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6/02/22 23:43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하인즈 워드를 가지고 호들갑을 떨던 일부 언론의 작태가 아주 마음에 안 들었었는데, PD수첩은 볼 만한 내용같네요.
여담으로 크래쉬란 영화속에서 한국인이 등장하는데, 아주 악질의 인신매매범으로 나오죠. 인신매매로 끌려온 사람들은 중국인들 같은데... 이런 상황을 단순히 국력의 차이라고 봐야 할 지 안타깝더군요. - 영화 자체는 상당히 괜찮습니다만...
06/02/22 23:51
국력이 약하다고 그런식으로 표현하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은 사실이지만 강해지면 이미지도 좋아지는게 현실이긴 하지요. 예전에 제목은 생각나지 않지만 스키관련 영화였는데 남자주인공이 탁구팬이었습니다. 근데 그가 응원하는 대상이 한국여자탁구더군요. 어렴풋한 기억에는 현정화 선수를 응원하는 장면으로 남아 있군요.
06/02/22 23:58
지구상의 모든 민족중에 가장 인종차별을 심하게 하는 민족은 한민족입니다. 흑인 무시는 물론이고 백인도 양키라고 부르며 싫어하는 사람이 상당수, 같은 황인족조차도 동남아계는 아예 낮은 급의 사람으로 보고 무시하며, 일본인은 쪽바리라 칭하며 멸시 또는 증오하며, 중국인은 떼놈이라 부르며 비난합니다. 천상천하 유아독존 한국인, 이러한 지독한 민족주의부터 타파해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06/02/23 00:29
드라마 LOST에서 한국인배우가 활동하고 있죠. 김윤진씨하고 남자는 이름이 ㅡ.ㅡ;; 드라마관련에서 상도 받았던걸로 기억합니다. 드라마를 보시면 미국인이 우리가 영어를 할때 들으면 어떻게 들릴까! 라는걸 한국어를 통해서 간접체험할 수 있는 좋은 경험도 합니다 흐흐;
06/02/23 01:01
로스트가 상을 받은것에 관해서는요..
'로스트'가 받은것이고 그 시리즈에 김윤진이 나왔다는 것뿐이지, 김윤진 개인만의 수상이 아닙니다. '로스트'라는 드라마에 한국인 배우가 나왔다.정도 랄까요? '산드라 오' 던가? 한국계 미국인이 상을 받았지만 그녀는 어디까지나 한국계 미국인입니다. 한국민족이라는 점에서는 자랑스러워할만하지만 한국인은 아닌거겠죠. 하인즈워드에 대해서는 글께..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결코 좋은 일에 안좋은 말 하려는건 아닙니다만요.. 수퍼볼에서 그가 MVP를 타기전까지 그에 대해 알고 있던 사람은 아마도 많지 않았겠죠.. 그가 친부모를 찾기 위해 한국에 온다고 했을때..참 우리나라의 반응이란게.. 결국 하인즈워드가 한국의 반응에 부담을 느낀다며 4월로 예정된 한국방문을 취소했죠. 만약 그가 수퍼볼의 MVP를 받지 못한채, 한국의 친부모를 찾으려 했다면.. '지금 만나러 갑니다'코너 정도였겠지요. 잠깐 회자되다 잊혀지는.. 지금 하인즈워드에 대한 반응이 얼마나 길게 갈까.. 생각하면 조금 씁쓸해집니다.. 제 이런 생각도 얼마나 갈지 그것도 좀 그렇긴 하네요..;;
06/02/23 01:45
맞습니다 토비 도슨이지요. 그런데 왜 한국이 미국인 하나가지고 오버를 떠는지 이해가 안 가네요 이런게 한국의 버릇인가요? 크리스티나 김, 미쉘위, 그리고 이름만 아는데 로스트 누구가 한국인 혼혈이라고 언론에서 떠는거 보면 참 우습거든요. 차라리 로스트 보다 로버트 김이 더 낮다고 생각하는 저 한테는요
06/02/23 02:01
여담이지만, 뭐 하인스 워드 같은 경우는 NFL 얘기 나올 때면 항상 신문에서 봤던지라 알고 있었습니다-_-; 그런 분들이야 많겠죠
06/02/23 03:44
사실 미국에서 우리나라에 대해 알면 얼마나 알겠습니까. 한국전쟁의 대상국이라는것(지지리도 못사는 나라로 아는게 당연),88올림픽을 개최했다는것(이건 약빨이 많이 떨어졌죠),2002월드컵 4강국가(이것이후에 정말 많이 알려졌다고 들었습니다. 제가 직접 미국인에게 들은건 아니라서)
라는것정도? 미국내에서도 한국인의 이미지라면 일벌래,제2의 일본인등이죠 그것이 위에서 럭키잭님이 언급하신 모습들로 나온거고요. 그런데 헐리웃을 포함한 문화컨텐츠면에서 한국인이 제가 이야기 했던 로스트나 그레이 아나토미의 산드라오등등 부각을 나타내면서 바뀌고 있다는거죠. 전혀 이상할것도 없고, 상당히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런것이 쌓여야 미국내의 드라마등에서의 한국모습도 바뀌겠죠. 물빛은어 // 출연진전원이 대상인것은 맞습니다만, 김윤진이 드라마에서 시시콜콜한 조연으로 나와서 받는것이 아닙니다. 김윤진의 에피소드자체가 한편으로 있고, 한국어가 미국 네셔날로 30분이상 드라마에서 쓰여진것 자체가 전 충격적이었습니다. 미국인들은 아에 자막나오는것 자체를 귀찮아합니다. 안보죠 ㅡ.ㅡ
06/02/23 03:55
예전에 다른 분이 남기셨던 1세대 이민자 관련 이야기가 나왔기에 부가 설명을 할까 합니다. 이것은 미국인의 한국인에 대한 무지에 관대해야 한다는의견에 단 덧글이기에, 리치킹님의 덧글에 답변이 될수 없으니 그저 추가 의견정도로 보시면 알맞겠습니다.
