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7/03/10 05:04
결론이.. 그렇게 내려지네요^^;;
근데 제가 깔려고 쓴글은 아니라.. 비난하려고 쓴 글인데.. 이런이런부분은 이렇게 해주었으면 어땠을까 하구요...
07/03/10 05:28
새벽에 댓글을 달다보니까 좀 까칠해 졌네요 죄송합니다
어짜피 휴먼은 타워없으면 죽도 밥도 안됩니다. 요즘 휴먼에게는 타워러시가 정석이 되어 가고 있죠. 물론 오크한테는 타워 안써도 강하지만요.......
07/03/10 07:49
전 오히려 스타의 벙커링보다는 워 3의 타워링이 더욱 재밌다고 여겨지는데요...
박세룡 선수의 경기를 보면서 전 오히려 재밌게 느껴졌습니다. 흔히들 휴먼 유저의 악착같이 달려드는 타워러시... 실패해도 다시 계속 달려드는 밀리샤..
07/03/10 07:51
워3팬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분명히 마이너스 요소는 있습니다만,
팬들이 "비난"이란 단어까지 들먹여가며 "옹호"하는 세력과 치고받는 것도 도움이 될 거란 생각이 안듭니다. 개인적으로 6렙 궁극기를 당하는 입장에서는 얼마나 안타까운지 아시지 않나요? 예전 방송 경기에서 박세룡 선수가 이중헌 선수의 블마에 한번 제대로 당했습니다. 그 때가 오버랩됐을 수도 있습니다. 이승용님 말씀처럼 분명히 볼거리가 줄어든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박세룡 선수가 항상 오크하고만 붙는 것도 아니잖아요. 전 박세룡 선수가 장재호 선수와 맞붙을 수만 있다면... 워3 최고의 흥행 카드 중 하나가 될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오크 유저인 저라서 타워링 진짜 싫어합니다만, 제목은 약간 수정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 비난이란 말보단, 아쉽다, 기회를 놓치다..등등으로요.)
07/03/10 08:21
일단, 비난이란 단어 자체가 그리 와닿지 않네요. 비난이라는 자체가 상당히 안좋은 의미를 내포한 것이니
셋쇼마루사마님 말씀처럼, 제목은 약간 수정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 아니면 '비판' 이 좀더 어감이 나을지도. 좀 실망스럽긴 했지만, 해설분들께서 계속 얘기하셨듯이 초반 타워가 염려되는 경우 파시어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고들 언급하셨죠. 블마를 뽑으면 달린다...라는 컨셉으로 전략을 짜고 나왔다고 박세룡 선수도 인터뷰했구요. 예전 3연속 벙커링같은 경우에 비할바는 못된다고 생각합니다.실제로 한판은 놓치기도 했고 뭐 3경기는 정말 과감한 시도였으니깐요(보통 그맵에선 잘 안쓰는 수법이었죠? ^^:) .....저도 블레이드스톰 못본건 좀 아쉽긴 합니다만. 하핫 레벨 6에 상관없이, 완전히 막히는 순간 박세룡 선수가 2경기때 할건 아무것도 없었죠. 할일 아무것도 없고 유닛도 없는데 블레이드스톰 맞아줄려고 기다리는것 역시 이상한 일 아닐까요. 교전중에 6렙이 되었는데 급히 GG치고 나간 것도 아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도 아쉬운 이유는, 분명히 진 '쇼부'...의 모습이 눈앞에서 떠나질 않기 때문이겠죠. 최소한의 타워...극강의 전투력...이런 단어로 대변되던 쇼부가, 그 자신감 넘치던 그가 선택한 3연속, 타워기에, 더욱 아쉬움이 남는 거라고 생각해 봅니다. 야구로 치면, 기습번트 3번대서 3타수 2안타를 친 이승엽을 보는 기분이랄까요. 하핫;
07/03/10 08:50
흠... 그리 와닿지는.... 다만 이번 3연속 타워링은 센스이자 마치 임요환 선수가 EVER배 스타리그 4강전에서의 홍진호 선수를 상대로 3연속 벙커링을 보여준것 같은 느낌이 든달까요?
07/03/10 09:09
뭐 비난할거까지는 없겠지만, 경기는 확실히 재미없었던건 사실이고...
솔직한 심정으로 예전 쇼부가 아닌 지금의 쇼부...타워링에 의존하지 않으면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면 아마 다음의 거대한 산을 넘기 힘들거라고 예상합니다.
07/03/10 09:13
워크를 모르는 양민 입장에서 경기는 재미있었습니다.
벙커링도 사실 긴장감은 있는데 경기시간이 짧기 때문에 역풍이 있는데 타워링은 좀 다르더군요. 다만 아쉬운건 2경기 블레이드 스톰쓰기전에 친 지지. 동업자 정신으로 궁극기 정도는 당하면서 지지치는게 보편화 되었으면 합니다.
07/03/10 09:34
한판이라면 당해주고 끝내겠지만 상대의 기세를 고려하면 괜히 마지막 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블레이드 스톰을 맞아줄 필요는 없습니다. 세룡선수 원래 그런선수도 아닌것이. 예전에 이중헌선수에게 블레이드 스톰 맞는 경기도 사실 그 이전에 지지칠수있었는데..
그리고 바로 옆자리인데 타워링 당연히 예상하고도 블마뽑은 황태민선수가 그 이후 대처도 엉망이었단 생각밖에 안들던데요. 리샤오펑선수는 타워링 안할것 처럼 예상하시는 분들이 계시나 -_-;; 타워링 못하게 한다면 최약종족이 휴먼이라고 생각합니다만.
07/03/10 09:57
'SKY' 리샤오펑 선수는 타워링과 우주방어 엘리전 상당히 자주 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TOD' 유안 메를르 선수만이 그런 플레이에서 자유로운듯 싶군요. 과거의 'SHOWBU' 박세룡 선수도 자유로왔었는데... 그래서 더 아쉽네요.
