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4/29 08:19
'교실로 온 평화통일 꾸러미'
'이 꾸러미는 서울시교육청이 제시한 추천 도서 36권과 교구 22가지 목록으로, 학교가 원하는 종류와 수량을 고르면 100만원 한도에서 교육청이 구입해 보내준다. 서울시교육청은 희망 학교 신청을 받아 44개 학교를 선정했고, 해당 학교는 지원받은 책과 교구로 다음 달부터 7월 중순 사이에 교과 수업, 창의적 체험 활동 시간에 평화·통일교육을 하게 된다.' 즉, 서울시교육청이 저런 책들을 추천 도서에 포함시켰다는 얘기죠. 내용이야 뭐.. 저런 주장을 하는 분들은 원래 많으니 새삼스럽지는 않은데, 저런 주장을 하는 분들이 교육청에 들어앉아 실제 정책을 실행하는건 정말로 큰 문제죠. 교육청에만 있으면 다행이겠으나 그렇지도 않다는게 더 큰 문제죠. 여기저기 많아도 너무 많습니다. 사람들이 이에 대한 위기의식이 너무 없는것 같습니다. 아직도 무슨 '빨갱이 프레임'이라며 거꾸로 프레임 씌우는 분들이 많은데, 제발 좀 현실을 직시했으면 합니다. 그게 절대 옛날 얘기가 아닙니다. 저런 책을 만들고 추천하는 분들이 나이가 들어 사회적 지위가 높아져 교육을 포함한 아주 다양한 분야에서 결정권을 가지게 된 지금부터가 진짜죠. 그리고 진짜 핵심인 90년대 학번은 아직 전면에 등장하지도 않았습니다. 아직은 86쪽이 가장 최상층에서 최종 결정권을 행사할 나이죠. 정치쪽에서도 세대별로 상하관계가 있구요. 근데 좀 더 지나면 그 바로 아래 세대의 진짜 심각한 분들이 최상층으로 올라옵니다.
21/04/29 08:38
이런 노골적 미-친 짓에는 빨갱이 드립으로도 약하다고 생각합니다
전 서울시교육청 예산으로 518왜곡 책을 사서 뿌리면 일1베회원이라 생각할 것이고 위안부 왜곡 책을 사서 뿌리면 토오착x구라 생각하고 비난할 겁니다 518보다 일제보다 더 많은 우리 동포를 학살한 김씨세습독재에겐 마땅히 그보다 더 비난조의 단어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빨갱이는 우리가 쓸 수 있는 가장 점잖은 단어입니다
21/04/29 11:10
양비론은 아니고 대댓글에 써주신 말씀들이 제 심정에 더 가까운 것 같아요. 이래가지고 빨갱이 드립한다고 징징댈 수나 있나 싶은게...
21/04/29 08:35
518 왜곡, 위안부 왜곡 책을 “서울시교육청” 예산으로 사서 학교에 뿌렸다고 상상만 해도 “미친미친”소리가 나오겠죠. 이번 일도 그 급, 어쩌면 그 이상 급입니다.
북한 미화책을 이리 당당하게 뿌리는게 제정신일까요. 하긴 행정부 입법부도 다 자기 편인데 안 이러는게 이상하죠. 내년 교육감 선거도 꼭 잘해야 합니다.
21/04/29 08:36
부칸 국정 교과서군요. 크크.
진짜로 부칸을 위한다면 부칸 국민을 위해야지, 부칸 정권에 아부하는건 아니잖아. 이거 상식 아닌가 ? 그냥 간첩이네.
21/04/29 08:38
목숨걸고 자유를 찾아 넘어오신 새터민분들에게 이런 모욕이 무슨 처사인가요? 소련 바짓가랑이 잡으면서 형님형님 똥꼬쇼한 김일성이 자주의 가치요? 적격인 지도자요?
싸구려 이념과 권력욕에 민족을 배신하여 외세의 힘을 빌려 동족상잔을 일으킨 전쟁광 때문에, 저희 할아버지 할머니 께서는 평생을 실향민으로 사셔야 했습니다. 그 피해자분들이 아직 두 눈 뜨고 살아계신데 진짜 이건 너무합니다. 하기사 탈북자분들에게 배신자라고 일갈하던 임수경같은 작자들이 하는 생각이야 뻔한거고 저치들이 무슨 생각을 하든 상관 없습니다. 전 국보법도 폐지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 인간 쓰레기들이 양지로 올라오는건 또 다른 문제입니다. 요즘 같은 때 사상검증 하는게 말이 되냐는 말이야말로 개소리입니다.
