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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21 13:46
그런데 여경이 들어가서 적재적소인 배치가 뭐가 있을까요.
여성 주취자나 범죄자 (성추행(?)적 논란이 일어날 수 있는) 대응 외에는 남자가 여자보다 불리할 것 같은 업무가 단 하나도 없어보이는데요. 심지어 여성 경찰관이 여성 신고 받고 들어가서 감금당한 사건도 있었죠.
19/05/21 13:51
고민해야 할 문제네요. 아예 여경을 안 뽑을 수도 없고 말이죠. 그렇다고 저런 사건에 여러명의 경찰이 대응 못하는 것도 이상합니다.
19/05/21 13:59
경알못인데, 상담 전문 경찰관이라는게 있다면 여경이 일하기 더없이 적합한 위치라고 생각됩니다.
행정이나 몇가지 대민업무들도 여경이 더 잘할 것 같고요. 그런데 해당 보직에 여경을 고정시켜두면 남경들이 점점 현장으로만 내몰리고, 남경들의 보직 로테이션이 망가지게 되겠죠... 그래서 정말로 여경이 효과적인 일부 보직만, 현장 기피용으로 쓰이는걸 방지하기 위해 현장 나간 경찰관만큼의 빡센 업무를 보장해주고(?) 고정시켜둔다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이런 극소수 케이스를 제외하면 나머지는 남녀 신체능력 동일기준으로 선발해야 맞겠죠.
19/05/21 14:13
티모대위님 근데 상담 전문 인력도 상대에 대항할 체력은 있어야 합니다.
최근의 강북 삼성 병원 사태만 봐도 그렇고, 예전의 서울대에서 정신과 환자가 면담하던 여자 레지던트 볼펜으로 목 찌르려고 했던 일도 그렇구요. 경찰이 상담하려는 사람이면 더더군다나 폭력적일 가능성을 아예 배제하기 힘들텐데요. 저희 병원만 해도 의사분들 의무적으로 넥타이 안합니다. 환자가 매고 있던 넥타이로 목 조르려고 한 적이 여러번 있어서 환자 면담할 때 넥타이 안 매고 면담하죠.
19/05/21 15:29
말씀하신 상담전문인력은 굳이 경찰일 필요가 없죠.
현재도 수사 자문조로 비경찰 전문인력이 있는데 굳이 여성할당까지 주면서 굳이 선발기준에서 전투력을 빼면서까지 상담전문경찰관을 여자로 뽑을 이유가 있을까요?
19/05/21 16:33
저도 이 의견에 동의합니다. 첨언하자면 일반 상담 업무도 상당한 기간의 전문적인 훈련을 필요로 하며 범죄자 상담의 경우 더더욱 그렇습니다. 단순히 피상담자가 다루기 어려운 사람이라서가 아니라 상담자가 입게되는 정신적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그렇습니다. 상담이라는게 그렇게 간단하지가 않아요.
19/05/21 18:03
아니 상담과 행정 대민 업무를 어경이 좀더 잘할것 같다니.. 이거 엄청난 성차별 발언인거 아세요????
사실적으로 ‘여자가 커피를 더 잘타겠지’ 와 다를게 없는 말입니다..
19/05/21 22:17
님도 그렇고 pc파쇼들은 맥락이란 걸 모르는것 같아요.
황인이 흑인보다 IQ가 높다. 이 말은 '많은 경우' 인종차별이겠지만,인류학 학술회에서 나왔다면 나올 수도 있는 말이죠. 모든 말은 단어자체가 아니라 상황과 맥락에 따라 함의가 달라집니다. 남성이 여성보다 체력이 뛰어나다. 이 말이 성차별에 해당할 때도 있죠. 취업면접관이 뜬금없이 이런 얘길 한다거나. 여성징병을 이야기하거나 경찰체력기준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저 말이 성차별이 될까요. 논의에 필요한 사실을 이야기하는건 차별이 아닙니다.
19/05/21 13:52
스웨덴 여자 경찰들이 한국 여자 경찰들보다 피지컬에서 저렇게 큰데도 남자한명한테 그냥 얻어터지는군요
여경들만 있는 지구대면 몇년전에 부산에서 지구대에 붙잡힌 친구 구하겠다고 지구대 쳐들어간 십대 고딩들 사건이 빈번하겠군요 결과는 원피스 정상결전처럼 실패가 아니라 성공으로 마무리될테고요 그러다가 여경 지구대로 수갑이니 테이저건이니 다 털러오는 일도 빈번하고 나중에는 여경들에게 불상사가 발생해서 전경부활해서 전경들이 지구대 지키는걸로 가겠네요
19/05/21 13:52
"경찰"을 뽑아야 하는 건데 "여"경을 자꾸 뽑으니...
https://aagag.com/issue/?idx=451730 미국, 영국, 캐나다는 남녀 경찰 쳬력검정 기준이 동일하다더군요.(JTBC 출처랍니다.)
19/05/21 14:20
저도 방금 찾아봤는데 1분 안에 무릎꿇고 50회가 10점 만점이네요
JTBC가 무슨 기준으로 편집한건지 모르겠네요. 점수를 받는 최소 기준인 것 같습니다
19/05/21 14:20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4851380&memberNo=40119132
여기 표가 있는데요. 저게 최소 체력 검정 기준일겁니다. 그러니까 단 한 항목이라도 1점을 받으면 불합격인데요 무릎꿇고 10회를 못하면 불합격이라는 뜻이죠.
19/05/21 13:54
이미 쏜 이후의 상황일수도 있습니다.
옷에 잘못 맞거나 빗나가거나 하면 땡이라더군요. 간단하게 빠지직 하면 찍 하고 제압되는 줄 알았는데, 아니라더라구요.
19/05/21 13:59
일단 테이저건은 만능이 아닙니다. 2개의 줄달린 침이 푱~ 하고 나가는 방식인데 1회용입니다.
옷이 두꺼움 -> 침이 피부에 안꼽힘 > FAIL 범인 몸에 침 2개중 하나라도 제대로 안꼽힘 -> FAIL 정통으로 침 2개는 다 맞았는데 범인이 쓰러지면서 머리부터 충격 -> FAIL + 고소 뭐 이런 상황이죠.
