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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28 13:34
전 트럼프가 북한과 평화적으로 해결해야한다 라는 말을 했는데 거기에 대해서 뭐라고 말을 할지 궁금합니다. 지난번에 북한과 전쟁을 일으켜야한다는 둥 하던데... 정작 미국은 반대하는데 말이죠.
17/04/28 13:34
전원책은 김정은과 문재인을 까기 위해서 출연한다고해도 과언이 아니죠.
안철수는 해명한 것이고 문재인은 해명이 안됐다니... 보면서 쌍욕을 했습니다. 유시민의 저 반박 이후로 말을 못한 것이 얼마나 통쾌하던지... 뭐 김구라가 마무리에 들어가서 말을 못했을 수도 있지만 정말 통쾌하더군요.
17/04/28 13:36
저건 문재인 입장에서는 어쩔수 없는 대답이죠.. 난 이미 해명 다 했는데 뭐 새로운것 가져온것도 아니고 해명하라고 하면 뭘 어쩔까요? 타진요도 아니고..
이 사안은 문재인의 대응이 당연하고 맞다고 보는데..경제 정책 관련해서는 좀 더 선명하고 구체적일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17/04/28 13:39
전원책이 매번 수준공개 해도 참 슬픈 현실은 보수 패널중에 전원책이 제일 나은 수준이라는 거죠.
저자리에 민영삼이나 황태순 같은 패널이면 아예 우리가 아는 말로 대화가 안될겁니다.
17/04/28 13:42
새삼스럽지도 않죠. 종편에 널린 자칭 보수 패널들의 수준을 고려하면 전원책밖에 없습니다. 그게 우리나라 자칭 보수들의 수준이죠. 극혐
17/04/28 13:46
마지막 장면 바로 다음에
전원책씨 왈 : 아니죠. 문재인 후보는 아주 민감한 부분에 있어서도 해명이 꼭 필요한 부분에 대해 해명을 하지 않고 있는거에요. 이렇게 말하고 넘어갔습니다.
17/04/28 14:15
인권이나 민주화 같은 문제에 진보적인 입장을 취해서 그렇긴 하지만 그건 우리나라의 민주화가 망가지고 있기 때문이고, 대체적으로 보수 성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아닌가보네요.
17/04/28 14:31
저도 노무현 시절까지는 그냥 온건한 보수 인사로 봤었는데, 원래부터 그랬었는지는 몰라도 통진당 참여할 때쯤부터는 확실히 중도진보 정도의 인물이 되어있더라고요.
17/04/28 14:14
선관위 디도스에 대한 기술적인 증거 내세우며 진중권 틀림을 지적하자 험담하며 차단하는 점이나
송지선 아나운서 건도 그렇고 듣고 있다가 허점 잡아 공격하는 식의 토론 방식이 주인데 정작 자신이 허점 잡혀 공격당하면 눈 감고 귀 막죠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webtoon&no=1242263&page=1&recommend=1 내로남불은 물론 장착되어 있고요
17/04/28 14:38
말씀하신 삽질은 저도 익히 알고 있는 것이긴 하나,
저는 그 과를 상쇄하고도 남을정도로 진보진영에서 할말은 해가면서 세운 업적이 매우 크다고 생각합니다.
17/04/28 14:41
거품이라기엔 예전에 보여준 포스가 있기 때문에..
지난날과 같은 날카로움을 못보여주고 있긴 해서, 지고 있는 논객이라면 모를까 거품 낀 논객이란 표현에는 동의가 안되네요.
17/04/28 14:53
애초에 진중권이 메이져토론 논객이라고 대중들에게 알려진게 디워까면서 알려진것이죠 다음행보는 보신탕찬성론이었구요. 그 다음에 진보에서 날카로움을 보여준 대상이라면 김진상대로 박정희와 박근혜까면서 보여준것들 뿐이죠. 그 후에 넷상에서 치켜세워주니 정신못차리고 똥만 싸재꼈죠. 중학교3학년학생이 초등학생상대로 길거리 농구를 이겼다고해서 그 중학생을 뛰어난 선수라고 생각하지않듯 저도 동의 못합니다. 차라리 동시 준비하고 의견이 상반된 주제를 가지고 토론하면 강용석 선이면 정리될꺼라고 보여져서요
17/04/28 15:04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건 디워 사건인데, 그건 진중권을 평가할만한 일화로써는 부족한 그냥 일개 사건이었던 것 뿐이죠.
진중권이 논객으로 처음 알려지기 시작한건 밤의주필사건부터해서, 2002년 대선 이전에 강준만과의 오마이뉴스 대첩이었을 때죠. 그 전엔 네 무덤에 침을 뱉으마를 통해 조갑제 (박정희)를 신박하게 까면서 더더욱 유명해졌고요. 미학오딧세이는 뭐 논객으로써의 입지와 전혀 상관없으니 배제하고요. 그리고 진중권은 최소한 누가 넷상에서 치켜세워주는거에 휘말려서 사람들 입맛에 맞는 얘기를 하며 인기를 구걸하는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황우석 때도, 디워, 나꼼수 때도 항상 대세 흐름에 반대되는 얘기만 하며 미움을 먼저 샀죠. 요새는 뭐하고 사는건지 잘 안보여서 관심이 멀어지긴 했는데, 한창 때 생각하면 강용석따위하고 비교하는 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17/04/28 15:23
그러니 누가봐도 이길만한걸로 승부봤죠. 진중권의 본질이 나타나고 대중의 기억에서 사라지기시작한게 알지도못하면서 덤비다가 발리고 블락걸고 한거죠 애초에 능력좋은 논객이라기보다는 자기가 이길판에서만 싸워온거죠 디워와 황우석의 공통점은 둘다 애국심기반의 쉴드뿐이었으니까요. 한창때에도 반대편논객들이 형편없거나 주제자체가 상대방이 이기기힘든 주제였을 뿐. 전 글쎄요.