21/04/29 09:00
여전히 히틀러와 나치당을 찬양하는 사람이 유럽에서 교육계에 종사하는게 적절할까요? 그런 사람들을 걸러낸다고 그게 부적절한 사상검증일까요? 전혀 아니고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인거죠. 안그래도 교육감님 요새 구설수도 있으신데 진짜 대단들 하십니다. 역겹네요.
21/04/29 08:51
아 역겨운새끼들
이게 빨갱이며 종북이죠 아닙니까? 요즘시대에 종북이 어디있나? 빨갱이가 어디있나? 바로 저기 있습니다 여러분! 미친 것 같은데요 진심 저런 놈들 싹 끌어모아서 북한으로 보내버리고 싶네
21/04/29 08:57
진짜 부모님들이 종북 빨갱이라고 얘기했을때 그게 대체 무슨 시대착오적 말도안되는 얘긴가 했습니다.
종북 빨갱이는 여러분 주변에 있습니다. 서울한복판에요.
21/04/29 08:59
조선일보라 선입견이 생기긴 하는데. 이거 실화인가요 ? 정말입니까 ? 진짜로 저런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있고
그 사람들이 쓴 책이 서울시교육청 추천도서라구요 ? 에이...설마 아닐거야...아니겠지 ? 사실일 리가 없어.
21/04/29 08:59
요즘 세상에 무슨 빨갱이냐 태극기 할배요가 역프레임이었네요 크크크
통진당 해체 때 정치에서 퇴장한줄 알았는데 순진한 믿음이었던듯. 저 세대 운동권은 평생 저 가치관을 갖고 살겠죠.
21/04/29 09:02
아이들한테 한국전쟁이 평화로운 북한을 미국의 지배를 받던 남한이 북침한거라고 가르치는 선생도 있다더군요..
https://www.insight.co.kr/news/335673
21/04/29 09:18
혹시 마지막에 '서울시교육청은 “다양한 책과 교구로 평화·통일교육을 지원한다는 취지로 학교에 선택권을 준 것인데 일부 도서에 대한 내용 검증은 부족했다”며 “병역 거부자 책 등을 지원 도서 목록에서 빼겠다”고 밝혔다.' 라는 문구 때문에 그러시면 이 말은 '아, 그냥 잘 넘어 가는지 넣어 봤는데 들켰네? 그럼 빼지 뭐.' 정도로 밖에 안 읽힙니다. 윗 분들이 읽고 성토하는 내용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21/04/29 10:23
교육청에서 저런 주제로 도서를 지원함에 있어 검증이 없었다면 그건 그거대로 문제고, 솔직히 몰랐을 것 같지도 않습니다. 추천받는 도서는 제목만 그럴싸하면 내용을 살피지도 않고 포함시키는 것이 관례였다면 왜 이전에는 이런 일들이 없었을까요? 통일 교육 주간에 책을 지원하는 일이 이번에 처음 있는 일도 아닐텐데요.
21/04/29 10:38
제목만 보진 않았겠지만 내용을 첫 페이지부터 마지막 페이지까지 정독하진 않았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해야 된다고 말한다면 할 말 없지만서도..
21/04/29 10:40
내용 볼 필요도 없이 대부분의 책들, 특히 저런 류의 책들은 몇 페이지만 보거나, 굳이 내용 볼 필요도 없이 머리말만 읽거나 책표지 날개에 씌여 있는 내용만 봐도 어떤 내용의 책이라는 것이 감이 잡힙니다.
21/04/29 10:46
그러니까 아무리 그래도 추천도서인데, 머리말 정도는 읽어 볼거고, 그렇다면 의도가 있지 않은 이상 저런 도서를 추천하게 되지는 않는다는 말입니다.
