 가신 뒤에야 그 사람에 대해 알아볼 생각이 들었고 그게 너무 늦은데 대한 애통함이 섞인 푸념입니다. 뭐 그래야 했어야 했다 이런건 아니고 그랬으면 어땠을까 하는 거죠. 김영삼이 대선 후에 정주영을 조지는걸 봤던지라 한 생각인데... 김영삼은 김영삼이고 노무현은 노무현이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3598 [일반] 새로운 대한민국에서 만납시다 [11] 짱구4289 17/05/08 4289
3597 [일반] 1219 끝이 시작이다 - 문재인의 복기 [7] 순수한사랑5602 17/05/08 5602
3596 [일반] 문재인 안철수로 투닥거리는 건 다행인겁니다(?) [41] 바스테트6829 17/05/08 6829
3595 [일반] 쿨타임됐으니 다시보는 2012 출구조사 카운트다운 [12] style7014 17/05/08 7014
3594 [일반] 선거에 대한 지극히 개인적인 단상 [12] harijan3572 17/05/08 3572
3593 [일반] 그 사람을 가졌는가 [12] 에위니아4335 17/05/08 4335
3592 [일반] 민주당 경선 경쟁자들의 지지선언(?) [34] 냥냥슈퍼8485 17/05/08 8485
3591 [일반] 어느 안철수 지지자의 상처 [120] 로빈12376 17/05/08 12376
3590 [일반] 2002년 12월 18일, 긴박했던 그 순간 [47] 어리버리7905 17/05/08 7905
3589 [일반] 이 나라는 이 회사를 왜 이렇게 사랑하는가? [16] 인간흑인대머리남캐7059 17/05/08 7059
3588 [일반] 국민의당이 얘기하는 안철수가 이긴다는 근거 [42] 어리버리8926 17/05/08 8926
3587 [일반] 포스트 대선 이야기. [92] 세인트8097 17/05/08 8097
3586 [일반] 자유한국당하고 국민의당간의 패륜 경쟁이 치열하군요 [58] Korea_Republic8358 17/05/08 8358
3585 [일반] 오늘자 본격 시사인 만화 [30] The xian9762 17/05/08 9762
3584 [일반] 지금 중국에서 ‘한류 여신’은 유담 [33] 카카롯뜨9242 17/05/08 9242
3583 [일반] MBC 앵커의 민주당 '패륜' 비판, 주어 없다 [32] 로빈8001 17/05/08 8001
3582 [일반] 투표용지 2가지에 대한 생각 [33] 삭제됨10363 17/05/08 10363
3581 [일반] 엄살의 민주, 허세의 보수 [63] 로사8569 17/05/08 8569
3580 [일반] 이번 대선 3인 지지율 합 125% 예상... [16] Neanderthal7230 17/05/08 7230
3578 [일반] 홍준표 "경상도에서는 장인을 친근하게 '영감탱이'라 부른다" [125] 냥냥슈퍼11813 17/05/08 11813
3577 [일반] 오늘자 국민의 당 논평... [57] Rorschach7684 17/05/08 7684
3576 [일반] 홍준표 당선시 노동장관 김문수, 국방장관 박정이 [24] 어리버리6859 17/05/08 6859
3575 [일반] '애국보수' 변희재는 사전투표가 몹시 못마땅하다 [30] vanilalmond7962 17/05/08 796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