19/05/21 14:01
약간 입롤(?) 아닌가 싶기는 한데, 테이져 전극이 날아오는걸 예상하고 팔을 휘둘러서 쳐내거나 몸에 꽂히자마자 떼어내는 방식으로 저항할 수 있다더군요
19/05/21 14:17
훈련한 무술가에게 상의 탈의한 상태로 통증이나 맥박 이런거 체크하는거 붙이고서 테이저건 맞는 실험한 영상이 있는데요
일반인들처럼 비명지르며 쓰러지긴 커녕 거의 통증 안느끼고 충격없는걸로 나오더군요 참고로 그 사람은 x알에 발차기 맞아도 통증 거의 안느끼는 정도로 훈련한 사람이었습니다 그 사람이 보여준건 훈련한 사람한테는 테이저건도 별 효과없다인데, 현실에는 그런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그래도 테이저건은 효과좋은 진압장비이긴 합니다 두꺼운 패딩 옷입은 상대한테 안통하는건 그럴수있어도 항상 두꺼운 패딩을 입는건 아니니까요
19/05/21 14:25
그래도 재수가 없으면 심장질환자가 테이저건을 맞고 시망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mb정권이 정권잡고 얼마되지 않아서 테이저건 도입한다고할때는 언론에서 그걸 트집잡아서 무슨 살인도구인양 난리쳤죠 요즘은 저게 무슨 효과있냐식으로 욕먹는데 십년만에 분위기가 싹 바뀌었어요
19/05/21 14:55
매우매우 좋지 않은 곳입니다.
치안, 교통, 전기, 상하수도, 소방 등등 제대로 작동하는 공공시설 서비스가 아예 없다시피하는 곳이고 범죄율은 세계 최악이라고 하는 남미 아프리카보다 심각한 수준인 지역입니다.
19/05/21 16:44
뭐 저도 직접안살아봐서 실제로 그런지 안 그런지는 모르겠네요. 그냥 어쩌다보니 알게된 주워들은 지식이랑 수치 몇개 보다보니까 그런갑다 싶은걸 말했네요
19/05/21 16:58
기업들 있는 구역이랑 도심가는 좀 안전하고, 밖으로 좀 나가면 좀 위험했던걸로 기억합니다.
근데 솔직히 안전은 둘째치고 사람이 없어서 을씨년스럽더라구요
19/05/21 14:09
https://aagag.com/issue/?idx=451730
실제로 미국, 영국, 캐나다는 체력검정 기준이 같다고 합니다.
19/05/21 18:17
선발할때는 남녀의 신체적 능력차이를 감안할 수 있닫고 봅니다. 다만 선발 이후에는 동등하게 가야죠. 내근, 외근도 동등하게, 당직도 동등하게 기동대도 동등하게.
19/05/21 14:02
가스총이나 테이저건 도구쓰면 된다는 분들 영상한번 봐주세요.
이건 남자경찰 여러명이 흉기 휘두르는 한명을 제압하는 영상입니다. 테이저건 가스총 공포탄까지 사용했지만 별 소용없었고 결국 경찰 한명 부상 당하고 여러명이 삼단봉으로 공격해서 잡습니다. 여경이 도구를 쓰면 된다고요? 실탄사격 시켜줄거 아니면 다 답없습니다. 이 영상에서 여경들이 테이저건 가스총 삼단봉 들었다고 잡을 수가 있었을 것 같으신지.. https://youtu.be/M7i8Yexe2qg
19/05/21 14:16
저 영상같은 것 보면 공권력이 강화되어서 저 상황에서 총기를 쓰게 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고, 한편으로는 요즘 논란들을 보면, 이렇게 말도 안되는 행동을 하고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 것 같은 경찰집단에 공권력을 강화해주는 것도 웃기단 생각도 들고, 정말 답이 없네요.
19/05/21 14:15
우리나라는 조금이라도 범인이 잘못하면 쏴도 되는 미국이 아니니까요.
저상황에서 아무리 실탄을 안전하게 다리에만 쏜다고 한들 재수없게 동맥쪽에 맞거나 하면 사망도 가능한거라서 저정도 상황에서 실탄쏘는건 무리입니다.
19/05/21 14:19
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저 정도 상황에서는 쏠 수 있어야 할 것 같은데..
아마 경찰수가 모자라서 두세명이면 쏠 수 있지 않았을까 합니다. 일단 이 영상에서는 확실히 숫적우위 자체는 있긴해서..그렇다한들 저렇게 칼 휘두르는 놈 상대로 공포탄까지 쏜 다음에는 실탄쏴도 이해해야할 상황인데 말이죠..
19/05/21 14:20
규정은 한단계 밑 대응이 원칙입니다
칼든 상대는 맨손으로 제압해야하고 총든 상대는 칼로 제압해야 합니다 어기면 그에 대한 뒷처리로 골치아파지는데 몸 사리는게 현실이기도 합니다
19/05/21 14:57
칼든 상대를 몽둥이 휘둘러서 제압하면 뒷처리 과정에서 민변들이 달려들어서 경찰을 구속시킬걸요
구속안되어도 여기저기 불려가고. 언론에서는 과잉대응도 아니라 과잉진압이라고 난리칠테고요 괜히 한단계 밑 대응원칙으로 되버린게 아닙니다
19/05/21 15:19
미국이 총기자유화 국가인것도 이유중 하나지만 경찰이 안전해야 시민이 보호받는다는 사회적 인식과 사회적 약속이 있으니 가능한거라는걸 본 기억이 있습니다
거기도 사람사는 세상이라서 과잉대응에 대해서 경찰이 조사받고 어쩌고 저쩌고 한다고 다른 댓글에 있네요 적극대응이라는게 어디서나 쉽지는 않을겁니다 모두에게 안전문제부터 해서 신중을 기하는 일이니까요 일본은 1명 체포하는데 6명 이상 동원됩니다 물론 남자들로요 이거 생각하면 됩니다 한명씩 팔 한쪽 다리 한쪽 허리 이렇게 붙잡아 무력화 시키고 체포하는걸로요
19/05/21 15:51
맞아요. 미국도 원칙상 상대가 총 있어도 자기를 겨누고 있지 않으면 대치전 하고 총 버리라고 하죠. 거기도 잘못 쏘면 소송당하고 하는지라..
19/05/21 14:28
도구 쓰면 여경이어도 상관없다는 분들이 누가 있었는지는 모르겠고, 여경은 물론 남경조차도 도구를 더 적극적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제가 주장했기는 한데, 개인적으로 흉기들고 난동은 총 쏴야 한다고 봅니다. 아니면 그물쓰던지요.
