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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3/30 17:59:52
Name The Siria
Subject WEG 2005 시즌 1 간략 정리(上)
1. 루 아오단 - 열심히 했다. 하지만, 열심히 한 것과 그의 재능이 항상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말 그대로 역부족.

2. 즈드라브코 조르기에프 - 휴먼의 벽인가. 그가 진 세 번의 경기는 자신을 각인시키는 것과는 거리가 멀었다. 휴먼의 비참함을 선전하기 위해서라면 모를까.

3. 프레드릭 요한슨 - 마음이 떠난 사람이 잘 나올리가 있나. 다시 워3 했으면 좋겠지만, 본인의 자유니. Good Luck! MaDFroG.

4. 천정희 - 선전을 했지만, 아쉽게 16강에 탈락. 엄청난 전투력의 소유자임을 다시금 증명했으니, 다음 시즌 꼭 예선 통과하길.

5. 장용석 - 차가 급브레이크를 밟으면, 이런 모습일까. 장재호와 맞먹는 포스를 뿜어 내다가, 너무 어이없이 무너졌다.

6. 수하오 - 중국 제일의 명성. 하지만, 명성을 입증하기에는 경기가 부족한 것일까, 아니면 그의 역량이 과대평가 된 것일까. 또 한 번의 증명의 기회가 있었으면 한다.

7. 메를로 유안 - 경기 내용이 썩 좋았던 경기는 없었지만, 그래도 꿋꿋하게 시즌을 버티는데 성공했다. 더 오래 버티지는 못했지만.

8. 안드레이 소보레브 - 유쾌한 센스는 좋았지만, 경기는 기본기가 있어야 더 잘 할 수 있는 법이다.

9. 조대희 - 한국 최초의 세계 대회 우승자. 그 명성만큼의 성적을 또 내려면, 2% 보강을 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무언가 하나가 모자라는 느낌.

10. 알보츠 하이드리안 - 꾸준히 정상권에 있는 이유를 가뿐히 증명을 했지만, 그 이상을 기록하지 못한 것은 솔직히 아쉽다.

11. 순리웨이 - 명성이 헛되지 않았음을 증명. 좀 더 많은 경험을 쌓는다면, 또 하나의 세계적인 오크로 자랄 싹이 보인다.

12. 데니스 찬 - 대세로 급부상! 외모만큼이나, 대세로 부각이 될 실력도 어느 정도는 있었다. 진정한 대세를 위해 좀 더 자신을 갈고 닦기를.

13. 조우천 - 한동안 많이 잊혀진 이름이 돌아왔다. 자신을 업그레이드 하는 방법을 아는 사람인 듯 하다. 다음 시즌 다시 볼 수 있기를.

14. 리 샤오펑 - 휴먼이다. 그리고 휴먼이 아닌 것 같기도. 여하튼, SKY의 명성은 확실히 그 명성의 값어치가 있다. 4강은 뭐 아무나 드나?

15. 황태민 - 우승 문 턱에서 또 좌절. 하지만, 그는 자신이 세계적인 탁월한 오크임은 증명했다. 이제, 그에게 남은 것은 좌절을 딛고, 우승하는 것 뿐.

16. 장재호 - 그를 보면서, 문득 그를 이기는 것은 그 내면의 방심이나 자만, 오만이라는 것 밖에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머리를 스친다.

선수별로 간략히 정리를 했고, 다음 편에는 종족과 시즌 전체에 대한 느낌과 정리를 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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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케미
05/03/30 18:19
수정 아이콘
깔끔한 정리 잘 보았습니다^^ 외국인 선수 중에서는 알보츠 선수와 순리 선수를 열심히 응원했는데 결국 두 선수 모두 8강에 머물러서 아쉬웠어요T_T 2차 시즌도 좋은 경기, 좋은 리그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수냥~♬
05/03/30 18:20
수정 아이콘
조대희 선수는 정말 1.18 패치 한주일만 일찍 나왔으면 우승..아니
안드로장 떄문에 .. 4강에 갔을 선수라고 생각해요 ㅠ-ㅠ

weg 2차 시즌 파이팅!
맛킹망치
05/03/30 18:52
수정 아이콘
좋은글입니다 :] 결승전이 너무 일방적이어서 아쉬웠던 시즌1;;
그리고..프레데릭 선수는 아마 컴백하지않았나요?
처제테란 이윤
05/03/30 19:08
수정 아이콘
개구락지선수는 이미 컴백 했습니다
05/03/30 20:34
수정 아이콘
오옷, 개구리 씨 언제 컴백했습니까. 한때 은퇴 선수들이 많아서 이거 이러다 망하는거 아니야, 했는데 속속 돌아오고 있군요. 그러고 보니 S.K로 돌아간 것인가요?(이중헌 선수도 손오공으로?)
05/03/30 22:14
수정 아이콘
수 하오선수 명성에 비해 너무 못 미쳤어요- _- 그에 비해 스카이 선수 무척 돋보였고 2차에서도 기대해 봅니다. 그리고 2차우승은 조대희 선수가 예약했어요!!
저녁달빛
05/03/30 22:28
수정 아이콘
순리웨이 선수의 오크... 전략과 컨트롤만 가다듬으면 충분히 4강 실력정도는 될 것 같은데요...
05/03/31 01:26
수정 아이콘
대세는 장재호!!
칼스티어
05/03/31 20:02
수정 아이콘
수하오선수가 비록 결과는 안좋아도 그가 펼친3경기를 "역시 수호다"
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선전하셨습니다. 다만 상대가 안좋았을뿐
칼스티어
05/03/31 20:04
수정 아이콘
그리고 천정희선수가 펼친3경기는 거의 명경기급이였지만...
특히 샤오티선수와의 대결에서는 비마팬더로 그렇게 잘싸우는건 처음봤다는...영웅이 안좋아서 좀 아쉬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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