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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31 14:47
능력있고 잘나가고 내.외부 모두에서 주목받는 후배가 나대기까지 해서 꼴보기 싫음..
줄여놓으면 열등감이겠네요 크크 아, 본인이 받아야할 스포트라이트를 장준혁이 가져간다고 생각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20/03/31 14:57
원래 인간은 누구나가... 누군가로 인해 자신의 존재가치에 위협을 느끼게 되면 적대적으로 변하게 되어있습니다.... 과장.... 한 조직의 장이란게 말 그대로 내가 이 조직 안에서는 이 분야의 원탑이고 최고의 스페셜리스트다 이런 의미를 가지는 자리인데... 내 밑에 있는 놈이 나보다 더 스페셜리스트인데 그걸 온동네사람들이 다 알고있는 상황이다? 미워할 수 밖에 없죠....
20/03/31 15:32
위엣분들 말씀도 다 맞고
이분이 권력욕이 있는데, 자기가 있는데도 벌써 뒷방 늙은이 취급당하는거에 삔또상한거죠. 초반에 병원에 새 장비 사려는 그 장면에서도 장준혁. 응급상황와도 장준혁.
20/03/31 15:45
저도 선후 순서 기억이 정확히 나지는 않지만 잡지에 인터뷰 한 것 관련해서 외과 수장인 본인의 동의를 받지 않은 것에 대한 불쾌감을 표시했던 부분, 윗분들 댓글처럼 새 장비 놓는 것도 차기 외과과장과 상의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부원장의 발언, 명인대학 외과를 장준혁 외과라고들 한다고 관리를 어떻게 하냐고 잔소리 하는 와이프 등등 이었던 것 같네요. 시작은 괘씸함 열등감에서 나중에는 장준혁도 자존심 때문에 척 지는 걸 자초한 면이 있죠.
20/03/31 17:31
세간에서는 아예 장준혁 외과라고 부를 정도이니... 엄연히 과장은 아직 현역인 이정길 교수인데요.. 이쯤 되면 시기와 질투가 안 일어날 수가 없습니다.
20/04/01 08:16
이번 코로나땜에 다시 정주행했죠. 아무것도 모르던 대학생 때 보다가 대학에서 일하는 지금 다시 보니까 정말 많은 게 달리 보이더라구요. 초반-중반엔 이과장이 열폭하는 면이 크긴 한데 장준혁도 끝까지 잘 모셨으면 이 사단이 안났을텐데 싶기도 하고 어차피 시간문제였다 싶기도 하고. 스포가 될까봐 더 얘기하긴 그렇지만 꿀잼입니다 정말
20/04/01 10:51
좀 다른 얘긴데... 장준혁 버전 하얀거탑 정주행하고 너무나 감명 받아서 일본 오리지날 백색거탑을 봤습니다. 제가 웬만하면 원작의 손을 들어주는 편이지만 하얀거탑은 한국판이 진리라는 의견입니다.
장준혁, 최도영, 이주완, 우용길 등등 캐릭터도 살아있고 한국식으로 각색된 스토리도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이 글 보니 또 정주행 하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크크 지금 웨이브에 고화질로 서비스 되는거 같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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