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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6 18:06
우선순위가 있다는 것 자체가 자원이 한정되어있기에 발생하는 것이니...
왜 진작 검사 대상을 안늘렸냐는 사실상 불가능한 이야기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20/02/06 18:09
게다가 저 감염범위가 점차 확대된 거라서요. 초기에는 잠복기에도 감염이 된다는 사실도 몰랐고, 얼마나 퍼졌는지도 몰랐으니 증상이 비슷하다는 걸로 마냥 확대하기도 어려웠다고 봐야죠. 그래도 격리조치는 했어야한다고 봅니다만, 그런 식으로 트집잡자면 너무 훌륭한 모습을 바라는 게 아닐까 싶어서.
20/02/06 18:09
이건 누가생각해봐도 원래부터 의사 소견이 우선되어야하는게 당연한거아닌가요. 전문 지식 가진 의사가 우한폐렴일거같다 소견내주는 사람이 뭐 얼마나된다고.
20/02/06 18:50
저는 말이 안된다고 생각해요. 적어도 의심자로 분류해서 따로 컨트롤을 했어야지 그냥 막연히 못한다 이런거는 시스템 미비죠..
다른것도 아니고 전문가인 의사가 의심된다고 한 상황인데..
20/02/06 18:37
아니 진짜 21세기병원이야 그렇다치고 대학병원에서 연락했다면 좀 귀담아 들었어야 하는게 아니었나 싶은데...
광주 전남 지역에서 전남대병원 의사보다 해당 코로나바이러스 질병에 대해 더 잘 아는 사람은 10명도 안 될 것 같은데...
20/02/06 20:32
질병관리본부에서 할말많은 부분일겁니다.
실제로 인력과 자원이 무한한게 아니고, 오히려 가장 중증부터 혹은 결정할 당시의 대상 우선적으로 해결해야할 사안이니까요. 어찌되었든 가이드라인으로 진행해야하는데, 논외로 개별사안에 대해 일일히 논의를 해버리면 큰 범위의 카테고리에서 상당한 시간과 인력이 투여되는 상황이 발생하는거니까요.
20/02/06 19:05
격리 가능한 병상이 여유있는가? / 바이러스 전파를 차단할 수 있는 동선과 분리된 상태로 진단확정이 어려운 환경에서 의심환자를 수용할 수 있는가?
한국 의료시스템이 그렇게 나쁜건 아니지만 위 사항을 바로 적용할만큼 여유있지도 않죠. 그런걸 위한 의료센터도 없고. 지금 일하는 의사들의 노동권이나 안전도 보장 제대로 안되어있고요. 이 상황에서1,2차병원의 의심환자를 쉽게 수용할 순 없었을 겁니다. 비특이성 상기도 감염증상에 대해 폐렴검사까지 마친 환자들이어도 쉽지 않았겠죠. 받으면 2주는 병상을 쓰고 격리조치되어있어야하는데 말이 쉽지 그게... 병상은 늘 모자란걸요 특히 다른 중환에 대해선 더욱.. 심지어 전염병이라 다른 중환이랑 같이 쓸수도없고. 가능한 선에서 자원 빡세게 썼다고 생각합니다. 이 이상은 우리나라에서는 어려웠다고 생각해요. 남의 일이니 쉽게 말이 나올 뿐.. 그렇다고 다른 환자를 뒤로 미루는것도 어려운일이죠. 그에대한 책임질 준비가 되어있는 조직도 정부도 제도도 없고.
20/02/06 19:11
진단키트라고 해서 임신진단키트처럼 하는 그런건 아니에요.
PCR을 편리(?)하게 해주는 세트라고나 할까. 여전히 간단한 검사는 아니죠.
20/02/06 20:01
검사키트 부족으로 검사범위를 좁혔다는건 처음부터 나온 이야기 아니었나요?
개인적으로는 신종플루mk2 라 봅니다. 또하나의 유행병 등장 중국정부의 안이함+지방정부의 안이함+늦장대처 가 이사단을 만든거 정도고요...
20/02/06 20:08
저 진단키트도 하루에 1200명이상 검사하기 힘들다고 무분별한 검사는 가능하며누지양해달라고 하더라구요... 이번주말에 제대로 못잡으며누다음주는 폭발할거같은데..
