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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16 13:36
90% 의 사람들은 대충 서로 이해하면서 사는데, 얼마 되지도 않는 프로 갑질러들 때문에 안해도 되는 일을 하면서 살아야되는 것 역시 인생이지요 ㅠ.ㅠ
19/01/16 13:39
어떤 내용을 말하려고 하는지는 알거 같은데 글내용 전개가 좀 이상해요.
유게글 반응은 범법자 점주보다 알바가 문제라는 내용이 아닌거 같은데요.
19/01/16 13:54
단순히 카톡 캡쳐 한장이니깐요. 다들 각자 경험이나 상상으로 이야기할수 밖에 없죠.
예를들어 본문에 나온 편의점 점장을 다른 사람이 경험했다면 알바 엄청 싸가지 없네 라고 생각할수 있고 유게글을 보고 알바가 싸가지 없었을 수도 있다라고 볼 수 있는거죠.
19/01/16 13:41
낮밤으로 두탕뛰느라 힘들 때 야간 알바하면서 나도 모르게 엎드려 잠든 적이 있는데..
깨보니까 빈 빵 봉지랑 돈, "놓고가니까 계산해요." 라고 써진 쪽지한장이 있더라고요. 자주오시는 단골손님이 자니까 깨우기는 좀 그랬는지 계산하라고 봉지하고 돈만 놓고 가심. 충격적이고 감사해서 아직도 쪽지 내용을 고스란히 기억합니다. 그리고 그 이후는 밤에 안 졸았어요. 신기하게..크크 쓰고보니 글 내용하고는 거리가 좀 있네요..;; 글 읽다보니 그 손님이 생각나서..
19/01/16 13:50
해당 댓글에서도 여러 번 언급되지만 cctv 근태감시가 불법인 걸 모르는 사람이라면
'사장이 예의가 없긴 하네. 근데 그래도 그렇지 첫날부터 때려치고 교대할 여유도 안 줘? 대놓고 엿먹으라는 거네? 싸가지 없네!' 라고 생각하는 게 별로 이상한 건 아닙니다. 본문에 언급하신 그런 사례랑은 크게 관계없어 보임
19/01/16 13:53
저는 cctv 감시가 불법이 아니더라도 사장의 업무 지시가 충분히 불쾌하게 진행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지시한 업무의경우도 00시 넘었을때, 물건들어왔을때 등 유통기한 확인하는데 굳이 새벽2시에 핸드폰보지말고 유통기한 확인하라는건 실제 업무를 진행하라기보다는 쉬지말라는 표현에 더 가깝습니다.
19/01/16 14:05
상종 못할 사장이라는 거까진 누구나 공감하실 테고...
당장 그만두냐 오늘까지만 해주냐, 문자 말투를 어떻게 하느냐 정도에선 사람마다 생각이 갈릴 듯해요
19/01/16 13:51
대학생때 학비벌러 야간 편의점 알바했었는데
단골들이 겁나 친절해서 일하기엄청 편했었습니다. 투플원 사서 하나주고 가는걸로 하루 만원치는 나와서 집에 가져가고 그랬는데 못생김을 농구 실력으로 치환하면 최소 르브론 제임스급인 제 얼굴로 미루어보았을때 동네가 좋은 영향도 있었겠지만 응대를 FM대로 친절하게 해서 가능한 일이 확실하죠. 아예 짐승처럼 진상부릴거 아니면 서로 친절하게 대하는게 최선의 전략입니다.
19/01/16 14:42
gs25의 경우는 추가증정품을 나만의냉장고 어플로 킵할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먹고싶을때 gs25가서 먹으면 되요 버리시지 마세요 크크
19/01/16 13:56
아무튼 편의점 알바 근태 좀 널럴하게 풀어주는 분위기가 생기면 좋겠습니다. 새벽 3시에 눈비비면서 편의점 들어갔는데 알바가 화들짝 일어나서 공손하게 인사하면 참 부담스러움.. 어떤 진상들이 당신을 그러게 만들었습니까
19/01/16 14:01
원래 사는게 싸가지 없는 게 범죄보다 더 안 좋은 겁니다.