19/05/21 14:33
더불어 저는 여성 체력 기준도 남경과 큰 차이가 없어야 하고, 채용 때 뿐 아니라 임용 유지 조건으로도 체력기준을 계속 적용해야 한다고 봅니다. 나이들고 축 처진 남자 경찰들도 워낙 많이 봤어서..
19/05/21 18:19
실탄 사용이 최대한 억제된 한국에서는 남경이건 여경이건 저런 또라이는 못잡습니다. (그리고 굳이 실탄 사용을 강화하지 않더라도 한국의 치안수준은 세계 최고이기 때문에 만족합니다.) 저는 여경도 똑같은 강도로 근무 내보내야 한다는 주의예요. 여경 많이 뽑으시고 대신 남경과 같은 업무 감당 못하면 계속 고과에서 최하점 매겨야죠.
19/05/21 14:05
솔직히 몸쓰는 일은 어느정도 성적인 차이를 인정해야죠..아니면 체력검정의 절대치를 준수하던가.
소방관 여성비율이 40프로라면 이 끔찍함이 더 와닿을거 같네요
19/05/21 14:07
무서운게 뭔지 아십니까? 이미 도시화는 빠르게 진행중이고, 사회가 어려워지는 만큼 범죄자도 많아질겁니다. 여성 경찰은 이미 트렌드상 너무 많아지고 있고요.
남자 경찰 불만이 폭발을 하든. 여성 경찰들이 다쳐나가든 결국 지금 트렌드의 결과는 나오게 되어있어요. 함 두고 봅시다.
19/05/21 14:11
생각해보면, 경찰이 부상을 감내하는 방향으로 가기보다는 제압방식을 강화시킬 가능성이 크겠죠.
이번 여경 이슈가 터지니, 지난 정권에서 시위대에 대한 물대포 살수할때는 민감한 반응을 보이시던 진보성향 논객들이 갑자기 공권력도 강화하고, 테이저도 팍팍쏘고, 총도 팍팍쏴야 한다는 식으로 태세전환 하시는데... 흠.
19/05/21 15:50
도시화로 인구가 집중되면 빈민가 슬럼가가 생기고 사회가 어려울수록 생계형범죄, 잃을것없는 사람들이 많이 생기게되면서 강력범죄가 많아지게되죠.
19/05/21 16:03
그게 일반적인 도시 발전 이론이긴 한데, 서울은 거기서 가장 대표적인 예외사례로 꼽히니까요.
일단 슬럼화가 진행되려면 인구 공동화 현상이 일어나야 하는데, 서울같은 경우에는 인구 집중 현상으로 인해 오히려 슬럼화가 진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중심도심과 교외 베드타운 사이에 인구가 빈 곳이 있고, 여기에 치안이 부재됨으로 인해 발생하는게 슬럼인데 서울은 인구가 빈 곳이 없으니까요. 오히려 서울의 우범지대는 번화가인 경우가 많다고 하더군요. 인구 집중 현상이 인구공동과 빈민가를 발생시킨다는 이론은 기본적으로 땅이 거의 무한한 정도로 넓을 때에 일어나는 일입니다.
19/05/21 14:30
님의 머리 속의 도시화는 무엇인지 정확히 제가 모르겠으나, 지표상 한국의 도시화는 이미 끝났습니다.
사회가 어렵고 먹고 살기 힘들면 범죄가 많아지죠. 8~90년대에는 납치 인신매매 강도등의 범죄가 횡행했고, 이제는 줄어든 이유입니다.
19/05/21 14:08
검색해보다가 걸린 사족인데, 스웨덴 경찰 총 좋은거 쓰네요-_-
스웨덴 경찰은 SIG P226을 on duty 상태에서 상시 휴대한답니다. 좋은 총 쥐어줬더니 왜 안(못) 쐈는지는 전후 사정이 없어서 모르겠네요. 총기를 사용하기에 적절치 못한 무언가 이유가 있었겠죠.
19/05/21 14:15
요즘 체력검정을 남녀 동일 기준으로하면 여성들이 필기 붙고 체력에서 떨어져서 미달이 많을거라는 이야기들도 하더군요.
그런데 제가 생각하기에 동일기준으로해서 기준이 올라가면 체력 시험 통과 못할 사람들이 결국은 경찰시험을 안치게 될꺼고 그럼 미달도 없을거 같아요. 여경이라고 범죄자가 봐주는 것도 아닌데 현장직 직접 뛰게 될 인원이면 체력검증 동일하게 해야하지 않나요? 번외로 페미들이 유리천장 유리천장 외치면서 유리천장을 깨려다가, 요즘 들어서는 유리천장과 함께 유리바닥까지 같이 깨어지는거 같네요.
19/05/21 14:15
성별 갈등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는 편이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경찰, 소방관은 남자가 압도적으로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위의 짤방은 예전에 다른 곳에서 본 것 같긴 하지만, 어쨌든 슬슬 현 정부의 여성우대정책에 감정적으로 반응하게 되네요.
19/05/21 14:16
앞으로 둘 중 하나로 갈 겁니다.
1. 여경은 내근직만 돌리도록 한다. 다만 진급은 현장직보다 빠르게 2. 여경은 본인 판단에 의한 실탄 사격이 가능하고 책임소재를 묻지 않는다. 전 전자에 겁니다.
19/05/21 14:24
http://news1.kr/articles/?3419163
기관별로는 48개 중앙부처 중 경찰청에서 일하는 여성의 비율이 75.1%로 가장 높았다. 여가부(69.8%), 보건복지부(58.2%), 식품의약품안전처(56.5%), 병무청(54.8%), 국가보훈처(53.6%), 고용부(52.9%)도 절반 이상이 여성이었다. 이미 전체경찰 중 10%인 여경중 경찰청 본청 내근직은 75%가 여성..
19/05/21 14:35
상인적 현실감각과 서생적 문제의식을 갖춘 정치인을 찾아야하는데..노통 다음부터는 둘 중 하나만 갖추거나 아예 없거나 하는 사람만 대통령되네요
오늘의 결론 : 누구 자식이라고 누구 친구라고 함부로 뽑지 말고 알아보고 뽑자.
19/05/21 14:40
사실 12년도에 뽀록이 났는데 어쩔 수 없이 당선된거죠. 다른 후보 뽑을사람 없잖아요.
그나마 사회정의 실현과 적폐청산 정도는 제대로 할 것 같아서 뽑아준건데 솔직히 이정도는 좀 해줄거 같았거든요. 다른사람도 아니고 노무현 베프인데 이정도 감각도 없을줄은 누가 알았겠습니까?
