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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4 12:00
(수정됨) 전직 중소기업 인사팀이었습니다.
코칭 자격증 준비하면서 20여 명의 취준생분들 멘토링했었고 다수의 합격을 도운 바 있습니다. 1. 자소서를 잘 씁니다, 는 말씀에서 잘, 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가요? 잘 쓴 자소서란 무엇인가요? (정답은 없되 모범답안은 있다 생각합니다) 2. 희망하시는 직무는 무엇인가요? 그 직무를 희망하는 이유 및 그 직무를 글쓴님이 잘 해내실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직무와 유사한 업무를 수행한 경험 및 결과로 말씀해주시면 더욱 좋습니다. 직무와 무관한 스펙은 다 무쓸모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저는 사기업만 3곳 다녀봐서 사기업 한정입니다.
20/06/14 12:10
1. 1년전에 자소서 몇번 써봤는데 통과가 자주되어서요...
주위에서 글 잘쓴다는 얘기 많이 들어봤어요! 2. 행정직 하고 싶은데 그 이유는 제가 컴퓨터를 잘 다루고 평소에도 통계내고 하는걸 좋아해서요. 그리고 공익때 공공기관에서 엑셀작업 많이 해봐서 경력도 있습니다.
20/06/14 12:15
(수정됨) 1. 통과되는 자소서는 어떤 면에서 잘 쓴 자소서인가요? 통과는 아시다시피 결과입니다. 과정 및 소위 '출제자의 의도'를 질문드렸습니다. 기업에서 취준생에게 자소서는 왜 내라고 할까요?
2. 글쓴님께서 컴퓨터 잘 다루는 걸 구체적으로 어떻게 어필하실 건가요? 평소 통계내는거 좋아한다는 말씀은요? 공익 때 엑셀작업 많이 해 본 경력은 구체적으로 어떤 작업을 얼마나 수행했으며 어떤 성취를 얻으셨지요? 기업 담당자가 인정할 만한 경력사항일까요? 3. 행정직 선배가 후배를 뽑는다면 어떤 후배를 뽑고싶어할까요? 글쓴님이 선배라면 어떤 후배를 뽑으시겠어요? 다른 지원자들과 글쓴님이 행정직을 수행하는데 있어 차별화된 강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그리고 그것들을 어떻게 증명하실 수 있으실까요?
20/06/14 12:25
1. 지원한 사람을 처음 뽑을때 자기소개서를 봐야 이사람이 회사에 적당한 사람인지를 알게되죠. 그래서 자기소개서를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 저는 컴퓨터 활용능력 1급을 가지고 있고 평소에도 집안 및 친구들 컴퓨터 관련 고민을 앞장서서 도와주곤 합니다. 공익때는 기업 리스트를 정렬해서 여러가지로 돌아다니던 전임&현직자분들의 자료를 한데 합치고 수정을 가하면서 업무를 편안히 할수있도록 도왔습니다. 그래서 저의 업무도 그리고 현직자분들의 업무도 수월하게 만들었습니다. 3. 일단 가장 중요한것은 일에 대한 의지와 성실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일에 대한 의지가 높아야 그 일에 책임감이 생기고 더욱 더 열심히 할것이며 성실하고 꾸준하게 일해야 일에대한 퀄리티가 올라가며 결과물도 좋게 나올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0/06/14 13:02
(수정됨) 1. 반은 맞고 반은 적절치 않습니다.
