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07/04/20 16:16:37 |
Name |
DeMiaN |
Subject |
내일 드디어!! |
장용석 선수의 서바이버 듀얼 토너먼트가 있습니다!!
내일 임요환,김민구,김윤환 선수와 붙는데..
정말이지 힘든 선수들만 딱 모여있군요.
지난주 서경종 선수에게 패할 때는
플레이에 있어서 아쉬운 모습을 많이 보여주긴 했지만..
유닛을 최대한 안 흘리려고 하는 면이며..
컨트롤은 뭐 S급으로 느껴졌고,
뭐 누가 워3하다 전향한 선수 아니랄까봐 워크래프트3의 흔적이 곳곳에서 느껴져서..
너무나도 흐믓했습니다.
그리고 패했지만..
장용석 선수는 지금보다 3살이나 어린 그 나이에
다른 누구도 아닌 장 재호 선수에게 2:0으로 지고 있던 그 상황속에서도..
3:2로 역전하며 우승했고..
기라성 같은 '형'들을 이기며 4강,결승을 막 먹어해치웠던 선수입니다.
졌다고 좌절할 선수는 절대 절대 아니며,
진 것에 분해하고 그것을 승리로 승화시키는 것에 있어서는..
워크래프트3 선수들 가운데 최고였습니다.
그래서 이번 서바이버 토너먼트에서는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어서 나타났으리라 확신합니다.
개인적으로 한가지..
장용석 선수가 스타크래프트로 전향을 했을 때 부터..
꿈꾸어 온게 한가지 있습니다.
장재혁 팀장이 제작한 MSL에서 장용석 선수의 경기를 김동준 해설이 해설하는 것 말이죠.
김동준 해설이 장용석 선수를 얼마나 귀여워하고 좋아했는지는..
아는 사람들은 다 알지요.
한번은, CTB3 때인데..
장용석 선수의 팀이 1패를 하자
쉬는 시간에 장용석 선수가 김동준 해설에게 "제가 안 나가서 그렇다니깐요"
이런거를 그 다음경기 시작하기전에 김동준 해설이 위에 말을 그대로 언급하면서
"장용석 정말 애처럼 귀여운 면이 있어요"라면서 크큭 거리시던게 생각나네요.
저에게는 이렇게 김동준 해설과 장용석 선수의 만남은 소중합니다.
부디 꼭 결승까지 달려나가시기 바랍니다!
Freedom.WeRRa 장용석 선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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