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0/02/06 23:14:49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복잡한 걱정은 할 필요가 없다. (수정됨)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02/06 23:31
수정 아이콘
대부분은 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실패로부터 배우는 것은 실패하지않는 법이 아니라 어떻게 했을 때 실패하는 것인지일뿐,
다음엔 또 다른 방법으로 실패하게 되겠죠.
하지만 그런 것도 수십, 수백번 하다보면 실패하지 않는 한가지 방법에 도달할 수 있는거겠죠.
실패를 두려워하지않고 계속 도전한다면 조금씩 나아가고 있는겁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20/02/06 23:49
수정 아이콘
어렵고 복잡한 일이 생겨서, 메모를 하고, 여러가지의 해결 방법을 생각하고, 결정하기 위해서 엄청난 고민을 했습니다.
하루 일과를 마무리하면서 그날의 잘못된점을 반성하고 앞으로는 어떻게 해야만 회사의 방침과 상사의 스타일에 맞춰 최적의 결과를 냈을까를 고민을 했습니다.
행복한 고민이였고, 사치였다는걸 지금은 잘 압니다.

선택의 시간은 찰나이고, 잠깐 생각을 위해서 진행을 멈추면 일이 끝없이 밀려서 답이 안나오기에 선택도 이젠 빠릅니다.
바로 해결해야만 하는 문제가 오자마자 선택을 하게되고, 선택할수 있는 답안중에서 결과적으로 최악의 선택을 했을지라도 그 선택이 최악이 아니였다는걸 몸을 갈아서 성과로 보여줍니다. 성과가 안나올꺼 같으면 온갖 보여주기식 프로젝트를 구성해서 하위 조직을 괴롭힌다음, 그 보여주기식 프로젝트의 보고서를 취합해서 올립니다. 그럼 그 결과물이 웃기게도 회사안에서 모범사례로 뽑히기도 하고, 아름다운 도전으로 사내 뉴스가 나기도 합니다. 네 헬조선식 회사생활입니다. 월급의 노예이기는 하지만 그 보상을 포기할수가 없네요.
다크 나이트
20/02/07 00:31
수정 아이콘
삶을 복잡하게 사는게 힘들긴 하더군요. 다만 요새 느끼는 건 적어도 한 부분에 있어서는 좀 복잡하게 생각부터 해봤으면 좋겠라는것입니다.
적어도 어떠한 사건, 사고에 대해서 댓글 쓸 때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좀 복잡하게 생각했으면 합니다.
20/02/07 04:14
수정 아이콘
오늘의 당신까지, 최선이었어요. 그리고 그렇게 내일도.
Horde is nothing
20/02/07 09:47
수정 아이콘
잘읽었습니다
효율,발전 .. 어렵네요
비바램
20/02/07 10:36
수정 아이콘
걷다 뛰다 하세요.
그게 인터벌입니다.
밀물썰물
20/02/07 10:56
수정 아이콘
어떻게 이렇게 잘 들여다 보실 수 있으실까?
정말 멋지십니다.
-안군-
20/02/07 14:29
수정 아이콘
반대 입장(?) 에서 진짜 적절한 명언이 있죠.
"누구나 그럴싸한 계획이 있다. 쳐 맞기 전까지는"

사실 닥치기 전에는 아무것도 모른다는게 사실이고, 또 의외로 막상 닥쳐보면 거기 맞춰서 살아지는게 인생이더라고요.
미리 걱정하고 대비하는게 나쁜건 아니지만, 거기에 너무 매몰되는 것도 좋지 않은 듯 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4300 [일반] 우한 폐렴사태 최초 경고한 의사 '리원량' 사망 [36] 낭천11468 20/02/07 11468 0
84299 [정치] 동아일보가 '그 공소장' 전문을 전격 공개했네요. [268] 유료도로당23025 20/02/07 23025 0
84298 [정치] 부티지지 26.2%, 샌더스 26.1%, 워런 18.2%, 바이든 15.8% (아이오와 97% 개표 기준) [35] 어강됴리8209 20/02/07 8209 0
84295 [일반] 대한의사협회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관련 긴급 대정부 권고문 [96] Timeless17014 20/02/06 17014 9
84294 [일반] 복잡한 걱정은 할 필요가 없다. [8] 삭제됨6942 20/02/06 6942 16
84293 [정치] 선관위 "'안철수신당' 안돼"..안측 "정치적 판단 의심"(종합2보) [96] 감별사11664 20/02/06 11664 0
84292 [정치] 공영방송 민영화: 지금이 유일한 기회다. [53] 스위치 메이커9859 20/02/06 9859 0
84291 [일반] [역사] 일본이 배출한 최고의 스파이 [58] aurelius13504 20/02/06 13504 5
84290 [일반] 코로나 이제 의사 소견을 기준으로 검사하도록 가이드 추가 [40] 사고라스10183 20/02/06 10183 0
84289 [일반] 미국 한인 2세들이 대형사고를 쳤네요. [56] 삭제됨13727 20/02/06 13727 68
84287 [일반] [C의 공포] 신종코로나 추이와 현황, 그리고 경제 여파 [17] 김홍기10226 20/02/06 10226 1
84286 [일반] 능력 위주 사회의 문제점 - Meritocracy Trap [59] 모모스201315168 20/02/06 15168 19
84285 [일반] [도서] 어제 배송된 책들 소개합니다. [2] aurelius7563 20/02/06 7563 0
84284 [일반] 텐센트의 사망자 표기 오류 : 중국의 코로나 관련 통계를 믿을 수 있을까? [57] 곰그릇10670 20/02/06 10670 2
84283 [일반] 한국(KOREA)형 음식모델(12) [5] 성상우5489 20/02/06 5489 1
84281 [일반] 16번 환자, 27일에 병원에서 신고했으나 거부당했다고 합니다. [212] Leeka16574 20/02/06 16574 13
84280 [정치] 이제 별 관심도 없을 새보수당에 관한 단상. [51] 세인트8284 20/02/06 8284 0
84279 [일반] 종교의 기원 [31] 삭제됨5538 20/02/06 5538 2
84277 [정치] 문재인은 노무현을 어떻게 배신했나 ㅡ진중권 [259] 미생21572 20/02/06 21572 0
84276 [정치] 김성식-김관영 바른미래당 탈당.. 한선교-김성찬 미래한국당 창당 [28] Davi4ever8287 20/02/05 8287 0
84275 [정치] 국토부 장관이 우한 주민을 응원한다면서 올린 글... [103] 감별사11937 20/02/05 11937 0
84274 [일반] 코로나 바이러스보다 훨씬 더 무서운건.... [111] 마르키아르18727 20/02/05 18727 15
84273 [일반] 진영웅전설 [2] 성상우6613 20/02/05 6613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