인사담당자는 지원자의 자소서만 보고 회사에 적당한 사람인지를 판단할 수 없습니다. 저만의 생각입니다만 A보다 못한 B를, 면접을 볼 만한 후보들 외를 떨어뜨리는 과정이라 보시는 게 더 적절합니다. 다시 말해 '남들보다 이 직무에 적합한 나의 차별화된 특성과 스토리'에 집중하셔야 한다는 게 제가 강조하고 싶은 내용입니다. 이 차별화의 핵심은 누가 봐도 인정할 만한 직무관련경험 및 성과를 객관적으로+수치화하여 나타내는 작업이라 생각합니다. 이게 제가 위 댓글에서 마지막에 강조한 증명입니다. 2. + 3. 위의 관점에서 2번과 3번을 객관화 및 수치화해 보시겠습니까? 컴활 1급을 딴 사람 100명 중에서 글쓴님의 차별화된 강점을 나타내 주세요. 업무를 편안히 한다는 건 무엇인가요? 수월히 한다는 건 무엇인가요? 일에 대한 의지와 성실함, 나는 의지가 있고 성실해요, 는 무엇으로 입증 가능한가요? + 이래서 직무관련경험이 제일 중요하며, 없으면 지금부터 만들어 나가셔야 합니다. 온갖 대외활동, 자격증, 인턴, 아르바이트 등등을 모두 지원하는 직무에서 원하는 능력과 성과의 수치화에 초점을 맞춰 실행하시고 정리하시기를 권합니다. 예컨대 저는 제가 처음 인턴을 한 모 기업에서 인턴 평가를 받았을 때 응답자(현직자)의 85%가 헌신적으로 업무에 임함, 10%가 남들보다 더 적극적으로 나섬, 으로 평가한 자료를 자소서에 언급했습니다. 이러면 나는 성실하고 적극적이에요 라고 구구절절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비슷한 예로 제가 도왔던 어떤 취준생분은 인턴이나 알바를 마칠 때마다 선임들/사장님들께 짧게라도 평가서를 요청해서 받더라고요. 큰 자산이었습니다. 일의 능률을 올린 경험을 기술하는 내용 중에서는, 원래 1시간 걸리던 작업 속도를 이러저러한 방법으로 25% 단축했습니다 식으로 적어보시기 바랍니다. 내가 회사에 들어가면 어떻게 일을 하고 어떻게 보고할까, 로 생각하셔야 합니다. 이런 생각을 돕는 게 인턴 경험이며, 지원하는 직장에서 즉시전력으로 쓸 수 있는 인재=당신들과 똑같이 혹은 그 이상으로 퍼포먼스를 낼 수 있는 인재가 바로 나이며(물론 99%상황에서 신입이 현직자보다 우수한 결과를 내는 것은 불가능합니다만^^; 자신감의 차원에서!) 이것은 증명할 수 있다, 의 마음가짐으로 자소서와 면접 모두를 준비하시기를 권합니다. 마지막 잔소리로, 글에서 형용사를 최소화하세요. 수월한 편안한 뛰어난 독보적인 성실한 친절한 적극적인 창의적인 최선을다하는 책임감 있는 , 등등의 단어들은 누구나 다 쓰는 단어라서 인사담당자에게 아무런 감흥도 주지 못합니다. 나만의 경험과 나만의 성과, 개념이 아닌 수치로 증명해주셔야 합니다.
20/06/14 12:12
NCS / 전공 / 해당직무관련수업 및 직업교육
정도를 하셔야합니다. 전공도 통합전공/상경및법정/단일전공 하도 다양해서요. 공고 쭉 뒤져보시고 적당한 전공 정해서 공부하셔야할겁니다. 보통 상경(경영경제회계)을 많이 합니다. NCS야 어느직렬이든 보니 논외고 공대시니만큼 학점은행제나 직업교육을 사무직 관련으로 이수하셔야할겁니다. 근데 이럴바에는 걍 기사 보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자소서 잘쓰는거 좋긴한데, 적부나 배수가 높은기업이 많아서 의미는 크게 없습니다. 물론 건보/연금/심평원은 자소서를 빡세게 봅니다. 토스 오픽은 솔직히 인국공 준비하실거아니면 의미없다 봅니다.
20/06/14 12:33
(수정됨) 사무직 기준 850 정도가 맥스긴한데, 800정도면 이것저것 붙이면 통과는 될겁니다. 물론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기타 해외관련 업무가 있는 공기업들은 고고익선이긴 합니다. 그 정도만 아니라면 800 혹은 850이면 무난합니다.
사무직으로 보신다면 전공시험공부나 교육사항 등을 어떻게 채울지가 급한것 같습니다. 근데 그럴바에는 하던 전공 기사쪽을 보시는게 어떨까... 하는게 제 생각입니다만 제가 이과가 아니니 함부로 확답은 못할것 같습니다. 혹시 어디 기업등을 찾아봐야하는지 잘 모르시겠으면 이따 대략적인 메인공기업 리스트 정도만 적어드리겠습니다.
