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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6 01:50
힘든 자영업자들이 가게 문을 닫을 수 있는 대책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변동비야 문을 닫으면 된다지만 고정비가 문제겠죠. 임대료와 대출을 정부가 보증을 서줘서 상환 유예를 해주는 것은 불가능할까요? 직원 급여는 고용보험에서 휴업수당을 주고요. 생활비 까지 대주지는 않더라도 고정비만 해결해줘도 힘들게 문을 열지 않아도 될텐데요.
20/04/06 01:54
당연히 신청하는 모든 자영업자를 다 해주자는 거죠.
장사가 되는 자영업자들은 신청안할 테니까요. 이미 지나간 일이지만 모든 국민 재난지원금 같은거 하지 말고 이런거 했어야 합니다.
20/04/06 01:56
자영업자 범위가 어마어마하게 넓습니다. 눈높이 선생님, 야쿠르트 아줌마, 대부분의 학원강사들 전부 자영업자에요. 그게 됐으면 벌써 얘기가 나왔겠죠.
20/04/06 01:59
눈높이 선생님, 야쿠르트 아줌마, 학원강사가 고정비가 있는게 아니잖아요.
사업자 대출과 개인신용 대출로 나눠서 해주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다만 말씀하신 프리랜서 계열의 노동자는 별도로 소득보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0/04/06 02:03
말씀하신 내용을 단순하게 포괄할 수 있는 단어가 있을 듯 하지만 쉽지 않아보여서요. 고정비라는 말이 경제학 단어지 법적 단어가 아니잖아요.
20/04/06 02:05
대출을 할 때 사업자 대출과 개인 대출이 나뉩니다.
그걸로 일단 구분할 수 있지 않을까요? 사업자번호가 없는 자영업자는 프리랜서로 보구요. 만약 실제로 하겠다면 자세한 건 정책 입안 과정에서 충분히 고려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0/04/06 02:00
2018년 기준 자영업자 숫자가 5,638,000명인데 임대료, 대출금 최소로 1,000만원 잡으면... 과연 커버될 숫자인지 모르겠습니다.
20/04/06 02:03
그 자영업자에게 모두 천만원씩 줘도 56조네요.
전국민 백만원 기본소득과 비슷한 비용입니다. 또한 신청하면 휴업을 해야 하니 일정 기간 휴업을 강제하게 하면 버틸만한 자영업자는 신청안할 가능성도 높구요. 자영업자에게 정부 보증으로 대출금 상환을 유예하게 하고 은행에게는 별도로 유동성을 공급할 수도 있죠. 그러면 실제 정부가 들어가는 돈은 훨씬 적을 수 있다고 봅니다.
20/04/06 01:55
정부가 솔직히 자영업자들을 구제하러 나설 지가 의문입니다.
정부의 정책은 일관되게 자영업 구조조정을 외치고 있는데 지금은 자연적으로 자영업이 구조조정되는 중이니... 임대료나 대출을 정부가 보증 서면 결과적으로 그 돈은 정부가 지급하게 된다는 심플한 결론이 나오지 않을까...
20/04/06 01:57
자영업자가 이시국이 해결된 후에 폐업을 한다면 정부가 전액 지급해야 하겠죠.
그러나 폐업을 안하고 다시 장사를 시작했을 때 정부에 갚아나가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일부러 폐업하고 다른 사람 이름으로 장사 시작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겠지만 그런 문제는 정책 입안 과정에서 잘 고려해야겠죠.
20/04/06 02:01
그냥 정부가 보전해주는 줄폐업만 이어질 것 같습니다. 대다수는 갚을 능력도 생각도 없을 것 같구요. 그냥 그렇게 예산 끌어붓기만 하고 효과는 미미할 것 같습니다. 2달 뒤에 무너질 걸 3달 뒤로 바꾸는 것 말고는...
20/04/06 02:28
어제 홍대근처 커피숍들은 사람들 많이 있던데 부익부빈익빈 같아 안타깝습니다.
고정비를 임차료부문을 말씀하시는거면 역으로 왜 정부가 건물주의 임대수익을 보증해줘야하는가하는 이견들이 있습니다.
20/04/06 02:33
홍대근처는 임대료가 저희에 몇배 이상 될거라 사람이 많아보여도 쉽지 않을 수능 있을거에요.