20/02/06 20:26
정부부터 이렇게 지역 거점병원의 전문성을 대놓고 무시하는데
환자들이 서울로 몰리는거야 당연하기도 하겠네요 앞으로 다들 뭔 병 의심되는거 있으면 일단 서울로 가야겠어요. 그 와중에서 고속버스에서 사람들한테 옮기든 말든 그거야 알바 아니고. 그리고 아래꺼 보니까 폐에 수술받은 사람이던데 당연히 진단 우선순위가 굉장히 높은거 아닌가요? 우한폐렴 똑같이 걸려도 훨씬 더 고생할 사람인데. 우선순위 분류 시스템 자체가 맛탱이가 가있는거죠 이건
20/02/06 21:57
왜 이제와서 고치려는거죠?? 그냥 애초에 하던가 아니면 그냥 안하는게 더 낫지 않겠습니까??
여튼 문재인정부도 이전 정부들과 똑같네요. 전혀 달라지지 않았어요.
20/02/06 22:10
의사소견 무시하고 중국 입국했던 사람만 우선 검사하던거는 당연히 문제인데 그 미비점을 왜 고치지 말아야 한다는거죠?
애초부터 미비점을 만들지 않는게 제일이지만 문제점을 찾고도 안고치면 그게 더 문제인데요
20/02/06 23:28
문재인정부가 지금까지 해왔던거 보면 또 남탓할거 같거든요. 제가 보기엔 "이명박근혜의 시스템을 그대로 이용하다보니 이렇게 됐습니다."라며 어물쩡 넘어갈거 같거든요. 지금까지 잘못 인정해오던거 하나라도 있나요??
그리고 직접 진료한 전문의가 보낸건데 이런식으로 뭉게버린다구요?? 만약 저였다면 "전문의가 직접 진료했는데 그 정도로 증상이 심하시다면 오셔서 검사라도 한번 받아보시라"고 했을겁니다. 그리고 7일부터 적용된다는 것도 말이 안되죠. 저는 고졸이라 가방끈도 짧고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이런 상황 자체가 말이 안된다고 봅니다. 이런 상황 자체가 말이 된다고 보십니까??
20/02/06 22:25
장난하세요? 게임에도 허점이 나왔으면 수정보완해서 작업하지 버그 쌩까고 작업하나요? 하물며 보건문제인데 상황에 따라 보완점을 발견하면 계속 보완하는 겁니다. 시작부터 모든걸 완벽하게 방어하는게 가능하기나 한겁니까?
그냥 까고 싶으니까 까는거죠.
20/02/07 09:28
그럼요. 중간에라도 개선해야죠. 근데 제가 말하는건 문정부는 지금까지 남탓해왔고 앞으로도 남탓할거 같으니까 그게 보기 싫은거죠. 그리고 메르스 때는 확진자 15명나오니까 바로 책임론 들고 나온 사람이 문재인이고 민주당이었는데 지금은 책임지는 사람이 있나요?? 제가 보기엔 전혀 없습니다.
20/02/06 22:57
현실적 리소스 제약은 고려하지 않고 알파고나 사이다신만 찾으시는 분들이 제일 안타깝네요.
부족하거나 아쉬운부분이야 비판가능하지만 국민건강 생명권 및 경제적 타격을 생각해서라도 정치적 갈라치기는 지양했으면합니다.
20/02/07 00:30
리소스 문제 때문에 의사소견이 위험지역 경유자보다 우선하지 못한다는건 변명일 뿐이죠.
전문가인 의사보다 지침이 우선인게 리소스 때문이다? 판단이 안되면 상급자로 토스를 하던가 해서 해결해야지 의사가 코로나 의심된다는데 돌려보내는건 그냥 까여야 맞죠. 실드칠거 하나도 없습니다. 오죽하면 병원이 저렇게 당당하게 나오겠어요.
20/02/07 06:28
매뉴얼도 사람이 만드는 건데 복수의 전문가가 예외를 요청하면 검토라도 했었어야죠.
아무리 리소스가 부족하다고 해도 대학병원의 말도 무시하는 건 너무 안일했다고 봅니다.
20/02/07 10:30
일본 욕볼게 아니네요.
1차 병원 의사도 아니고. 메뉴얼대로 막고 그게 문제라 메뉴얼바꾼다 한다면 사람이 왜합니까. 기계가 하면 되지. 사람을 놔둔건 이유가 있잖아요. 정말 대단한 관류주의
20/02/07 11:33
진짜 의사나 저 확진자 분이라 열받고 그런 시스템이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지만, 일선 현장 이야기 들어보면 이해가는 부분이 있습니다. 종합병원에서 일하시는 간호사 분에게 들은 말인데 자신이 우한 폐렴이 의심된다는 사람이 적게는 하루에 수십에서 많게는 백명단위로 온다고 합니다.. 그런 사람들을 독감 검사처럼 편리하게 검사할 수 있는 방법이 없으니..
이제 좀 나아지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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