21/04/29 10:51
한비야 소설도 청소년 추천도서로 들어가던 수준이니 그냥 좋은소리 써있겠거니 하고 넣었지 않았을까 하는데 거기서부턴 제가 알 수가 없으니 줄이겠습니다. 체제전복과 북한찬양을 위해 저 책들을 포함시켰다라고 생각하신다는걸 이해못하는건 아닙니다. 댓글들 반응이 너무 교과서적으로 격하길래 무심코 단 댓글인데 서로 시간을 너무 많이 썼군요
21/04/29 10:54
멍멍이개 님// 그거랑은 경우가 다른데요. 이건 보기에 따라선 완전히 반대되는 내용이 들어간 거라서 의도성이 보인다고 하는 겁니다. 한비야 책이야 모르고 보면 그런가보다 할 수도 있는 내용이지 않나요? 뭐, 어쨌든 저도 이제 월급루팡 노릇은 잠시 접고 일해야겠네요.
21/04/29 12:34
어떤 검증도 하지 않고, 일1베발 합성사진을 뉴스 등에서 사용한 기자들은 어떤 대우를 받았는지 혹시 기억나십니까?
일부러 제발 낚이라고 속기 쉽게 교묘하게 합성한 사진을 뉴스에 사용한 것만으로도 엄청난 비난을 받았었습니다. 그런데 위 책들이 그런 '일부러 속아라'하고 만든 사진들보다 검증하기 어려웠을 것 같진 않네요 균형 감각 있게 합시다 솔직히 서울시교육청에서 518이나 제주43을 왜곡하는 책을 '교육목적'이라고 도서목록에 넣어서 주면 용납할 수 있겠습니까?
21/04/29 09:23
마치 여기서 댓글 단 사람들이 전부 기사를 읽지도 않고 욕부터 싸대는 것마냥 예단하시는 댓글을 다시는 이유는 무엇이신가요?
기사 전문을 읽어보시고 본문의 글이 기사를 왜곡했다거나, 기사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시면 그렇게 느끼신 바를 적어주시는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pgr이 감정의 배설소가 아닌 자유로운 공론과 토론의 장이 됐으면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런 식의 유저들 상대로 이유 모를 비꼬기를 시전하는 댓글을 그냥 지나칠 수 없네요. 글이나 댓글, 링크의 기사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시면, 비꼬지 마시고 그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세요. 물론 이건 저 혼자만의 생각이고 강요할 의도도, 제게는 그럴 자격도 없습니다. Pgr을 토론의 장이 아닌 감정배출과 비꼬기의 장으로 쓰시는 것도 멍멍이개님의 의사시니, 설령 제 댓글이 맘에 안드셨으면 죄송합니다. 혹여 그러시다면 그냥 무시하고 지나가 주십사 합니다.
21/04/29 09:54
토론의 장을 여는 댓글이 된 거 같은데요? 미친 빨갱이에 종북이 어쩌고 등등 여타 댓글들이 별로 토론의 장을 열고 싶어하는 댓글들로 보이질 않아서 한 소리입니다. 보통 기사가 올라오면 '알고보니 이러이러했다' 엔딩이 태반인데다가, 저에겐 그냥 공무원들 대충 일하다가 문제생긴걸로 보여서요.
맨날 숲속친구들 얘기나오고 피카츄 배 만진다는둥 하면 뭐합니까? 여타 댓글들이 일단 욕부터 박고 보는데, 차단하려고가입함님의 성토는 저보다 더 어울리는 다른 사람들이 잔뜩 있는 것 같습니다. ---- 추가합니다 - 비꼬기와 냉소, 배설, 욕설 등등이 담긴 수많은 댓글들 사이에서 제가 단 댓글이 별로 얼굴 붉힐 일도 없었고 더 많은 토론을 낳은 것 같습니다. 생산성은 바닥이었지만.. 님이 원하시는 피지알에 부합했던 것 같네요. 동의하지 않으시면 절 차단해주시기 바랍니다. 님 자유시겠지만...
21/04/29 10:06
아니 댓글을 단 다른 사람들을 기사를 읽지도 않은 사람마냥 취급하신 건 님이 먼저잖아요.
사실관계를 명확히 파악해 보니 그게 아니더라 라는 내용을 가지고 오셔야 님의 젤 첨 댓글이 말이 되는 거죠. 그런 것도 안가지고 오시고 다짜고짜 다른 사람을 그런 식으로 취급하셨던 건 생각 안하시나 봅니다.
