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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11/27 23:14:36
Name 러브민트
Subject 온게임넷 갈수록 실망입니다.
그렇게 자신들이 밸런싱에 신경쓰지 않았던 결과를 회피하고 싶었는지?

아니면 스폰서의 압박으로 마지못해 재예선 투표는 하지만 가능한 많은 반대표를 얻어서 스폰서측에 반론거리라도 제공하고자 하는것이었는지?

재경기 = 추가예선의 방침이 정해진 상황에서도 꿋꿋하게 투표종료까지

1. 재경기는 절대 안된다.
2. 2종족밖에 못보는게 말이되냐? 재예선하자.

단지 이 두가지 폴을 가지고 투표를 시행했죠. 재예선? 솔직히 기존 진출자들에게 대할수있는 팬들의 예의만 가지고서도 완전 재예선(으로 보이는)폴에 손이가기는 정말 힘들죠. 이 팬들의 심리를 이용해서

1. 그대로.
2. 10명외 추가예선
3. 완전 뒤집어 엎기 재예선          만약 이렇게 시행했다면 네티즌여론으로볼때 2번에 상당한 몰표가 예상되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시행한 방법을 쓰면 2번으로 투표해야할 팬들의 의견이 앞에 제시했던 이유때문에 1번으로 상당히 쏠려버리게 되는겁니다. 결국은 거의 비슷비슷한 결과가 나왔죠. 정일훈캐스터님..얼마 전에 올리셨던 글중에 재예선 투표를 있는 그대로만 받아들여서 투표해달라고 하셨던 뜻이 정녕 이런것인지요?

상당히 많은 수의 "맵의 종족간 유불리를 인정하고 4종족 모두를 가능한한 보고싶으나 진출확정자들의 피해는 보고싶지 않다"라는 의견들이 "재예선은 안된다" 라는 의견으로 변모된겁니다. 고의적으로 말장난으로 네티즌 여론을 조작하기 위해 그랬다고는 생각하기 싫습니다.. 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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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쫓기
03/11/27 23:43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는.. 가능한 많은 반대표를 얻어서 스폰서측에 반론거리라도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었는지? 라는 말에 왠지 수긍이 가는군요..
김연우
03/11/27 23:47
수정 아이콘
외람된 말씀인지 모르겠지만,
괜히 혼자서 오해하신듯 하네요.

원래 문항이 셋인 설문조사였는데, 둘로 줄였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근거가 없잖아요?
두가지 문항으로 설문조사를 했지만, 거기서 억측의 냄새가 난것도 아니며, 상식에 의거해서도 으례 나올수 있는 문항입니다.
Godvoice
03/11/27 23:48
수정 아이콘
저도 설문 문항이 너무 단조로운 것이 불만이었습니다...
하지만 단정짓긴 힘드네요. 추측일 뿐이니...
03/11/28 01:19
수정 아이콘
정캐스터님이 올려주신 글에서의 뉘앙스로 보면, 이번투표는 손오공을 설득하기 위한 자료 활용하기 위해 시행되었다는 뜻이더군요.
그래서 러브민트님이 언급하신 1,2,3 의 투표가 아닌 1,2의 투표로 진행 된 것 같구요.
문제는 뚜껑을 열어보니 의외로 재경기 찬성이 많았다는거죠. 저도 재경기 투표하면 당연히 재경기 반대 몰표가 나올 거라고 예상했었는데요.
결국 이런경우 방송사의 의지를 관철시키기 위해서는 위험부담이 있는 설문조차도 해서는 안된다. 라는 선례를 남긴게 아닌가 싶네요.
이것이 제가 이번 온겜넷 사태를 보는 관점인데요.
지난리그 종족불균형을 겪으면서도 다음리그를 너무 안이하게 준비한게 아닌가 싶네요.
종족안배를 했다곤 하지만 결과적으론 잘 되지 못했다. 라고 볼 수 있겠구요. 좀 노골적인 측면이 보이더라도 추가예선은 휴먼,오크에게 유리한 조건에서 치뤄져야 할겁니다. 추가예선마저 나엘,언데로 끝나게 되면 온겜넷은 정말 어려운 리그 한텀을 보내게 될 것 같군요.
저녁달빛
03/11/28 11:23
수정 아이콘
그런데, 또 한가지 변수는 바로 조만간(?)에 나올 1.13 패치가 걸림돌이라는 겁니다... 과연 1.13패치가 나올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건지, 아니면 그냥 치룰지가 문제죠...지금 각종 워3 게시판에서는 거의 패치임박이 기정사실화 된 시점이기 때문에 솔직히 리그 진행하기도 뭐하고, 그렇다고 해서 진행 안 하는 것도 문제가 있으니까요... 이래저래 골치아파 지고 있죠...
clonrainbow
03/11/28 19:00
수정 아이콘
Dilemma
딜레마.
SyndRome
03/11/28 23:47
수정 아이콘
nelly-dilemm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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