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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27 02:24
학교 다닐째 옥탑 두번 3년 살았음다. 바퀴벌레는 한번도 없었어요. 방말고 화장실과 세탁실이 가건물이라 한겨울에 어는것 말고는 나쁘거 없습니다.
개미는 아줌마가 화단 키워서 가끔 나오더라두요. 그리고 술 먹도 올라가기 빡셉니다...
20/06/27 02:40
검색해보니 음주 후 계단에서 안전 사고를 조심하라는 얘기가 항상 있더라구요..! 저는 음주를 하지 않으니 괜찮을 것 같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20/06/27 02:50
아아 이불빨래도 참 좋은 점이군요 생각도 못했는데 크크 좁은 집에 살땐 이불 잘 마르지도 않고 널 곳도 없어서 잘 안빨았는데요 넘나 옥탑으로 가고 싶어지는군요! 감사랍니다!
20/06/27 02:32
바퀴는 지하실에 가장 많고 위로 올라갈 수록 적어집니다. 1층에 식당같은게 있으면 1층이 가장 심하구요. 특히 여름에 바퀴가 가장 많아지는데 옥탑방은 여름 내내 햇빛이 쬐는 데다가 습기가 찰 틈이 없어서 어둡고 습한걸 좋아하는 바퀴한테는 살기 좋은 환경이 아니죠.
20/06/27 02:41
오오.. 그렇군요. 바선생만 피하면 다른 벌레는 그래도 잡는 편인데 바선생님께서 살기에 적합한 환경이 아니라니 다행이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20/06/27 02:56
작은 바퀴는 없을텐데 가끔 바깥에서 큼직한 놈이 날아 들어올 수는 있습니다. 최소 3센치 넘는 애들요. 이런건 먹이형 바퀴벌레약은 당연히 효과가 없고 크기가 크다보니 퇴치형 바퀴약도 잘 안 듣습니다. 만약 바깥에서 먹바퀴 5짜 시커먼놈 날아들어와서 냉장고밑에 사사삭 들어간 다음 보일랑 말랑 아일락 하고 있으면 심장마비가 무엇인지 경험해 보시게 될 겁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20/06/27 03:29
한 4~5층 건물 옥탑이면 괜찮을 겁니다. 제가 살던 데는 2층 옥상이었거든요. 그리고 사실 대형 바퀴는 집안에 들어오면 구석에서 혼자 죽거나 도로 나가거나 합니다. 습성상 집안에 붙어있지는 않아요 오지게 드러운 집안이 아닌 이상. 문제는 나가기 전에 발견해 버리면 집에 못들어 간다는 거......그리고 바퀴약 필요 없고 모기용 에프킬라 한 1/4통 정도 샤워시켜주면 금방 죽습니다. 좀 더 즉효를 원하시면 헤어스프레이를 뿌리면 다리가 굳어서 금방 이동불가상태가 되니 종이로 떠서 변기에 버리시면 되겠습니다. 이 경우 알집같은게 있어도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아니면 뜨거운 물을 부으면 그 자리에서 즉사합니다. 죽이는 속도는 이게 가장 빠른 듯.
20/06/27 03:37
전문가시군요.. 바퀴를 죽이는 방법이 이렇게 다양하다니.. 생각해보니 저도 가끔 에프킬라 반통씩 써서 잡았네요.. 바퀴를 몇년동안 본 적이 없어서.. 잘 기억해두었다고 바선생을 만날 때(제발..) 대처해보겠습니다ㅠㅠㅠㅠ 감사합니다..!
20/06/27 05:08
옥탑방이 글쓴분이 생각하는 그런 옥탑방만 있는게 아닙니다. 흔히 드라마에 나오는 그런 옥탑방을 생각하시는거 같은데...
제가 신축원룸 옥탑방에 거주중인데 내부 계단으로 방절반이 건물 안쪽에 들어와있는 구조인데 제가 사는 동네 근처에 이런구조의 옥탑들이 많습니다. 집주인이 외부 업체를 통해서 건물 청소를 열심히 하기에 당연히 바퀴벌레같은건 본적도 없고 딱히 여름에 더 덥거나 겨울에 더 춥거나 하지는 않구요. 다만 확실한 단점은 가건물이다보니 비올때 좀 집이 많이 울린다는거....비둘기를 비롯해서 새들이 집 지붕에 앉아있다가 날아가면 소리가 나는데 굉장히 불쾌한 느낌을 받는것 정도 있겠네요; 그리고 제가 사는 집은 방크기가 커서 10평 이상이라 반대로 옥탑공간에서 제가 쓸수있는 공간이 많지않아요. 복도는 제 마음대로 빨래 걸어놓고 각종 박스들 놔두고 책상도 놔두고 마음껏 쓰는데 반면 건물 외부엔 에어컨 실외기도 차지하고 있고 그래서 크게 공간이 남는편은 아닌데 저는 아주 아주 만족하며 살고 있습니다. 아마 글쓰신 조건을 보려면 주택 옥탑방같은 집이나 좀 지은지 오래된 원룸 옥탑을 찾으셔야 조건에 맞을거 같은데 저는 낡은집이라면 일단 무조건 비추천 하겠습니다. 다만 옥탑의 아주아주 확실하게 압도적인 장점은 세대간 소음에서 벗어난다는거.. 이거 때문에라도 결혼전까진 무조건 여기서 살 생각입니다.