운전 할 때 운전 못하는 아주머니가 과속하는 아저씨보다 욕을 더 먹는 게 현실이죠
19/01/16 14:03
그냥 앉아서 인사정도만 해도 될텐데...
물건 사러 가지 인사받으로 가는거 아닌데 불편한 진상놈들이 문젭니다 문제 세상에 불만많은 놈들. 그놈들은 잣대 엄격하게 잘 하고 사는지 궁금해요
19/01/16 14:06
원래 사는게 싸가지 없는 게 범죄보다 더 안 좋은 겁니다. (2)
연예인들 말로 사고치는 거랑 범죄중에 어느 쪽이 더 파급력있나 생각해봐도...
19/01/16 14:55
법의 선을 넘은 범죄자는 걍 경찰부르면 되는데 아슬아슬 줄타기하면서 온갓쓰레기짓을 하는 사람이 참 문제입니다. 나중에 기술의 발전으로 기계느님들이 다 중재해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합니다. 보고계시죠 알파고님..
19/01/16 14:27
약자가 언제나 선한건 아닙니다.
편의점 점주들도 법을 안지키는 나쁜 사람들이 많지만 기본적으로 요구하는 일을 안하는 알바들도 많습니다. 그렇게 법 좋아하는 분들 말대로 하면 알바생이 앉아있어서 클레임건게 무슨 잘못인가요? 손님으로써 당연히 정당한 서비스를 받을 권리에 대해서 요구한것 뿐인데
19/01/16 14:36
그 손님이 생각하는 정당한 서비스라는 겁니다.
그게 도덕적이건 감성적이건 너무하다 싶을수는 있겠지만 불법은 아니잖아요. 그리고 제가 말한범위는 불법이니까 더 나쁘다고 말하는 그런 분들입니다.
19/01/16 14:50
언제 우리사회가 최소한의 일을 하는사람에게 최저임금을 주었나요
최저임금을 받는 경우는 특별한 능력 없이 대부분의 사람이 할 수있고 하고자 하는 사람이 적지 않은 경우 아닌가요?
19/01/16 14:53
애초에 계약서에 서서 일한다, 앉아서 일한다 명시가 안되어 있어요. 손님으로써 정당한 서비스를 서서 받든 앉아서 받든 상관없다는 겁니다.
대형마트 가면 앉아서 계산하시는 분들도 다 클레임 걸려요. 근데 왜 계속 앉아서 일할까요?
19/01/16 14:56
그 손님이 그렇게 생각하고 클레임을 건게 불법은 아니라는거지
제가 생각하기에 그렇게 해야한다는게 아닙니다. 대댓글에 설명까지 해놨는데 읽어보시고 댓글을 달아주셨으면 좋겠네요.
19/01/16 15:10
클레임 건다는게 불법이라는 글이 있나요? 그리고 클레임 거는게 당연히 정당한 서비스를 받을 권리가 아니네요.
패스트푸드점가서 왜 주문 안 받냐고 테이블에 앉아서 주문하고 클레임 걸면 그것도 당연한 정당한 서비스를 받을 권리 요구이겠네요? 물 셀프인데 안 가져다 줬다고 점원 일 못하네 클레임 걸면요? 서서 일하고 앉아서 일하고가 편의점 알바에서는 근태에 상관이 없어요. 그럼 피시방 알바도 하루종일 서서 일해야죠. 앉아 있다고 클레임 걸 수는 있지만 그게 정당한건 아니에요.
19/01/16 15:15
애초에 손님이 들어와 있는동안 앉아있는게 마음에 안든다는거죠. 아예앉지 못하게 하는것과는 많이 차이가 있습니다.
은근슬쩍 사실관계를 비틀어서 호도하지마세요.
19/01/16 15:17
손님이 들어왔을 때 점원이 서있는다고 해서 손님한테 1그람도 도움이 되지 않지요. 이건 그냥 대접받는 느낌을 가지고 싶다는 것 이외에는 아무 의미가 없는 클레임인데, 다른 클레임과 대충 섞어서 퉁칠 수 없지 않나 싶습니다.
