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0/10/16 00:45:25
Name 다리기
Subject [질문] 도와주세요 너무 배가 고픕니다.
야식 메뉴 질문은 아니구요.

정말 말 그대로 배가 너무 고픈데 특이한 점이 지금 7시간째 배고파 미치겠어요 크크크

5시 반쯤 영화를 봤는데 미친듯이 배가 고파서 영화관 팝콘 큰거를 거의 혼자 다먹었어요 재로콜라 500짜리도요.

그래도 계속 너무 배고파서 집에와서 일반식으로 먹었는데..
먹는 중에도 숟가락 놓고나서도 배가 너무 고픈게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시리얼도 한그릇 먹고요. 여전히 막 꼬르륵 소리나는 기분이고.. 실제 소리는 안나지만요

원래도 식탐 있고 잘먹는 편이긴 했는데 먹고나면 출출하다 정도였지 먹고나서도 막 배고파미치겠고...
이건 너무 병적이다 싶어서 찾아보니
당뇨 증상 중에 있더라구요. 근데 허기짐 빼곤 하나도 해당 안되고..

지금 그뒤에 과자부스러기 좀 줏어먹고 계속 배고픈 상탠데 자려고 하니까 배고파서 잠도 못자겠어서 글쓰는중입니다.

좀 몸에 문제가 있는거 같은데 치킨이 치료약일지 아님 어떤 조치가 필요한지 궁금해요 좀 겁나기도하고ㅜㅜ

3일 전쯤도 이랬었는데 별일이다 하고 어찌 고통스러워하다 잤는데 또 이러니 불안합니다.
내일도 이러면 제대로 최대한 쳐먹어보고 해결 안되면 병원가려고 하는데
그냥 병원을 먼저 가는게 나을까요...

대체 무슨 과를 가야할지도 모르겠네요 크크
배가 걸신이 들린게 이런건가 참 새로운 느낌이라 정신이 오락가락합니다ㅜㅜ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성야무인
20/10/16 00:59
수정 아이콘
혹시 Leptin 결핍증이 아닌가 의심됩니다.

내분비 내과 가셔서 호르몬 조사 확인해야 할듯 합니다.

이럴 경우 GTT라고 불리는 Glucose Tolerance Test를 해야 하는지 여부 물어 보시고

이에 따라서 식사 관련 부분에 대한 조절을 해야 할듯 합니다.
다리기
20/10/16 02:39
수정 아이콘
역시 내과를 가봐야겠군요.. 감사합니다
하늘하늘
20/10/16 01:49
수정 아이콘
탄수화물 중독의 전형적인 증상같은데요.
팝콘, 콜라, 일반식(흰쌀밥), 시리얼 모두 당분이 엄청 포함된 식품인데
이런 식품의 특징이 소화가 엄청 빠르다는 거에요.
즉 음식물이 위에서 체류하는 시간이 어느정도 있어줘야 위산이 분비되고 그게 음식물을 분해할수 있는데
빨리 소화가 되어 위를 빨리 지나가버리니까 위산이 분비되었는데도 분비된 위산이 분해할 음식물이 없어서 음식물 대신
위벽을 자극하게 되는데 그거 때문에 식사를 해도 공복이 느껴지는 거에요.

그래서 다시 식사를 하게 되고 먹었는데 금방 배고프고 간식이라도 먹자 하는 식으로 악순환이 생깁니다. 이게 탄수화물 중독현상이거든요.

되도록 밀가루나 설탕이 많이 포함된 음식보다는
현미밥이나 쌀밥보다 야채를 엄청 넣은 비빔밥 같은걸로 식단을 바꾸셔야할 것 같아요.
이 탄수화물 중독현상이 길어지면 당뇨로 이어지고 이후 혈당조절 못하면 각종 합병증이 생기게 되니까 빨리 식습관을 바꾸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다리기
20/10/16 02:41
수정 아이콘
평소 고기파라 단백질스러운거 좋아하고 탄수화물을 막 즐기는 편은 아닌데
오늘 먹은 건 죄다.. 그러네요 생각해보면 최근 좀 그랬던거같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타츠야
20/10/16 04:11
수정 아이콘
당뇨 증상이 여러 가지가 있기 때문에 하나만 가지고 맞다 아니다를 말할 수는 없습니다. 내과 가서 증상 이야기하면 피 검사 하자고 할겁니다. 그걸 봐야 정확하게 진단이 나올 겁니다.
다리기
20/10/16 09:24
수정 아이콘
그렇죠.. 대충 찾아본 당뇨 증상 중에는 허기짐 딱 하나만 해당하더라구요 크크
천혜향
20/10/16 06:18
수정 아이콘
저같은 경우는 고등학생때 6일정도 쌩으로 굶어봤는데 그 후로.. 음식 조금만 먹어도 뭘 찾아 먹겠다는 생각이 안들더군요.
마른사람.. 중에 마른사람이긴한데.. 아무튼 심리적인 요인이 커 보입니다. 전문가 진단 받아보는게 가장 좋겠죠.
덴드로븀
20/10/16 07:55
수정 아이콘
최근 1~2년간 매일 그러는게 아니라 최근에 몇일 반짝 그런거면 그냥 치킨/피자 드세요. 어설픈 팝콘 시리얼 과자 이런거 말고 크게 때려넣으셔야 합니다. 크크