07/03/10 10:00
오휴전의 타워링은 벙커링과는 다르게
알고도 막기 힘들고, 오크가 아무리 고수라도 휴먼이 동급인 이상 역시 막기 힘들다는 점에서 스타와는 다른점이 있습니다. 요즘 벙커링은... 왠만하면 막아내죠
07/03/10 10:00
스토리님//
쇼부선수의 "승리를 향한 집착"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3연속 타워링이든 그 어떤 것이든 논란을 불러일으킬지라도, 다시 일어서기 위한 과정이라고 보고 싶습니다. 예전 War3가 혼란스러웠을 때, 홀연 "은퇴"를 하며 사라진 게이머가. 다시 기지개를 펴기 위해 자신 내부에 잠든 승부욕을 꺼내길 바라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승부욕이 앞으로 "예전의 쇼뷰"를 만들꺼라 확신합니다.
07/03/10 10:14
타워링을 썼다, 블레이드 스톰을 안 맞아줬다.....로 선수를 비난할 수 있을까요....저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워3팬들이 늘어나기 시작한 시점이기에 타워링을 하지 말고 그냥 싸워야했다....자신이 유리하다고 생각해서 준비해온 전략을 포기하고 게임계를 위해 이 한몸 희생해서 멋진 게임을 보여주겠다?? 그거 말이 안되지 않나요 -_- 선수는 언제나 최선을 다할뿐....프로 아닙니까. 궁극기..물론 화려하고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죠. 하지만 그 궁극기 맞으면서 내 병력, 내 본진 녹아나는 모습을 보면 참 가슴이 아픕니다. 그 경기가 마지막 경기도 아니고 다음 경기도 남아있기에 심리적으로 황태민선수의 힘을 살짝 빼놓는다는 의미로 빠른 지지도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예전처럼 용감한 돌격휴먼은 볼 수 없습니다. 그 시절에는 전투력이 강조되던 워크였지만 이제는 운영이 강조되는 워크로 시대가 넘어왔지요. 예전에 극강의 전투력을 자랑하던 선수중 아직도 할만큼 하는 선수는 천정희 선수뿐입니다. 나머지는 다들 전략, 운영이 뛰어난 선수만 살아남았지요. 그만큼 이제는 박세룡 선수의 예전의 용감한 모습은 보기가 힘들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예전에 '얍'소리를 외치면서 경기에 임했던 자신감넘치는 그 모습을 다시 보고 싶군요.....네 저 쇼부 광팬입니다. ㅠㅠ 진리탐구의기쁨// 오크가 블마를 쓰기때문이죠. 오크가 파셔를 쓴다면 휴먼은 타워링가기가 엄청 부담스럽습니다. 블마도 밀리샤가 뛰어오지 못하도록 운영을 하면 오지 못하게 할 수 있죠. 아메를 좀 때려서 체력이 안 좋게 만들면 역시 타워링 못 가죠.....동급이면 못 막는다뇨....타워링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_=
07/03/10 10:40
아.. 제가 그냥 경기를 보고..
이런부분을 아쉽다고 비판을 해야되는걸 비난을 해버렸네요.. 단어 선택을 잘못한거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여러분들 말처럼.. 다 끝났는데 뭐하러 블레이드 스톰을 맞느냐라는 얘기는 저도 동감합니다.. 하지만 GG타이밍이.. 타워가 다 밀렸을때나.. 아니면 블스톰이 들어간 후라면 더 좋았을듯 싶기도 했었네요.. 라는 제 생각입니다.. (뭐 중계창으로 본거니.. 박세룡 선수께서는 어디쯤 블마가 올지 몰랐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한참 유입되고 있는 신규팬들을 충족시키고 져라라는건 너무 말이 안되는거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자기 할것 (타워링)을 했으면 상대방이 나오는것 (블레이드스톰)도 동업자정신을 발휘해서 한번쯤은 보여줬으면 하는게.. 제 생각이였습니다.. 저도 나엘플레이어로서 블마 레벨 6되면 아주 심하게 짜증나지만서도.. 방송경기에서 회오리바람으로 한번쯤 쓰는거 보고 싶었거던요.. 분란을 일으키려고 쓴 글은 아니였는데.. 어찌아니게 분란이 되버린거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앞으로 글 올리는데 한번 더 생각해보고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07/03/10 10:42
흠 이런글 올라올줄 알았습니다 .. 하지만 비난이 아닌 비판이었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제목을 수정해 주셨으면 합니다.
쇼부가 이번대회를 먹길 바랍니다.
07/03/10 10:53
몇몇 휴먼분들의 '타워 없으면 안된다'라는 말을 들으면 답답하기 그지없습니다. 예전부터 휴먼분들은 자신들은 exp라며 밸런스만 줄창 까댓던걸로 알고있엇습니다, 자신들은 암울해야하니까 sky를 인정안하시는 분들도 많았다고 하더군요.
이런 말 들으면 반발하실지도 모르지만. 휴먼유저분들중 몇몇분들은 ' 우리가 이전부터 많이 밸런스에 피해를 받았으니까 @나#나$같은건 좀 치사해 보여도 해도 되, 휴먼이니까' 이런 생각을 하시는 것 같네요
07/03/10 10:54
타워링이 잘 못 됬다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MOON' 장재호 선수도 프로텍터 러시나 워 러시 적지않게 했죠. 하지만 세 경기 모두 소수의 풋맨과 밀리샤만 보였다는건 역시나 아쉬울 수 밖에 없습니다. 'GOSTOP' 김동문 선수와의 경기가 진정으로 박세룡 선수가 평가받을 경기가 될듯 합니다. 황태민 선수가 대휴먼전 공격력이 극강이라곤 하나 어찌됬든 오크고, 김동문 선수는 휴먼이 상대하기 까다로운 언데드니. (더군다나 흔하지 않은 핀드 언데드) 개인적으로 김동문 선수를 좋아하는 터라 김동문 선수를 응원합니다만 좋은 승부를 기대합니다.