19/05/21 14:51
믿음이 배신당하면서 그렇게 된거죠
국민들은 아직도 도덕 윤리라는 유교적 마인드로 바라보는데 현실속 권력에는 그딴거 없다, 적폐라고 하는 것들과 전혀 다를바없는 모습 보여주면서 말과 행동이 모순되니까요 저는 한국의 민주주의는 국민을 대신하는 대푲를 뽑는게 아니라 민주주의라는 투표제도를 이용해서 나만의 왕을 뽑는 제도라고 봅니다 대한민국 정부는 하나인데 나의 왕이 대통령되면 그 정권은 진짜 정부고 내가 지지하지 않는 왕이 대통령되면 이건 가짜 정부고요 개인적으로 한국인이 바라는건 민주주의가 아니라 내맘에 드는 왕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유교적 잣대가 이어지는걸 보면 여전히 조선시대의 연장선이라는 생각도 들고요
19/05/21 15:13
여론조사가 낮게 나와도 선거결과는 또 다르게 나오니까요
얼마전 여론 조사 뉴스보면 그렇게 낮다는 생각도 안듭니다 http://naver.me/56eup84h
19/05/21 15:44
원래 정치인들이 노답과 x레기 조합이죠
당의 정책이나 공약같은거 보고서 은하영웅전설에 나온거처럼 내 판단에 차악이라고 판단되는 곳에 한표 던지는게 그나마 낫다는 개인의견 던집니다
19/05/21 14:42
저도요 박근혜 일당 혼내주라고 ㅠㅠ 문통 뽑았는데 생각보다 현실감각이 없어서 당황스럽네요..
이제 누굴 지지해야하는지 원..고민됩니다
19/05/21 14:44
시민안전은 확실히 해야한다는건 사회적으로 어느정도 합의가 된 사안이죠 그래서 저는 이번 정부의 메르스나 구제역 산불 대처는 정말 칭찬합니다 확실히 저번 정부의 메르스나 세월호 때랑은 달라요
다만 이 경찰 문제에서 젠더 이슈가 들어가니 무조건적인 비호를 보이는게 너무 하네요 능력이 아니라 기계적으로 양성평등을 맞추면서 성별갈등 불러일으키고 있으니.. 개인적으로 굳이 페미코인을 탔어야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근데 내릴 기미가 안보이네요
19/05/21 14:47
산불 대처 메르스 대처 저도 칭찬받아야 한다고 봅니다. 근데 친대통령 성향이라고 무조건 젠더이슈도 비호하는 모습을 보면 당황스러워집니다.
19/05/21 15:04
저도요 저도 문통 찍었고 민주당이 낫다고 생각하지만 비판할 건 비판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무조건 비호하는건 어떤 잘못을 해도 목사님 지키는 대형교회 신도들이랑 똑같죠
19/05/21 14:45
정말 진지하게...
ai가 정부지배하고 경찰은 로보캅같은걸로 써야합니다... 다만 ai가 made by samsung일 가능성이 높겠네요
19/05/21 18:41
17 대선은 문통이 제일 나은 후보였던거 맞죠 저는 뽑는 것 뿐만 아니라 그 후에도 무조건적인 지지를 하지 말자는 말을 하고 싶었어요
19/05/21 18:45
저도 뭐 지금 다시 2년 전으로 가라고 해도 문통 말고는 참.... 그래도 당장 눈에 보이지 않는 누군가를 기대하기 보다는 있는 사람 중에서 최선(차악)을 뽑는 게 현실적으로 맞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깨'해도 누군가를 지지하겠다는 마인드만 아니면 된다고 생각해요.
19/05/21 14:44
일단 비율맞추고 보자는 식의 무리한 허들 낮추기가 원인이라고 봅니다.
저도 여성이고 법적 제도화로 앞으로 남녀 차별 없어지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전문직의 경우 그 직종에서 벌어지는 업무를 수행할 수 있을 만한 마땅한 자격요건이 되야죠.
19/05/21 14:52
왜 안쓸까요? 경찰이 그물의 존재를 몰라서?? 바보라서?
법이 제정되고 규정이 만들어지고 판례가 허락하고 집행하고나서 공무원이 불이익을 받지 않아야 그런것도 쓰는겁니다.
19/05/21 15:11
국회가 그물에 대한 필요성을 못 느끼나보죠. 저는 중국공안들이 쓰는 창같이 생긴 제압도구도 쓸만해 보이던데 결국은 국회가 필요성을 느껴야됩니다
19/05/21 15:22
창같은 도구는 좀... 그물은 방어적이고 별로 안다칠거 같은데 창은 다칠 거 같은데요. 그물이 많이 위험해보이지는 않는데 왜 안쓰는건지 실무적인 단점이 있는지 궁금하네요.
19/05/21 15:28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stclynx&logNo=221466477825&parentCategoryNo=&categoryNo=6&viewDate=&isShowPopularPosts=true&from=search
제가 정확한 이름을 몰라서 창이라고 했는데 뾰족한 날로 찌르는게 아니고 포박하는 도구입니다. 그리고 실무적인 장/단점 논의하기전에 국회랑 경찰 높으신분들이 의논하기 전에는 우리같은 시민들이 아무리 열나게 토론해봤자 의미가 없죠....
19/05/21 15:38
의미가 없다고 했지 토론을 하지 말자고는 안했습니다. 저는 아는게 없어서 저랑 장단점 논의해봤자 별 의미가 없을겁니다. 그리고 국회에서 논의안하면 정말로 의미가 없습니다...
그물쓰겠다고 하면 인권위원회에서 태클걸 가능성은 있을거 같습니다.
19/05/21 15:47
의미가 있을 수도 있죠. 여론이 있으면 위에서 생각해볼 수도 있지 않겠나요? 몸을 다치게 하는 것도 별로 아니고 그물을 왜 인권위가 태클을 걸거 같으신가요; 후추스프레이보다도 몸이 덜 다칠것 같은데요.
19/05/21 15:57
grace 님// 제가 링크해드린 글에서는 그 긴 포박도구를 한국에서 도입하자고 했을때 인권단체에서 "짐승에게나 쓰는 도구를 인간에게 사용하는건 반대한다"라고 했었다고 합니다. 그물망도 원래는 동물이나 생선잡을때 쓰는 도구이므로 비슷한 상황일거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인권위원회의 모든 활동사항을 알지는 못하지만 이런 위해성 경찰장구사용에 관한것이나, 위법한 공무집행에 있어서 태클거는 곳이 인권위원회입니다. 우리나라 인권위원회가 해온 결과 때문에 "범죄자 인권이 우선인 나라" 라는 여론까지 있습니다. 이런말 들어보셨을텐데요.