제 동생이 하는곳은 좀 외지긴 해서 임대료가 상대적으로는 저렴하지만 그래도 매달 나가는 고정비는 무시할수가 없죠.. 저도 어제 홍대에 나갔다 왔는데 많이 복구되었어도 길거리에 비슷한시기보다 많이 빠진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더라구요. 하물며 홍대가 그러니... 모두 다 쉽지 않은 시기인 것 같아요
20/04/06 01:53
밑에 글에서도 그렇고 자기들 입장이 다 중요하니 누가 맞고 틀리고 이런 것이 참 힘듭니다. 그저 잘 이겨내시길 바란다는 말 외에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ㅠ.ㅠ
20/04/06 02:01
네 그래서 정부도 쉽게 모든 업종 락 다운을 못 거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코로나 전파력 생각하면 모든 업종 락 다운이 맞겠지만 본문처럼 생계가 걸린 분들은 돈이 없으면 죽음으로 내몰리는 극한 상황이 되니 ㅠ.ㅠ
20/04/06 01:59
맞아요...
사실 동생도 이 또한 지나가리라 하며 담담히 버티다가 커피 3잔이면 하루매출이 시급 천원도 안되는 상황이라 답답해서 그런 것 같았습니다.. 이것저것 나가면 사실 그것도 안되지만서도.. 그저 잘 이겨내야할텐데 여러모로 쉽지 않네요..
20/04/06 02:09
동생분 정말 낙담이 크실 것 같습니다. 하루 3잔이면 마감할 때 눈물이 ㅠ.ㅠ 가능하시다면 전화라도 자주 하세요. 이럴 때 혼자 되면 더 힘들더라구요.
20/04/06 02:11
마음이 아프네요.ㅠㅜ 하루 세잔이면 순이익이 밥한끼 먹을 정도도 안될거 같은데... 가족이 이런일로 울면 또 마음이 얼마나 아플까요.ㅠ
오늘 저도 커피 나가서 마시긴 좀 그래서 배민으로 커피 시켜서 마셨네요. 동생분께서 이 어려움을 잘 헤쳐나갈 수 있으시길 바랍니다.
20/04/06 02:11
모두가 모두가 다 힘든 시국 같지만 정말 힘든 사람들은 따로 있죠. 근데 그 수가 너무 많은거 같습니다. 갓물주들은 뭐 여전히 돈 잘 받고 있고. 단순히 집에 있는 것으로 힘들다 징징대는 사람들도 많고... 세계경제가 얼어붙고 있어도 밤에 클럽은 가야겠고... 모르겠습니다. 어떻게든 살아남는 수 밖에요... 어떻게든..
20/04/06 02:22
건물주님도 본인도 대출받아서 하신거라 많이는 어렵다며 20퍼를 깍아주셔서 그나마 낫다고 합니다.
서울에 수백만원 월세의 갓물주는 아니고 지방에 대출금으로 하시는 분들도 계셔서 이번기회로 갓물주라고 막 부르지 않게 되더라구요.
20/04/06 02:55
저는 지방의 학원강사이고 원장님과 지인이라 돈쪽으로도 잘 알고 있는고 학원의 건물주도 지역 소문으로 쫌 아는 알짜부자인데 임대료 할인 일절 없더군요. 그래서 저는 여전히 갓물주라 막 부릅니다. 허허
20/04/06 02:14
남 일 같지가 않네요.
저도 매니저로 일하다 매장을 인수한 지 반 년 남짓 된 자영업자인데 매출 꺾이는 각이 너무 날카로워서 온몸이 베이는 느낌입니다. 직원들이 동요할까봐 빚을 늘려가면 된다고 애써 담담한 척 하면서 근무조정도 최소한으로 하고 있는데 장기화되면 어쩔 수 없이 제 근무시간을 늘리고 중복 근무 시간도 줄여서 인건비를 낮추는 방법 밖에 없어 보여요. 매장 오픈 때부터 일했는데 2년 반 동안 일하면서 가끔 일시적으로 찾아왔던 침체기(태풍, 혹한, 긴 장마 등)와는 비교가 안 되는 수준이네요. 요즘 역대 최저 매출일, 최저 매출월을 모두 가볍게 경신 중이에요. 이번에 소상공인 대출을 맥시멈까지 신청 해놨는데 은행 상담 직원 말에 따르면 아마도 그 전에 고갈 될 걸라고 TV에 나오는 것 처럼 1.5% 금리로 나가긴 힘들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서둘렀어야 하는데... 장기화 될 거라고 생각을 안해서 몇 달만 어찌어찌 버텨내면 되겠거니 했는데 후회스럽네요. 뭐 그래도 낮은 금리인 건 확실하니 이 참에 최대한 받아서 버티는 데까지 버티면서 정상화 되길 기다려 보려고 합니다. 그나마 다행인 건 건물주님이 좋은 분이라 부탁드리기 전에 월세도 20% 감면해 주셨고, 대출이 나올 때까지는 전혀 월세를 낼 형편이 안 되면 기다려 주시겠다고 ㅠ.ㅜ 하아~ 가을까지는 어떻게든 해볼 수 있을 것 같은데 그 이후에도 전혀 좋아지지 않으면 어떻게 해야할 지 막막하네요.