07/03/10 10:54
타워링이 재밌었다구요? 재밌는건 한번이죠 세번이나 타워링을 하는데 재밌습니까? 그것도 황태민선수가 2경기에서 버티고버티고 버텨 이겨서 그나마 재밌던거지 0-2로 일방적으로 셧아웃당했다면 재밌었을까요?
그리고 재밌는 사람보다 재미없는 사람들이 훨씬 많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쇼부를 까시는 분들이 많은 걸 거구요
07/03/10 11:07
글쓰신 분의 심정은 이해가 갑니다만...
지금의, 휴먼의 그리고 박세룡선수의 처지가 그렇습니다. 타워는 필수불가결한 요소이지요. 저도 쇼부의 옛 모습을 그리워하는 사람 중 하나입니다만 이번 경기로 그의 열의가 어느 정도인지 느꼈습니다.
07/03/10 11:08
전 이상하게 다른 외국 선수들의 채널이나 비방경기를 아프리카를 통해 보는데 그쪽도 외국인들은 관광(?)페이스 간다 싶으면 혹은 험한꼴 당한다 싶으면 당하기 전에 그냥 바로 일찍 gg를 쳐버리더군요.
관광페이스를 기대하거나 좀 더 화려한 안드로메다(?)를 원하는 분들에게는 좀 더 아쉬웠지만 오히려 그게 다음판 이후의 자기의 승리를 위한 심리적으로 흔들리지 않으려는 좀 더 영리한 행동이라는 것을 외국인들의 영악한(?)플레이를 보고 나름 이해했습니다. 다른 채팅룸에 계셨던 분들도 오히려 그런 외국인의 행동에 약았다고 하지만 그다지 말은 없었구요. 근데 여기에서의 케이스는 좀 다른가 보군요, 한국에선 워3가 암울하기에 좀 더 영리한 플레이보다는 맞아줘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고 다른 커뮤니티에서는 욕이 서슴치 않는 걸 보고 참 놀라웠습니다 같은 워크를 즐기는 분들이 외국분들의 영악한 행동엔 그냥 이해하시는 것 같은데 한국 선수의 플레이엔 자를 잰듯이 재고 있구나라고 느낌이 드는 것처럼 말입니다... 제가 보기엔 오히려 치열한 경기에서의 궁극들이 난무하는게 더욱 시청자들을 끌어모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07/03/10 11:13
mcthefl// 저는 클래식 휴먼 천승 아이콘 달았고 확팩 휴먼 천오백승 아이콘 달은 골수 휴먼 유저입니다. 그 휴먼유저로 그리고 워크유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치사해 보여도 해도 되' 맞습니다. 치사해 보일수도 있는 플레이지 치사한 플레이가 아니란 말입니다. 맵핵도 아니고, 버그를 이용한 것도 아니고 정상적인 게임 플레이지요. 반대로 생각해보십시오. 데나한기, 데몬 한기, 블마 한기 와서 아메+워엘+풋맨+밀리샤 사냥 깽판치고 경치스틸하고 밀리샤나 풋맨 죽이는건 치사하지 않습니까? 휴먼이 암울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모든 종족 상대로 할만합니다. 하지만 휴먼의 자랑은 이제는 라지컬이 아닙니다. 나이트도 아니고 요새는 마킹형님도 그다지 각광을 받지 못하고 있지요. 휴먼의 자랑은 타워와 공성무기들이죠. 언데에는 스킬쇼가 있고 오크에는 블마스토킹과 레이더끊어먹기가 있고 나엘에는 문웰과 건물방어, 그리고 이속이 빠른 유닛들이 있죠. 휴먼은?? 타워가 있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타워 막 박는 플레이로 어떻게 되는건 중저렙에서 얘기고 고수급이 되면 타워도 '잘' 박아야 됩니다. =_= 나엘이 문웰의 회복기능 없애고 한다면 휴먼도 타워 없이 하면 되겠네요. 언데드는 디스 전멸의 오브 떼고 하고....오크는 버로우의 공격기능 포기하고?
그리고 님의 말씀을 정리하자면....타워링이 재미가 없어서 박세룡 까는거다...라고 해석하면 맞는지요?
07/03/10 11:18
박세룡 선수 상처 받지 않았으면 합니다.
어디든 논란이란 건 항상 있으니... 여담입니다만... 나이트바란케이님// 대단하시군요...^^;; 천령님처럼 언제 한번 휴먼 전략 소개도...^^
07/03/10 11:19
KnightBaran.K님..
제 얘기는 타워링이 재미가 없어서 박세룡선수를 까는거다라는게 아니라.. 한참 신규팬이 유입되가고 있을시기이니.. 조금더 재밌는 경기를 3연속 타워링이 아니였던.. 아니면 블마 6스킬을 맞는거였던.. 보여줬으면하는거 아쉬웠다는 얘기입니다.. 기분이 나쁘셨으면 죄송합니다.. 꾸벅
07/03/10 11:21
신규팬들을 생각하신다면 맞아주면서까지 좋은 기술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보단 승리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의 모습이 비춰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최선을 다하게 되면 기적같은 플레이와 환상적인 컨트롤이 더 나올 여지가 많거든요.
내가 이 정도 했으니 맞아주자? 이런 대충식의 플레이보다는 오히려 승리를 위해 칼같이 계산하고 승리를 위해 냉철하고 또한 그런 플레이에 선수들이 자극받아 복수하거나 더욱 칼을 가는 것의 플레이가 신규팬들을 열광시킬것입니다. 타워링? 니가 타워링 한다 이거지! 내가 철저하게 부숴주겠어, 아니면 다음에 만날때 박살(?)날 각오해라!! 이렇게 치열한 승부수의 경기가 더욱 팬들이 좋아하겠죠, 복수혈전처럼 말입니다. 그 어떤 상황에서든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의 모습이야말로 가장 진실하게 비춰질 것입니다.
07/03/10 11:22
제가 궁금한 건 이겁니다 : 블마 깽판이 그렇게 무서워서 올인성 전략에 가까운 (실패하면 바로 GG죠) 타워링을 3판 연속으로 해야 했나?
