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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28 00:34
큰틀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1) 안보와 통일관 - 안보는 현재 우리나라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안건이다. 현재의 가상적은 북한이 확실하지만 미래에는 통일의 대상으로 평화통일을 준비 할 수 있는 대통령을 뽑아야 한다. - 전쟁이 발생하면 가장 큰 피해를 보는 사람은 바로 우리들이므로 전쟁을 막을 수 있는 지도자가 필요하다. - 만약 지도자가 미국과 너무 친하고 맹목적일 경우 미국이 선제타격을 펼칠때 YES맨이 될 수 밖에 없으므로 위험하다. 반면, 미국과 각을 세우고 자주만 외치면 미국이 우리를 패싱하고 단독으로 북한을 공격할 수 있다. 이 경우 북한은 우리를 보복하고 우리는 대응하게 되므로 그게 바로 전쟁이다. - 지도자는 자주권을 강조하고 이를 추진해야 하지만 한미동맹관계를 긴밀히 유지해 북한 문제에 관해 미국의 사전협의를 받을 수 있는 역량이 있어야 한다. 2) 경제성장과 분배론 - 한국경제는 추동력을 완전히 상실했다. 박정희 11%, 전두환 9%, 노태우8%, 김영삼 7%, 김대중 5%, 노무현 4%, 이명박3%, 박근혜2% 이를 단기간에 반등하겠다는 대통령후보는 사기꾼이다. 일본도 20년을 헤멨는데 우리나라는 이제 시작이다. - 저성장기에 빈부격차가 심화되므로 빈곤층이 급속도로 늘게 되고 최소 20%는 자력을 상실하므로 국가가 나서 강력한 부의 재분배를 이루지 못하면 우리도 20년을 감수해야 한다. 3) 성공적인 정권운영 - 과반수를 차지한 정당이 없고 국회선진화법으로 인해 누가 되어도 식물정부가 될 수 있다. 연정이 필수적이다. - 소속 정당에서만 인재를 쓴다면 이는 다른 정당의 반발과 비협조를 가져오므로 다른 정당에서 먼저 인재를 찾고 협조를 구하자. 마지막 3번항에서 협치를 많이 강조했고 소수당의 한계에 따른 연정과 인재발택이라는 면을 생각한다면 전체적인 기조는 문후보님보단 안후보님을 살짝 염두에 두신거 아닌가 싶었지만 보수, 진보, 좌 우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좋은 연설이었습니다.
17/04/28 07:21
집권기간 평균 경제성장률이고 정확한 수치는 그분이 말씀하신 숫자를 기억나는 대로 적었기 때문에 틀리거나 불확실합니다.
다만 우리의 성장잠재력이 계속해서 떨어져 왔고 현재의 경제시스템으로는 경제성장을 더 이상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17/04/28 00:10
저는 반대로 지금까지도 지지 후보를 못 정했으면 투표날 투표 안하고 놀 확률이 상당하다고 생각해서...
지지한다고 하는 사람도 놀러갈 판인데 지금껏 부동층이신 분들 중 과연 절반이나 투표할지 음...
17/04/28 00:14
지금까지도 후보를 못 정했다면 정치에 관심없는 사람들이 많을 꺼라고 봅니다..
결국 부동층에서 투표하는 사람은 얼마안될꺼라 봅니다.
17/04/28 00:24
모르죠. 예전 pgr에서 엄재영 해설에 대한 불만글이 많이 올라오고 공감 하는 댓글이 많이 달렸었는데, 당시 pgr내 해설 인기 투표에서 2등인가 하셨었죠. 단정하긴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17/04/28 00:39
저도 아직 마음 못놓습니다. 무조건 투표 해야 이겨요. 제발 다른 문재인 후보 지지자들도 주변에 설득 좀 많이 해주시고 투표 독려 열심히 하자구요.
17/04/28 00:42
썰전 오늘 재미없어서 판도라 보는 중인데요.