21/04/29 10:31
그럼 사실 관계를 명확히 해 보시던가요. 대충 기사를 보면 책이 한 35권정도에 교구라는게 어떤건지 모르겠는데 22권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책들의 주제는 '평화통일'에 관한 내용이고요. 그럼 어느정도 강경하지 않는 노선의 책들이 포함이 될거라고 봐야겠죠? 그저 추천도서에 북한책을 어거지로 끼어넣은게 아니고 평화통일 관련 목록이라고 하는 부분에서 일단 아예 말이 안 되는 목록은 아니고요. 근데 그 중에서 '이승만 대통령 비하' '국군의 베트남 학살 언급' '북한 찬양' 서적이 몇 권인지는 모르겠지만 '다수' 포함되어있다고 합니다. 일단 기사에 있는건 한강철교 폭파한 런승만 얘기인데 제게는 이게 들어가면 안 되는 내용이라고는 보이지 않습니다. 국군이 베트남에서 민간인을 학살한 것도 사실이고 사생아들 여럿 만든 것도 사실이고 그래서 여러번 사과한 바 있죠. 이 것도 들어가면 안되는 내용 같지는 않은데 굳이 '북한찬양'과 같이 끼워넣어서 비판하고 있죠. 여기서 어느정도 기자의 정치적 의도가 보인다고 생각하고요. 본문에서 제목이 언급된 '북한찬양' 서적은 세 권인데, 그 중에 하나는 이명박 정부에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음 + 천안함폭침을 '천안함사건' 이라고 썼다는 이유만으로 북한찬양서적이다라고 주장하고 있네요. 그리고 병역거부자가 썼다는 책 두 개는 북한찬양이랑 무슨 상관인지 모르겠습니다. 평화통일관련 서적이라고 해봐야 몇 개 나오지도 않을거 같은데(이건 잘 모르겠습니다만 차라리 요리책이 더 잘팔리겠군요) 위쪽에서 카테고리로 목록 만들라고 하니까 대충 이거저거 모으다가 벌어진 사태가 아닌가 하는데, 즉 의도적으로 굉장히 침소봉대한 기사로 보여집니다. 이건 제 생각이고요. 기사를 읽긴 했는지 의심된다고 하는건 사람들이 너무 신기할만큼 분노에 차 있길래 (제가 요구받았듯)비판의 목소리를 올리고 토론의 장을 연다기보단 그냥 화내고 싶어서 화낸걸로 보였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그냥 말단이 하라는대로 이런 저런 책 모으다가 실수한거 같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습니다. 이걸로 서울시교육청이 북한찬양의 의도를 가진 빨갱이새끼들이 종북질을 한다라고 욕부터 박기에는 그냥 공무원들이 할만한 실수 아닌가 싶다는게 제 결론이고요. 이렇게 시간 내서 내 생각을 굳이 써야 하나 싶지만, 댓글이 하도 많이 달려서 씁니다... 쓰고보니까 저도 그냥 욕이나 대충 써박던지 차라리 아무 댓글도 달지 말걸 그랬군요.
21/04/29 10:38
이승만 대통령에 관한 것과 베트남 학살에 관해서는 '굳이' 넣을 필요는 없는 내용이라고 봅니다. 우리 군을 깎아 내리려는 의도라고 밖에는 보이지 않아요. 병역 거부자가 썼다는 책도 여기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것 같고요. 국군 장하다, 착한 일만 했다라는 내용으로만 가르치는 것도 우습지만, 통일교육주간에 추천하는 책에 굳이 우리 군을 깎아 내리는 책을 추천할 이유가 있나요?
21/04/29 10:42
통일교육주간에 '하필이면' 우리 군을 깎아 내려려는 내용의 책을 포함시킨다는 것은 관점에 따라선 의도성이 있다고 볼 수도 있으니까요.
21/04/29 10:47
멍멍이개 님// 어쨌든 저런 도서 목록에 우리나라가 잘못한 점을 언급하게 되지는 않으니까요. 의도가 있지 않다면요. 그리고 통일교육이랑 이승만 대통령이 다리 폭파한 거랑 무슨 상관이 있길래 넣은 걸까요?
21/04/29 10:54
카페알파 님// 우리나라가 아니고 이승만이 잘못한 점이라고 생각하는게 님과 저의 차이인가봅니다. 6.25전쟁 얘기하다가 들어갔을수도 있고.. 그냥 이승만이 까고 싶었을 수도 있죠. 이승만도 북진통일을 원하던 사람이라서 평화와 반전을 주제로 얘기한다면 좋게 볼 사람은 아닐테니까요. 수고하세요.