07/03/10 11:28
이승용// 님한테 한 말은 아닙니다 ^^; 아쉽다는 의미는 잘 알아 들었습니다. 사실 저도 박세룡 선수가 화려한 전투신을 보이지 않고 타워링만 했다는게 아쉽지요. 다시금 극강 전투력의 박세룡 선수를 다시금 봤으면 좋겠지만 일단 지금은 자신감 회복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프라임리그4이후로 계속 부진했으니까요. 2라운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셋쇼마루사마// 제가 근래에 바빠서 게임도 별로 못한지라 전략까지는 무리고...팁 정도나 간단하게 집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DoS// 다른 방법을 쓸 수도 있었겠지요. 꼭 그래야만 했던 것은 아니었겠지만 박세룡 선수는 3연속 타워링이 가장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지 않았을까요?? 그리고.....황태민선수의 대 휴먼전 블마는 그만큼 무섭기도 합니다;
07/03/10 11:29
전 한가지더 궁금한게 있는데 해설자분이 분명 말씀하셨거든요 "너? 블마? 그럼 난 타워링" 이라는 말이 언뜻 들린거 같은데 박세룡 선수가 그런식으로 전략을 짜서 나온게 아니엇을까 싶네요
07/03/10 11:31
박세룡 선수 인터뷰엔 상대가 블레이드 마스터면 무조건 타워링 하려 했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많은 이야기가 나오는 것도 그가 박세룡이라서 겠죠. 게임을 보며 '그래도 SHOWBU인데' 저거밖에 못 보여주나란 생각이 스쳐지나가더군요. 어쨌든 다음 게임에선 더 좋은 모습을 기대합니다.
07/03/10 11:41
Story// 그러네요....저는 오늘 오전에야 VOD보고 있는데 타워링을 위한 빌드라기보다는 상대 선영웅을 보고 타워링으로 가는 빌드네요.
그리고 2경기....아래쪽 배럭을 안보여주다가 나중에 보여준건....혹시 연출일까요? 그게 늦게 드러나는 덕분에 경기가 극적이 됐네요 ^^;; 그리고 블마 6렙되면서 상대 본진으로 달려가는 와중에 관중석에서 '지금이야 지지쳐~'라는 소리 나오고 바로 지지나오네요 웃겼습니다.
07/03/10 11:48
파셔쓰면 타워링 막는다는 말씀들이 많은데 파셔가 그렇게 타워링에 카운터전략인가요??? 예전 아프리카 방송에서 박준선수가 한 말이 있습니다... 블마면 타워링에 필패고, 파셔면 타워링을 막을수 있는 가능성이 생길뿐이다...
07/03/10 11:52
네버마인드님//
맞을겁니다. 가능성이 커지는 거죠...단 막아내면 휴먼도 원복되기 힘들기 때문에 파셔가 좋은 선택인거죠.( 즉 함부로 타워링을 하지 못한다는...뜻이겠죠.)
07/03/10 11:53
전 3연속 타워링 보면서 왜 계속 황태민 이런 XX 소리만 계속 중얼거렸을까요.
3경기에서 졌더라고 2경기만큼 했다면 지금 이런 상황은 오지 않았지 않을까요. 3경기는 맵도 맵인데 -_-;; 박세룡선수가 미칠듯이 연습해서 타이밍 잡아 온게 보이긴 했지만 황태민선수의 3경기 컨트롤은 정말 좀 아니었던거 같습니다. 제일 아쉬운건 아무리 블마 사용을 갈고닦아서 블마를 잘쓴다지만 이럴떈 파시어를 썼어도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07/03/10 11:59
제가 타워링을 싫어하는 이유는 타워링 자체가 제가 생각하는 워3의 기본적인 구성 - 영웅의 활약과 그를 뒷받침하는 유닛들의 지원 - 에서 벗어나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승리하기 위한 전략에는 분명합니다만 3경기 연속으로 보니 불편한 감정이 생겨서 황태민 선수에게 동정이 가게 되네요. ^^;
07/03/10 12:08
스카이도 타워링 즐겨하고 언데나 휴먼전이 아니라면 충분히 할겁니다
휴먼에게 가장 강력한 전략중 하나가 되어버린 타워링 사용에 대해 뭐라 하고 싶진 않네요... 저도 오크 유저라 마니 당하지만 못 막을 수도 있지만, 근본적으로 못 막는 건 없습니다 대처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죠... 선블마하면 타워링와라와 비슷한 맥락이 되어버리죠 선파셔하면 타워링안온다보다는 랩에 따라 다르지만 3랩이라도 찍음 안오고 싶어지죠... 카운터 전략이 아닌 상대에게 고민을 주는 선파셔겠죠 특별히 누구편을 들지는 않지만 세룡님이 잘못하셨다고는 생각이 안드네요 가장 잘할 수 있고 자신있고 연습 마니한 전략을 썼다고 생각... 물론 과거의 환상 라지컬을 못봐서 아쉽긴 하네요...
07/03/10 12:08
DoS// 저도 그 마음 십분 이해합니다. 임진록의 3연속 벙커링은 지금 생각해도 악몽이네요. =_= 그때는 홍진호선수의 편을 들었었는데 지금은 박세룡 선수를 옹호하는 입장^^; 저도 박세룡선수의 타워링보다는 전투를 보고 싶지만......폼잡기 위한게 아니라 이기기 위한 게임이니까요.
07/03/10 12:21
뭐 이미 벙커링은 정석, 캐논러시는 전략, 성큰러시는 도박으로 자리를 잡았으니...;; 언젠가는 워3도 타워링이 정석화 될수도 있겠죠. 실제로 휴먼들이 자주 사용하기도 하고... (벙커링이 정석으로 자리잡기까지 임요환 선수와 나도현 선수,더불어 전상욱 선수의 발언이 큰 공헌을 했으니... 요즘엔 드론들이 방업이 됬는지 벙커링 우습게 막지만...;;)
07/03/10 12:43
근데 상대방이 렙 6되고, 궁극기까지 쓸수 있게, 나둘까요.