백번양보해서 한창때 진중권이 논객으로써 훌륭했다고 하더라도, 강용석의 이미지를 뺀 상태에서 둘다 자신있어하는 주제라면 강용석도 별로긴한데 현재의 강용석이 진중권따위한테 질 수가 없죠. 진짜 백프로 동의는 안하지만 님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서 생각해보자면 지금 논객을 안한다면면 '옛날에 그래 토론 잘했지'라 할수있지만 현재도 현역논객이라면 거품만 무성하게 낀 루니라 볼 수있겠네요
17/04/28 15:41
누가봐도 이길만 했다는건 나중얘기고,
그 때 당시에 여론이 뜨거운 주제라 역풍맞을 수 있는 상황에서 함부로 얘기하지 못할 주제는 가차없이 얘기한점에서 평가할만하고, 누가봐도 이길전장에서는 누구보다 시원하게 논지를 제기했다는 점도 평가할만 합니다. 강용석은 상대편 진영 후보 흠잡기수법말고 뭘 보여준게있다고 강용석이 나오는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비교대상이 아니라고 봅니다.
17/04/28 14:48
유시민은 진보-보수를 따지기 힘든 철저한 자유주의자에 가깝습니다. 본인도 본인을 그렇게 규정하고 있어서, 전통적 시각(우리나라 말고, 서구권의 시각)으로 보아도 진보 보수를 나누기는 쉽지 않습니다.
17/04/28 13:56
(가능성 없으리라는 거 알지만) 새 패널로 유승민 넣어서 더블 응슷응 기대합니다. 너무 엄근진할 것 같단 말도 있는데, 사실 시사라는 게 워낙 코미디인지라 무게만 좀 빼고 코멘트하면 유머는 충분할 듯….
17/04/28 14:01
저는 전원책이 좋습니다.
가끔 되도않은 생떼를 쓰니까 고구마먹은 기분이 들긴 하는데, 제 스탠스가 애초에 진보진영쪽에 크게 소속감이 없다보니까 대충 왜 저렇게 말하지,, 라고 이해할려고 들면 크게 이해가 안가는 것도 없더라고요. 그리고 최소한 이해관계적 발언보다는 본인 신념은 깔고 얘기를 하기에 그렇습니다. 저는 유승민 나오는 것보다 지금 구도가 가장 썰전이 재밌을 수 있는 구도라고 봅니다.
17/04/28 14:11
전 반대로 초기 이철희.강용석때가 더 재미있었어요. 그냥 새누리.민주당의 패널같았거든요.
지금의 전원책.유시민은 당의 입장이라기보단 보수와 진보쪽의 진영입장이거같아서 재미면에서는 전보다 좀 덜한거 같아요.
17/04/28 14:07
유승민이 썰전 패널 나오면 고구마 노잼일걸요. 수준 높은 대화가 이뤄지지도 않을 거고요.
최근 토론회에서 보듯이, 유승민도 전원책만큼이나 안보문제 나오면 고구마에 목구멍 막힌 느낌날거고, 답정너에 수치및 논점왜곡은 전원책이랑 똑같죠. 게다가 전원책처럼 아예 본인 이미지를 내려놓고 웃기지도 못할거에요. 전원책은 유승민만큼 극보수이지만 어쨌든 자기 이미지로 개그도 종종치고 '올 단두대' '내가 출마해야 해' 등의 개그멘트로 조금이라도 분위기를 중화시킬 수 있는데... 유승민이 그럴수 있을까요?
17/04/28 14:13
근데 이건 전원책이 내로남불하는 것이 아니라 양 후보에 대한 본인의 진심이 나온거라고 봅니다.
전원책이 생각하기에 문재인에 대한 네거티브는 충분히 해명 가능한 것이며 또 당선될 것이기에 방송을 통해 해명하는 것이 좋다고 본 거죠. 반대로 안철수의 경우 방송을 통해 해명이 불가능한 부분이기 때문에 이미 해명했다며 넘어가야한다고 본 것이구요. 각자 후보에게 최선의 상황을 말한 거죠. 그런 진심이 마음 속에 있다보니, 무심결에 저런 말이 나온 거라 생각합니다. 알고보니 악질문빠였던 거죠.
17/04/28 14:22
저도 이 장면에서 시방 뭔소리여? 라는 말이 절로 나왔습니다.
이 두 장면 사이에 간극도 별로 없어서 더 그랬죠. 녹화할때야 텀이 얼마나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근데 보수 패널에서는 그나마 개념인이니 뭐 어쩔 수 있습니까. 다른 보수 인사 나왔으면 아예 박근혜 탄핵부터 물고 늘어질텐데.
17/04/28 14:41
조합이 기가막힌거죠.
보수 슈렉종편에서 저 멘트 치면 유시민처럼 받아치는게 아니라 "아아~그렇네요. 맞아요 맞아"뭐 이따위로 흘러가겠죠...
17/04/28 16:43
전원책도 솔직히 얻어걸린 게 많습니다. 올해초까지만 해도 "대통령은 지금 거론되는 인물 중에 없다" 고 하셨는데 아직까지 그 입장이신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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