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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09 23:05
문재인 탄핵 플랜카드면 일본 우익보단 재일한국인 쪽 단체가 아닐까요? 일본 극우면 일본에서 한국인 추방해라라고 외치지 남의 나라 탄핵을 외치진 않을거같은데 크크
19/04/10 00:22
재일쪽은 반대임. 조총련계가 그나마 힘이 쎄고 재일은 한국 북한구분개념보다는 한국인이라는 민족적 개념으로 받아들여서 남북 평화늬앙스를 나쁘게 받아들이진 않을꺼에요. 그리고 일본에선 문재인은 현재 조중동 그대로 받아적어서 독재 반일하는 나쁜놈으로 인식되고있음
19/04/10 11:13
지네들이 주기론적 국수주의식 일뽕에 젖어서 사니까 남들도 다 그렇게 보이는거죠
베스트 셀러가 국뽕으로 도배된 나라. 책 많이 읽는다더니 그게 다 극뽕으로 치환되는 하나도 안부러운 독서문화 대단한 나라죠
19/04/10 00:07
일본에 혐오 집회 금지가 법으로 통과한걸로 알고 있는데..
저런 반한 집회는 허용이 되는건가요? ... 반문재인 집회는 혐오집회는 아닌건가? 음...
19/04/10 00:09
반일교육이 역사교육의 절대적 지향점으로 자리잡는 느낌은 분명히 있음.
자율학기제가 자리잡으면서 위에서 내려오는 가이드는 그렇다쳐도 선생님들 학습지나 커리큘럼을 봐도 핵심포인트가 분명 그거. 확실히 10여년전에 비해 강화된 느낌. 그런데 그것이 문재인 대통령 당선 이전에는 안그랬냐면 그건 아님. 반일교육의 원인을 정치에서 찾고 그것이 모든 원인인것처럼 생각한다면 그 수준은 슬플뿐. 뭐 저 매체가 타블로이드인 이상 욕하면 그만이긴하니 저걸 일본의 상식처럼 여기는 건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타블로이드가 밑바닥 보수 민심이라 생각하면 그 또한 아주 무시할 수 없으니... 대한애국당 세력이 하는 말이 뭣같아도 분명 밑바닥 보수 민심과 관련이 있으니 무시 못하는것처럼요.
19/04/10 00:27
정말 재미있는건 저렇게해도 별로 열이 안받아요
원인은 두가지 1) 응 중세봉건^^ 2) 한국말을 쓰면서 쟤들하고 똑같은 애들이 제1 야당이라 저기서 이미 단련된 어그로
19/04/10 01:33
글쎄요.. 시스템적으로 낙후된건 맞지만 적어도 제가 보고 느낀 바로는 관료들 개개인의 청렴도는 일본이 상대적 우위에 있고 정치같은 경우 세습이 존재하나 일종의 가업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딱히 그걸 부패와 자동연관시키는건 좀 무리입니다. 오히려 전통적, 역사적인 관점(패트론 관계랄까) 에서 품위와 명예를 중시하기 때문에 나름대로 잘 굴러가고 있다고 보여지고요.
한국이 근 몇년간 많은 발전을 하였고 일견 경직되어 보이는 일본의 사회적 관념보다 유동적이게 보일순 있으나 아직 부분적인 우월감을 나타낼 깜냥은 안 되는거 같습니다. 안타깝게도 세계 어디를 둘러봐도 한일관계처럼 특수한 경우를 찾기 힘들죠. 인종도 비슷하고 딱히 종교적 철학적 대립관계도 아닌데 서로가 서로를 너무 몰라.... 그리고 저도 상당히 조심스럽게 꺼내는 말이지만 한국의 반일정서는 어느정도 조장되었거나 생산되는것 또한 사실입니다. 물론 일본도 마찬가지겠지만요. 한국의 역사관도 이에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하는건 무리겠죠. 일본의 역사인식을 두둔하는것은 절대 아닙니다. 제가 하고싶은 말은 저런 논지의 글은 목적이 상당히 명확하고 유치하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쓸거 없다.. 정도입니다. 우리도 몇몇 헤드라인 가지고 큰 고찰없이 쟤네 까잖아요? 한국은 imf 이후 기적처럼 찾아본 두번째 과도기를 겪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주변국과의 사소한 마찰은 당연한 수순이니까요. 그냥 위기의식 느낀다고 솔직히 말해 니혼진 친구들아.. 일본의 우익을 반면교사로 삼고 근거없는 우월의식이야 말로 자기발전의 가장 큰 적이라는걸 깨달아야겠죠. 그동안 한국의 성장배경 뒤에 있는 저력은 그런것에서 나온게 아니니까 아쉬운 마음에 느낀대로 끄적여 봤습니다. 그러기엔 우리 아직 더 많이 걸어야죠. 가볍게 남기신 댓글에 너무나 많은 생각을 담아내 죄송합니다. 크크
19/04/10 02:25
한국의 성장을 보며 박수를 보냅니다.