20/04/06 02:24
우리나라에 자영업비율이 워낙 많다보니 한다리만 건너면 다 자영업인지라 이번 쇼크는 더 크게 다가올 것 같긴 합니다.
다들 비슷하신 것 같아 슬프기도 하고 그러네요ㅠ.ㅜ 동생도 대출 알아본다는데 그거라도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신촌로빈훗님도 힘내세요
20/04/06 02:18
아이고. 안타깝네요.
제가 요즘 유행하는 무인 독서실을 몇 번 갔는데 거긴 완전 미어 터지더군요. 90석인데 빈자리가 거의 없었습니다. 생각해 보니 학생들 개학 연기에 여전히 공무원 시험보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많을 수 밖에 없더군요. 제가 주제넘는 참견이지만 혹시라도 학생들이 부담없이 와서 커피 마시면서 공부할 수 있게끔 분위기를 바꾸고 홍보하시면 좀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20/04/06 02:28
작년부터 그런 무인독서실 카페가 대세가 되는 것 같아 준비해봤지만 카페가 그리 큰 편이 아니라 사실상 쉽지 않아서 안타깝더라구요..
조언 감사합니다
20/04/06 02:28
저희도 지난달에 간격을 좀 띄우고 학생 공부하러 좀 오긴하더라구요..최근 일 이주동안은 좀 심하게 손님이 와서 당황스럽긴한데 불안하고...지난달들 생각하면 이상한 기붐입니다
20/04/06 04:03
요새 공공도서관도 다 문을 닫은지 오래고, 대학교 도서관도 문을 닫아서 공부할 곳이 진짜 독서실이랑 카페밖에 없어요. 삼 주 전에 대학교가 온라인개강을 하고나서 대학교 앞 카페들은 그냥 일반 학기 중과 다를 바 없는 상황입니요. 오히려 손님이 늘었는지도 모르겠네요. 애들은 다 부동산 계약이 되어있어서 서울로 올라와있는데, 공부하고 과제할 곳들은 문을 닫아버렸으니.. 아직 대학교 앞 식당들은 여전히 장사가 잘 안되는 거 같은데, 카페는 과제하고 강의듣는 학생들로 북적북적합니다.
20/04/06 02:26
저도 카페를 합니다..
심한 지역은 아니어서 보다 상황이 나은 편이지만 코로나 첫달 어느날 11시 오픈해서 12시 마감하는 카페에 손님 4분 정도 오셨는데 충격이 컸어요 정산 하면서.. 그나마 지금은 많이 복구가 되었지만 그날이 잊혀지짐 않더라구요 동생분의 카페가 2층에 위치해서 더 접근하기 어려운 경향이 있으시겠지만..좀더 힘을 내길..어여 이 시기가 끝나고 좀더 나아지길 바랍니다
20/04/06 02:37
카페를 하시년 아마 동생마음을 가장 잘 아실 것 같네요.
정산하며 충격이 잊혀지지 않는다니 아마 그런 정도 충격인 것 같아요. 어여 시기가 끝나고 나아지길 기도할 뿐입니다.. Zanzisuka님도 더 잘되시길 같이 기도할게요
20/04/06 02:42
정말 마음이 아프네요
조언이나 첨언할 주제는 안되고 그저 이 시국이 어서 끝나서 동생분처럼 열심히 살고있는 많은 자영업자분들이 하루빨리 다시 희망을 갖길 기원하겠습니다.