19/05/21 16:05
망탕님은 그물에 대해서 국회의원님들 생각이 없다, 인권위가 반대할 것이다라고 유독 그물을 싫어하는 모습을 보여주시네요. 제 생각엔 테이저건보다도 안위험할 것 같은데 혹시 그물을 싫어하는 어떤 이유가 있습니까?
19/05/21 16:15
grace 님// 그물이 마음에 안든다는게 아니라요. 경찰이 무슨 도구를 쓸수 있기까지의 과정이 그렇게 녹록치 않다고요. 제가 다시 알아보니까 위해성 경찰장비 관련 규정이 대통령령이라 국회까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인권위를 설득하긴 힘들겁니다. 저도 법이나 국회랑 관련된 사람이 아니라 자세하게는 몰라요.
19/05/21 15:04
경찰행정직은 실제수사등의 경찰보다 수요가 별로 없는건가요? 교사분들도 애들 가르치는것 이상으로 행정이 많다고 해서 경찰행정도 일이 많을줄 알았는데요.
19/05/21 14:54
이런건 다 케바케아닌가요. 스웨덴 여경검색하니 왠 힘쎈분이 비키니입고 제압하는것도 나오네요.
실제 제압률이나 검거율이 얼마나 올라갔나 떨어졌나를 보는게 맞는게 아닐런지.
19/05/21 15:00
케바케라기엔 움짤에 나와있는 경찰분들이 기본적인 훈련조차 안돼있는것 같아서요. 저나 제 가족이 범인에게 당하는중에 저런 상황이라면 상상하기가 싫습니다.
19/05/21 15:08
저하나로 모든걸 판단하니깐 케바케라는거죠.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7/29/2016072901908.html 이뉴스보면 비키니입은 여경이 다른 여경친구와 함께 둘이서 건장한 성인남성을 제압했네요. 이거보고 와 스웨덴여경 짱이네요 라고 하면 다들 뭐라할까요.
19/05/21 15:12
그건 맞는 말씀이지만 위험한 상황에 저런 경찰이 안 걸릴 거라는 보장이 없죠. 그래서 저도 해당 경찰들보다는 국가가 경찰을 선정 관리하는 것을 비판한 겁니다.
19/05/21 16:21
링크 클릭해보고나니, 저정도 초인까지는 바라지도 않습니다....
무릎안대고 팔굽혀펴기 1분에 12개 이상은 할 수 있는 여경을 원해요. 이게 과한 바램입니까?
19/05/21 16:49
잘하는 여경 원하는거랑
본문의 일부사례 제가 들고온 일부사례 다 크게 의미 없다는 얘기네요. 참고로 재가 링크건기사에는 비키니 여성분말고 다른 여경친구도 같이 잡는데 협조했다고 합니다
19/05/21 16:55
천만에요.
'현재 체력기준은 경찰업무를 수행할 능력을 판단하기에 충분한 기준이다.' '강력한 여경이 존재한다'는 사례는 이 명제의 참거짓에 아무 영향을 주지 않아요. 그러나 '경찰업무를 수행할 능력이 없는 허약한 여경이 존재한다'는 사례는 바로 저 명제를 거짓으로 만듭니다.
19/05/21 17:01
에이 아니죠. 그러면 남자경찰못잡는거 올리면 경찰 전체 체력기준 얘기 나올까요? 저게 대중적인 케이스인지 극히 일부케이스인지 모르잖아요. 현재 여경 체력기준이 어떤지 남경만 얼마나 격차 수치를 두고 얘기하는고 이게 실제 제압률 검거율 얘기하는거면 몰라도 걍 일부사례를 확대해석하는 것뿐이죠.
체조에서도 최상과 최저점수는 빼고 계산하고, 통계에서는 아웃라이어 수치는 빼고 경향을 보죠. 사악군님말씀은 걍 언어논리일뿐이죠
19/05/21 17:34
https://cdn.pgr21.com/?b=8&n=81209&c=3562587
좋은 댓글 있어서 링크겁니다. 참고로 저는 이번 영상의 여경은 최저점수도 아웃라이어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도리어 여경중에서는 일 열심히하고 잘하는 사람이었을거라 생각해요.
19/05/21 17:39
사악군 님//
전 스웨덴 현재 경찰 체력기준에 대한 링크인가 하고 봤는데 아니네요. 전 여경체력기준을 올리지말자 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아니고 경찰중 현장직에서 더 필요한사람도 있다식의 여경 체력기준 얘길 하는 논리도 동의하지않는편입니다. 번지수를 잘못찾으신거같네요 여경기준은 올려야하고 현재 여경의 내근직 중앙청 근무비율도 비정상적이라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그거랑 본문지적은 다른얘기네요. 아무래도 더이상 논의가 진행될수 없을거같네요
19/05/21 15:56
들어보지는 못했지만 경험과 상식선에서 추측은 해볼 수 있겠죠. 본문을 보면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것을 얘기하셨는데요. 경찰 인력은 한정되어 있는데 위험지역보다는 상대적으로 한직에 여경 인력이 우선해서 배치될테니 자연스레 위험지역에 배치되는 남경의 부담이 그만큼 커진다는 말입니다.
19/05/21 18:22
동일임금이면 동일노동이라는 원칙만 지켜준다면 여경 늘어나는 것에 누가 불만을 말하겠습니까. 평소에 여경들이 형사과에서 활발하게 범죄자들을 잡고 있었다면 여경 채용확대에 대한 불만 목소리가 이렇게 많아질 이유가 있겠습니까.
19/05/21 15:42
간단히 요약하면 타국가보다 형법상 강간의 의미가 넓은 편이고, 신고된 강간사건을 한 건으로 통합하는 대신 행위당 개별로 처리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19/05/21 15:05
차라리 내근직 경찰을 뽑고 (남자or여자 둘다 지원가능 / 동일한 합격기준)
연봉,승진등 차별을 두는게 그나마 제일 공정하고 공평해 보입니다.
19/05/21 15:10
연봉승진 차별두면 남자가 압도적일텐데 성평등을 주장하는분들이 연봉 승진 가지고 따질게 눈에 보이네요
전 그래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동일노동도 아닌데 남녀로만 따져서 동일임금 달라고 할텐데
19/05/21 15:12
당연히 일잘하는 사람에게 차등을 둬서 연봉을 지급하고 승진을 해야지요.