------------------------------------------------------------- 미국인에게 있어 한국문화란 매우 생소할 것입니다. 고작 태권도나, 올림픽등이 고작이겠고, 동양이라면, 일본이나 중국을 떠올리지 한국을 떠올일 일은 북한이나 한국전쟁 외에는 그리 많지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로인해 영화속에서 나타나는 한국의 이미지가 미국백인들이 알고있는 돈에미친 하급 노동자의 모습인건 당연한 일이지만, 이민 1세대나 그들과 함께 일했던 2세대들이면 몰라도, 현재 미국에 완전히 흡수 된 3세대 4세대 한국계 동양인까지 운동부족 찌질이등, 부정적인 이미지가 박혀버렸고, 그대로 영화에 등장해도 그걸 인종차별로 여기질 않는다는 것 입니다. 그것은 단지 교포들의 문제만이 아닙니다, 한국계 동양인에 대한 편견은, 최근은 많이 사그라진편이지만 반미감정이 극도로 올랐던 한국에대한 그네들의 인식에 상당한 악영향을 줄 것 이며, 그것은 자신의 심혈을 기울인 작품을 마음대로 가위질한 이름모를 동양의 한 나라를 향한 분노를 표출한 뤽베송의 분노정도와 비할바가 아닙니다. 물론 그런 개인적인 사유로 한국인을 싸잡아 비하한건 매우 화나고 괘씸한 일이긴 하지만 말입니다.
06/02/23 05:42
<디스트로이어>소설 아시는 분 있으신가? 그 소설을 보면, 남자 주인공 레모의 스승이 한국인 이었죠. 영화로도 만들어 졌었구요. 중국인 인지...한국인 인지...구분은 잘 안되지만, 한국인이라니까 그렇구나 했죠. 아무튼, 그나마 무공과 정신력이 높은 신비한 동양인 이미지에 처음으로 한국인이 등장한 거 라서 우리나라에서 꽤 유명했던 작품이었습니다. 작가가 한국에 대해서 잘 알고, 한국인을 좋아해서 주인공 스승을 한국인으로 했다고 했죠. 한국을 겨냥한 작품이라는 말도 많았고...가물가물 하지만, 나름대로 재밌게 읽긴 했었죠.
영화는 영화로 통한다고...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을 한번 받아야죠. 그렇게 우리나라 영화가 인정을 받게 되면...영화업계에서의 대접도 달라지고, 인식이 변한다고 할까...그런 분위기가 조성 되죠. 구로자와 아키라 감독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기립박수를 받았을때, 무지 부럽더군요. 우리나라 영화도 위상이 높아지면, 헐리우스에서의 한국 이미지도 좋아 질 거라고 생각해요. 헐리우드에서는 영화로 인정 받는 것이 이미지 쇄신에는 가장 빠른 길입니다.