21/04/29 10:43
님의 이야기는 일부에 대해서만 해명을 한 거죠.
님의 제일 첨 댓글이 정당성을 가질려면 기사에서 이야기한 전부에 대해서 해명을 해 주시고 그게 맞는 내용이어야 하죠. 제가 볼 때는 님의 이 댓글은 님에게 유리한 부분만 언급을 하고 불리한 부분은 의도적으로 언급을 안하는 느낌을 받습니다. 의도적으로 굉장히 침소봉대한 기사로 보여진다면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설명부터 들어가야 하는게 맞는데, 다짜고짜 "여기서 기사를 다 읽어본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요?" 라고 광역도발식으로 댓글을 쓰셨으니 댓글에서 다른 사람들이 저런 반응을 보이는 거죠. 차라리 아무 댓글도 달지 말걸 그랬다는 마지막 님의 의견은 확실히 동의가 되네요.
21/04/29 10:53
저보고 뭐라하지 마세요. 시작은 님의 댓글이었으니까요.
이전의 댓글 보고 욱해서 젤 첨 댓글을 적으신 것 같은데, 순간의 감정으로 댓글을 이상하게 적었다간 후폭풍이 심하다는 것을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해서 잘 깨달으셨으면 합니다.
21/04/29 10:57
'북한에 대해 옹호한 세력을 옹호하면서 불리한 부분은 의도적으로 언급을 안하는 것 같다'가 빨갱이의 조건에 부합하지 않습니까?
다들 그래서 본문 보고 교육청 까는걸텐데요. 깨달음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점심 맛있게 드세요.
21/04/29 11:11
멍멍이개 님// 저는 님보고 빨갱이라고 한 적이 없는데, 님이 본인을 빨갱이라고 주장하신다면야 제가 굳이 뜯어말릴 이유는 없을 것 같네요.
그리고 노파심에서 이야기하는데 저는 님 보고 '북한에 대해 옹호한 세력을 옹호하면서 불리한 부분은 의도적으로 언급을 안하는 것 같다' 라고 말한 적 없습니다.
21/04/29 09:31
저거 기사 다 읽는데 1분이면 될텐데요.
그래서 님의 의견은 무엇인가요? 반박할 논리는 없고 기껏 한다는게 댓글로 화내는 사람들은 기사도 안 읽고 화날것이다 라는거에요?
21/04/29 09:45
읽고 달았고, 본문 내용과 다를게 없던데요, 개님은 기사 읽으셨죠? 그럼 이런 댓글 안다셨을텐데.... 그렇게 댓글 단 사람들 다 바보로 취급하면 뭐가 좀 나아지시나요?
21/04/29 10:01
그냥 저에게는 빨갱이성 의도로 보인다기보다 그냥 북한관련 책을 저자나 제목만 보고 대충 목록에 처넣고 별 검수를 안한걸로 보입니다.
군필자들이면 공무원들이 얼마나 대충 일하는지 다들 아실거라 맏습니다... 설령 국가전복세력과 북한찬양세력이 있다고 해도 저렇게 효과도 없을 한심한 어그로를 끌리가 없다고 생각하고요... 만약에 저게 정말 북한찬양과 체제선전의 의도로 불순세력이 일으킨 사건이라면 저는 너무 바보같고 한심해서 화를 애써 내기조차 귀찮을 것 같습니다..
21/04/29 10:28
저는 찻잔 속의 태풍 론이 너무 싫어요. 잘 모르면서 쿨한 척 하거든요.
[서울학생들이 수학여행을 북한으로 갈 수 있게 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북한을 방문해 북한 교육당국에 평양 수학여행을 제안하기로 했다.] 현직 서울시교육감이 이런 거 추진하는 사람이예요. 검수 안한 게 아니고, 오히려 제일 신경 써서 골랐을걸요? 이거 전교조가 추천도서로 올리고 조희연이 OK 해준 거라는 데 오늘 밥값 걸어봅니다.
21/04/29 10:36
교육감이 저런거 추천도서 35권을 다 읽어볼만큼 한가할지 모르겠습니다..