저라도 그냥 상대방 렙 6되고,게임 졌으면 바로 나가겠네요 물론 시청자입장에서는..궁극기가 보고싶겠지만. 겜하는 입장에서는...상대방의 기를 더 살려줄수 있는 행위고. 다판제에서 그담경기에 영향이 미치니깐요.. 단판제라도....언젠가 담에 또 다시 붙을수 있으니깐... 그냥 게임지면...이길가망성 없으면 나가는게 좋죠... 뭐하로 오래질질 끌면서,,관광여행 안드로메다까지 갈필요가...
07/03/10 12:48
제가 이글을 올린 시점이..
3경기 너무 좋은 타이밍에 타워러쉬가 들어오고 바로 올렸었습니다.. 그리고 2경기떄 캐스터 해설자님들께서 그동안 당했던 서러움을 풀어주면 되요.. 에라이 하면서.. 하는 타이밍에 화면이 막 달려가고 있는 블마를 보여줘서 좀 화가 나서 그랬던듯 싶습니다.. 박세룡 선수 입장에서 보면 블마가 레벨 6이 됐는지.. 어디쯤 달려오는지.. 타워러쉬 실패했으니 gg친거인데.. 괜히 관전하는 시청자인 제가 실수 한듯 싶습니다.. 저떄문에 분란일으키게 된점..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07/03/10 12:54
저도 봤습니다.
하지만 박세룡선수와 황태민선수의 경기에서 느낄 수 있었던건 임요환선수와 홍진호선수의 경기처럼 두 선수의 고집이 느껴졌었습니다. '상대가 블마면 타워링 가는 빌드를 고집한 박세룡선수.' '블마의 가장 큰 약점인 타워러시는 무조건 막을 수 있다는 황태민선수.' 의 대 충돌이 느껴졌었죠. 하지만 현재 시점에서 봤을때 블마가 자신의 마나의 절반 이상을 사용하고 본진과 본진의 러쉬거리가 극악으로 멀지만 않다면 아메(혹은 파로) 타워링은 상당히 무섭습니다. 저는 그 경기에서 두 선수의 고집 그 이상도 이하도 생각하고 싶지 않습니다. 힘들게 일어서는 워3에 찬물을 끼얹었다는 말... 정말 그런 말들이 참 아쉽습니다. 저는 이번 경기가 케이블이나 인터넷방송에서 쉬쉬한 휴먼대 오크의 원초적인 대결구도를 끄집어냈다고 생각합니다. 언젠가 한번은 이런 일이 일어났어야합니다. 앞으로 휴먼은 오크에게 오크는 휴먼에게 더욱 내성이 생기겠지요. 앞을 보자구요. 이게 전부가 아닌건 다들 알고 있으시잖아요.... 그리고 블레이드 스톰건은 그건 정말 프로게이머에게 지지칠 타이밍을 재는 권리를 우리가 강요하는걸로 보입니다..... 워3의 재 부흥도 좋으나 선수들의 선택사항은 침해하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과거에 외국 대회에 얼마나 많은 타워링과 건물러시가 있었는지 아는 분은 다 아실겁니다... 박세룡선수 황태민선수 힘내시면 좋겠네요..) 승용님께서 제가 글 쓰는 동안에 댓글을 다셨네요... 승용님의 워크에 대한 애정을 잘 알기에 이번 글, 사실 조금 놀랐어요..
07/03/10 13:21
이승용님//
뭐가 죄송한가요?^^;;( 각각의 생각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프로게이머에겐 전략을 선택할 수 있는 권리가 있듯이, 팬들로서는 서로의 의견을 교환할 권리도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오히려 더 발전할거라 보는데..제 생각이 틀린걸까요?^^ 솔직히, 리플수가 40이 넘다니요....워게에서 정말 올만에( 아니 처음인가요??^^)... 기분좋네요...
07/03/10 13:27
흠....저는 그 날 경기가 까였던(?) 이유는 근본적으론
재미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타워링이라서 어쩌구 저쩌구 선수들에겐 어떤 권리가 어쩌구 하는건 부수적인 분제인것 같구요... 그 타워링 3경기 뿐만 아니라 그전의 김동문 대 수호선수의 경기도 1경기는 서로간에 상황을 재대로 파악못하고 우왕좌왕하다가 수호선수의 어이없는 실수로 거의 코미디에 가까운 상황이 나오고 2경기는 1경기의 여파인지 일방적인 경기였죠... 그래서 그 다음경기였던 황태민대 박세룡선수의 경기에 사람들이 기대를 많이앴던걸로 기억됩니다 워갤에서도 그런 글들이 있었구요... 그런데 3연속타워링... 물론 타워링도 재미있는경기 있습니다 몇달전 iest 결승전에서 장재호선수대 스카이의 3경기 맵은 테레나스 스텐드.... 그때도 맵이 테레나스 였기 때문에 타워링를 예상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았지만 스카이는 박세룡선수와 비슷한 타이밍에 타워링을 들어가죠.... 이경기 끝난후 반응은 어땠냐면 역시 스카이 강력하다 ,역시 세계ㅊㅚ강휴먼답다... 뭐 이런 반응이였습니다... (물론 타워라면 일단 까고 보는 타워까들도 존재 했지만...) 그 박세룡선수의 경기를 재미있게 보신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날 의 실황반응을 살펴봤을떄 그렇지 않은 분들이 다수였다는건 사실일것 같습니다(저 개인적인 생각으론 w3출범이후 가장 재미없는 경기들의 연속이였던것 같습니다) 하여간 제가 생각하는 까임의 근본적 원인은 게임이 재미없었다 인것 같습니다...
07/03/10 13:28
위에 3연속 벙커링과 3연속 타워링을 모두 비판하는 글들이 보이는데요...