06/02/23 06:01
저희 나라도 서서히 인종문제에 눈을 뜰 때가 됐죠... 이제는 서서히 여러인종과 문화가 공존할 시기가 온 것 같네요! 좋은 교육의 틀과 인식이 자리 잡혔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정말 좋은 글인 것 같네요!! 추게에서 봤으면 좋겠네요 ^^
06/02/23 12:30
mars//그 소설은 모르지만 주인공 이름이나 설정 등을 보니 예전에 재밌게 봤던 B급 액션영화^^;;; '레모'인 것 같군요. 영화는 한 세 번 정도 봤습니다. 그 한국인 스승 고향은 생각 안나는데 이름이 '치운'이었던 건 기억나는군요.(찹스틱이 어쩌구 하는 것과 물 위 달리는 장면도~)
06/02/23 13:30
사실 레모에서의 한국인 묘사도 좋은건 아니죠.. 그쪽 애들이 동양을 바라보는 그 말도 안되는 판타지 세계관이란 참.. 동양 의학의 신비에 의해 침 한방 맞으면 모든 외상이 다 낫고 이상한 약초 바르면 죽어가는 사람이 다 살아나는 그런 무협지적인 세계관이죠.. 현실적인 영화에서는 동양인을 찌질이로 묘사하고, 액션/판타지적인 영화에서는 동양인을 무슨 신선 비스므리한걸로 편한대로 묘사하는 방식의 전형이죠..
06/02/23 13:35
오윤구// 레모에서 한국인 스승의 고향이 '신안주' 아니었나요?
무술 이름도 그냥 신안주에서 전해 내려오는 고대 무술. 뭐 이정도로 어렴풋이 기억이 납니다만...... 확실하지는 않네요. ^^
06/02/23 16:34
얻어맞는게 좋은거는 아니지만 그래도 때리는거 보다는 낫지 않나요?
때리는거는 죄짓는 거니깐요...뭐 어찌됐든간에 우리의 국력에 대한 느낌은 현재의 '서구물질문명 중심주의'에서 나온게 아닌가 싶네요. 힘과 평화중에 어느것이 선한것일까요? 당연히 후자가 아닐까요? 다만 근대이전에는 중국(원, 청포함)의 양의 논리와 근대이후에는 미국을 중심으로한 서구문명의 힘의논리때문에 약한게 죄다라는 의식이 생긴것 같습니다. 하지만 언제까지나 옳은것은 힘든 법입니다. 현재 외국인..이라기보다는 미국중심의 힘의 논리보다 우리의 홍익인간 정신이 더 옳다는것을 우리가 힘을 키워서 보여줘야하지 않을까요?
06/02/23 18:14
영화는 아닙니다만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 '천사들의 제국'에서도 한국인 나탈리 김이 나오죠. 좋아하는 소설가라 한국인이 등장한다는 것이 반가웠습니다. 게다가 꽤나 비중있게 나옵니다만^^
06/02/23 18:52
서서~히 좋아지겠죠 ^^;; 주류가 있으면 비주류도 있어야 되고.. 이렇게 저렇게 보여지다가 좋아지는 때가 있는거고 ~ 그래도 아예 안나오는 민족도 있는데 그나마 나오기라도 하니 다행이죠 ^^;;
06/02/23 20:11
영화 콜래트럴에서 한국인이 갱 으로 나오죠..탐크루즈의 피해자 중 1인
으로......."저새x 잡이~!" 하는 대사가 있었음 ㅡㅡ;
06/02/23 21:49
저도 어렸을 때 디스트로이어 소설 몇개 읽었는데...
영화는 진짜 못 만들었습니다.. 만들려면 돈 더 써서 잘 만들지...
06/02/24 20:53
제가 잘못쓴게 있어서...
하인즈워드가 아니었는데.. 죄송합니다..(__) 이번동계올림픽에 미국의 토비도슨선수 얘기를 한다는것이.. 죄송하게도 하인즈워드 선수 얘기를 하는도중에 나와버렸습니다. 죄송...(__)
06/02/25 00:14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단일민족이라는 자랑, 그만큼 배타적인 민족이라는 이중성을 내포하고 있기도 합니다. 미국이란 나라가 유색인종에 대한 편견과 멸시가 은연히 잇는 반면에 우리나라는 대놓고 혼혈인과 외국인 노동자들을 차별하지요.
06/03/02 21:03
우리는 미국이나 그쪽 서양쪽 사람들한데 어떻게 보여지는가에 대단히 민감한것같은데 이제는 안그래도 될것같습니다.
한국계 미국인 어쩌고 하면서 언론에서 방방 띄워주는 짓도 제발 그만했으면 하고요. 걔네들이 편견갖고있는 건 맞는데 이건 그만큼 우리쪽 문화를 접할 기회가 없기 때문이고, 편견이라기보단 아예 무지한쪽에 가깝죠. 원래 알면 안그래요 몰라서 그러지. 뭐 이게 우리입장에서 기분 좋을리 없지만 그저 콧방퀴한벙 흥- 해주면 그만입니다. 글쓴님 말씀데로 딴 놈들 보고 뭐라하기전에 우리나 잘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