그래도 증상이 지속된다면 윗분들 말처럼 내과 찾아가보시면 될테구요.
가능성탐구자
20/10/16 18:45
수정 아이콘
구충제 주기적으로 복용하고 계신가요?!
다리기
20/10/17 09:03
수정 아이콘
그쪽도 생각은 해봤는데 아무리 그래도 방금 밥을 두그릇 뚝딱 비웠는데 한순간도 포만감이 안드는 증상이.. 충 때문은 아닐 것 같아서요 ㅠ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49386 [질문] 해운대 뷔페 어디가 나을까요? [13] Brwkahd5875 20/10/16 5875
149385 [질문] 27인치 qhd 75프레임 모니터를 35만원 주고 살까요? [2] 거짓말쟁이4672 20/10/16 4672
149384 [질문] 다시 크기가 작은 폰들이 유행할까요? [28] 우주전쟁7119 20/10/16 7119
149383 [질문] RTX3060 출시전 버티기용 GPU?+@ 질문입니다 [2] 레이오네5696 20/10/16 5696
149382 [삭제예정] 부동산에 제가 거주(세입자) 중인 매물의 정보가 잘못 올라온 경우 [3] 유정4045 20/10/16 4045
149381 [질문] rtx 3080에 16기가 램이면 충분한가요? [5] 퓨쳐워커5413 20/10/16 5413
149380 [질문] 아이패드 프로 11인치가 단종 될까요? [4] bass5437 20/10/16 5437
149379 [삭제예정] 새벽 싱숭생숭 질문 후기 겸 질문 [7] 인생은서른부터6239 20/10/16 6239
149378 [질문] [PC] 싱글게임만 할건데 144hz 체감크나요? (+기타 질문) [5] 대관람차6760 20/10/16 6760
149377 [질문] 도와주세요 너무 배가 고픕니다. [10] 다리기6668 20/10/16 6668
149376 [질문] 영화 친구2 스토리질문 [6] 푸들은푸들푸들해6056 20/10/15 6056
149375 [삭제예정] 주차된차를 상대방이 와서 박았습니다. [4] 조현6972 20/10/15 6972
149374 [질문] 갤럭시 gps 정보 공유 [2] ArcanumToss5020 20/10/15 5020
149373 [질문] [LOL] 사라진 롤드컵 통합 MVP [3] ELESIS5190 20/10/15 5190
149372 [질문] 인천 여자친구랑 호캉스 용 호텔 추천 부탁드려요 [7] 봄날엔6984 20/10/15 6984
149371 [질문] 가습기 브랜드 추천 부탁드립니다 [10] CoMbI COLa5969 20/10/15 5969
149370 [질문] 여자들은 보통 차에 쓰레기를 버리나요..? [47] 껀후이8709 20/10/15 8709
149369 [질문] 컴퓨터 업그레이드 시기 및 사양 질문 드립니다. [4] 김미도6449 20/10/15 6449
149368 [질문] 멱살잡고 끌어들이는 영화 추천해 주세요 [12] 똥꾼5414 20/10/15 5414
149367 [질문] 보통 운전하다 사고 나면 매뉴얼이 어떻게 되나요? [14] 외계소년5771 20/10/15 5771
149366 [질문] 불법확장 건축물의 원상복구 명령에 대하여 [4] 콩탕망탕8428 20/10/15 8428
149365 [질문] 첫차 구매 뭐로 하면 좋을까요? [74] 애플8910 20/10/15 8910
149364 [질문] 보급형 저가 노트북 추천 [7] bonk35620 20/10/15 562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