20/06/14 12:42
전공 기사로 찾기엔 길이 너무 좁아서
나머지는 산업안전기사, 품질경영기사 이런거밖에 없네요 ㅠㅠ 전공시험이나 교육사항이 제일 고민이고 어디를 가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ㅠㅠ
20/06/14 13:05
하실려면 일단 좀 길게 잡으셔야 할것 같고, 사무직 기준 완전히 비전공자시라면 그냥 통합전공(경제/경영/회계/법/행정 한꺼번에 봅니다. 물론 깊이는 얕습니다.) 쪽으로 보시는게 나을겁니다.
(근복/연금/한국수력원자력/중부발전 등) 거기에 ncs만 보는 몇군데(한전/서교공/인력공단(여기는 영어,한국사 추가)/) 정도 가 될것 같네요. 일단은 알리오나 기타 공기업 취업 카페 등을 가보셔서 최근 1년간의 공고(정규직) 위주로 탐색하셔서 어느 공기업들이 있고, 어떠한 것들을 보는지 찾아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20/06/14 13:30
죄송하지만 좀 엄한 소리하자면,
대학교 졸업하신건가요? 같이 준비하는 취준생들은 이미 사기업이나 공기업 직종까지 목표정하고 그에 맞는 스펙들 다 준비하고 있을 겁니다. 정보도 구하기어려운거아니에요. 각종 취업카페나 학교에서 지원하는 취업관련 도우미들 활용하면 되는거죠. 본문보면 가고싶어하는 회사나 직종도 없고 아무데나 가야지 하는 말로 보이구요. (왜 전공이랑 상관없는 기업을 준비하시나요?) 학점 2점대로 낮고 영어점수 없어요. (800점 목표가 맞는 점수 인가요?) 그리고 대외활동이나 인턴경험은 있으신건지 모르겠구요 우선 학교인맥이나 취준카페를 통해 목표를 정하시고 최소수준의 스펙 먼저 준비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20/06/14 13:46
보통은 배고픈유학생님 말씀처럼 목표를 정하고 그에 맞는 스펙을 준비하죠.
공기업도 좋은데 사기업도 괜찮아요. 라고 말씀하시는거 보면 기본적인 취준 스펙을 쌓으실고하는거 같은데 강하게 말씀드리면 그러기엔 일단 학점이 너무 낮고, 토익도 700이면 좀 그렇죠. 컴활 1급, 한국사 1급도 웬만한 사람은 가지고 있는거라 어필이 안됩니다. 일단은 독취사나 스펙업 같은 사이트에서 어떤 기업이 어떤 직무를 뽑는데, 어떤 스펙의 사람을 뽑더라 정도는 인지하고 그에 맞게 준비하는게 맞지않나 싶네요
20/06/14 13:52
공기업 문과쪽 토익 컷은 850입니다. 이거 맞추시고요.
나머지 컴활 한국사는 있으시면 끝입니다. 만약 전공 (이공계) 살리시면 토익컷은 800정도론 낮아지는걸로 아는데 기사자격증은 그냥 '필수'입니다.
20/06/14 13:55
스펙도 문제인데, 더 큰 문제는
본문이나 댓글 보면 사무직, 행정직 이런 단어를 쓰는거 보니 그냥 취업에 대한 개념 자체가 없으신거 같은데요.. 일단 학점 때문에 사기업은 포기하고 공기업 올인하셔야 할 거 같고. 토익 850 찍으시고 NCS 올인 하셔야 할 듯
20/06/14 16:13
2점대 기사 없는 공대생이면 사기업은 불가능하니 결국은 공기업이겠네요. 더구나 사무직 원하시니...
토익 850, 스피킹(토스 or 오픽)까진 필수고 국어 자격증(KBS or 토클)까지 따놓으시면 정량적인건 무난합니다. 그 다음은 전공 + NCS네요. 사무직 전공이 예전에는 통합전공이었다면 요즘은 심화전공(행정학, 경영학, 회계재무 등 기업마다 다 다름)으로 점차 변하는 추세라 본인이 할 수 있는 전공 2개 정도 정해서 공부하세요. 일단 피셋이나 NCS 시중 문제 하나 풀어보고 본인 점수가 얼마나 나오는지 봐보세요. 요즘 공기업 사무직 경쟁률은 말 할 필요가 없는 수준이라 일정 수준도 안되면 아예 진입 안하는게 낫습니다.
20/06/15 10:26
저 16년 입사할때 동기들이 sky, 수도권대학 공대였는데 토익은 다들 900 넘었었어요. 토스6급은 기본.. (규모는 중견이나 이름은 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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