교육청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모르겠어서 저는 그렇게 자신있고 쿨하게 얘기할 수가 없네요.
21/04/29 13:00
이번이 처음인 것도 아닙니다. 국회의원 항의까지 받아가면서 꾸준히 밀어붙이는 거예요.
잘 모르신다고 하셨는데 진짜로 잘 모르시는 거 맞습니다.
21/04/29 10:48
저도 없다고는 생각안해요.
근데 말그대로 비판기사만 나오면 발작하듯이 비난하는 사람보단, 확실히 읽고 비판하는 사람이 적어도 이 사이트에는 더 확실히 많다고 생각해서요. 너넨 글도 안 읽어보고 욕이나 하는 댓글다는 너희들이겠거니 하는 인식이 영 선민의식 느껴지는게 다른 분들도 지적하는거 아닐까요. 크크 맛점하십쇼.
21/04/29 09:12
아니 북한이 저렇게 좋으면 거기 가서 살지 왜 여기 있냐
그리고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뭘 볼지는 선택에 자유는 있을 수 있어도 저런 걸 추천도서 및 지원을 하게끔 만들어 놓으면 안되지.
21/04/29 09:49
저도 궁금해서 찾아봤습니다.
우리는 통일세대.. 라는 책을 yes24에서 찾아보니 도서정보에 해당 문구가 적혀있다고 나와 있네요. http://www.yes24.com/Product/Goods/89483933?OzSrank=1 참고로 평양산원과 옥류아동병원 등 현대적인 시설을 갖춘 병원은 고위급 인사나 재력가들만 이용한다는 것은 거짓말이다. 특히 평양에 거주하는 산모 중에서 아이를 처음 출산하는 경우 모두 평양산원을 이용하며 전국에 있는 세쌍둥이, 네쌍둥이 태아들은 모두 평양산원에서 출산한다. 또 옥류아동병원을 보더라도 아이들 심장병 수술을 3,000건 이상 모두 무상으로 했다니 집안에 중환자가 생기면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는 우리나라의 현실과 비교된다. --- p.108~109
21/04/29 09:15
기억이 어렴풋하지만 지금와서 보면 초등, 중등때 이상한 사상 교육을 좀 시키는 선생들이 있긴 했죠. 정말 극좌와 극우 선생들은 만났었는데 기억에 오래 남아요. 저런 사람도 선생이 되는구나 하고..
21/04/29 09:29
저련류의 책이 제목만큼은 그럴싸하게 짓는터라 낚인걸수도 있는데 그래도 아이들 교육에 쓰이는책인데 꼼꼼하게 체크했어야죠.
그건그렇고 과거 한국독재정권 비판하면서 대안으로 북한을 뽑았던 사람들은 대체 어떻게 논리회로가 돌아갔었던건지 이해가 안됩니다. 전두환을 몰아내고 한국 민주화를 이뤄낸뒤에 역시 같은 독재자인 북한 김씨일가도 축출해야한다고 주장해야 논리가 자연스럽지 않나;; 친미 친중 친일 공산주의 사민주의 무정부주의 등등 다 나름 지지하는 이유가 이해는 되는데 대진연같은 종북은 진짜 리얼루 이해가 안가요
21/04/29 09:43
빨갱이 타령하면
요즘 시대에 빨갱이 종북이 어딨습니까 하고 변명하고 넘어가서 사회 전반위적으로 퍼지고 주류가됐죠 철지난 색깔론 그게 프레임이죠. 대학시절때 반미 주체사상 국가전복외치던사람들이 핵심주륜데 당연히 걱정되는거아닙니까 외교부터 행정 역사교육까지 보세요 그냥 지들 이념으로 행동하지..무능해서 다행이지
21/04/29 10:10
동감합니다
어르신들이 파란당보고 빨갱이라 할 때 요즘 시대가 어느 때인데 그런 말씀들을 하시나 했습니다. 그런데 요즘 행태보면 그냥 빨갱이 그 자체네요. 뉴스보면 그냥 막 화가 납니다. 뭐 하나 정상인게 없어 보임
21/04/29 09:55
대학때 학생회에서 주최하는 퀴즈대회 나가는데 퀴즈풀이라고 읽으라고 준 미술 소개하는 책에 뭔 북한 마스게임 챕터 넣어놓고 체제가 어쩌고 예술성이 어쩌고 하는 걸 보며 와 종북은 실제로 존재하구나 했더랬죠
21/04/29 10:09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0/0003354315?sid=110
북한은 요즘도 틈틈히 이렇게 공개처형을 하는 모양이더군요. 군대다녀와서 소총탄 한발의 위력을 아는 사람에게는 상상하기 싫은 끔찍한 방식입니다. 그런데 북한이 자유가 있다구요.. 정말 요즘은 제가 아무것도 몰랐군요 어르신들. 이런말이 나오게됩니다. 지금이 2020년대가 맞는것인지 한숨이 나와요
21/04/29 10:54
순실이 정권 시절에 국정 역사교과서 추진하던 것도 그 의도가 뻔히 보여서 역겨웠는데 이건 뭐 국정교과서 건은 선녀로 보일 정도의 역겨움이네요. 지난 정권은 학생들을 박정희 유겐트로 만드는게 목적이었다면 이번 정권은 페미니즘으로 정신무장한 빨갱이로 만드는게 목적인듯 합니다.
