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10/10/20 18:12:31
Name DavidVilla
Subject 10월 20일 (水)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1R 5회차 경기결과
(용산 상설경기장) 1시 경기.

위메이드 폭스 4 VS 2 하이트 엔투스.

1세트. 박성균T VS 패 조병세T. IN 써킷브레이커.
2세트. 강정우T 패 VS 진영화P. IN 이카루스.
3세트. 이영한Z VS 패 신상문T. IN 아즈텍.
4세트. 신노열Z VS 패 이경민P. IN 벤젠.
5세트. 이영호P 패 VS 신동원Z. IN 그랜드라인SE.
6세트. 박세정P VS 패 장윤철P. IN 중원.

위메이드 : 공동 6위(1패 뒤 1승). 하이트 : 공동 4위(1승 뒤 1패).



(LOOX히어로센터) 1시 경기.

MBC게임 히어로 4 VS 3 삼성전자 칸.

1세트. 김재훈P VS 패 유병준P. IN 포트리스.
2세트. 염보성T VS 패 유준희Z. IN 벤젠.
3세트. 고석현Z VS 패 허영무P. IN 그랜드라인SE.
4세트. 이재호T 패 VS 송병구P. IN 태양의제국.
5세트. 박수범P 패 VS 임태규P. IN 아즈텍.
6세트. 김동현Z 패 VS 차명환Z. IN 이카루스.
[ACE] 염보성T VS 패 허영무P. IN 써킷브레이커.

MBC게임 : 공동 6위(1패 뒤 1승). 삼성전자 : 공동 8위(2연패).



*1주차가 끝났기 때문에 참고 삼아 몇 가지 데이터 올립니다.

먼저, 순위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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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셀의 E자도 모르면서 엑셀 만지고 있는 본인이기 때문에 많은 양해바랍니다. 저 소수점은 Rank 함수를 써서 가장 왼쪽의 순위를 구하기 위한 발악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암울하네요.)
(아, 그리고 팀명은 개인적으로 편리한 이름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밝혀둡니다.)

다음은 팀별로 정리한 기록들입니다. (두 개의 파일로 나눈 이유는 원본 파일의 크기가 아슬아슬하게 가로 사이즈를 오바해서 그냥 반으로 잘랐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배치의 문제는 순위와는 상관없이 만들 당시의 순서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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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건 개인 기록을 정렬한 것입니다. 최다승자부터 최소 2승자까지만을 대상으로 잘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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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에결은 2승 무패의 염보성 선수와 0승 2패의 허영무 선수의 대결이었는데, 염보성 선수가 승리함에 따라 허영무 선수는 1주차에서 최초로 3패를 기록한 선수가 되었네요.

끝으로 맵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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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맵에서 어느 종족이 눈에 띄게 성적이 좋고, 자주 출전하는지 알고 봐야 더욱 재밌겠죠?





후우.. 생각해보면 저도 참 뻘짓을 하고 있는데, 그래도 우리가 사랑했던, 혹은 사랑하는 선수들과 관계자들이 힘을 쏟고 열정을 바치는 곳이 이 곳 아닙니까..
단지 '불법'리그라는 이유만으로 무관심으로 일관한다는 것에 대해서, 저만큼은 인정을 할 수 없어요.

물론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저도 정말 협회가 싫습니다. 데이터에 한참 빠져 있을 때 불러도 대답없고, 외쳐도 뒤돌아보지 않는 그들이 너무 미워서 모든 데이터를 다 지워버리고 더는 이 짓 안 하기로 마음 먹기도 하였어요. 그리고 연달아서 터지는 악재들에 댓글로는 모두 적지 않았지만 얼마나 많이 비아냥 거렸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얼마 전, 제가 안 쓰던 메일을 우연찮게 열어보게 되었는데, 그 곳에는 당장이라도 자신들을 다시 보살펴 달라고 애원하는 데이터 파일들이 고개를 쳐들고 여전히 기다리고 있었어요. 도저히 못 참겠더군요.

제아무리 협회가 밉고, 방송사 역시도 데이터 작업을 도와주지 않는다 하여도 요즘같이 데이터 관련글이 나타나지 않는 상황에서 누군가는 다시 그 불을 지펴야 하는 게 아닌가 싶어요. 얼마 전 Nerion님도 한동안 놓아두었던 데이터(맵) 작업을 하신다는 댓글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선수치는 게 아닌가 싶어서 죄송스럽기도 한데, 여전히 데이터글을 올려주시는 개념은나의것님, 와이엘님 등 아직도 각종 데이터 작업을 묵묵히 수행하고 계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다는 것을 저는 확신할 수 있습니다.

스타1과 관련된 리그(특히 프로리그)에 대한 데이터를 올리고, 그에 관한 이야기를 한다고 해서 날카로운 눈빛을 보내지는 말아주셨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 관심이 아직 남아 계신 분들은 좀 더 선수들과 스태프들을 응원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전 정말 기대 하나도 안 하고 프로리그를 시청했는데, 정말 열심히 준비해서 경기에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이 너무나도 인상적이었거든요. 아직도 이런 감동을 느끼는데, 종말.. 이란 단어를 쉽사리 머릿 속에 주입시켰던 제 자신이 정말 부끄럽습니다.

