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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 15:28
있긴 하더라구요. 잘 고쳐지지도 않고, 괜히 나서서 얼굴 붉히기도 피곤하고.
그래서 보통 이런 분들 있는 팀은 각자 나오는 곳으로 회식 가시더군요.
20/11/10 15:42
저는 저 정도 수준인 사람은 못만나봤습니다
전 딱 내것만 챙기자라는 주의라서 저런 사람 만나면 좀 스트레스가 생길 것 같은데 글만 봐도 짜증이 생기네요 그런데 따로 이야기 하셨을때 울었다고 하니 궁예짓좀 하자면 아마 이런 문제로 이야기 많이 듣고 본인도 생각은 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생각은 하지만 자기도 모르게 음식 앞에서 정신 놓고 그러는게 아닌가 싶은데 그런거라면 좀 불쌍하긴 하네요
20/11/10 15:45
사람 안고쳐지니 선 넘는다 싶을 정도로 불편하시면 손절을 추천드립니다. 선즙필승도 알고 실천할 정도면 저는 칼같이 손절할 듯 하네요.
20/11/10 15:48
저런 사람이 자주 있다구요? 전 한번도 못봤습니다. 보통 식탐이 많다는건 혼자서 먹을때를 말하는거지 여러사람 먹을때도 저렇게 행동하는건 그냥 이상한 사람 아닌가요.
20/11/10 15:51
종류가 다른이야긴대요
사회나와서 알게된지 얼마안된 지인이랑 삼겹살을 먹으러 갔는데 제가 김치 구워먹는걸 좋아합니다 김치를 굽고 있는데 그친구도 공격적으로 먹더라고요 크크 저는좀 바짝익힌걸 좋아하는데 제가 원하는 타이밍보다 먼저 먹기 시작하더라고요 그래서 계속 구웠습니다 그친구도 계속먹더라고요 뭐 김치야 셀프 바에서 무한정가져올수있으니까요 제기억으로 김치만 10번이상 구운거같은데요 그쯤되니까 그친구가 그만좀 구우라 그러더군요 크크 제가 얼마 못먹었다고 그상태에서 몇번더 구웠는데 기어코 구워진거 또 먹더라고요 이게 약간 윗분말대로 식탐, 살짝정신질환? 뭐 그런영역으로 보이더라고요
20/11/10 15:53
저도 딱히 식탐이 있다고 느껴보는 사람을 거의 만나보지 못해서...
오히려 많이 먹는분들은 그냥 넉넉히 많이 시키자라고 해서.. 남기면 남겼지 딱히 모자르게 먹거나 과도하게 먹지는 않는거 같습니다.
20/11/10 15:56
여러사람이랑 식사나 다른 그 어떤활동을 할때도 생각해야 할 부분을 아예 모르는 사람이 있습니다.
정말 몰라서 그럴수도 있으니 잘 이야기를 대신 정확하게 짚어주셔야 합니다.
20/11/10 15:58
같이 뷔페를 한 번 가보십시오. 그럼 아마 식탐 안 부릴걸요. 그 분이 막 먹는 건 남들이랑 먹는 것 자체를 경쟁이라고 생각하고 거기서 [이득]을 보려는 습성때문입니다. 실제로 종종 그런 분들이 있습니다. 1. 손절하거나 2. 각자 나오는 식사를 하시거나 3. 사이드를 시키면 다 분배를 하세요 따로 얘기하는거 소용없습니다. 모르고 그럴까요? 아뇨 알고 그러는거고 딱히 고칠 생각도 없을겁니다. 더 나쁜점은 사람을 가려가면서 그런 행동을 한다는거에요.
20/11/10 16:00
식탐이 있을수도 있죠.
그런데 저런건 개념이 없거나 사회성이 떨어지는 문제라고 봅니다. 식탐이 심한데 제대로 된 사람은 본인이 해결하거나 양해를 구하거나 최소한 눈치라도 봅니다.
20/11/10 16:03
이건 식탐 이전에 사회성의 문제로 보입니다. 더 먹고 싶어도 타인과의 분배 문제에 대해 생각하면서 조절하는게 일반적이라면 그런걸 해야 한다는 생각이 없는거죠..
식탐만 비정상적으로 강한 사람이면 먹고 나서 후회한다던지 미안하다고 한다던지 할텐데 그런 액션이 없으면 좀 의심해 봐야 한다고 봅니다..
20/11/10 16:35
빼빼 마른 사람들도 식탐 있다 식탐 있다 노래를 부르는 마당에... 식탐은 다 있습니다. 그런데 참는 거죠. 심지어 비만인 편인 사람들도 자제하면서 먹습니다. 왜냐면 다 같이 먹을 때 자기 먹고 싶은 대로 먹으면 남이 싫어한다는 것을 아니까요. 식탐은 문제가 아니고 배려가 문제죠. 배려라기도 뭐한 것이 그냥 기본이라고 봅니다.
20/11/10 18:08
저도 주변에 저런 사람 간혹 봤는데, 솔직히 말하자면 진짜로 너무 꼴보기 싫었습니다. 특히, 먹는걸로 욕심부리는걸 눈으로 보니까 약간 정이 다 떨어지더라고요;;
20/11/10 18:11
어쩐지 밥 먹는 걸로 뭐라하기는 그런데 빈정은 엄청 상하죠. 전 체험은 못해보았으나 친한 언니 주변인 중에 식탐많은 사람이 있어서 손절했....근데 그 쪽은 같이 도시락 싸오는데 자기건 대충 싸오고 남들 걸 밉살맞게 엄청 먹는 스타일이라서 본문과는 좀 경우가 다른 것 같습니다. 본문만 보면 음식보면 뭔가 이성의 끈이 딱 놓이면서 달려드는 그런 느낌;;?
20/11/10 18:35
한창 많이 먹는 중, 고등학교, 많이 쳐줘서 20대 초반까지는 먹을 거 앞에 두고 남과 경쟁하듯이 먹는 게 어느 정도 이해가 가는 면이 있는데, 그 이후로 나이 먹을 만큼 먹었으면 알아서 조절해야죠.
자기 배 터질 때까지 먹는 게 식사가 아니라는 점을 좀 알아야... 사실 성장기 끝나고 나면 식탐도 줄고, 먹는 양도 줄어드는 경향이 있어서 굳이 의식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되는 게 일반적인데, 이런저런 얘기 들어보면 먹는 욕심 부리는 걸 못 고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이 있는 거 같더라구요.
20/11/17 12:55
부끄러운 제 과거일이지만, 20대에 학교 선배들과 회를 먹는데, 큰 접시에 종류별로 몇점씩 나오는 그런거요. 저는 그당시에 정말 그게 종류별로 인원수에 맞게 나온건줄 모르고, 아무 생각없이 막 집어먹었었거든요. 내가 뭐뭐 먹었는지 기억도 못하고 애초에 생각도 안했고...나중에 바로 한학번 윗선배가 웃으면서 좋은말로 각자 자기꺼 똑바로 먹은거 기억하면서 먹으라는데, 그제서야. 아..이게 종류별로 사람수만큼 나온거네? 하고 보이더라구요.
저같은 케이스가 있을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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