20/06/27 09:11
말씀처럼 제가 현재 눈여겨보고 있는 집은 89년 건축된 오래된 집입니다..! 저도 신축 건물 옥탑이 더 좋을 것 같은데 당장 이사해야되는 입장에서 매물이 참 보기 쉽지 않네요..! 발품을 더 팔아봐야 겠습니다ㅠ
20/06/27 05:16
경험상 주변지역 & 건물과 본인의 생활습관이 중요하지 옥탑이라서 바퀴가 더 많은 경우는 없었던 것 같아요.
1층과 주변건물에 요식업 없음, 본인 집 음식물 쓰레기나 부스러기 청소 철저. 결정적으로 '맥.스.포.스. 사용하기' 면 거의 바퀴는 안 나옵니다. 옥탑 여름에 더운 문제는 그냥 에어컨 틀면 땡인데(대부분 넓지 않아서 벽걸이 하나 쓰면 전기세도 많이는 안나와요) 겨울은 추위보다 동파가 더 위험합니다. 구조상 부엌, 화장실, 보일러실이 가건물 형태인 경우가 많아서 추운 겨울날 물 틀어놓는거 빼먹으면 수도관 얼거나 동파사고 나기 쉽습니다. 그리고 겨울 환기 잘 안하면 결로땜에 의외로 곰팡이 생기기 쉬우니 이것도 조심하시구요.
20/06/27 09:12
옥탑에 살아본 제 친구 말로는 아이유님 말씀처럼 결로를 조심하라고 하더군요. 옷에 곰팡이 쓸어서 다 버렸다고..! 역시 겨울이 문제군요.. 주의하겠습니다!
20/06/27 09:24
건물 연식에 따라서 나올 바퀴는 나옵니다. 층수랑 상관없어요. 4층 옥탑에 살아봤습니다... 먹이형 바닥에 뿌리는거 밟으면 죽는 형 등등 퇴치제는 다 쓰고 살았어요
20/06/27 10:16
집안에 먹이가 될 음식물을 방치하지 않고 난방을 잘 안하면(...) 바퀴는 있다가도 없어질거에요.
정 안되면 바퀴약 쓰면 되는거라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닌것 같아요. 오히려 결로 같은 문제를 걱정하시는게 맞을거에요.
20/06/27 10:52
일단 입주전에 하수구, 배수구,싱크대 트랩으로 내부 츨입가능한곳 싹 막아놓구요
맥스포스겔 주기적으로 여기저기 잘 뿌려놓으시구요 창문틈새같은거 잘 막으시구요 음식물쓰레기만 꼬박꼬박 잘 치우시면 외부에서 가끔 날라오는 바퀴말고는 크게보이진 않을겁니다. 단 옥상에 화단이 있거나 1층쪽에 있으면 외부바퀴 출현확률은 좀더 올라갑니다...
20/06/27 11:43
에어콘 설치되어 있겠죠? 보일러 잘 돌아가고요? 혼자 사는데는 저 두가지만 잘 되어 있으면 상관없습니다. 외풍 좀 있다고 하더라도 보일러 좀 세게 틀면 되니까요. 바퀴벌레는 청소 잘하고 각종 약품 도움 받으면 문제 없다고 봅니다.
20/06/27 11:56
옥탑이 난방, 냉방에 돈이 많이 들어요. 특히나 조립식 가건물이면 더욱 심하구요. 옥탑 원룸인데 도시가스 보일러로 한달 난방비만 30가까이 나온 적도 있었고, 에어콘은 없이 살았었는데 뜨거워서 졸도할 뻔 한 적도 있고 너무 더워서 버티다 못해 학교 복도에서 자고 그랬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마 에어컨 돌리려고 했으면 전기료도 10만원은 훌쩍 넘겼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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