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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3/22 15:26
간만에 보는 아름다운 경기...
계속... 와~ 이제동... 와~ 이영호... 와~ 이제동 진짜.... 이러면서 봤어요...;;
09/03/22 15:28
이제동선수 올스타전 안나와서 아쉬웠는데 오늘 화끈한 경기 좋네요 ^^
그나저나 CJ 에서 이제동선수 막을 카드가... 그리고 해변김의 저주 ;;
09/03/22 15:28
3경기 끝나고 스타리그 4강전 예고 해주는데 조일장 선수가 같은 저그일 뿐이에요 하는걸 보고 ..
이제동 선수 정말 잘하네요.. 한경기 정도 질거라 생각했는데 올킬을 해버리는군요. 다음주 결승전 기대됩니다
09/03/22 15:29
이거 갑자기 불안이 엄습해오는데.. 조일장선수에게 위로를 건네는 이 분위기는 흡사 3.3 과 비슷하지않나요?
이제동선수 방심말고 끝까지 독기품고 우승갑시다.
09/03/22 15:30
1경기 - '아 이제동 초반에 지면 화승 끝났네' 2경기 - '같은팀이였던지라 이겼나?' 3경기 - '저저전은...' 4경기 - '와~~~'
말이 안나옵니다....
09/03/22 15:31
오늘 이제동 경기는 제 스타인생 통틀어서 최고로 포스가 넘쳐 흘렀습니다.
팀리그 최연성을 이겨라는 옛말이네요-_- 이제동이 정말 최강입니다. 저그가 어떻게 이렇게 강력할수가;;;
09/03/22 15:49
테란의 한계를 봤다기보다는 전 저그의 끝을 본것 같습니다. 보통 저그였다면 이영호 선수에게 그상황에서 졌겠지만 테란의 병력이 정비할 시간을 주지 않고 무지막지한 피지컬로 끊임없는 병력을 생산한후 바로 계속 공격... 정말 미친 피지컬이라고 밖에 할수가 없네요...저렇게 몰아칠수가 있나요???
엄옹의 파괴의 신이라는 별명이 정말 잘 어울리는 경기가 아니였나 싶습니다.
09/03/22 16:23
김택용선수가 가장 본좌에 가깝다고 생각했었는데..
이건뭐 하루만에 생각이 확달라 지는군요.. 예고편에도 나왔습니다만.. '폭군에게 관용이란 없다!!'
09/03/22 16:29
1. 고강민에게 흔들리며 어, 무너지나? 했지만 어느새 중심을 잡고.. 드론 한마리쯤은 고생했다며 쉬게 해주는 센스까지 발휘하신, 냉혹한 전장에서의 한떨기 꽃, 파괴신의 인정미가 빛난 한판.
2.앞마당만 주고 꽁꽁 틀어막은 뒤 전맵을 다 먹고 엄청난 물량을 쏟아냈다. 골리앗 탱크로 어떻게 비집고 나와보려 하자 예전 팀동료의 악착같은 모습에 다시 마음이 약해지는 파괴신, 눈물을 머금고 9시를 잠시 허락하는데.. 이래선 안 된다며, 인정을 보여선 안 된다며 파괴신인 자신을 다그치고 다시금 역뮤탈로 다 파괴해버렸다. 3.박찬수와의 경기, 약해지려는 마음을 다잡으며 다시 피도 눈물도 없는 파괴신으로 돌아왔다. 저글링으로 압살. 4.파괴신에 대항하는 KTF의 최종병기 등장. 전장 또한 자신에 유리한 러시아워에서 파괴신을 영접하는데, 신으로서도 만만치 않은 상대인 이영호와 최후의 결전을 벌인다. 피가 튀고 화염이 튀는 엄청난 혈전. 그러나, 결국, 파괴해버렸다.
09/03/22 16:41
오늘 경기있는줄 몰랐는데 오늘 꿈속에서 이제동선수가 처참하게 3:0으로 지더군요.
이제동의 분노와 독기어린 표정이 아직도 생생하고요. 이윤열선수와 최연성 선수의 엠겜 결승 있었을때에도 훈련소 3주차였었는데 꿈속에 나타나 이윤열선수가 듣도 보도 못한 전략과 전술로 이기길레. 이윤열선수가 지는것이 틀림없다고 생각하고 슬펐는데, 역시 오늘도 덜덜덜
09/03/22 16:57
아바이님// 동감 ㅠㅠ.