19/01/16 15:22
1그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해도 다른 클레임과 대충 섞어서 퉁칠수 없습니다.
위에서 페로몬아돌님이 말씀하신 클레임은 손님이 도움을 넘어서 갑질을하는 경우의 클레임과 같으니까요. 그리고 손님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을지 몰라고 알바가 상주하고 있다고 인식을 시켜주는 것만으로 매장을 관리하는데 도난이나 물건 훼손등을 미리 방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19/01/16 16:57
근데 그런식으로 생각하면 흔히 예절이나 친절 등으로 표현되는 대부분의 행위가 가치없어지는거 아닐까요?
막말로 손님 들고 나갈때 직원이 인사하는것도 뭐 1그람도 도움 안되는건 마찬가지고, 반대로 계산하는 직원 입장에선 카드나 지폐 계산대에서 집어드는게 직접 건내받는 것보다 힘들지도 않은데 서비스업 계산원이 생각하는 진상고객리스트엔 카드 계산대에 툭 던지는 손님이 대부분 들어가있죠. 이것도 직원이 그냥 대접받는 느낌을 받고 싶은것 외에는 아무 의미가 없는거라고 봐야 할까요? 결국 예절이나 친절같은건 정도의 문제가 될텐데, 무조건 내내 서있으라는 것도 아니고 손님 들어와서 맞이할때나 카운터에서 계산할때 정도는 예의를 갖추고 서서 응대하라는 정도가 그렇게까지 무리한 요구는 아닌것 같아요.
19/01/16 17:27
저는 일방적인 예절은 1도 의미없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예의는 서로 존중해주는거지 일방적으로 대접받는걸 말하는게 아니자나요. 이런식으로 따지면 은행 직원도 손님오면 일어나야 하고 병원에서 의사도 환자 들어오면 일어나야죠 뭐 아마 진짜 그렇게 응대하고 클레임거는 경우도 있을거에요 손님에 따라서 결론적으로 예절이라는 이름의 갑질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19/01/16 18:04
금융이나 의료는 단순한 서비스업이 아니잖아요. 좀 다르죠.
그런데도 대부분의 은행 영업점은 청원경찰이 입구에서 문잡아주고 인사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던데요. 저도 일방적인 예절은 의미없다는데 동의합니다만.. 그렇다고 예절을 갖춘 모든 행위가 동시에 발생하지는 않잖아요. 사람간의 상호작용이고 주고 받는 행위에요. 누군가는 먼저 줘야 받은 사람이 반응을 하죠. 상대방의 지속적인 무례함에도 무조건 예의를 갖추라는것도 아니고, 임금에 대한 댓가로 그 상호작용을 먼저 시작할 것을 요구하는 정도로 갑질이라기엔 무리가 있다고 봐요.
19/01/16 20:07
쉼표한번 님// 글쎄요 앉아있는걸로 딴지거는 사람들이 과연 그런 상호작용을 해줄 사람들일지 의문이네요.
어디 알바따위 천한게 앉아있나 정도 사고수준인 사람도 분명있죠. 뭐 물론 누가봐도 태도가 문제인 알바도 분명 존재하니까 무조건 이건 갑질이다 아니다 말하긴 어려운거죠.
19/01/16 20:35
피정 님// 아니 그러니까 그걸 받아줄지 알바따위가 감히라고 생각할지를 사람 내면을 꿰뚫어보지 않고 어떻게 먼저 알겠어요.
손님들한테 인사해주다 보면 기분좋게 받아주는 사람도있고, 신경 안쓰는 사람도 무시하는 사람도 다 있겠죠. 근데 매장에서 먼저 인사하지 않으면 기분좋게 받아주는 사람이 생길일조차 아예 없겠죠. 그래서 직원에게 여기서 일하며 해야할 일중에 하나로 손님에게 어서오세요 인사한마디 먼저 건내는 친절을 포함시키는게 그렇게 무리한 요구고 갑질이 되는겁니까?