21/04/29 11:02
대학가의 운동권 동아리에서나 돌려볼법한 수준의 책이 공교육의 교과과정에서 읽힐법한 도서목록에 오르는 것 자체가 문제네요.
빨갱이니 아니니, 좌편향 교과서니 아니니 같은 이런 사상논쟁을 떠나서, 저건 거짓이기 때문에 (어떤 형태이든 간에) 교육과정에 포함되어서는 안 되고 그것의 기반이 되는 추천도서목록에 올라서도 안 되는 거죠. 이념의 호오를 떠나서 사실이 아닌 내용을 참인양 주장하고 있는 잘못된 책이라 안 되는 건데.... 요즘에는 한국사회의 빨갱이 논쟁의 폐해가 역방향에서 터지고 있는 느낌입니다. 비단 이 사례만 해당하는 문제는 아닌데, 어떤 북한과 연관되어 있는 일을 진행하거나 문제가 발생했을 때 그것이 거짓이기 때문에 안 되는 것, 진실이 아니기 때문에 비판하는 것을 가지고 되려 시대착오적인 빨갱이 노름하는 거냐고 엉뚱한 방향에서 반론(?)을 제기하니까요. (민족분열의 비극의 반백년 역사를 넘어서 화합과 평화의 길을 달성하겠다는 사명감에 넘쳐 약간의 거짓은 장난(?)으로 가벼이 여기고 이를 넘어선 숭고한 대의를 과감하게 추구하겠다는 위대한 군상들이 흘러넘치는 것은 덤이라 할 수 있겠네요...). 학교에 최종 선택권이 있니 뭐니 하기 전에, 애초에 서울시교육청에서 추천 도서 목록을 작성할 때 검수과정에서부터 문제가 있는 것이죠. 저런 거짓으로 주장의 근거를 쌓아올린 책들을 걸러내지 못한 것부터가 잘못된 거니까요. 능력 부족이었던 것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에서였는지 아무튼 원인이 무엇이었든 간에 합당한 업무처리를 하지 못한 담당자는 절차와 규정에 맞는 징계라도 받았으면 합니다만... 그럴리는 없겠죠. 이게 나라니까요! 뜬금없이 드는 생각은 586 운동권 패거리들은 이럴거면 왜 일본 극우교과서 문제에는 그리 분노했는지 의야하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가 단순히 그것이 거짓을 바탕으로 작성된 책이기 때문이 아니라 그저 운동권감수성을 거슬려서였었나? Fact가 아니라 Kibun이 중요한 거였나? 참 뭐 하나 제대로 할 줄 아는 게 없는 걸 떠나서, 자기 입으로 했던 말조차 일관성도 없이 제대로 지키지 못하는 패거리들이 나라의 꼭대기와 요직에 있는 현실이 암담하군요.
21/04/29 11:26
분노는 기분이 우선이라지만 감정만으로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죠.