아, 앞뒤가 하나도 안 맞는 말을 끄적이고 있군요. 개인적으로 정리 정돈을 참 좋아라해서 가끔 정신병자 취급 받기도 하는데, 글과 말만큼은 정말로 정리 정돈이 힘든 것 같습니다. 이만 줄일게요. 그저 다들 좀 더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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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체풍신
10/10/20 18:18
수정 아이콘
아직 1주차지만 테란 대 토스 전적이 눈에 확 띄네요
10/10/20 19:11
수정 아이콘
좋은 자료 잘 보았습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리포트란에는 추천이 따로 없군요. ^^
10/10/20 19:37
수정 아이콘
수고하셨습니다. 원래 이스포츠는 이런 팬들의 수고로 쌓아올려진 것이죠.
협회가 파행되더라도, 팬들이 있기에 이스포츠는 무너지지 않습니다.

이스트로 선수들은 3승3패네요... 결국은 에결스트로인걸까요...
10/10/20 19:32
수정 아이콘
조병세가 테테전에서 졌다니....믿기지 않네요. 어떻게 졌는지 궁금하군요;;
실버벨빠돌이
10/10/20 19:49
수정 아이콘
시험치느라 삼성경기도 못봤네요.
후우...... 삼성 ㅠㅠ 먼가요 이게
10/10/20 20:17
수정 아이콘
와~ 완전 기다렸는데
완전 수고 하셨구요!
완전 감사 합니다!!
완전 잘하셨어요~ ^^
10/10/20 20:43
수정 아이콘
정말 좋은 자료네요!!
감사합니다!!
비내리는숲
10/10/20 23:13
수정 아이콘
엔투스의 그 전력을 가지고 질 수도 있었네요. 저는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라 생각하는데 말이죠. 조병세 선수와 박성균 선수의 경기는 가스 확장을 잘 돌린 박성균 선수의 자원에서의 우위가 승부에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박성균 선수는 무리한 공격을 하지 않고 포지션만 잡으면서 드랍쉽 위주로 피해를 주고 조병세 선수가 자원을 못 가져가게 하면서 자원에서 뒤집기 어렵게 만들었던 것이 승리의 요인이죠. 빨래 널면서 본 거라 정확하지 않습니다만 대충 맥을 잡자면 그렇습니다. 위메이드는 신노열 선수의 성장이 눈에 띄구요, 엔투스는 막강 엔트리를 어떻게 굴릴지 고민 좀 해봐야 할 겁니다. CJ의 오랜 팬으로써 김동우 감독의 능력은 아직 물음표라고 생각합니다. 그 코치진과 그 선수들을 데리고 이번 시즌에서 승부를 내지 못한다면 책임을 져야 하겠죠. 물론 그런 전력이니 상대가 어떻든간에 정면 승부하겠다는 자신감은 좋습니다만, 지나친 자신감은 독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아직 극초반이니 그저 응원이나 하겠습니다. 제 우려를 뭉개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김동우 감독님. 댓글이 좀 거칠었네요, 오늘 응원하는 두 팀이 모두 져서 좀 화가 납니다.

그리고 삼성은 그런 식의 허를 찌르는 용병술을 자주 사용합니다. 김가을 감독이 팀을 우승시킬 수 있었던 이면에는 그런 귀신같은 용병술이 있었죠. 두번째 우승은 팀 전력이 사상 최고였을때고 첫번째 우승은 팀플레이에서 역대 최강이라고 칭해도 이상하지 않은 이창훈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그런 무조건적인 1,2승 카드를 가지고 있을때 김가을 감독의 용병술은 빛이 납니다만 송병구 선수 이외에 확신할만한 카드가 없으니 김가을 감독도 고민 좀 하셔야 할 겁니다. 선수를 지나치게 믿는 것이 이 감독의 큰 장점중의 하나이긴 하지만요, 단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제발 제 소원은 CJ와 삼성이 결승에서 만나 누구를 응원해야 하나 하는 행복한 고민 한 번 해보는 겁니다. 이번 시즌은 그런 고민, 가능성 있다 생각했었는데 삼성은 2패네요. 겨우 일주일간의 경기로 감정이 오락가락하니 큰일이네요. 조바심 내지 않으려고 노력중입니다.
10/10/21 01:21
수정 아이콘
자료 감사합니다. 그저 감사하다는 말밖에는 ㅠㅠ
그나저나 라이브로는 못보는데 다시보기를 할수 있는 곳은 없나요. 다음팟도 이제 제공하지 않는거 같네요.
앵콜요청금지
10/10/21 09:38
수정 아이콘
고맙습니다.
run to you
10/10/21 10:13
수정 아이콘
깔끔한 자료정리 감사합니다.
sHellfire
10/10/21 12:00
수정 아이콘
좋은자료 감사합니다~ 언제나 잘보고 있어요^^
감전주의
10/10/21 14:48
수정 아이콘
수고가 많으시네요..
10/10/22 08:17
수정 아이콘
제생에 pgr첫댓글이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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