일본이 이 정도로 반응하는 것도 한국이 경제적으로나 국제적 위상이 성장했기 때문이며, 아울러 야구나 축구 피겨 등 스포츠, 케이팝과 같은 아이돌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한국의 두드러진 성장세를 시기하고 질투하고 있기 때문이라 봅니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일본은 저렇게 살다가 끝날 국가입니다. 영원토록 대륙과 연결된 한국을 부러워하기만 하는 국가죠. 이 컴플렉스를 벗어나고 싶겠지만 진주만 이후 핵폭탄을 맞은 전례없는 역사를 가진 국가이기도 하기에 다른 방도는 없습니다. 저렇게나마 국민정서를 달래야죠. 아베는 불과 1달 반 전에 "내가 곧 국가다"라고 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일본국민은 엄한곳에 에너지를 쏟고 있죠. 이게 일본 정치의 현실입니다. 중우정치의 전형이죠. 적당히 분노하게 두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저러다 사그라 드니까요. 토착왜구당도 그러다 말겁니다. 다만, 한국민의 30%가 기억력이 좋지 못해 걱정입니다. 그래도 민주당에겐 적절하게 긴장시키는 요소로서는 한국당의 몫은 충분히 잘 해내고 있지 않나 합니다.
19/04/10 02:48
잃어버린 20년이 어떻게 왔게요.
일본의 극우익이 할 소리를 하고 계시네요. 자가성찰이 없는 위안, 우월의식을 답습하지 맙시다. 일본이란 국가는 그렇게 쉽게 저주할만큼 만만하지 않아요.
19/04/10 03:04
평균 임금으로 보면 정말 심각한 정도던데요. 그러면서 자국이 정말 세계에서 손꼽히는 잘 사는 나라 인 줄 아는게 충격이긴 하더군요... 한국처럼 임금은 낮아도 물가 감안하고 자국민 보정 받아서 한국이 살기 낫다는 식의 논리면 이해가 가는데요.
19/04/10 05:53
21세기는 나라가 국민을 대표하는게 아니라 개인이 살 길을 찾아 나라를 택하는 시대라는걸 그들은 이해를 못하더군요. 자기네 나라가 강대국인가가 중요한게 아니라 자기가 사는 나라가 나에게 얼마나 금전, 정신적 이득을 주냐로 따져야죠. 그런 면에서, 이득이 아닌 다른걸 보고 일본인임이 자랑스럽다는 애국심으로 흐르는 일본이 걱정되긴 합니다.
후마니무스님 댓글처럼 장황하게 분석하는 자체도, 무언가 열등감이 있을 수 있다는 거라 우월의식과는 거리가 있지 않나 하네요. 일본 정치를 보고 한국인들이 왜 우월감을 가질까요. 한국 정치가 안 좋다는 걸 알고 일본과 비교하는 걸텐데요. 근데 일본인들은 정말로 자기가 좋은 줄 아니... 아무튼 제가 보기엔 저력이 없는 만만한 국가는 없고, 일본에게 당할 걱정도 할 필요가 없는 것 같네요. 자기 앞가림을 잘 하면 됩니다. 어쩌다 한국이 일본에 다시 망하게 되면, 뭐, 한국 탈출하면 되잖아요.
19/04/10 06:55
일단 말씀하신바에 제가 동의하지 못 하는 부분은 없습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저 또한 일정부분을 일반화했을 수 있다는 느낌은 드는군요. 그런데 사실 일본의 여론을 넷으로 접하면 오해를 살만한 여지가 많습니다. 직접 만나서 접하면 생각보다 매우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사람들이거든요. 일단 사건을 대하는 자세가 좀 다릅니다. 인터넷은 별 고찰없이 감정을 배출하기 쉬운 곳이다보니 정보의 순수성이나 권익적 투쟁심에 민감한 한국인 정서로는 이해 안되는 부분들이 좀 있긴해요. 일반화 할 수 밖에 없는 제 식견을 탓 하지만서도 일단 본인이 느끼는 차이점으로는 어떠한 현안이 있을때 예시) 문제가 생겼다 일본인 : 문제에 집착함 - 결과주의 한국인 : 원인에 집착함 - 과정주의 정도라 할 수 있겠네요 일본이 위기의식을 느끼는 것도 맞고 한국이 피해의식을 느끼는것도 사실이라고 보아요. 요컨데 도찐개찐입니다.
