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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06 00:18
순위가 정말 너무 많이 바뀌어서...마치 다른 WP를 보는 듯한 기분...
그 가운데서도 GO선수들은 자신의 순위를 꿋꿋하게 지키네요... 서지훈,마재윤,이재훈선수 그리고 옛 GO팀 전상욱 선수까지... 그리고 랭킹이 많이 바뀌었는데도 불구하고 최수범선수는 33위 그대로.. 20위까지보면...요즘 판도를 확실히 보여주는듯... 저그선수들은 요즘 페이스가 안 좋으므로...대부분 하락세이고... 플토선수들은 기존의 3대토스가 약간씩 하락하는데 반면에... 신 3대토스들은 랭킹이 다 상승... 테란선수들은 최근 양대리그에 진출한 4대테란들이 약간씩 상승한 반면.. 다른 테란선수들은 떨어지거나 미비한 랭킹변화뿐... 그리고 AWP가 정말 박빙이네요...한주한주 지날때 마다 랭킹에 많은 변화가 있을듯...
05/11/06 00:46
최수범선수...-_-; 그나저나 오영종 선수가 박정석선수 바로 아래까지 치고 올라왔네요. 임요환선수는 워낙 상위그룹이라 그런지 순위변동이 생각보다 크진 않네요.
05/11/06 01:03
AWP는 그야말로 최근 포스를 제대로 나타내는 기준이 되었군요!
WP에선 박성준선수가 1위로 진입했군요^^ 최근 1년간 정말 가장 빛난 선수중 하나였죠. 그치만 서바이버리그에서... T_T 이번에 OSL에서 힘내주세요!!
05/11/06 09:22
와우~ 훨씬 보기 좋아졌네요.
좋은 통계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계속 수정하고 쌓아나가면 케스파 통계보다 더 신뢰가 갈 것 같네요.
05/11/06 11:08
와 정말 최고의 랭킹시스템으로 거듭다는것 같습니다^^;
이전랭킹이라면 불가능했을 오영종 선수의 11위 진입과 AWP초상위권 진입을 보면서 랭킹시스템의 변화를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네요.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05/11/06 13:24
확실히 최근의 기세를 보다 더 잘 나타내는 것 같습니다.
한가지 더 고려했으면 하는건 마이너, 메이저등 어떤 경기의 가중치랄까요 결승에서의 경기와 마이너에서의 경기의 가중치 같은 걸 고려하면 좀더 나아지지 않을까 합니다. 승리로만 계산을 하기 때문에 만약 가중치를 준다면 오영종 선수는 더 올라가겠죠? 물론... 그렇게 한다면 프로리그나 메이저 마이너 그외 대회등... 비중을 정한다는게 굉장히 복잡해지겠지만요. 개인적으로 랭킹을 만들어보고 싶지만 전적 수집만으로도 엄두가 안나네요
05/11/06 15:04
DNA Killer님//나쁜 생각은 아닙니다만, 어차피 비중있는 경기일수록 승수가 많은 선수간의 경기일 공산이 크기 때문에 굳이 가중치를 넣지 않더라도 자연스럽게 WP에 산정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05/11/06 23:53
순위 등락은 지난 10월 포인트 기준이겠죠? WP 계산법이 바뀌었으니 일단 10월 성적을 새 기준으로 계산하고, 그 계산법에 대한 11월의 등락을 적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AWP 계산시에도 경기수 쪽 역시 weight 계산은 하셨는겠죠? WP는 가중치를 주고, 경기 수에는 가중치를 주지 않으면 의미없는 값이 됩니다.
05/11/07 00:11
가룡님//정확히는 10월 마지막주 구 WP와 이번 신 WP간의 등락입니다.
그리고 AWP를 구할 때WP는 가중치를 주고, 승수 자체에는 가중치를 주지 않아야 더욱 의미가 생기는거 아닌가요? 그래야 포스가 확 보이는데-_-;; 승수에 가중치를 주면 AWP가 아마 예전 AWP랑 값이 똑같을 겁니다. 제가 가룡님이 말씀하시는 용어를 조금 헷갈려 하는 걸수도 있지만...;;;
05/11/07 00:26
지금의 WP 등락이 계산의 변화 때문인지, 지난 1주일간의 경기 때문인지 애매하네요. (물론 계산법의 차이가 더 크겠지만요.)
아참, A 선수가 B 선수에게 승리했다고 할 때, 어디에 가중치를 넣으신거죠? A 선수가 B 선수를 이긴 시점? B 선수가 다른 선수에게 이긴 승리 수의 계산? 어디다 넣는게 더 합리적인지도 모르겠네요. 두 군데 다 넣어도 말은 되니깐요. AWP 계산은 더 따져봐야 하겠군요. 단순 경기수로 나누게 되면 각 분기별 경기수가 다를 때에 차이가 납니다. 일단 WP/(가장래된4개월전승수*0.5+그다음4개월승수*1+최근4개월승수*1.5)로 나눠야 분자와 분모가 같은 가중치가 됩니다. 딱 한 경기만 한 선수를 생각하면 좀 더 이해가 빠를지도... "가중치가 있는 타율"을 계산할 때, 안타수에만 가중치를 두고, 타석에 가중치를 안 두면 이상한 값이 될 뿐입니다. 예컨데 홈런에 4를 곱하고, ... 단타에 1을 곱하는 식이라면 장타율이 됩니다. 하지만 장타율은 장타율일 뿐이죠. 타율과는 또다른 통계입니다. 장타율이 타율과 관련은 있는 값이지만 타율을 나타내는 값이 아니니깐요. 스위스식 토너먼트 점수계산법에 시간가중치를 넣는 법이 있는지 찾아봐야겠군요.