선수가 전략을 쓰지 않는다면, 특히 상대에 대한 필승의 전략을 쓰지 않는다면 그것이야 말로 지금 맞붙는 상대를 기만하고 무시하는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상대에 대한 필살의 전략을 사용하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상대에 대한 예의이자 프로 게이머로서의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저들은 프로이지 우리에게 쇼를 보여주는 연기자가 아닙니다. 뭔가 다들 크게 착각하고 계시는군요. wwe같은 제작된 각본에 의해 게임을 하는 것이 아니란 말입니다. 장재호 선수가 상대를 안드로메다까지 보내는 이유는 물론 타고난 쇼맨쉽도 있지만, 그 상대에 대한 심리적 압박을 가하려는 의도가 그보다 훨씬 큽니다. 우리가 느끼는 쇼맨쉽은 어디까지나 부수적인 의도이지 주 목적이 아니란 겁니다. 자신들의 생각으로 주객전도를 시키지는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07/03/10 13:32
뭐 경기를 보고나서 재미가 없었다는 것은 일단 공감하고요.
무엇보다 W3의 기존 체제에 있어서 아주 "까놓고" 잔인하게 말해서 종족에 일정한 배분을 위해 특정 종족에게 기회를 주지 말고 모든것은 외부 성적 기준으로 뽑앗으면 합니다. KODE5를 포함해서, 한국 휴먼이 출전해서 제대로 된 경기를 보여준 역사가 드뭅니다. 진짜 안타깝지만, 한국 휴먼 유저와 타국의 휴먼유저는 실력에 있어 차이가 납니다. 이러한 근본 원인에는 W3의 체제가 완벽한 예선이 아닌 클로즈된 상태에서 인원을 " 차출 " 하는 방식이기 때문인데요 이 인원에 "차출" 되는 근거가 명확하지 않고, 이름 보고 종족 보고 메꿔논 인상을 줍니다. 그러니 네임밸류에 비해 경기력이 별로인 경기도 다수 나오죠. 그루비와 장재호 선수가 3:0이 나왔지만, 경기력조차 3:0의 스코어는 절대 아니었습니다. 그렇기에 인정하는것이죠. 마찬가지입니다. 휴먼? 안약합니다. 경기내에서 3:0으로 지든 3:1 로 지든 내용면에서 시청자에게 만족을 어느정도는 준다면 인정합니다. 하지만, 한국 휴먼 프로게이머분들껜 미안한 말이지만 도저히 경기력 자체에서도 그런 면은 못찾겟습니다. 오픈 예선이 된 MWL 시즌에서 휴먼이 적었던 이유가 다 이 때문아닐까요? 좀더 연구하시고 어쨋든, 타워링이 아니라 언제부터인가 한국휴먼이 경기를 하면 기대도 안하게 된게 시청자의 탓은 아니라고 봅니다.
07/03/10 13:40
선수들에게 특정 플레이를 금지하고 강요하면서 몰락했던게 우리나라 휴먼들아닙니까. 덕분에 우리나라 선수들이 한동안 국제대회만 나갔다 하면 휴먼들의 타워에 줄줄이 넉다운 되었었구요.
아직도 이런 이야기라니........ 다른것도 아니고 선수의 플레이에 대한 비난이 가능한게 무슨 팬입니까. 좋으면 좋아하면 되고 싫으면 싫어하면 됩니다. 선수의 플레이에 호와 불호는 있지만 시비는 없는 겁니다. 선수는 경기 안에서 자유롭게 선택하고 노력하여 승리를 쟁취하죠. 그 경기가 재미없으면 그 선수를 안좋아하면 되는 것이고요. 이 원론적인 이야기를 몇년을 하나 모르겠군요.
07/03/10 13:57
흠 댓글 46이라
대단하군요 내용과 별개로 활발한 게시판에 미소지어 보게 되는군요 제가 프로라면 재미있는 경기보다 이기는 경기를 할겁니다 먹고 살아야죠 프로입장에선 악플, 비판글 감수 하더라도 눈앞에 일승 챙기는게 바람직한 자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승용님 이나 제가 게임에 임하는 자세와는 같을수 없지요 저같은 경우 스타할때도 아는사람들과 옵끼고 하느게임은 이기던 지던 재미있는 게임을 했습니다 상대도 테란이면 지루한 테테전을 피해 토스로 하기도 했고요 허나 팀배틀이라도 한다면 아무꺼리낌 없이 테테전 하고 저그상대로 8바락 벙커링 들어갑니다 특히나 스코어로 디지고 있으면 어떻게든 일승 추가하고 싶어지죠 박세룡 선수도 그렇지 않았을까요 욕먹어도 좋으니깐 승리를 바라는팬들에게 이기는 모습 보여주고 싶다... 그리고 오랫동안 워3를 기다려온 팬들역시 비판할 권리가 있습니다
07/03/10 14:51
오랜만에 왔는데 댓글이 폭주하네요....
이런글이 경기 끝난 후에 안 올라와서 의아해 하고 있었는데 안 온 사이에 올라와서 논란이 되고 있군요. 개인적으로 휴먼유저이고 타워링도 휴먼의 전략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경기를 재미있게 봤고 그다지 거부감도 없더군요. 휴먼을 주종으로 게임도 하고 휴먼고수들의 리플도 많이 보지만 현재 타워링은 휴먼에게 필수적인 전략으로 굳어가고 있습니다. 토드 선수의 요즘 대 나엘 경기는 거의 타워링으로 흘러가는 경기가 많구요. 스카이선수도 언데전을 제외한 경기에서 타워링을 곧 잘 씁니다. 언데전에서는 우방식 부릉부릉도 많이 쓰는 편이구요. 그러니 타워링에 대해서 조금만 너그럽게 봐주셨으면 하네요. 제 생각엔 이 전략쓰면서 박세룡선수도 고민이 많았을겁니다. 그러나 저로써는 차라리 이 편이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IEST에서 중국의 나엘 선수에게 라지컬만 고집하면서 돌격하다가 무너지는 쇼부보다는 3연속 타워링을 해서 이기는 쇼부의 모습이 훨씬 보기 좋았으니까요. P.S 위에 어떤분이 파시어를 쓰면 타워링을 막을 수 있냐고 물어보셨는데 꼭 그렇지 않습니다. 블마보다는 타워링 막기가 편해지죠. 제 생각으로 타워링 막기 가장 쉬운 영웅은 파이어 로드 라고 보여지네요. 근데 오크가 선파이어 로드 하기는 좀 그렇죠..
