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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28 11:37
저는 부모님과 3인 가구인데도 5l 쓰레기 봉투는 큽니다.
소량 쓰레기봉투 정말 필요합니다. 특히 여름철에 더욱더 필요해요(2) 초파리들이...
17/04/28 11:43
저는 식중독으로 고생한적 있는데 그나마 걸을 수는 있어서 병원에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걷지도 못할 고통에 병원도 못찾아 가면...아프셨던 분이라면 4번에 공감이 많이 갈것 같네요.
17/04/28 11:40
저는 개인적으로 문재인 후보가 생각보다 굳건한 비전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분들도 많은가봐요.
그걸로 문후보를 비판하는 분들도 많은 것 같던데 이와 관련된 토론도 해봤으면 좋겠는데... 아마 안되겠죠.
17/04/28 11:47
페이스북의 내용을 보면서 두루뭉실하게 이렇게 하겠다가 아니라
지금 상황이 이렇고, 이게 왜 문제고, 해결하기 위해서 어떻게 하겠다는 정책을 고민하고 만들고 있구나 하는걸 느꼈습니다.
17/04/28 11:51
뭐 비전이라는 건 내가 대통령인 나라를 어떻게 방향설정을 하겠다라는 것인데 문재인 후보는 그게 안 보인다는 비판이겠죠.
저야 뭐 적폐청산과 시스템 정착이 문재인 후보의 비전이라고 봐서 그런가 보다 하는데 그런 비전이 전혀 안 보이는 분들도 많은 모양입니다.
17/04/28 11:44
2번은... '우린 처벌만 하고 끝이니까, 니네가 민사를 걸든말든 알아서 체불임금을 받아내야지 우리는 상관없다' 란 말을
고용노동부 감독관한테서 들었을때엔 정말 옆에 앉아있던 사장보다도 감독관 멱살 잡고 싶었는데...
17/04/28 11:45
이런건 정말 청년층에게 알려야 합니다. 정말 피부에 와닫는 좋은 정책이라 생각합니다.
아마 청년들을 위한 주거 계획을 발표하고 실시하려해도 건물주들때문에 힘들거 같습니다. 그리고 이제 정말 지역이기주의에 대해서 더 강경한 태도를 중앙정부가 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고대 기숙사 반대하는거 보면 정말 같은 성북구민으로 부끄럽습니다.
17/04/28 11:45
4번 정말 1인 가구에서 중요한 것 같아요. 제가 맹장 터졌을 때 새벽 4시에 아픈 배 부여잡고 혼자 큰 길까지 걸어나와서 택시타고 병원 응급실 갔던 경험을 생각해보면 정말 필요하죠. 새벽에 길가에 쭈그려 앉아있다가 택시 오면 손 내밀어서 택시 잡는데 행색이 이상해서인지 한두대는 그냥 지나치고 그 때 생각하면 정말 서러워서 울고 싶었었죠.
17/04/28 11:49
전 재작년에 유리가 떨어지며 깨져서 다리가 베였었는데, 응급실있는 병원이 어디있는지 물으려고 119에 전화했다가 구급차 타고 응급실에 갔었죠.
사실 119에 전화해서 구급차를 타면 된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데, 특히 혼자사는 분들 지금도 아프면 119에 전화하시면 됩니다. 물론 공공서비스니까 되도록이면 자기가 알아서 하면 좋지만, 몸이 아픈데 택시 잡고 어쩌고 하는 건 너무 힘드니까요.
17/04/28 11:52
저는 택시타고 응급실 가면서도 걱정했던 것이 뭐였냐면 '아.. 이거 x도 아닌거면 쪽팔려서 어떡하지?' 였습니다. '그냥 급체한거인데 괜히 소란떠나' 싶기도 하고 아픈데 응급하게 아픈지 모를 수도 있는 것 같아요. 차라리 외상이면 구급차 생각을 하는데 그냥 배가 아픈데 좀 심하네 이러면 구급차 부를 용기가 안나죠.
17/04/28 11:56
전 배 아픈 걸로도 구급차 두 번 탔었어서. 작년 말인데, 하필 지진 직후여서 불통이라 119 연결하는데 10분이나 걸렸었네요. 그렇게 응급실 가서 검사하고, 수술날짜 잡은 후 집에 돌아왔다가, 또 아파서 다시 구급차타고 병원가서 응급으로 수술했었네요.
사실 저도 고민될 거 같기는 한데, 전 미련한 편이라 웬만해서는 참거든요. 그러다 정말 못 참겠다싶어야 병원에 가기 때문에 아무것도 아닌 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17/04/28 11:57
이번 대선이 전체적으로 정책공약이 부실한 편이라는 느낌을 받는데,
문재인은 그 중에선 나은 모습을 보여준다고 봅니다. 헛점이 전혀 없냐면 그건 아니지만..
17/04/28 11:58
2번은 좋은거 같은데 모든 체불임금에 적용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1인청년만 저렇게 해주겠다는건지 모호하고
나머진 그냥 구체적 실현방법이 안나와 있어서 말만 좋은 느낌
17/04/28 12:07
모든 체불임금에 대해서 해주면 좋겠지만 예산이나 여러가지 문제가 있겠죠.
페이스북에 올라온 정책은 아르바이트 청년의 소액 체불 임금에 대한 내용입니다.
17/04/28 12:01
임금 체불로 마음고생 많이 했었는데...제발 이것좀 해결해 줬음 합니다.... 혼자살때 제일 위험한것중 하나가 집안에서 사고 났을때 빨리 병원 못가는거 입니다..저 혼자 살때 맹장 터졌는데 119 못 부를 만큼 혼이 나갔었어요...겨우 정신차리고 구급차 타고 갔는데 좀 늦었음 개복 수술 받아야 했었을 거라더군요
17/04/28 14:55
문재인 공약이 의외로 보다보면 섬세하고 디테일한 면이 있는거 같습니다.
주변에 "진짜 서민"이 꽤 있는건가? 사실 정치인이 진짜 일반 서민들 생활상이나 가려운데를 알거라는 기대는 애저녁에 접었거든요. 버스비 50원인줄 아는 분이라든가 하루 최저시급으로 황제같은 식사 하는 분들만 보다보니. 근데 문재인이 의외로 소소한 부분에서 가려운데 긁어주네요. 개인적으로는 공인인증서 공약에서 처음 그걸 느꼈음. 이런 거 아는 정치인은 그야말로 찬바람 맞는데 익숙한 극좌 군소 정당 의원들 몇몇일거라 생각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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