05/11/07 00:31
예전 방식의 AWP는 "대전 상대의 평균 포스"를 나타냅니다. 강자와 많이 붙으려면 상위 리그에서 많은 경기를 쌓아야 하므로 자신의 포스를 간접적으로 말해줍니다. 지금의 새 AWP는 무얼 말하는지 설명하기가 난감하네요. 나눠주는 승수에 가중치를 두지 않으면 최근 4달간의 "경기수가 많은" 선수가 유리한 점수제일 뿐입니다. (상대적으로 WP 계산에서는 가중치의 이익을 보고, 나눠주는 승수에서는 손해가 없으니깐요.)
05/11/07 00:35
간단히 예를 들어봅시다. 계산의 편의를 위해 상대방의 승수는 다 100이라고 하고요. 4달 간격으로 20승, 10승, 10승을 한 A 선수의 WP는 3500점. 4달 간격으로 10승, 10승, 10승을 한 B 선수의 WP는 3000점. 단순히 경기수로만 나눈 AWP는 3500/40 = 87.5, B 선수는 3500/30 = 100. 뭔가 이상하죠? A나 B나 모두 100승 상대와만 경기해서 모두 이겼는데요. A 선수가 상대적 슬럼프이긴 하지만 B 선수보다 포스가 떨어진다고 말하긴 힘들 거 같은데요?
05/11/07 01:22
WP는 스위스리그 방식의 포인트 계산법에서 출발한 것이 맞고,
스위스리그 방식에서 아마 시간가중치를 넣는 것은 없을 듯 합니다. 출발은 맞지만 WP와 AWP는 비공식이나마 "랭킹"입니다. 1년 간격의 랭킹은 조금 루즈해 보이고 변화가 없다는 의견이 많았고, 저 자신도 부진한 랭킹 최상위권에 조금 방식을 바꿔야 한다는 생각에서 이런 변화를 선택했습니다. 가룡님께서 말씀하신 AWP에 대한 문제제기는 이해했습니다. 산술적으로는 분명 말이 안될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가능하다고 봅니다. 예전의 AWP가 단순히 "대전 상대의 평균 포스"였다면 현재의 AWP는 "최근 거물급에게 보여준 평균 포스"정도가 될 듯 하네요. 끝에 들어주신 것에 대해서는 이런 예를 들이면 될까 모르겠습니다. 4월에 3할 치던 타자가 5월, 6월에 2할 7푼을 치면 기세가 꺾였다, 하향세다라고 말하고 4월, 5월, 6월에 꾸준히 2할 7푼을 치면 그 타자는 기복없이 꾸준하다고 말합니다. 신 AWP에 대해 이런 정도까지 애초에 분석하지는 않았지만, 그런 효과까지 충분히 반영했다는 생각입니다. 예전에 잘했던 것에 대한, 말씀하신 상대적 슬럼프까지 말이죠. 구 AWP의 경우에도 구 WP처럼 회전이 느리고, 현재와 좀 많이 안 맞는다는 지적이 있었기에 이를 보완하려 했습니다. 스타크래프트의 상-하향세 주기가 더욱 빨라진 듯한 지금 시점에서는 이러한 변화도 괜찮다는 생각입니다. 아, 물론 일반적인 통계 법칙에는 어긋날 수도 모르겠습니다만... AWP가 단순한 통계가 아닌 랭킹의 개념을 가지게 된 이상, 규칙을 조금 파괴하면서 현재성을 더 많이 가져갈 수 있다면 그 길을 택하는게 낫지 않을까...하는 생각입니다. 통계를 위한 통계를 할 수는 없으니까요. 지금의 판도와 어느 정도 맞추어가기 위해서, 조금은 비상식적일 정도로 한번 틀을 깨봤습니다. 나중에 문제점이 심각하게 생긴다면 다시 생각을 해보겠습니다. 어쨌든 가룡님 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진짜 거기까지는 생각 못했었어요.^^
05/11/07 19:29
좋은 대안이 나올때까지 구 AWP와 신 WP를 쓰는 게 어떨까요? 신 AWP는 좀 더 가다듬어야 합니다. 위의 예에서 A 선수는 B 선수보다 조금 더 높은 점수, 혹은 같은 점수를 받아야죠. 시간 가중치가 전체적인 밸런스를 무너뜨립니다.
구 AWP가 구 WP를 보완하는 관계였다면, 신 AWP는 신 WP를 보완해주지 못합니다. 차라리 (최근 10?20? 경기에서 얻은 WP) 등은 어떨까요? 1년간 경기 수가 20 경기가 안 되면 그 경기만을 계산하고요. 누적 랭킹이 아닌 최근 경기로 인한 랭킹이니 이는 의미가 있습니다. 아니면 진 경기에 대한 점수를 반영할 방법을 고민해보거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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