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5/08/08 01:33:46
Name AIR_Carter[15]
Subject 워3 잡담 주절주절..
어제 MWL WEF 2005 한국리그 챔피언 결정전이 펼쳐졌습니다. 결과적으로 장재호선수의 3:0완승으로 끝이 났는데요. 오늘 관람하러 오신분들이 참 많아서 보기 좋았습니다. 불미스러운 사건과 녹화방송으로 전환되면서 경기시간대가 많은분들이 관람하기 힘든 시간대로 옮겨지면서 참으로 오랜만에 보는 열기였습니다. 오히려 그동안은 4강까지는 꽉차다가 결승전만 유독 썰렁했었는데, 이번만큼은 반대의 모습이었습니다. 차기리그에는 시즌 내내 이런 열기로 가득찼으면 합니다.:)



이렇게 성황리에 결승전이지만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컴퓨터가 2번이나 다운됐는데 많이 아쉬웠습니다. 전력공급이 잠시 끊겼다고 하는 소리도 있었는데, 첫번째 다운은 몰라도 두번째 다운은 바로 재부팅 되는걸 보면 아무래도 열로인해서 재부팅이 된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만큼 팬들의 열기가 뜨거웠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만 세밀한 관리를 못한점은 아쉬웠습니다. 특히나 옵저버 컴퓨터가 튕겨버리면 방장이기때문에 세이브조차도 불가능해서 무조건 재경기를 해야합니다. 다음대회부터는 옵저버 컴퓨터만큼은 철저하게 관리를 잘해줬으면 합니다.



제 나름대로 MWL을 보면서 내린 미션인 일명 '장재호를 이겨라'는 김성연선수만이 성공하면서 끝이 났습니다. 세트조차 허용치 않는 완벽한 모습은 이제는 공포감까지 들정도였습니다. WEG 2차리그가 그나마 빡빡한 스케줄이었기에 무려 3패씩이나(?) 하지 않았나라는 생각까지 드는군요. 그에게 상대와 맵을 알려주고 준비기간을 주면 정말 무시무시한 존재라는 생각이 듭니다. MWL 시작하기전에 장재호선수의 인터뷰에서 우승확률이 99.9%라는 말이 있었는데 이젠 그것마저도 겸손으로 보일정도네요. 그리고 오늘 우승이후 파이터포럼과의 인터뷰에서 아직 우물 안 개구리라고 생각한다고 했는데, 안드로메다의 우물은 스케일도 다른가 봅니다. ^^;




오늘경기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중 하나가 바로 보존스태프인데요. 보존스태프가 너무 사기다 라는 의견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습니다. 사실 예전부터 제기되던 문제인데, 그나마 하향시켰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기성 짙은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는 장재호입니다. 이에 대해 나엘유저들은 '나엘이 사기가 아니라 장재호가 사기다.' '장재호때문에 또 하향되는거 아냐?' 라는등 타종족 유저뿐만이 아니라 나엘유저들에게까지 이젠 미움아닌 미움을 받는 장재호가 되는듯 합니다. 어차피 안드로메다종족이니 상관 없으려나요? ^^;




결승을 다 보고나서 문득 용호상박 대결이 떠올라서 PL4의 8강전 vod를 꺼내봤습니다. 트위스티드 메도우에서 펼쳐진 박세룡 vs 장재호의 대결이었는데요. 선다크레인저에 이은 투워 헌트리스+아처+스켈레톤 미니언의 압박을 묵묵히 막다가 일정숫자의 병력이 모이자 마킹의 환상적인 선더크랩을 보여주며 몰아내는 모습은 전율이었습니다. 역시 워3 최고의 빅매치업중 하나인 용호상박다웠습니다. 가끔은 이렇게 장재호선수가 패배한 경기를 돌아보면서 위안삼는것도 좋아보입니다. 안그러면 그가 패배했을때 너무 충격을 받을지도 모르니까요.





http://kr.dcinside9.imagesearch.yahoo.com/zb40/zboard.php?id=request&page=1&page_num=20&select_arrange=headnum&desc=&sn=off&ss=on&sc=off&keyword=&no=10353&category=&banner=