07/03/10 15:55
블레이드스톰 안맞아준게 왜 문제일 것 같습니까?
그것은 타워링이라는 전략의 특성에서 기인합니다. '내가 이 전략을 너에게 건다. 너는 다른 선택없이 이걸 막아야 해' 네 막았습니다. 그리고 다른 선수는 자신의 상황에서 펼칠 수 있는 카드를 꺼내들려고 합니다. '타워링 막혔네? 난 니가 하는거 보기 싫어. GG' 한쪽이 카드를 꺼내들고 막히니 상대방의 카드는 무시하고 그냥 나간 겁니다. 전 사실 그래서 2경기 블스 전 GG가 사실 대단히 맘에 안듭니다. 타워링과 더불어서요.
07/03/10 15:56
또 하나 지적하면, 과연 국내휴먼의 몰락이 '타워에 대한 기피성'에서 나온다고 보십니까?
스카이 토드 인섬니아 등의 외국 휴먼들은 오히려 타워에 의존하지 않습니다. 스카이 같은 경우는 오히려 컨트롤이 더 무지막지하죠.
07/03/10 16:00
WarLorD// 외국휴먼들이 타워에 의존하지 않는다는 말씀은 좀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필요한 곳에 적절히 알아서들 잘 쓰던데요. 토드의 언데전 리플중에서 딱 필요한 만큼만 가드타워 지어서 마나디스에 대주고 플머가 덮치는 게임이 기억나네요. 오크 상대로 비마소서와 함께 가는 타워링은 스카이가 전략을 완성했다고 알고 있는데 말이죠. 럼버밀을 일찍 짓는 빌드가 스카이식 타워링 빌드라고 알고 있습니다.
07/03/10 16:04
Knightbaran.K님// 중반부부터의 유닛과 같은 개념의 타워의 개념을 말하는게 아닙니다. 극초반의 서로의 기회를 모두 없애는 올인성타워링을 말하는 것에 더 가깝죠. 노테크에 '타워링'이란 타워를 툭 던지고 통하면 이기는거고, 지면 상대의 카드는 보지도 않고 GG 선언하는 걸 말하는겁니다.
07/03/10 17:22
비판을 할일이 아니라고 생각되네요..타워링 해도되고..궁극기 안보여줘도 됩니다..궁극기 당하는 입장도 생각해볼일이죠..그거 한번 당하고나면 일반사람들이야..지면 또 게임하면 되는거지만 방송경기에서 궁극기 당하면 다음게임에 얼마나 지장을 줄지는 모르는 일입니다..
07/03/10 17:39
휴먼의 3영웅이 마킹 아케인타워 가드타워라는 소리가 있죠.... 덜덜
아무튼 홀스방송 해설분이 블리자드가 정한 휴먼컨셉이 유닛 체력은 낮으나 건물의 체력과 방어력이 높은거라고 하더라구요. 역시 휴먼이 타워를 버린다는것은 상상할수 없군요....
07/03/10 18:18
이번 타워링은 모르지만 언데드전에서 우방 부릉부릉한다고 까시는분은 절대 없길.... 스카이, 토드도 언데전은 부릉부릉밖에 안합니다.
07/03/10 18:21
선수 순위 매기는건 이름값 종족 보고 정하는게 아니라 엄연히 실력과 성적보고 합니다.
블스전 GG ... 테테전에서 치즈러쉬갔다가 막히고 바로 Nuclear Lunch Detected 란 소리 들리면 너의 전략이니 당해줄께 하고 핵 맞아 주고 나가십니까?
07/03/10 19:39
테란 : 더블 or 벙커링
휴먼 : 패멀 or 타워링 글쎄요.....프로의 세계라면은 한단계 발전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과정일수도. [여튼 워3 게시판이 활성화 되었다는것만으로도-]
07/03/10 20:48
천령님 // 배틀넷이나 비방이라면 당연히 그렇겠죠.
(뭐 현실적으로 그 예가 가능하진 않지만 ^^) 문제는 프로게이머는 말그대로 '게임을 보여주는 사람'이라는 겁니다. 그 권리이자 의무는 한 사람에게만 있는 게 아니죠. 문제는 그런 식의 타워링과 그런 식의 빠른 GG가 그러한 '보여줄 기회'의 불평등성을 제공한다는 겁니다. 황태민 선수는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없겠습니까? 박세룡 선수는 자신이 보여주고 싶은 걸 다 보여주고 막히면 자신은 그만이지만 황태민 선수의 경우는 2경기에서 정말 그것을 막기만 했을 뿐 자신의 경기를 보여줄 수 있는 것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타워링을 막은 게 황태민이 보여줄 수 있는 멋진 것이다. 라고 말하기에는 웬지 많이 불평등해 보이지 않나요? 제가 타워링은 몰라도 2경기 빠른 GG에 문제가 있다고 느끼는 이유입니다.
