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릴적에 대구 수성구의 황금동에 살고 있었다. 그곳은 계획적으로 건설된 동네여서 잘 꾸며져있고 깔끔했고 너무 살기가 좋았다. 또 대구에서 교육열이 높았고 학군이 좋은 곳이었다. 당시에 대구에서는 수성구가 공부를 잘하는 곳이었고 수성구의 고등학생들이 점수가 좋아서 서울의 대학교에 많이 진학을 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곳에서 초등학교를 다니면서 학교에 갔다가 하교를 하면 아버지께서 경영하시는 사진관과 금은방이 위치한 큰 상가건물의 안을 돌아다니곤 했다. 그 시절에 귀한 음식은 치킨 즉 통닭이었다. 가끔씩 어떤 특별한 날이나 너무 치킨이 먹고 싶어지면 부모님을 졸라서 겨우 치킨을 먹을수가 있었다.
또 너무 감사한 일이 있으면 치킨을 사서 도움을 주시거나 감사한 분에게 갖다 드리곤 했다. 그리고 목표한 일이 있어서 꼭 도움을 받고 싶을때에 치킨을 사들고 가서 부탁을 했는데 그렇게하면 백퍼센트의 성공을 거두었다. 너무 어려운 부탁들도 있었는데 치킨이라는 매력적인 음식에 모든 어른들이 나의 부탁을 들어주었다. 음식프랜차이즈가 활성화되지 않았고 음식사정이 지금보다 못한 점도 상당히 작용한 것같다.
그때 당시에 동네에서 치킨메이커는 '멕시칸치킨'이 가장 유명하고 맛이 있었는데 지금은 없어졌다. 나는 '멕시칸치킨'의 특색있는 양념맛이 너무 좋았다. 시간이 많이 흘렀고 지금 현재 살고 있는 동네에서는 오븐에 구워서 기름을 쏙뺀 '굽네치킨'을 자주 먹고 있다. 특히 어머니께서 건강을 위해서 기름을 쏙뺀 '굽네치킨'을 권해주셨다. 최근에 확인하기로는 여자탤런트 박보영이 '굽네치킨'의 텔레비전광고에서 나오고 있었다.
내가 다니던 초등학교에서 조금 멀리 떨어져 있는 곳에는 여러 논들이 많이 있었고 논에는 물이 충분히 고여 있어서 올챙이와 미꾸라지등을 잡을수 있었다. 학교 등하교길에 가장 가까운 논에 가면 올챙이가 개구리로 변해가는 모습을 관찰할수가 있었다. 한여름에는 논밭을 지나서 숲에 들어가면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등을 관찰할수 있었다.
너무 환경이 좋았는데 학교에서는 좋은 선생님들이 많이 계셨고 아이들도 욕을 하는 아이들이 거의 없었다. 선생님중에서는 자신의 교육철학을 가지신 분이 계셨는데 아이들에게 일절 정숙하고 청결함을 강조하셨다. 또 여유가 있을때 서예를 가르치시고 스스로 공부할수 있도록 공부법을 가르쳐 주셨다. 지금도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는데 그때 선생님에게 배운 공부법을 오랫동안 사용하였다.
한편 아버지께서는 경상북도 영천에서 태어나시고 대구로 와서 일을 하시다가 젊어서 자수성가하셔서 사진관과 금은방을 같이 하시고 계셧다. 근처의 학교들이 여러 곳이 있어서 졸업앨범등 여러 일거리가 많이 들어오면 아버지께서는 너무 바쁘셔서 정신이 없으셨다. 일거리가 너무 많이 몰리면 아버지께서는 사진관에서 밤샘작업을 하실때도 많이 있으셨다.
어머니께서는 주부일을 하시면서 아버지를 열심히 도우셨다. 가끔씩 어머니께서 미용실을 가시면 따라갔는데 그곳에서 머리를 하시는 어머니를 기다리면서 여러 가지 생각을 하고는 했다. 그러다가 어느날 한가지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그것은 기초적인 전략이었는데 먼저 기본적인 바탕은 동양사상의 지혜인 '부드러움으로 강한 것을 이긴다.'는 것이었다. 그것은 노자(老子)의 '도덕경(道德經)'에 나오는 내용이었다.
나는 초등학교시절에 조금은 노자의 도덕경에 대해서 알고 있었다. 노자의 도덕경 78장에 있는 내용을 살펴보면 "약한 것이 억센 것을 이기고 부드러운 것이 단단한 것을 이기는 것을 세상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지만 실행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라는 구절이 나온다. 그렇다면 여기에서 질문을 할수가 있는데 부드러운 것이 단단한 것을 이긴다면, 부드러운 것은 도대체 어떻게 이길것인가?라는 질문을 하게 되었다.
미용실에 놓인 의자에 앉아서 어머니께서 파마를 하시고 머리를 싸매고 계실때 지루한 가운데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생각이 나기를 그렇다면 부드러운 것은 날카로움으로 찢으면 된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또 이런 생각이 돌고 돌아서 날카로운 것은 다시 강한 것으로 이기면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여기에서 기초적인 전략을 착안하였다.
기초적인 전략은 즉 강한 것은 부드러움으로 이기고, 부드러움은 날카로움으로 이기고, 날카로움은 강한 것으로 이긴다는 전략이다. 나는 이것을 군대나 어떤 개인이나 조직이나 단체등에서 사용한다면 큰 성과와 큰 승리를 얻을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기초적인 전략을 구상을 하고서 판단을 해볼때 비교적 간명하면서도 효과적인 전략이라고 생각되었다.
초등학교를 다니던 그때 당시의 동네에서 주위의 어른들이 몰래 애기하시는 내용은 우리나라와 우리 민족이 나중에 고구려땅이었던 만주벌판을 다시 되찾아야 한다는 말씀들을 나누시고 나라를 걱정하는 분위기였다. 내가 구상한 기초적인 전략은 이런 나라의 장래를 걱정하는 분위기에 휩쓸려서 나온 전략으로 우리나라와 우리민족이 중국을 어떻게 이기고 고구려땅을 되찾을까 생각하다가 나온 전략이었다.
지금은 세월이 많이 흘렀는데 사극드라마중에도 고구려와 만주벌판과 관련된 작품이 많이 나왔다. 대표적으로 고구려를 건국한 고주몽의 일대기를 다룬 '주몽'과 발해를 건국한 대조영의 삶을 그린 '대조영'과 고구려 광개토태왕의 일대기를 배경으로 한 판타지 서사 무협드라마인 '태왕사신기'와 고구려 광개토태왕의 일생을 다룬 '광개토태왕'등이 있다.
나는 그중에서 '대조영'을 많이 보았는데 너무 투자를 많이 한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출연배우들의 열연에 감명을 받았다. 또 이밖에 조금 시간이 남게 되면 '광개토태왕'을 여러번 보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다. 어른들이 방안에서 누가 들을까싶어서 조심스럽게 고구려땅인 만주벌판을 되찾아야한다는 말씀을 듣고서 혼자서 고민하다가 기초적인 전략이 나왔는데 이후 나중에라도 우리나라와 우리민족이 꼭 고구려의 영토였던 만주땅을 회복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
@위에 글은 제가 고민하고 구상해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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