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0/02/09 20:06:15
Name KOZE
Subject [일반] 구슬도 꿰어야 보배: 모던 코리아

요즘에 재밌게 챙겨보고 있는 K 본부의 다큐가 있어서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씨름계를 재조명한 다큐 천하장사 만만세, 서울 올림픽 기념다큐를 만든 88/18으로 
잘 알려진 이태웅 PD의 새로운 다큐 프로젝트: 모던 코리아 인데요, 

80년대의 시대정신을 다룬 이번 프로젝트는 전작처럼 아카이브 영상과 인터뷰를 재구성하는 방법을 썼습니다. 
별도의 영상작업도 없이 당시의 방송자료를 교차편집한 것 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한 주제를 사료로서의 아카이브 자료를 통해 다양한 시각(당시의 예능, 뉴스자료 등) 으로 바라보면서, 
꾿꾿하게 이야기를 끌고가는게 신선했습니다.  

내레이션이 없는 것도 단백, 건조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오히려 저한태는 
"기록물로서의 다큐" 충분히 실천했다고 생각되고 시청자로 하여금 생각할 여지를 남겨두어서 좋았습니다. 
암튼 보세요. 보물같은 다큐입니다. 


출처: 대우그룹의 흥망성쇠를 다룬 2편 - 대망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호랑이기운
20/02/09 20:20
수정 아이콘
지난주 삼풍백화점편봤는데 괜찮더라고요
생각보다 화제가 안되서 아쉽습니다
20/02/09 20:26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많이들 보셨으면 좋겠는데 챙겨보는 분들은 보겠죠 뭐 흐흐
20/02/09 20:23
수정 아이콘
좋은 다큐 소개 감사합니다.
20/02/09 20:27
수정 아이콘
재밌게 보셨으면 좋겠어요.
김홍기
20/02/09 20:24
수정 아이콘
저도 추천글을 써보려고 했었는데요 한발늦었네요. 엊그제 방영한 시대유감 '삼풍'이 최고였습니다 끝부분 가니까 제 입에서 욕지거리가 나오더군요 참 ㅠ
20/02/09 20:31
수정 아이콘
보면서 이런 저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희생자에게 삼풍 사장의 인터뷰를 보여주는 장면에서 참 짠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빨리 빨리"의 신화가 무너진게 성수대교와 삼풍의 붕괴부터 시작되었나 하는 생각도 들고.
김홍기
20/02/09 20:35
수정 아이콘
현시대 대한민국이 무엇을 딛고 발전해왔는가를 곱씹어 볼수있어서 좋았어요.
人在江湖身不由己
20/02/09 20:46
수정 아이콘
이거 재미있습니다. 강력 추천!
도들도들
20/02/09 20:46
수정 아이콘
삼풍 편 정말 괜찮더라고요.
20/02/09 21:35
수정 아이콘
다큐 프로젝트, 모던 코리아, 삼풍으로 검색해서 안나오길래 찾아보니 다큐 인사이트네요
삼풍 편 먼저 보고 오겠습니다
Janzisuka
20/02/10 00:29
수정 아이콘
케이비에스에사 볼수있어서 봤네요 감사합니다
20/02/10 11:02
수정 아이콘
삼풍편 마지막 장면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나중에 에필로그 같은게 나왔으면 합니다. 다음편은 해태이야기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4357 [일반] 우한 코로나 잠복기가 14일을 넘어갈지도 모른다는 기사가 나오고 있습니다 [10] VictoryFood10466 20/02/11 10466 0
84356 [정치] 홍준표, "양산을 출마 용의" - 홍문종, '친박신당' 창당 돌입 [28] Davi4ever8906 20/02/11 8906 0
84355 [정치] 바른미래당-대안신당-민주평화당, "17일까지 조건없이 통합" [32] Davi4ever8864 20/02/11 8864 0
84354 [일반] 복면가왕 해외수출현황 지도 [27] 삭제됨11014 20/02/11 11014 0
84353 [정치] [단상] 태영호 공사의 도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119] aurelius14490 20/02/11 14490 0
84352 [일반] 캠리 하이브리드 구매 후기 [98] 채무부존재11665 20/02/11 11665 4
84351 [정치] 태영호 "'강제송환' 보고 출마 결심"…수도권에 전략공천 [60] 及時雨10081 20/02/11 10081 0
84350 [정치] 최근 울먹거려서 이슈된 진중권 강연영상 올려봅니다 [84] 니지12466 20/02/11 12466 0
84349 [일반] 어제자 보이스피싱 관련 내용 (지방검찰청) [60] iPhoneXX10632 20/02/11 10632 8
84348 [일반] 2019년 마무리 '추천게시판' 추천 몰래 이벤트 그 운영진 포함(???) 결과 안내입니다. [12] clover10814 20/02/06 10814 8
84347 [정치] 일본의 사고에 대한 대처를 보면 씁쓸찝찝한 측면이 있습니다. [71] antidote15127 20/02/11 15127 0
84346 [일반] 트레일 라이크 슈가 블레이저 [5] 밤듸8493 20/02/11 8493 2
84345 [정치] 황교안 “1980년 하여튼 무슨 사태” 발언 外 [103] 유료도로당13833 20/02/11 13833 0
84344 [일반] 고시원에 거주하는 '기생충'으로서 영화 기생충을 바라보며 [107] 삭제됨13014 20/02/10 13014 12
84343 [일반] 북방민족의 위엄 [5] 성상우9064 20/02/10 9064 6
84342 [일반] [도서소개] 한 영국상인과 중국의 이야기 1816~1980 [5] aurelius6501 20/02/10 6501 2
84341 [일반] [아카데미(OSCAR) 역대 작품상 수상작을 알아보자] [26] 삭제됨7996 20/02/10 7996 2
84340 [일반] 일본 크루즈 감염자 60명 추가, 현재 확진자 총 130명. [165] 삭제됨16757 20/02/10 16757 0
84339 [일반] 2020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결과 (기생충!!!) [123] Rorschach17782 20/02/10 17782 13
84337 [일반] [수인/인형옷 계층] 퍼리조아 (FurryJoa)에 다녀온 이야기 [34] Farce14517 20/02/10 14517 14
84336 [일반] 한국(KOREA)형 제품모델(4) [1] 성상우5278 20/02/09 5278 0
84335 [일반] 구슬도 꿰어야 보배: 모던 코리아 [12] KOZE8173 20/02/09 8173 3
84333 [일반] 태국 시내 한복판서 최악 총기 난사사건…27명 사망 [17] 키리기리11400 20/02/09 1140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