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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24 19:24
저 선생님 수부파트시고 미세수술 해야하는 입장에서 엄지손가락 절단은 지금까지 트레이닝받으시고 갈고닦은 본인 분야에서는 그냥 커리어 사망산고나 다름없다고 들었습니다. 가슴이 먹먹하네요.
19/10/24 19:29
흉기를 휘둘르는 사람한테 심신미약이라....
심신미약은 도대체 어떻게 정의하는걸까요? 술 심신미약 정신병등으로 감형받는거 진짜 이해안가네요 기본적으로 정신건강한 사람이 남 죽일려고나 할까요?
19/10/24 19:31
수부 파트에 대학병원 있으면 인기과 정형외과 안에서도 돈 버는 테크트리 (?) 마다하고 본인 하는 일에 자부심 가지고 하는 분이었을 텐데... 안타깝네요...
19/10/24 19:33
운전중 기사를 폭행하면 가중처벌 받는것처럼 진료나 수술하는 의사에게 폭행하면 가중처벌해야 하는 법안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주취자가 매우 큰 문제가 되고있죠
19/10/24 20:11
http://www.doctors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207338
이미 있습니다. 저런인간들은 뒷일 생각 안하고 지르는 막장들이기에 있어도 하는거죠.
19/10/24 19:35
이런 세상에....
몰라서 그런데 심신미약과 같은 조건으로 감형을 받은 사람이 단지 그 형기만 마치면 퇴소하는건지 형기를 마치더라도 심신미약의 완치판정이나 재발방지에 대한 어떤 전문가적 소견이 첨부되어야 퇴소할 수 있는건지 궁금하네요
19/10/24 19:45
환자는 결절종 수술을 받았고 그것에 대해서 산재 인정이 포함되는 진단서를 써달라고 했는데 거절을 한거라고 하네요. 결절종....산재....뭐가 그렇게 화가 나서 의사를 죽이고 싶었을까....
19/10/24 19:56
아 이거면 정말 짜증나는데... 원하는 진단서 안 써주면 온갖 깽판 놓는 환자들 있는데, 이게 기계적으로 주는거라 안되는 건 떼써도 안되는건데...
19/10/24 20:41
솔직히 누구나 마음속에 품고 있는 생각이 있죠. 모든 인간이 똑같이 소중한 존재일리가 없습니다. 저런 사람은 사형시켜도 쌉니다.
19/10/24 21:29
사실 저런 인간은 걍 자폭테러리스트 비슷한 느낌이네요. 중국 사우디처럼 잡히는 족족 총살하고 참수해도 계속 나오긴 할듯... 그렇다고 환자마자 몸수색 할수도 없으니 참으로 답이 없습니다.
19/10/25 07:26
이게 또 어려운게 예컨데 세살짜리 아기가 칼을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다 다른 아이를 베었을때 아기는 아무것도 모르는상태에서 상해로 인한 전과자가 되는 개념이거든요...
19/10/25 00:18
근데 진짜 그게 효과가 있다면 설치됐으면 좋겠어요. 대학병원에 위급한 환자들도 많을테고 그 중의 하나가 나나 내 가족이 될 수 있는데 저런 인간 때문에 날 도와줄 의사가 사라지다니 ㅜㅜ 진짜 생각만으로도 화가 나네요 ㅠㅠ
19/10/25 07:51
응급실 의사로서, 주취상태에서 옥신각신해 송사까지 진행중인 자가 날 갑자기 어디서 공격해오면 어쩌나 하는 막연한 두려움을 종종 느끼곤 합니다.
올해 초부터는 자칫하면 일하다가도 칼 맞을 수도 있겠다는 공포가 더해지더니, 이젠 그렇잖아도 근무시간 내내 온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와중에 항상 주변의 낯선 이에 대한 경계도 늦추지 말아야 한다니, 정말 마음이 힘드네요.
19/10/25 07:55
우리나라 의료가 싸서 좋다는 사람도 있지만 저수가 환경에서는 빨리 빨리 많이 봐야 해서 어떻게든 환자의 불만족이 동반될 수밖에 없는 구조인데 기대치는 점점 올라가고.. 게다가 범죄에 대한 너그러움을 계속 보여주는 나라이고 생떼에 너그러운 나라이니 병원내 폭력은 계속 늘고 있는 거 같네요
응급실 폭행은 어제오늘 일도 아니지만 이제는 결절종에 산재진단서 안나온다고 칼을 휘두르네요.
19/10/25 08:44
음주운전, 심신미약으로 인한 형량 감소 제도는 없애야 한다고 봅니다
추가로 병원 폭행 사건은 지금보다 더 강력하게 대응하고 처벌해야 이런 사고가 발생안하죠
19/10/25 09:06
이런 인간이 환자단체 대표랍시고 이따위 소리를 하고 있으니 답이 없을 겁니다.
http://www.doctors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89831&fbclid=IwAR09ANw1ZCNtPd4tFu1eHN5U87v3n7IIZoYhGdMh2ADWrWYSAyDV8dfQd5g 의협신문이기는 합니다만 인터뷰 내용은 가관이지요. 이분이 의료기관 내 의료인 폭행에 대한 가중처벌을 반대하는 의견은 [의사 따귀를 때리고 싶은 경험이 있는 사람이 90%가 넘을 것이다] 이기 때문이지요.
19/10/25 09:37
드라마 [스카이캐슬] 에서 환자가 흉기를 들고 담당 의사에게 절뚝거리며 쫓아오는 것을 희화화해서 방영한적이 있죠. 그리고 이에 대해 의사들이 난리를 치니까 과잉반응한다고들 했고 의사들 유난떤다 했습니다.
바로 저런 사태가 실제로 있기 때문에 나온 당연한 반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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