07/03/10 21:22
WarLorD// 프로게이머들은 언제나 준비해오지만 준비해온 것을 보여주려하지만 그와 동시에 상대방이 준비해온 것을 마음대로 보이지 못하도록 해야하지요. 그런 의미에서 뭐라고 할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생각의 차이라고 서로 인정하는게 마음이 편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07/03/10 22:45
프로게이머는 '재밌는 게임을 보여주는 사람'이 아닙니다(물론 팬의 입장에서만 생각하면 그렇게 생각할 여지는 있습니다만..) 어쨌든 본질적으로 프로게이머는 '게임으로 밥 벌어먹는 사람'일 뿐입니다. 재밌는 게임을 보여줌으로써 인기를 얻고 돈을 얻는것도 한가지 전략일수 있지만, 그래도 결국 프로스포츠선수의 정석은 게임을 이겨서 상금도 타고 부가적으로 인기도 얻는것이죠. 임요환에게 승리를 향한 3연속 벙커링의 집념이 존재하지 않았다면 지금의 임요환도 존재하지 않을거라고 생각하네요. 뭐..팬의 입장에서야 그 선수가 어떻게되든 향후 뭐가 되든 그저 보는 순간 재밌으면 땡기긴 하지만, 선수입장에서는 다르겠죠. 팬의 입장에서는 재미 없으면 그냥 안보면 됩니다. 전 요즘 스타 더럽게 돌아가는 꼴 보니 앞으로 스타 지켜볼 마음이 거의 사라졌습니다. 아무튼 굳이 흥행에 신경쓰는 그 리그를 책임지는 매니져가 아니라면 굳이 선수를 비난할것까지야 없을것 같습니다. 재미없는 게임이 나올때 책임을 져야 할 사람은 리그메니져나 맵담당자나 게임제작사정도라고 생각합니다.
07/03/10 23:30
자기가 이기기위해 뭔가를 준비해와서 보여주는것일 뿐입니다.
서로 준비해와서 서로 보여주려면 당연히 못보여주는 부분이 있고 또 이기기 위해선 상대방이 준비한걸 못보여주게 해야 합니다. 보는 사람에겐 프로게이머가 게임을 보여주는 사람이지만 프로게이머에게 프로게이머는 이겨야 할 상대일 뿐이죠.
07/03/11 02:31
WarLorD 님//
2경기가 아니라 마지막 경기였다면 박세룡 선수가 블스를 맞아줬을것입니다. 하지만 3차전이 남아있는 상황에서까지 일부러 궁극기를 맞아 상대의 기세를 올려줄 필요가 있을까요? 빠른GG가 상대방의 기세를 꺾기위한 심리전이라고 인정한다면, 시청자의 입장에서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07/03/11 02:37
워3을 즐기는 게이머의 입장에서 2경기는 진짜 얄밉더군요. 블마가 신나게 달리는 데 gg. 방송경기아니면 그냥 달려서 돌았을 것 같습니다.
07/03/11 04:47
그냥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역시 임요환 선수의 3연속 벙커링 이야기가 나오는군요. 임요환 선수가 저그전에서의 화려한 컨트롤, 기상천외한 전략 그리고 쇼맨쉽 없이 이기기 위한 집념만으로 게임을 했다면 지금의 임요환 선수는 없었을 겁니다. 저도 선수들이 이기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경기 속에서 명경기가 나온다는 것을 믿고 있는 사람이지만, 한 번 거의 망했던 이판이라서 걱정이 됩니다. 과거처럼 나나, 언언, 나언전만 보게 되고, 휴먼은 오래간만에 보면 타워링이나 우방, 오크는 언데는 쉽게 잡고 나엘에게는 떡실신. 이런 것이 계속되면 모처럼 신규 유입되고 있는 워3 팬들이 떠나가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그래서 W3에서의 장재호 선수의 안드로 열차가 더욱 소중해 보입니다.
07/03/11 10:12
지금 이 정도 반응인데 남아있는 이번시즌 W3의 반응이 전 두렵네요.
다음주의 박세룡 VS 김동문, 그 다음 리샤오펑, 장재호 아마 모르긴 몰라도 만약 김동문 선수가 3라운드에 가서 스카이 선수하고 만날 경우 모르긴 몰라도 패멀, 우방, 부릉부릉 경기가 4경기 정도는 나올거라고 보여지네요. 그만큼 휴먼의 대언데전 경기는 답이 거의 없습니다. 만약 이럴 경우에 지금보다 더 엄청난 비판이 가해질듯 싶은데 다음 시즌부터는 휴먼이 아에 못오는 현상도 배제할 수 없을 거라고 보여지네요. 휴먼이 방송경기에서 타워링하고 부릉부릉을 배제하고 싸워야 한다는 이 분위기가 참으로 슬프네요. 타워링, 부릉부릉을 빼버리면 휴먼이 선택할 카드가 거의 남질 않는다는 현실속에서요.
07/03/11 17:01
재미있는 경기를 못 보신 마음도 이해는 가지만..
질레트 4강의 최연성vs박성준 경기를 생각해보시면 이해갈겁니다. 5경기 내내 경기는 박성준이 이끌엇고 패배했던 3,4경기 역시 공격이 막히고 최연성이 공격가려하자 바로 gg 하지만 박성준선수가 '최연성선수가 자기 경기를 보여줄 기회를 앗아가버렸기때문에' 까이는 일은 없었고, 없어야 되는거겠죠. 이번의 박세룡선수도 같은 의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07/03/11 19:20
예전에 오리지날때 로템에서의 휴먼이나 나엘경기를 주구장창봤다면 타워링이 재미없다라는 인식에서 탈출하실수 있을지도.
선수가 먼 플레이한다고 논란이 일정도로 관심이 워3에 남아있는게 개인적으로 더 기쁩니다만 ㅠ.ㅠ
07/03/11 23:18
부릉부릉이 뭔가요?????
전 워3를 오리지날때부터 보고있습니다...래더는 안하고 항상 유즈맵만하다보니 그리구 군대도 가따오다보니 그동안 모르는게 많아서 그럽니다 부릉부릉이 뭔가요???
07/03/11 23:38
부릉부릉은 시즈엔진을 말하는겁니다.아 오리지널때 하신 분이라면 스팀탱크라고 해야 아시겠네요... 팩토리에서 나올떄 부릉부릉하면서 시동켜는 소리가 들리기때문에 그런 별명이 붙었죠...
07/03/13 21:11
경기는 못보긴 했지만, 휴먼유저입장에서 사냥코스가 뻔한맵에서 상대편이 블마를 한다. 거기다가 거리가 가깝거나 2인맵이다.. 그럼 당연히 타워러시 입니다. 안하면 불리해질수도 있을 뿐더러, 그게 정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