그것도 못받아 들이면 경찰이건, 공무원이건, 일반 사기업이건 취직을 하지말고 자영업을 해야지요
19/05/21 15:36
공무원에서 일반행정직으로 경찰청이 뽑는 걸 본 게 전부라 저도 모르겠습니다.
아마 그 사람들은 경찰은 아니고 경찰청에서의 행정일만 하는 공무원일 겁니다. 경찰에서 필요한 행정은 그렇게 처리할 수 있다는 걸 말하고 싶었던 겁니다.
19/05/21 15:06
경찰 준비하시는 분들 힘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저나 가족이나 지인이나 경찰에는 연관이 하나도 없고 지원할 나이도 아니지만 뽑는 기준을 바꿔야하는 건 맞아보이네요.
19/05/21 15:18
이번 사건으로 민주당과 경찰(정부)가 욕 먹을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그 반대 급부로 자한당을 띄워주는건 좀 물음표네요. 이번 건에 대해 비판적으로 언급한 바미당을 띄워준다면 모르겠지만요. 자한당이 이건에 대해서 논평한 게 있나요?
19/05/21 15:22
저 스웨덴 짤방이 스웨덴 여경의 평균인가요? 아니면 밑바닥인가요?? 우리나라 남자 경찰들만 해도 잘하는일도 많고 못하는 일도 많고 그러던데요.
이거 피카츄배 각 아닙니까?
19/05/21 15:30
저 모습이 평균이나 밑바닥이라기보다는요. 저 경찰들 탓을 하고 싶지 않고 저 경찰들을 출동하게한 국가 시스템을 비판하고 싶어서요.
19/05/21 15:42
그러니까 저 짤방 하나로 여경의 체력기준(이거야 검색하면 나오겠습니다만)이나 훈련정도가 낮다는 걸 어떻게 아냐는거죠. 근거가 좀 부족하지 않나요?
19/05/21 15:51
제가 로또 당첨된다고 세상이 살기 좋은 세상인 것은 아니잖아요.
사례 하나 정도는 메뉴얼을 어떻게 짜든 훈련강도 체력기준을 얼마나 높이든 얼마든지 나올 수 있어요.
19/05/21 17:19
아마 경찰채용시 체력기준 부족 혹은 훈련강도 부족시 발생할수 있는 상황 이랬으면 저도 위에서 강력크한 슈퍼여경들고오지않았을겁니다.
현재 체력기준이 현저하게 떨어져서 좀 과하게 많은수가 현장직이나 내근으로 여경이 돌려지고있는건 사실이니깐요
19/05/21 15:31
사실 156cm/46kg 여성(과거 체격제한이 있던 시절에 한끗차로 미달하는 사람)은 윗몸일으키기를 몇 개 할 수 있든 간에 185cm/95kg 남성에게는 똑같이 한방감으로 느껴질 겁니다. 마찬가지로 팔굽혀펴기 58개(남자 10점)를 쉽게 하는 여자든, 전력을 다해도 11개(여자 2점)밖에 못 하는 여자든 간에, 체중이 46kg인 이상 195cm/140kg짜리 요부조자를 혼자서 들고 움직일 수 없다는 것은 똑같습니다. 166cm/56kg 남성(역시 과거 체격제한 기준에 한끗차 미달)이라면 조금 낫긴 하겠지만, 크게 차이는 없을테고요. 즉 육탄 제압이나 구조 같은 상황에서의 퍼포먼스는 힘과 체격 같은 요소가 중요할 겁니다.
그런데 체력검사 평가기준은 5개 중 4개가 거의 자기 몸간수 계열에 가깝고(달리기 2종,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나머지 하나만 약간 힘계열(악력)이라, 체력검사 평가기준을 남성 기준으로 통일시킨다 하더라도 단순히 여성의 진입을 거의 봉쇄하는 장벽 역할만 수행할 뿐, 실제 단독 퍼포먼스에는 크게 영향이 없을 것 같습니다. 교육 및 훈련을 시킨다 한들 156cm/46kg가 180cm/80kg로 바뀌는 것은 아니니까 이것 역시도 별 의미가 없을테고요. 이런 부분의 퍼포먼스 관리가 최우선 목표라면 아예 체격을 보고 뽑거나 힘 위주의 평가를 해야 하는데, 키는 이미 정해져서 바꿀 수 없는 조건이고, 적정체중 역시 키에 따라가는 것이니 간접적으로 이미 정해진 조건인 셈이라서, 위와 같은 체격조건을 기준으로 필터링을 해버리면 공무담임권 및 평등권에 대해서 시비가 걸릴 수밖에 없고, 체력검사 기준을 힘 형태로 바꾸는 것도 비슷한 문제가 있을겁니다(힘 계열 체력검사도 어느 정도 체격 조건에 따라간다는 점은 동일하므로). 일정 기준 이하의 사람을 뽑아서는 도저히 업무 수행이 불가능할 정도라고 입증할 수 있으면 괜찮은데, 이게 그렇게 쉽지가 않다는 것은 매우 낮게 설정되어 있던 키제한(남녀 모두 하위 10% 수준)이 없어진 것을 보면 알 수 있죠. 저런 기준의 합리화를 어렵게 만드는 이유는 크게 두가지를 생각해볼 수 있는데, 하나는 그렇게 힘이 필요한 업무가 어디까지나 일부라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경찰은 기본적으로 다구리 상황을 만들어서 해결하려고 한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맨몸 1인이 난동을 부리면 2+인의 경찰이 가고, 거구 혹은 무기소지자 1인이 난동을 부리면(혹은 다수가 난동을 부리면) 그보다 더 많은 수의 경찰이 가죠. 다구리를 치면 경찰구성원의 무력이 평균적인 난동꾼 무력 근처만 되어도 상황에 대처가 가능하니까, 평균인보다 특별히 우수한 체격조건이나 힘, 육탄 전투능력 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하기가 어렵습니다. 다만 여자는 평균 난동인(대체로 남성)보다도 평균적으로 키 -8%, 체중 -20% 정도로 현저히 왜소하다보니, 똑같이 다구리 상황을 만들어줘도 원래는 통했을법한 인원비를 가지고도 상황제어에 실패하는 등의 문제가 있을 수밖에 없을 것이고, 해결방법으로는 비효율적이긴 해도 더 왕창 뽑아서 물량으로 해결하는 것과 무력이 중요한 직무와 그렇지 않은 직무 등을 세부적으로 나눠서 직무별로 처음부터 기준을 달리 정해 뽑는 것 정도를 생각해 볼 수 있는데, 후자는 과연 그렇게 나눠놔도 3D쪽 인력 수급이 여전히 가능할지 의문스럽기는 합니다.