디씨에서 장재호 갤러리를 만들려고 합니다. 장재호 갤러리가 생기기를 원하시는분은 가서 찬성이라고 댓글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다만, 도배시에는 무조건 갤러리가 취소된다고 하니 이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


이상 워3 잡담이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작은광대
05/08/08 01:43
수정 아이콘
장재호.. 갤러리.. 디시에도 천문학 관련 갤러리가 생기는 것입니까...;;
highheat
05/08/08 01:50
수정 아이콘
장재호 갤러리라... 워3에도 그분이 오는 건가요?^^
PL4 8강의 경기들은 장재호 선수의 3윈드 페드 경기로 기억에 남는데;
크로스로드 경기는 확실히 기억이나는데, 트메 경기는 그런 양상이었군요^^

보존 스태프는... 빨리 패치해야 됩니다=_= 휴나전 밸런스를 위해서라도;;
아케미
05/08/08 07:43
수정 아이콘
장재호 갤러리! 멋진데요~ ^^
05/08/08 08:07
수정 아이콘
재부팅 정말 아쉬웠어요. '- ' 특히 부팅되기 전 마지막 경기는 승부의 갈림길에서 최후의 전투가 됬을 것인데..;; 아쉽지만 많은 분들과 함께 해서 기뻤습니다!!
05/08/08 12:20
수정 아이콘
장재호는 4:0으로 이겼다... 마음아픕니다. ---___---;;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025 오나전에서 오크의 영웅 선택에 관하여.. [4] 잃어버린기억3025 05/08/08 3025
1024 오늘 MWL 장재호 선수의 소식과 오나 vs 오나 팀플하고 느낀점. [3] 작은광대3110 05/08/08 3110
1023 워3 잡담 주절주절.. [5] AIR_Carter[15]2702 05/08/08 2702
1022 장.재.호 [53] 근디요4452 05/08/07 4452
1021 오늘 MWL 결승과 WCG 오프라인 예선전 결과가 나왔습니다! [4] baicar2829 05/08/07 2829
1019 PWL 2차 각 조 2위의 최종진출전 안내. [5] Let It Be1899 05/08/05 1899
1018 서러워라, 잊혀진다는 것은(1) - Elky, 베르트랑. [16] The Siria7165 05/08/05 7165
1017 휴휴전, 정말 힘들었던 한 게임... [4] 잃어버린기억3823 05/08/05 3823
1014 PWL 2차 중간 결과. (둘째날까지) [10] Let It Be2023 05/08/03 2023
1013 오크 타오르다. [10] 나우시카2499 05/08/02 2499
1012 [사과글] 정말 죄송합니다. [5] Let It Be3058 05/08/01 3058
1011 6천만원..... [8] BluSkai3605 05/08/01 3605
1010 장재호 선수의 팬뮤비 주소 [9] 쵸파2871 05/08/01 2871
1009 허허.. 이런; 1차,2차 저희조와 렛잇비님 워크초짜님께 사죄의 말씀. [5] 작은광대2499 05/08/01 2499
1008 한 번더 비상해야 하기 위해 결전을 준비하는 Lyn... [10] 워크초짜2582 05/07/31 2582
1007 CKCG 2005 최종 진출 선수 8명이 정해졌습니다. [9] baicar2753 05/07/30 2753
1006 滿月이 아직도 멀었는가... 장재호... [24] 워크초짜5468 05/07/30 5468
1005 오크유저가 말하는 오크의 약점. [6] TheName3233 05/07/29 3233
1004 PWL 2차 7월 29일 대진 및 8월 1일 대진 [13] Let It Be2057 05/07/27 2057
1003 e조 결과 [5] 아마미1863 05/07/27 1863
1002 pwl리그 D조 분들께... [2] baicar1942 05/07/27 1942
1001 MWL 결승전 관람에 대해서 [4] Min_Fan2129 05/07/26 2129
1000 PWL 2차 개막전 공지! ^-^* (최종수정본) - 중복대진과 맵 수정 [34] Let It Be1934 05/07/25 193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