오늘 여론조사보면서 설득력있게 말해주는 내용이 TK에서 문재인. PK에서 안철수의 지지율이 하락했다. 대신 그만큼 유보층이 상승했다. 호남은 안철수의 하락분만큼 문재인이 상승했다. 영남의 보수층은 아직도 갈팡질팡이다. 호남의 진보파이는 사실 문재인으로 흐름이 끝났다. 국민당측 패널도 인정하는 부분이더군요.해법이 갈려서 문제였지. 현상황에서 안철수측은 딱히 답이 없더군요. 보수쪽으로 기울면 호남이 끝나고. 진보쪽 잡는다고 유보로 돌아선 TK.PK를 잡을수 있는것도 아니라서요.
17/04/28 00:53
문재인 지지자 입장에서 쓰자면 당연한 소리겠지만 일단
1.무조건 이겨야 하며 2.이겨도 최소 두자릿수 퍼센트 차이는 내야 한다고 봅니다. 진다면 뭐 그냥 끝나는거고 이긴다고 해도 1-2위 격차가 40:37 이정도로 어중간하게 나면 차후 국정운영시 야당들한테 호구잡힐 일만 남았다고 보는지라. 못해도 45:35 정도로는 벌리고 이겨야 추동력이 생길겁니다. 내심 속으로는 과반 먹고 한 50:30 정도로 압살했으면 좋겠지만 그럴 확률은 낮아보이고..
17/04/28 01:05
설문조사가 전화로 왔을 때 안받거나 바로 끊으면 통계에 어떻게 잡히나요?
설문전화를 받을 때, 정치무관심층이면 안받거나 끊지 않을까 생각되거든요. 문후보가 45퍼센트의 지지도를 받고 있지만 그만큼 정치관심층이 많기 때문이 아닐까 싶기도 하거든요.. 아무래도 유동표가 많은 만큼 결과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 거 같습니다...
17/04/28 03:06
왜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가 부끄러운걸까요. 또 그렇게 남앞에서 내세우지 못할 정도로 부끄러운데 지지하는 이유가 뭘까요. 부끄럽다는 것은 여러가지 이유로 그 후보들이 정당하지 못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뜻인데... 정말 이해하기 힘듭니다.
17/04/28 06:21
제 입장에서도 참.... 솔직히 저 쪽(?)은 요지경이라서요. 지금도 반기문->안희정->안철수->홍준표로 표가 이동되었다는 걸 이해하기 힘듭니다. 저 4명의 공통점이 뭘까요? 식은 땀 표시가 절로 나는 군요. 왜 문재인을 찍으면 안되는가에 대해서 정확한 이유를 대지는 못하지만 죽어도 안되는 이유는 뭘까요? 도대체 좌파정권 10년 동안 무슨 일이 벌어졌길래 이명박근혜 10년이 지나도 영향력이 지대할까요? 참 궁금합니다.
17/04/28 07:03
그래도 부끄러워 하는게 그나마 희망이라도 있는거죠. 만약 조원진이 5%이상 나오는게 더 절망입니다.
그리고 집에 돈좀있고 직장탄탄한 집안들은 자기 개인이득만 생각하면 지금의 증세 복지 프레임이 매우 짜증나는 상황입니다.
17/04/28 11:12
30대인 제 주변을 기준으로 하면 우파쪽을 지지한다고 공개를 하면 회사든 친구든 모든 자리에서 왜 지지하는지 공개 청문회를 당합니다.
저도 이명박이나 일베를 좋아하지도 않는데 대운하(사대강) 찬성이고 일베 하냐고를 들어야 하고, 12년도 대선때는 술자리를 할때마다 박근혜에게 표를 줄려는 이유를 설명해야 했어요. 그리고 최순실 문제가 터지고 난 이후는 저한테 아직도 박근혜 지지하냐는 질문도 많이 받았고요. PGR만 봐도 최순실사태가 터지기 전에도 새누리당을 지지자 나오면 댓글에서 새누리당을 지지하는 이유에 대해서 물어 보는 댓글들이 있어요. 그래서 20~30대가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는거에 대해서 공감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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