19/01/16 20:46
쉼표한번 님// 앉아서 어서오세요 라고 하면 안됩니까? 앉아있는거 얘기하다 갑자기 인사얘길하시네
저거 하나로 사람 내면 꿰뚫어볼순 없지만 실제로 그런 태도로 알바 대하는 사람은 많이 볼수있으니까요
19/01/16 21:42
피정 님// 인사야 갑자기가 아니고 본문에도 제 댓글에도 있던건데요. 예절얘기하셔서 예로 든거고 앉아서 응대하는걸로 말해도 똑같죠.
근무시간 내내 서있으라는것도 아니고 손님응대시 서서 친절한 모습 보여달라는게 갑질 소리씩이나 들을일인가요? 진짜 바쁜 곳 아니면 저렇게 해도 한시간에 15~20분 꼴로는 쉴수 있을텐데요.(혼자 있다보니 온전한 휴식기간은 아니겠지만) 그리고 한국 서비스업계에서 친절함은 아직도 꽤나 비중있는 척도 아닌가요? 음식점이나 카페 점수 매길때도 친절함 항목은 쉽게 볼 수 있잖아요. 이유도 없이 알바따위가.. 라고 생각하는 인간들이 일부 존재한다고 그 친절함을 제공하는걸 그만둬야하는건 아니잖아요.
19/01/16 14:58
저도 학교 다닐때 편의점 주말 야간 알바를 몇달간 한적이 있습니다만
계속 일어나 있으라는것도 아니고, 손님 왔을 때 일어나서 응대하라는게 무엇이 과한지 모르겠네요..
19/01/16 15:56
절대적으로 과한가라면 그정도까지는 아니죠. 하지만 시간이 시간이고 그 사람이 일어나있다고 해서 저에게 하등의 도움이 안되는데 멀뚱멀뚱 서있는거잖아요.
19/01/16 17:25
형냐님과 같은 분께는 별반 차이가 없겠지만 또 누군가에겐 일어남으로 해서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줄수도 있을거같아요.
다만 내로남불 꼰대점장의 태도는 아니꼬우니 클레임을 걸어주심이..크크크
19/01/16 15:44
일본은 선진국이면서도 도게자 문화가 있는 곳이라.... 미국 편의점은 전혀 다릅니다. 일본과 한국만 '실제 효용이 없어도 일단 공손하게 일어나는 문화'가 있는 것 아닐까 싶습니다.
19/01/16 15:42
감시 차원이 아니라 근태 확인차 CCTV로 확인 가능하다고 보고,
저도 유게글 봤는데 전 알바 태도가 더 문제있다고 생각합니다. 당장에 바로 윗글대로 일본 편의점은 아예 의자가 없고, 휴대폰도 못하지만 임금은 한국과 비슷합니다. 오히려 일본에 비하면 한국 편의점 알바 꿀이죠(2) 입니다. 최저임금 일본하고 많이 차이났을때는 당연히 그럴수도 있다고 보지만 일본하고 동급이 되었는데 그대로 하는건 문제있다 봅니다.
19/01/16 15:52
저는 기본적으로 일본의 근무 문화가 한국보다 더 낫다고 생각지 않고 비교할 가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근태확인차라는건 그냥 자리에 누가 있나 없나정도에서 그쳐야 하지 그걸로 뭐라하면 안된다 생각하고, 무엇보다 알바의 태도보다 사장이 먼저 무례하게 알바생을 대했죠. 무례한 이에 대해서 무례하게 응수한것을 알바의 태도라고 볼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개개인의 가치판단에 따라 크게 달리겠지만 단순히 사장이 cctv를 보았다는이유로 사장이 잘못했다는건 아니라는거죠.
19/01/16 15:46
일본이 비정상이지 무슨 일본 예를 들고 있나요. 미국 편의점 가면 앉아 있는 사람도 많고 휴대폰 하는 사람도 많은데 꿀 같은 소리하고 있네.
