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홈페이지를 리뉴얼 하니라 시간이 없어서 이제서야 올리는군요..
일단 일기형식으로 후기를 적겠습니다
4월17일 챔피온스데이 시작...
하지만 중간고사가 내일모래...
토요일이라 그런지 아부지도 집에 게시고 시험도 내일 모래고....
게임리그를 구경하로 가기에는 에로사항이 여러가지로 많았다
일단 집안 사람들에게는 낮에는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을 보이며 "정말 열심히 공부하는구나"라고 생각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밤8시쯤에 집안사람들 티비보고 놀고있을떄...
"아 시끄러워서 공부가 안되네 도서관갈래!"라는 말도 안되는 뻥을치며 (사실 티비보길 기다렸다)
아무튼 이제부터는 경기에 대해적어보겠다...
나는 박세룡선수 장재호선수의 팬도 아니다...
이번 경기에 가장촛점을 두어야될것은... 어느선수가 3:0으로 끝내느냐다...
아무선수든 3:0으로 끝나야 집에 빨리 갈텐데-_- 라는 초조한 마음으로 경기를 지켜보았다
1차전 일리오스
일리오스에서는 장재호선수가 재발 도발적인 전략을 쓰길 바랬다... 장재호표 무한 멀티하면 게임 정말 길어진다-_-; 나의 바램덕분인지 몰라도 전진 2워헌트리스라는 다소 도박적인 전술을 사용하다 패배하였다..
"닌자거북이에나 나오던 슈레더를 저렇게 활용하다니!! 대단하군 박세룡"
이라는 말이 경기를 보면서 튀어나왔다...
이미 경기는 이미 내가 머리속에 생각해온 시나리오대로 가고있었다....
2차전 오뎃사
오뎃사에서도 빨리 경기가 끝나길 바라였고.... 내가 생각했던 시나리오대로 2:0인 상황이 만들어졌다... 사실 너무나 오래되어서 경기 내용이 잘 생각이 안 나지만 박세룡선수가 무지 잘했던걸로 기억한다
3차전 터틀락
장재호선수가 이번엔 분위기도 좋았다 몹들도 장재호편~! 경기중반에 가자 이 게임을 지면 박세룡선수가 잘해서가 칭찬받는거보다 장재호선수가 욕 먹겠다.... 라는 생각이 뇌리에 스쳐갔다.... 이번판을 만약 이긴다면.... 밤 10시가 넘는다... 주말이라 12시면 차가 끊기는데 위험하다... 힘내라 박세룡!! 내심 장재호선수가 실수하길 바랬지만 프로는 역시 실수를 잘 하지 않았다...
장재호선수의 승리
4경기 놀우드
놀우드에서 경기가 끝나야지만 집에 아슬아슬하게 갈수 있다....
이미 시간도 11시!!
도서관은 독서실 처럼 오랫동안 하는곳이 아니기 때문에 12시 넘어서 들어가면 이 모든게 들통나버린다!!!
내심 초조하게 경기를 지켜보았지만 장재호선수의 퍼펙트한 곰돌이 컨트롤과 텔레포테이션 스테프와 유닛이동아이템(이름까먹음)으로 역시 이번판도 가져갔다
경기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다....
5경기 일리오스
이미 차는 끊겨갈 시간이 다되었고... 마지막경기를 지켜보는 나는 내심 불안하였다...
일리오스를 장재호스라고 불릴정도로 장재호선수가 강한 맵이라는 생각을 하면
이번 결승전은 장재호선수가 잡을것이라고 생각했다
나의 예상은 여기서 빛나갔다... 마지막경기라서 그런지 두선수다 신중하게 플레이하였고 중후반은 완전이 박세룡선수가 잡아나갔다...
이로써 박세룡선수 우승...
이로써 휴먼이 리그 사상 3번째 우승 (온게임넷1번 엠비씨게임1번 ITV한번)
이번 워3리그 결승전 경기는 참 재미있었다
하지만... 이날 집에 들어가지 못하였고 -_-
난 월요일날 시험에 GG를 선언할수 밖에 없었다...
일기형식으로 쓴글이라 글이 조금 난잡합니다-_-;
나머지 사진들은 리뉴얼한 제 홈페이지
http://digitalking.net 포토엘범란에 올렸습니다
다음번엔 ACON4 결승전 사진들과 후기를 적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