19/05/21 16:23
저도 사실 그런 부분 때문에 지금의 맨몸운동 위주 측정방식이 경찰 업무와 맞는가 하는 의문점이 있습니다. 이거야 뭐 말씀하신대로 공무담임권이나 평등권 관련된 부분이라 그런 걸수도 있긴 한데..그럼에도 불구하고 밸런스가 너무 안맞는 것 같습니다. 적어도 힘계열 하나 정도는 더 추가되고, 악력부분 기준도 더 강화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평등권이 뭐 어쩌고 하지만 어차피 이런건 사실 인권위에서나 걸고넘어지는거고, 아래 101경비단 예나 과거 경찰대 입시에서도 나오듯이 그냥 끼워맞추기 나름같으니까요.
여경이 지금 문제가 되는건 말하신대로 똑같은 상황이었어도 제어가 안되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과, 여경은 상황제어에 실패하는 문제점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찰 본인들조차 생각하고 있는지 내근직을 여경으로 최대한 채워나가고 있다는 점이죠. 평등권에 위배된답시고 여경 뽑아놨더니 오히려 평등과 거리가 멀어지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는겁니다. 실제로 본청 여경 근무 비율이 75퍼라는데, 전체 경찰 조직중 여경이 차지하는 비율이 10%밖에 안되는데 이정도면 엄청 심각한거죠. 내근직을 따로 뽑는다 쳐도 우리나라 경찰에 과연 내근직/외근직 구분이 확실히 되는 부분이 얼마나 될지도 의문이고..내근직 따로 뽑으면 승진제한 걸어야될텐데(내근직이 진급할 수 있는 상한을 그 내근직 부서의 장 정도로 제한한다든지) 이러면 또 태클 엄청걸릴거라 더 복잡해질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유기적인 협력이 힘들어지는건 불보듯이 뻔한 일이고. 그냥 인권위 권고 좀 씹는 한이 있어도 체력기준 올리는게 그나마 쉬운 방법일 것 같긴 한데..정 반대로 달려가고 있어서 우려스럽네요. 그렇다고 왕창 뽑아서 물량으로 해결하려고 하는것도 너무 비효율적이고. 한번 뽑으면 짜르기도 쉽지가 않으니까요.
19/05/21 16:31
자기 몸간수도 안되는 체력으로 경찰에 진입하는 것은 봉쇄해야죠. 그 장벽은 필요한 장벽입니다.
대체 1분에 팔굽혀펴기(무릎안대고) 12개 하기를 바라는 걸두고 캡틴아메리카를 원하냐고 하면 무슨 대답을 해야하겠습니까..? 최소한, 정말 최소한의 조건을 원할 뿐이죠.
19/05/21 17:09
크크..비틀거리는 나이든 주취자 하나 제압 못하는거가지고(심지어 동료 남경이 반쯤 제압해놓은) 뭐라했더니 캡틴아메리카 소환하면 대체 뭐라해야될지 정신이 아득해지긴 합니다.
19/05/21 15:38
그냥 뭉뚱그려서 경찰로 뽑지 말고 내근직 경찰, 외근직 경찰을 따로 뽑으면 어떨까요? 하는 일이 다르면 받는 보수도 달라지는거니까요.
그럼 좀 괜찮아 질라나요? 내근직에 뽑히라고 서로 박터지게 경쟁하라고 해버리면 될듯. 내근직 외근직 연봉차이를 두고 설정하면!!
19/05/21 15:48
시간이 지나면 내근직들은 화이트칼라, 외근직은 블루칼라로 계층이 갈라지겠죠. 상호간에 업무이해도가 떨어지고 타자화되면서 많은 문제가 발생할거라고 봅니다. 보통 이런경우 피해는 블루칼라들이 보죠. 처음 분리할때야 높게 취급해주고 연봉도 쎄게 준다지만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하위계층이 될겁니다.
19/05/21 15:40
강경진압을 허용하되 무고한 상황에서 강경진압당하고 안와골절을 비롯한 후유증으로 평생 고통받을 리스크 지고 살기 vs 강경진압 허용 안하고 제압안되어 날뛰는 범죄자에게 피해당할 리스크 높게 살기
중간지점이 없는 문제같네요.
19/05/21 15:59
많이들 말씀하신 얘기가 외근직과 내근직을 따로 뽑자는건데 처음엔 내근직의 연봉이 낮다고 해도 점점 시간이 지나며 블루칼라와 화이트칼라 문제로 자연스럽게 외근직의 연봉이 낮아질 거라는 우려에 수긍이 갑니다. 이렇게 된다면 내근직 외근직 따로 뽑는 것도 해결방법이 아닐텐데요.
19/05/21 16:05
사실 연봉은 그냥 법정체계로 만들고 파워게임의 바깥에 두면 그 우려는 피할 수 있겠죠. 그치만 내근직-외근직간의 계층 형성은 딱히 누구쪽 연봉이 낮아진다기보다는, 상위 직급을 독점한다던가 인사상의 카르텔을 만드는 형국이 될 겁니다. 오히려 연봉이 조금 낮은 쪽이 연봉 높지만 궂은일 하는 쪽을 하위계층으로 만드는 일도 비일비재하죠.
19/05/21 16:02
내근직, 외근직을 따로 채용하자는 방안은 제가 보기에 악수가 되기 쉬운 게, 내근직 외근직이 그런 식으로 계통이 나뉘는 순간, 사실상 내근직의 업무와 외근직의 업무는 서로 각자 지리멸렬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의 경찰기구가 수행하는 일도 보통 업무 flow에 따라 현장에서의 일과 법적인 판단, 그 이후의 후속 처리까지 유기적으로 흘러가는 구조일텐데 여기서 어느 부분을 아예 다른 입직경로를 거쳐서 서로 교환될 일이 없는 인력들이 각자 처리한다면, 업무품질은 저하하겠죠. 그런 구분점이 딱히 없는 업무들도 있을테고.