19/01/16 15:57
일본 좋아하시는 분들 일본은 잔업 당연하니까 잔업들 당연하게 하시기 바랍니다. 사적인 카톡쓰거나 웹서핑하지 마세요. 전기코드 쓰면 전기 도둑질이니까 집에서 충전하시길 바랍니다.
19/01/16 16:20
돈 많이 받고 일 편하게 하는거 싫어하는 분들 디게 많군요...
나라 망한다 이기야? 참나 크크... 본문 형냐님께서 어떤 의도로 쓰셨는지는 대충 알겠고 저도 공감해요 특히 저도 편의점 야간알바 해본 입장에서 그 잠깐 일어나는 것도 고역이거든요... 사람의 생체리듬이라는게 진짜 무시 못해서 야간일이 진짜 쉬운게 아니죠ㅠㅠ 정말 저도 앉아서 계산해도 상관없는데 본문 같은 이유인지, 아니면 책임감인지 일어나더라구요 미안해죽겠어요...ㅜ
19/01/16 16:31
대접 문제가 아니라
그냥 자강두천 한거 아닌가요? 알바생이 잘한건 뭐가 있고 점주가 잘한건 뭐가 있어서 더 정확하게 말하면 알바생도 잘못했고 점주도 잘못했는데 왜싸우는지 이해가 안가요.
19/01/16 16:38
일본이야 전 세계에서 쉬이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극한의 서비스업 태도를 중시하는 나라고, 거기에 비교할 이유는 없죠. 딱히 서비스업에만 금전적 보상 없이 쓸데없이 과한 태도 갖추라 강요하는 것이 좋은 나라인 것 같지는 않습니다. 경제적으로 더 낫거나 대등한 미국이나 서유럽에서 서비스업 종사자가 뭐 딱히 예의를 차리던가요. 스튜어디스만 봐도 뭐..
19/01/16 16:58
사실 현대적 의미의 서비스으 라는 것이 일본에서 온거거등요... 교익 공부가 모자라 더는 못하겠네요.
일본과 비교해 꿀이니 cctv로 보든 무례하게 지시를 하든 감수하라는 노예근성이 아니면 일본 얘기가 왜 나오나 모르겠네요. 여기 한국의 야간 편의점 아르바이트는 몇몇 분들이 사랑하시는 일본과 달리 낮은 노동강도와 남는 시간이 장점인 아르바이트입니다만.. 알바 싸가지를 보시는 분들이 왜 점장의 싸가지는 보지 못하시는지..
19/01/16 17:03
사람들이 원래 아주 사소한 조그마한 권력이라도 잡으면 갑질하려는 성향이 있습니다. 나이 한두살 많은거 따지는거 하며 크
근데 또 그 사람들도 누군가에게 그렇게 당하고 살아서 그런거기도 하고 에휴 제가 떡대도 좀 크고 그래서 어디서 뭘하든 무시당하거나 그런느낌 안받아 봤는데 피방알바 하면서 천대받는게 이런거구나 처음 느껴봤습니다. 폰팔이도 해봤는데 그래도 이건 양복입고 사람들한테 막 뭐 설명해주고 그러는거라 무시는 안당하는데 서비스직 말단은 진짜 개호구죠..
19/01/16 17:23
직영 편의점에서 일할 때 손님 들어올 때마다 반갑습니다 외쳐야했는데 그거 생각나네요.
종종 손님분들이 당황하거나 뭐라 그런거냐고 되물으실 때의 그 민망함이란...
19/01/16 18:08
나는 물건 필요하고 저쪽은 물건 팔면 그만이지 편의점 같은데서조차 대접받고 싶은건 자존감이 낮아서 그런거겠죠.
푸대접이나 싸가지없게 하는게 아닌 이상 굳이 일어나서 인사하라고 강요하는건 흐흐흐
19/01/16 18:15
기본적으로 손님들어왔으면 인사하고 친절하게 대하는건 기본아닌가요? 물건사고파는데 지장없으면 문제없지. 는 너무 이상한데... 뭐 돈 집어던져도 돈 받았으니 그만이지 이런건가.
19/01/16 18:20
위에 자꾸 일본얘기만 나오는데..