그저 모든 게 불타오르기만을 바라는 사람이 무엇을 성취할 수 있겠습니까. 사람은 감정의 존재라지만 책임감도 가져야 하는데, 게다가 일개 개인을 넘어선 리더의 입장에 있는 자들이 어떤 보편적인 원리원칙도 행동의 근거가 되는 합리성도 없이 감정만으로 행동하면 그 뒤에 무엇이 남겠습니까. 자신의 감정에만 그것도 일관성도 없는 감정에만 충실한 자들이 있다면, 그들은 지도층으로서의 격에 맞지 않는 존재들일 뿐인 거죠. 옛 격언과도 닿아있는 부분이겠네요. 멍청하고 열심히만 하는 자들이 지휘하는 입장에 서 있을 경우 그들은 반드시 해가 되는 존재들이니 신속하게 제거해야 한다는...
21/04/29 11:41
중요한건 이제와서 그들의 실체가 밝혀진게 아니라 계속 똑같이 해왔는데 무시해왔다는거죠. 저도 민주당 지지자였을때는 북한에 너무 무른거 아닌가? 정도로밖에 생각 안했으니...사람의 확증편향이라는게 이렇게 무서운겁니다.
21/04/29 11:55
언제부터인가 ..문통이 불쌍해 보였죠.
이빨 사이로 발음이 새어나가고, 걷는 모습이 휘적거려서 그렇게 보이는 것만은 아닌.... 대통령 문재인은, 우리가 알고 있던 취임 전 그 문재인이, 더 이상 아니라는 확신이 들 정도였습니다. 강성지지자들을 포함한 세력(빨갱이)에게, 마구 휘둘리고 있는 꼭두각시요 허수아비요 바지사장...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비상식적 인사와 정책과 언행들....그들의 조종이었다 판단하면, 이해되었지 말입니다. 문통(정부 여당 포함)이 스스로의 의지대로 할 수 있는 건, <쇼>밖에 없어 보였습니다. 조국을 지키고, 윤미향을 지키고, 이제는 김어준을 지켜야만이 유지될 수 있는 정권. 586 운동권, 그들은 민주화운동을 한 게 아니라.. <적화운동>을 했던 것이었습니다.
21/04/29 12:10
미제에 맞서 민족의 존엄을 지키는 진정한 자주국으로 여기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엄청나게 멋지게 보이겠죠.
게다가 지구상에 얼마 남지 않은 사회주의 혁명의 최후 보루를 수호한다는 점에서도 북한을 아끼고 사랑하지 않을수가 없죠. 바로 그 북한을 세운 민족의 어버이. 자나깨나 인민을 사랑하며 오로지 인민만을 생각하는 절세의 지도자. 그리고 대를 이어 혁명을 이어가는 가슴이 웅장해지는 스토리. 그게 너무 멋있어서 물고 빨고 하는겁니다.
21/04/29 14:17
현직에 있는 입장에서 부연설명하자면 초등학교 단위에서는 저 꾸러미를 신청한 학교도 거의 없을뿐더러(기사에서도 44개 학교만 신청했다고 되어있죠) 저 꾸러미라는 것이 통일교육 주간 동안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만 한시적으로 쓰이는 것이라 학생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기는 어렵습니다. 꾸러미를 받아본 교사들 입장에서 교재 내용을 살펴보고 아니다 싶으면 걸러내어 지도하면 되는 것이고요, 다만 중고등학교 단위에서 교사가 교재 내용 그대로 지도할 경우 역사적 사실관계 학습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사실이라 기사화될만한 문제인 건 맞습니다. 조선일보가 용케(?) 기사감을 찾아냈네요.
21/04/29 14:28
서울시교육청은 희망 학교 [신청을 받아] 44개 학교를 [선정]했고, -> 신청한 학교는 44개가 넘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건 선정한 교육청도 문제고, 이따위 교제를 요청한 저 44개 학교도 철저하게 조사를 해보는게 필요해보이네요.
21/04/29 14:47
이번 정권 들면서 이런 어이없는 일들이 대한민국에서 버젓이 일어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현 정권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도대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참으로 불가사의합니다.
21/04/29 21:00
너무 확대해석들 하시는거 같은데
반대의 경우 국방부 지정 금서목록들만 봐도 일처리가 어떤지 알 수 있습니다. 막스 베버의 "프로테스탄티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도 금서고 "나쁜 사마리아인들" 도 금서네요 껄껄..
21/04/29 21:02
근데 오히려 북한이 못산다고 오지랖떠는게 진짜 빨갱이 같긴해요
다른나라인데 신경끄고 오히려 쟤네 알아서 잘사니까 신경쓰지맙시다! 하는게 나을지도 모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