19/04/10 14:21
일본을 모르기에 하는 말은 아닙니다만,
일본의 면면 중 적어도 총리가 방송에서 대놓고 저런 소릴 하는 나라라는 건 사실이죠. 그리고 일본민들은 대부분 자신의 속내를 드러내지 않습니다. 겉으로는 객관적이고 중립적이며 합리적으로 대화를 하죠. 속내를 잘 드러내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가볍게 드러낼 수 있는 인터넷여론이 되레 더욱 그들의 속내에 가까울 수 있습니다. 얼굴을 맞대고 대화할 때는 노골적으로 드러내지 않으니까요. 차라리 한국민들이 어떤면에선 더 순수한 걸지도 모릅니다. 다른 표현으론 나이브하다고 볼 수 도 있겠지요. 그리고 저역시 일본의 정신과 사회 시스템은 무시할 바 못 된다는 것 잘 압니다. 그럼에도 한국과 일본의 관계가 국제구조론에서 살펴 보았을 때 100여년 전, 50년 전, 20년 전과는 판이하게 다르게 흘러가고 있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지금의 한일 격차 감소 흐름이 지속되는 것에 한계가 있다고도 생각합니다. 다만, 일본의 멋진 자기위안은 한국민으로선 고마운 일이라 생각할 뿐입니다. 일본의 한국을 향한 시기심과 열등감이 이젠 "우쭈쭈" 할 날에 가까워 지고 있음을 드러낸 거라 보이거든요.
19/04/10 14:36
상당히 공감이 가는 댓글이네요.
일본이 아직도 한국보다 훨씬 강대국이지만, 정치/문화 등에서 한국에 대한 열등의식이 충분히 생길만한 상황이라고 보고, 한국에 대한 미운 마음 또한 일종의 열등 혹은 불안의식의 발로가 아닐까 싶어요.
19/04/10 15:22
전체적으로 동의 합니다만 애초에 이런식으로 주장을 하셨다면 저 또한 딴지를 거는 일도 없었을 탠데요. 위의 발언과 답 댓글 해 주신 내용의 온도차가 느껴 지거든요.
다만 일본인은 겉으로만 객관적이다,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다... 이 또한 편견이자 허상일 뿐입니다. 그들 또한 우리와 똑같은 가치를 공유하며 진솔한 대화의지와 공감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한국인은 대체로 다혈질이며 품위없고 성미가 급하다는 편견에 동의하지 않으시겠죠. 적어도 타국의 국민성이 어쩌고 운운하지 말자는 게 제 주장인 것입니다.
19/04/10 03:00
심각도로 따지면
관심 있는 일본인 > 관심 있는 한국인 > 일반 한국인 > 일반 일본인 같더군요. 일반 한국인조차 동해-일본해에 큰 관심을 가지는걸 보면... 반면 일본 웹을 보면 한국에 대한 관심이 엄청나죠. 근데 관심 있는 일본인 비중이 점점 늘어나는지 어딜 가서 일본인 마주치면 정신상태가 영 안 좋더군요. 그런거 신경 쓰고 사는게 이상한 거라고 일침 하면 가슴 속으론 기분이 많이 나빠하는 것 같아요.
19/04/10 08:46
한국-일본 구도에 있어서는 선-악구도가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구도에 일조하고 있는건, 한국의 세뇌교육보다는 저런 보도에 있다고 생각하고요. 약자가 약자라는 이유만으로 선이 될 수는 없지만, 강자가 악할 경우엔 선악구도의 형성이 아주 자연스럽죠.
19/04/10 17:44
점점 따라잡히니까 기분나빠하는게 노골적으로 방송/신문에서 보입니다. 보고 싶은 것을 보여주며 걍 자위하는 거죠. 한 3년 같이 지내보니까 문화/정신적으로는 70% 한국인이 전혀 뒤질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사이즈만 일본 만했으면 지금쯤 역전했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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