20/04/06 03:14
아이고....얼른 상황이 좀 나아지길 바랍니다.
글을 보니 동생분 카페는 아니지만 동네 작은 개인 카페들에서 되도록 자주자주 사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20/04/06 03:56
다른 글에도 썼지만 입에 풀칠할만큼은 벌던 수입이 2월 4주부터 0원이 되었습니다.허허
작년 11, 12월에 빡세게 벌어놔서 버티고는 있는데 좀 우울하긴 합니다. 그리고 조금 다른 얘기인데 타인의 불행은 자산을 늘릴 기회다! 같은 글은 안 올라왔음 좋겠습니다. 왜 이런 댓글을 남기냐면 실제로 비슷한 류의 댓글을 최근에 피지알에서 보고 답답해졌거든요. 동생분도 글쓴님도 고생이 많으십니다.
20/04/06 09:37
저도 기억나는 댓글인데 그 분이 주로 쓰는 댓글보면서 참 모질다 싶었는데 그 분을 탓하고 싶진 않습니다.
그분에게 현재가 어찌보면 자신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최고의 조건이었는데 그렇게 흘러가지 않는걸 탓하고 싶은거겠죠.
20/04/06 08:48
편의점 운영 중인데 코로나 터지고서 1/10 수준까지 갔다가 저번 주말부터 1/5 정도로 소폭 회복 됐습니다.
그래도 사람 쓰면 손해인 지경이 와서 지금은 마감 시간만 땡겨서 풀타임으로 직접 운영하고 있습니다. 건너편 집은 줄서서 먹는 맛집인데 여전히 장사 잘 되는 거 보면 심경이 묘합니다. 걱정 되는 건 벌어 놓은 게 있어서 1년 정도는 어떻게 버티겠는데 이후 시간이 지나서 코로나가 종식 되더라도 많은 사람들의 소비 패턴이 변해서 이전처럼 매출이 나오지 않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 게... 업종마다 다르겠지만 대체 불가능한 어떤 게 아니라면 코로나가 자영업 시장에 [왜 거길 갈 필요가 있지?] 라는 질문을 던지는 거 같아요. 딱히 답도 없어 보여서 답답하네요. 출근하기 전에 푸념이나 해봤습니다.
20/04/06 08:56
외국계열사나 해외 계신분들은 자영업자 뿐만이 아니라 일반 회사원들도 장난 아닙니다. 무급휴가 혹은 아예 정리해고를 바로 당하거나 월급도 10-20%수준만 받는등... 정말 어서 끝났으면 좋겠네요..
20/04/06 10:10
3월매출 40%정도 빠졌네요. 쌈밥전문이라 3,4,5월이 제게 있서선 가장 피크인 시즌인데 그냥망했어요.
그냥 공친날도 하루 있었네요. 허허허 대체 이게 얼마만의 매출없던 날인지 오늘부터 기업은행에서 직접대출(연리1.5%)을 시행합니다. 신용등급 2~6등급대상(신용등급에따라 최대 3천만원)이고 신용보즘기금의 업무를 기업은행에서 대리하고 신청후 최소 1주일내에 통장에 넣어줍니다. 자세한 사항은 https://www.gcgf.or.kr/gcgf/index.do 참고하세요. 그게 아니라면 소상공인정책자금으로 천만원까지 직접대출(연리1.5%, 2년거치 3년분할상환)가능합니다. 3월 25일부터 시행됐으나 엄청나게 사람이 많이 몰려서 지금은 인터넷 http://ols.sbiz.or.kr/ols/man/SMAN010M/page.do 사전예약을 하고 익일 방문하는 방식입니다. 어지간하면 다 맞춰서 친절하게 해줍니다. 정말 돈이 급하다면 예산소진전에 준비해서 받아 보시는것도 나쁘지 않을겁니다.
20/04/06 11:11
정말 안타깝습니다... 이래서 저는 나갈 일 있으면 사람 없는 곳으로 갑니다.