경찰의 진압 수준과 행정적인 유도리를 적어도 국민들 합의점이 형성된 수준까지는 높이는 게 유일한 상수. 인권이나 자유에 관한 침해를 거론하는 이야기가 많던데, 개인적으로는 안전을 보장하는 것은 현재 수준에서 높일 때 상당한 효익이 있는 반면, 그 반대급부는 상대적으로 낮은, 지수함수의 형태에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19/05/21 16:31
흠
이게 그러니까 여자들이 소방이나 경찰조직에 본인들의 할당을 요구하는게 하루 아침에 그리된게 아닙니다 제가 전경복무하던 십수년 전에도 신입순경이라고 들어온 분들이 아무리봐도 공부만 하다 온 공시생 느낌 그대로인 분들이었습니다 그때는 한창 공무원의 가치가 상승하던 시절이었고 정점인 지금은 더 하겠죠 경찰이나 소방조직 특성상 최소한의 필기시험 비중과 최대한의 체력시험 비중이 되어야는게 먼저인듯 싶습니다 그렇게 무시무시한 체력을 요구하면 일반 남자들도 그렇지만 여자들도 공부해서 경찰 되어야지 라는 생각을 못하죠
19/05/21 16:56
현대 범죄가 강력범죄만 있는 것도 아니고 범죄는 엄청 다양화, 오히려 그동안 드러나지 않은 잠재적 범죄가 다양화 된 거죠.
힘에 의한 범죄는 분명 여경 무용론이 있을 수 있지만, 사기, 성범죄, 아동범죄, 여성범죄, 심리범죄 등에서 여경의 역할이 더 늘어나는 추세죠.
19/05/21 16:58
제가 생각하기엔 남경과 여경의 체력검정은 같은 기준으로 하되 여성 쿼터는 유지하면 될듯합니다.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대안 힘세고 강한 누님들이 경찰하겠죠
19/05/21 17:06
https://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05&aid=0001168106&date=20190126&type=1&rankingSeq=9&rankingSectionId=102
정작 일선 남'녀' 경찰 모두가 경찰 업무상 여성 경찰 확대에 부정적입니다. 그리고 남성 경찰들이 여성 경찰 신뢰 안하는 가장 큰 이유가 '근력 부족'이고요. 되도않는 이번 사건같은 말도안되는 케이스 커버칠 시간에 경찰 수뇌부는 일선 경찰들 의견이나 좀 잘들으면 좀좋겠습니까. 정작 여경들조차 이런 식으로 여경들 늘어나는거 싫다는데 말이죠 크크 근력이 안중요해요? 실무 뛰는 사람들은 아니라는데요? 이러니까 여성 비율 10%인 조직에서 본청 여경 비율이 75퍼라는 엽기적인 수치가 나타나는거죠. 경찰 본인들도 여경들 신뢰를 안하고 있으면서 뭔 국민들보고 신뢰할걸 바란답니까?
19/05/21 18:13
친구(남성)가 기동대에서 근무한 적이 있는데, 여경기동대도 기동단 안에 같이 있다고 합니다. 그친구는 주로 경비쪽만 해서 그런진 몰라도 여경기동대 훈련하는걸 보면 왜 여경가지고 난리인지 잘 모르겠다고 하더군요. 친구 말로는 여경기동대는 기본으로 무술 단수 합계가 어느정도 돼야 한다고 합니다. 운동좀 했다는 '일반인' 남성이 이기기 어려운 수준으로 알면 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되물었죠. 남경들은 순경으로 들어오고 나서 기동대를 많이 거치거나, 기동대나 마찬가지인 전의경 출신이 많은 걸로 아는데, 여경 들 중에 기동대 거치는 사람이 몇이냐 되냐고요.
경찰인 친구나 전직 경찰이신 친척 어르신들 말씀 들어보면 경찰엔 '사고를 회피하자'는 문화가 강한 것 같습니다. 여경들 당직 세워도 되고 범죄현장 일선에 내보내도 되고, 형사과에 여경들 많이 보내도 되는데 사고날까봐 안시키는게 아닐까요. 넌 여자니까 그냥 사무일이나 보고 밤에는 집에서 가정이나 지켜. 가끔 나라에 큰일 있으면 이쁜 애들 뽑아서 홍보영상 좀 찍고 댄스영상좀 찍어서 올려. 이런 일만 시키다가 막상 현장에 내보내려니까 사고가 걱정되는게 너무나 당연하겠죠. 체력수준을 동일시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순경으로 들어올 때부터 현장출동, 기동대, 당직 등 모든 업무에서 여성과 남성을 동일하게 배분하고, 아무리 시험성적이 좋아도 현장업무에서 성과가 낮다면(범인을 놓쳤다던지, 기동대 출동 시 시위대에 쫄아서 도망갔다던지, 당직근무를 이런저런 핑계 대서 안선다던지 등등) 승진을 안시킨다면 여경이 어쩌구 말도 안나올거 같습니다.
19/05/21 19:33
경찰행정직, 경찰현장직, 경찰 세가지로 나눠뽑죠 뭐. 행정직/현장직은 내근/외근만하게 하되 일정 이상 고위층으로는 못 올라가게 하고 내/외근 둘 다 하는 '경찰'만이 내/외근 둘 모두 일정 이상 경력이 되는것을 필요최소조건으로 일정 이상의 권력을 가지게 하면 되지 않겠습니까
19/05/22 11:08
다들 본인들 보고 싶어하는거만 보는 상황이 웃기네요. 같은 영상을 가지고 한국에서는 여경 욕하는데 쓰이고 어떤 곳에서는 유럽의 난민 정책이 문제라고 하고(범인이 아니고 난민입니다) 그리고 미국의 총기 소지 지지자들은 경찰이 총을 사용 안하는게 문제라고 하고요. 게다가 대부분 우파들이 이걸 보고 목소리를 높이는 것도 신기하고요. 팩트는 하나인데 해석은 여러가지네요. 하고 싶은 말 하려고 같은 팩트를 활용하는 거죠.
19/05/22 18:13
결국 보고 싶은 것만 본다는거죠. 예를 들어 같은 영상을 보고 미국 사이트에서는 여성이 문제가 아니라 총기의 사용이나 훈련의 문제라고 하는 식이죠. 지금 여기 댓글을 봐도 다양한 해석이 유사한 비중으로 나오나요? 아니죠. 다른 곳도 그렇다고요.
19/05/24 08:38
하나의 팩트에 다중의 해석이 존재하는 건 이상한 게 아닌데요. 원글의 필자가 여경에 촛점을 잡고 화두를 던졌으니 난민 얘기가 나올 여지가 없는거지 시덥잖은 포인트에서 실망 하시네요.
도구 사용에 인색한 진압 지침 때문이라는 지적은 이전글에서 계속 나왔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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