거기다가 티원이 위너스 결승에 가 있었다면... CJ도 호락호락하진 않겠지만 왠지 좀 기대감이 떨어지네요.
09/03/22 17:42
오늘 야구도 그렇고 플옵도 원하던 결과가 나왔네요^^
실력이란 게 뭔지를 확실히 보여준 경기들이었습니다. 종족 최강전에 이제동 선수가 빠진 건 당연합니다. 이제동 선수는 제4의 종족이거든요. 테란, 저그, 프로토스 어느 종족으로도 저런 경기력은 나올 수가 없습니다-__- 진짜 이렇게 된거 종족 최강전의 승자들과 이제동 선수가 최종전을 벌여야 진정한 최강 종족이 가려지겠네요. 그나저나 이런 날은 평점이 한번 떠야하지 않을까요?
09/03/22 21:55
임이최마율동이란 역대 본좌들을 가리키는 표현인 임이최마율에 이제동의 동을 붙인 것으로,
이제동이 오늘 '거의' 본좌급의 경기력을 선보였다는 뜻입니다. 임이최마->임요환, 이윤열, 최연성, 마재윤(4대본좌) 율-> 소녀시대의 유리를 뜻합니다. 이건 좀 사전설명이 필요한데;; 스친소에 출연한 이윤열이 로보트 춤, 나는 마린이다 등으로 손발이 오그라드는 활약(?)을 펼친 결과 중간선택 식사시간에 아무에게도 선택을 받지 못하고, DC등지에서는 스타팬들이 속칭 "벼베지마"를 도배하며 소녀시대 관련 홈페이지를 테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방송이 끝날때쯤 소녀시대 유리 수영이 이윤열을 선택하면서 극적인 대반전이 일어나죠. 스갤 등에서는 "유리가 최고다" "유리가 본좌다" "5대본좌 유리" "임이최마율" 로 비약되었습니다. 이윤열을 선택해준 유리에 대한 스타팬들의 고마움의 표시라고 할 수 있겠네요. 거기에 +동 입니다.
09/03/22 23:06
정벅자가 마지막에 나와서 역올킬을 할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2경기에서 그만 - _-
오늘 정말 경기장에 찬물을 뿌린 것 같은 무지막지한 경기력이었습니다. 심장이 두근두근 뛸 정도의 이런 경기는... 정말 오랜만이네요. 그러고 보니 전에 의자와 함께 뒤로 넘어갔던 때도 이제동의 인스네어 경기였고... 뭐랄까, 강민 선수의 기발한 플레이들. 마치 쇼나 서커스를 보는 듯한 그 플레이에 넘어갔었던 그 기분을 다시 느끼는 것 같습니다. 다만 이제동의 '쇼'는 극한의 상황판단, 피지컬과 멀티태스킹으로 만들어낸 것이라는 게... 정말 놀랍습니다.
09/03/22 23:52
박찬수 선수는 어제 우승하고 난뒤 제동이를 넘어서겠다고 얘기했는데...
오늘 패배는 아쉽네요. 이제동 선수 오늘 경기력은 정말 G E E ~~ 더군요.... G E E~ 특히나 4경기는 정말 소름끼칠 정도였습니다..
09/03/23 04:20
리쌍매치...희대의 빅매치....이경기를 병기가 잡아야하는데....그리고 역올킬을 했어야 하는데...
끝에 이영호 선수의 표정이 너무나도 아쉽더군요...개인적으로 폭군보다는 병기를 더좋아해서리... 오늘 폭군은 완전 날 잡았더군요....허허... 그래도 어쩌나..씨제이에는 조병세의 날빌에 대장카드로 조규남감독이 있는걸요... 폭군도 씨제이 앞에서는 한낱 저그일뿐..
09/03/23 12:44
닥치고서테란님// 제 주관적인 소견으로는 ktf가 cj보다는 이제동을 잡을 카드가 훨씬 많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터라 조병세 선수의 날빌 외에는 cj에는 거의 카드가 없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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