사람 몰리는 핫플레이스는 이시국에도 성황이에요. 근데 사람이 간간히 다니던 곳은 아예 인적 자체가 없어졌더라고요. 저는 외출하게 되면 주로 이런 곳으로 갑니다. 감염 위험도 적고... 다들 갑갑하다고 사람 바글바글한데로 가지 말고, 멀찍히 퍼져서 다녔으면 좋겠어요... 갑갑하면 트인 데로 가야지, 왜 위험한 곳으로들 가는 건지 ㅠㅠ
20/04/06 11:15
저도 재작년까지 회사 다니다가 회사가 없어지는 바람(?)에 반강제적으로 자영업자가 되었는데 일단 주거래은행에 영세 소상공인 이차보전 프로그램(?) - 그냥 코로나대출이라고 하지... - 3천만원 신청했습니다. 심사중이라고 하는데 기분이 싱숭생숭하네요...
20/04/06 11:20
음.. 저도 카페를 하고 있어서 남 일 같지 않네요
눈치없이 한마디 드리자면, 월 순수익 백만이면 수익구조 개선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20/04/06 13:06
저희집 가게는 건물주님께서 보증급이랑 월세를 올리셔서 3월 말에 가게 정리하고 건너편 다른 자리로 이전하였습니다.
원래 건물주님은 괜찮은 분이었는데 건물주가 작년 12월 바뀌면서 보증금이랑 월세를 다 올려서 사람들이 건물에서 나가고 있습니다. 저희집이 제일 먼저 나왔고 조만간 다른매장들도 접을판인데.. 이와중에 보증금이랑 월세 올리자고 한게 부동산이 바람을 넣었다고 하며선 가게 매장 나가도 자기가 1달이내 다시 올린만큼 가게 채워놓을수 있다고 호언장담 했다고 하는데.. 안나갈거라고 확신합니다. 코로나 여파도 있고 지금 상권이 다 죽어가는지라.. 무슨 생각인지 알수가 없네요. 상대임대라고 붙여놓은 쪽지 언제 사라지나 보고 있습니다.
20/04/06 13:07
퇴사한 친구가 카페를 하고있어서 남일같지 않습니다
수도권 신도시 아파트 단지 맞은편에 있는데, 2월중순 옆 아파트 단지에서 확진자 나왔을때 하루 공친날도 며칠, 지인들이 와서 한두잔 팔아준 날이 5,6일이라고 합니다 같은 건물 이디야는 손님이 좀 있다는데, 친구네는 프렌차이즈가 아니라서 그런지 영 안왔다네요 그나마 3월 중순부터는 지역 확진자도 안나오고, 테이크아웃 시 가격할인도 하고, 근처 아파트에 배달도 직접 다니면서 사정이 조금 나아졌다고합니다 자영업자분들 모두 힘내시길 바랍니다!
20/04/06 13:23
자영업자는 힘내야하지만
돌아다니는 놈들은 나쁜놈인거죠 결국 통제와 자유 그 사이 어딘가에 선을 그어야하는데 전자는 방역엔 효과적이나 경제가 무너짐 후자는 경제엔 효과적이나 방역이 무너짐 그러니 좀 너그럽게 서로 살수있는 최대한의 방책을 고민해야지 돌아다닌다고 욕하고 통제안한다고 욕하고 경제 망친다고 욕하고. 진짜 답답합니다
20/04/06 14:58
동사무소 소상공인 지원금 신청하세요.
작년 3월대비 올3월 매출20%이상 떨어지는 경우 지원금 나와요. 지켜 보는 수 밖에 없어요 손님들 얘기 들어보면 본인 회사 못가는게 우선인게 당연해 보입니다. 저금리 대출과 지원금 알아 보세요. 이또한 지나갈 거에요 ㅜ ㅜ
20/04/06 15:24
진짜 코로나때문에 자영업자들은 하루하루가 고통스러울겁니다..
저 역시나 축구교실 제법 크게하는 사업장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2월 코로나 본격적으로 터진 후 부터 지금까지 매출이 아예 0입니다. 3월 급여도 못받았지만, 독촉할수도 없습니다.. 3월부터 아예 실제 수익자체가 0인데 무슨말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또다시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 하면서 5월에는 다시 할수 있을지 참 암담합니다. 저도 이건 뭐 다른 일이라도 구해야 되나 싶은데.. 지금 이 시국에 일자리도 마땅히 없구요 참...
20/04/06 17:40
휴... 저도 매출 반으로 떨어졌는데 진짜 힘드네요...
월세 월급 관리비 다 주고나니까 계속 적자인데 2월 마지막주 이후로 뚝 떨어지더니 회복이 안되요...ㅠㅠ 대출이라도 받아서 메워야할지...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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