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 때까지 한국당에서 부대변인, 뉴미디어 팀 단장으로 일하고 지금은 칼럼리스트, 유튜버로 활동중 인 우원재씨가 생각하는 한국당 실상은 동영상에나온 이야기를 적으면 

1. 공약이 민주당이랑 차이가 없다.

민주당 포퓰리즘을 비판하면서 쟤가 퍼주니 우리도 퍼준다는 식으로 나옴.

홍준표마저 최저임금 1만원을 들고 나왔을 정도니 다른 정당과 차별화되는 보수 우파의 가치를 보여주지 못했음.

당내에서도 여러 의견이 있었으나 '민생을 경시하는 정당처럼 보일 수도 있다'는 우려로 결국 저대로 갔다고 함

맨날 이래저래 말 바뀌고 대중영합주의로 표나 챙기려고 드는 것은 보수정당이 가야할 길도 아니고 먹히지도 않을 것.

알파고 유행한다고 바둑기사를 공천하는 것은 말도 안 돼

뭐하는 정당인지 똑바로 해라

2. 한국당은 욕 먹을 짓을 하면 바로 뉴스와 소셜미디어에 나간다.

민주당이든 한국당이든 모든 정치인은 꼰대이고 욕 먹을 짓을 하지만 유독 한국당이 그러면 침소봉대해서 언론에 나감.

언론지형이 한국당에 불리함. 다른 정당 행사를 가보면 사실 한국당이랑 다른 거 없음.

그러나 맨날 언론이 좌편향돼있다고 징징대기만 하고 그런 환경에 맞춰 이미지 관리를 하고 전략을 짜고 긴장 할 생각들을 안 함

카메라 보이면 한 번 더 조심하고 정신줄 붙들어야 하는데 긴장감이 없음

기자들 입장에선 이래 만만한 정당 또 없다 억울한 거 안다. 아는데 언제까지 불평만 할 거냐

청년들 눈에 한국당은 불쾌한 상사 같은 이미지다.

3. 인력구조: 제대로 일 하는 당직자가 없다

훌륭한 직원도 많지만 상당수가 준공무원으로 꼬박꼬박 월급 받고 자기 자리보전에만 관심 있어 소극적이고 수동적이고 리스크 감당하는 걸 극도로 싫어함

인사배치도 비합리적. 전문적인 분야조차 뺑뺑이로 배치함

특히 홍보부서는 뺑뺑이로는 한계가 있다. 포토샵 한 번 안 다뤄본 사람이 홍보부가 말이냐 최상급 인재를 돈을 주고 일 시켜야

대체 뭐한다고 위원회가 자꾸 생기고 쓸데없는 직책이 생기냐 당은 직책을 줘놓고 일을 제대로 하는지 확인을 안 함

직무수행 커녕 상호 견제, 협잡질 통해 사내정치만 하고 있다.

한나라-새누리 때는 그래도 유능한 인물이 커리어를 위해 줄을 많이 섰다.

그러나 지금은 여의도 근처를 배회하는 날백수들이 어슬쩡거려 당직 주는 건 이제 그만해야한다. 

지금 같은 종이호랑이 모습으로는 대선 커녕 총선도 쉽지 않아 노동유연화와 자유시장을 중시해야하는 정당에서 당직자에겐 그렇게 못 하고 있다.

실력 있는 사람에게 인센티브 주고 없는 사람 디센티브 줘야한다.

이분 페이스북 보면 그의 생각들이 보이는데 문재인정부의 이중성을 까거나 페미니즘 부분은 여당성향의 여성단체들은 비판하고 있습니다. 한국당에서 청년정치인을 대표하는 분중 하나이지만 한국당이 청년들 발굴하는 노력도 안한다고 비판한 뉴스 기사가 있네요. 

http://www.hani.co.kr/arti/politics/assembly/797238.html#csidx35b1eae8f3503c0b7f5d21da5638b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