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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 23:08
이 글 보고 생각나서 지금 오리지날 불성 리치왕 트레일러를 봤는데 지금도 가슴이 두근두근하네요. 제 10대와 20대가 갈려들어갔는데도 참...
20/11/10 01:03
블리자드야 워2 시절부터 꾸준하게 트레일러의 퀄리티에는 공을 들였지만 지금처럼 유튜브가 발달했거나 블리즈컨(당시엔 WWI)가 크게 개최되거나 하던 시절은 아니라서... 공개 자체는 04년 E3에 처음 공개 됐는데 지금처럼 트레일러 공개만으로 바로 이슈가 되진 않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참고로 그때는 스타 고스트도 같이 개발중이었음...
암튼 게임 자체는 클베때도 입소문좀 타고 그랬다가 오베때 엄청 흥행했는데 그때 트레일러를 본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꽤 이슈가 됐었죠. 그 이후엔 블리자드가 자체 행사의 규모를 키우면서 적극 트레일러(스타2, 불타는 성전)를 통해 게임을 홍보하는 전략을 택하기 시작했고요.
20/11/10 01:27
그리고 와우 오베때부터 하셨으니 아시겠지만 와우가 세계적인 히트를 치면서 워크래프트 팬들이 많아진거지, 그 이전에 워크래프트 시리즈가 그 정도까지 대중적이진 않았습니다. 물론 96년에도 pc게임을 하던 유저들에게 충분히 인기를 끌었지만 지금도 디아1보다 디아2를 추억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거만 봐도 알다시피 대중적이라 보기엔 무리가 있었죠.
한국도 블리자드 팬이라기보다 그냥 pc방 열풍을 거치면서 스타1 팬과 디아2 팬들이 유난히 많았을 뿐이고, 한 세대 뒤에 나온 워3는 취향을 이유로 외면하는 사람들도 많았어요. 그러다 와우 이후에 와우저가 대폭 늘어나면서 이전 작들도 훨씬 조명을 받기 시작했죠. 그러니까 지금처럼 트레일러가 등장한 시점에서 블리자드팬이 한 마음으로 열광하고 그러진 않았다 정도로 보면 될 거 같습니다.
20/11/10 02:04
와우 오베때 모내기라고 해서 서버렉이 장난 아니었습니다. 대기표도 와우가 처음으로 생긴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점검도 엄청나게 많았고요. 그때마다 일과가 매번 와우 시네마틱 오프닝 보는거였죠. 그리고 뭐 시작전에도 오프닝 한번씩 보고 영상뽕(?)으로 흑마가 참 간지구나 하고 게임했었고요. 크크 그때는 정말 자는시간이 아까울정도로 48시간이나 잠을 안자고 상층부터 인던들을 엄청돌고 했죠. 와우가 너무 재미있어서.. ㅠㅠ 이제는 그렇게 게임하는 시기가 안올거 같아요.
20/11/10 08:54
와우 오리지널 오프닝은 그렇게 센세이션 하지는 않았습니다. 반응 터지기 시작했던 건 불성부터고 오리지널 오프닝은 기대감을 일으키는 정도였죠. 오리지널은 오프닝보다는 게임 자체가 붐이었고요. 당시에 온라인 RPG 좀 해본 사람들은 와우의 시스템에 엄청난 기대감을 갖고 있었습니다. 워크래프트의 RPG판이라는 것도 초반 흥행 요소였는데 거기에 하드하게 파고들 수 있는 요소가 (노가다 말고) 당시 국내 RPG와는 차별화 되는 점이었기에 그런 게임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이 뛰어들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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