제가 외국을 많이 나가보지는 못했고 사람 기억이라는게 완벽한것도 아니긴 한데, 기억으로는 패스트푸드점이나 브랜드 편의점 등에서 계산할때 앉아서 응대하는걸 본 기억이 없어서요. 큰 마트 전문 계산대야 우리나라도 요즘은 거의 앉아계신걸로 기억하고.. 혹시 외국에서는 계산대에서 서서 응대하는게 드문 일인가요?
19/01/16 18:22
여기서 점장편들면서 알바생 욕하는 분들은 살면서 온갖 부조리와 불법을 당해도 묵묵히 시키는대로 일 잘하는 시민이겠죠? 허허...
저도 처음에 'CCTV 통한 감시'가 불법인 걸 몰랐을 때는 '자강두천'이구나 생각했는데, '불법'임을 알게된 뒤로는 자강두천은 커녕 알바생은 불법의 현장에서 최대한 빨리 도망가려는 가련한 피해자로 인식되네요. '싸가지' 어쩌고의 문제가 아니라 '위협'을 느끼고 토끼는 것에 가깝다고 느껴집니다. 이래서 법을 아느냐 모르느냐는 큰 차이 같습니다. (뭐 제가 알바생이라면 저게 '불법'임을 알고 있었다면, 저런 대응 보다는 "지금 저를 감시하셨군요 노동청에 신고하겠습니다" 했을듯요.) 별개로 싸가지... 없으면 여러 사람에게 손절 당하는 거고 그걸 괜찮다고 여기면 계속 싸가지 없게 사는거지 뭐 큰 문제는 없다고 봅니다. 불법이 문제고, 불법임을 알면서도 정당화 하는건 더 문제라고 봅니다.
19/01/16 18:25
이글은 그부분만이 아니라 알바생이 일어나서 응대하는게 갑질인가 아닌가에 대한 논의도 같이 되고 있는데 다짜고짜 cctv건까지 옹호하는걸로 몰아가시면 안되죠.
19/01/16 18:27
몰아간 게 아니고 댓글 다 안 읽고 쓴 겁니다. 댓글 전반을 읽고나서 쓴 댓글이 아니라서 흐름을 읽지 못한 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손님(놈?) 입장에서는 알바생이 일어나서 응대하고 친절하면 기분이 좋긴한데, 그렇게 시킬거면 돈을 더 받아야 된다고 생각하고, 최저임금 받고 일하는 알바인 이상 앉아서 한다고 해서 문제는 없어보이네요
19/01/16 18:25
친절을 강요한다는 의견이 많네요..
강요를 떠나서 같은 업종이라면 친절하게 응대하는, 아니 대접하는 가게를 다시 가겠습니다. 친절이 구매 선택의 이유가 되는 것이 잘못이려나요. 응대 태도를 강요하진 않겠지만 그 가게에서 저에게 물건을 팔지 못한 손실의 원인이 응대 태도가 될 수는 있겠네요.
19/01/16 18:29
그러니까요 동네 편의점이 무슨 음식점처럼 맛으로 승부볼 수도 없고, 차별화할 요소라고는 진짜 그 의미없다는 약간의 친절함, 청결함 차이정도밖에 없을텐데..
19/01/16 18:27
우선 그 편의점 알바가 최저시급을 안받고 있는지 확인부터 하셔야 할것같네요. 그리고 실제로 그 작은 서비스질 차이에 따라 매출차이가 납니다. 글쓴분처럼 그런것에 무관심한 사람도 많지만 아닌 사람도 있어요.
19/01/16 18:31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별걸 다 요구하네.
애초에 싸가지 없다는 말 자체가 예의없다는 말을 인격적인 결함으로 까내리는 용어라서 싫어하는데.. 나중엔 정장에 나비넥타이까지 하라고 하겠네.하는 생각도 들고. 큰 문제없다면 필요없는 예의는 생략하는 게 서로 편하지 않나 싶은데.. 정당한 권리는 또 엄청 많아요.. 뷔페에서 회만 먹고 밥을 버려도 정당하고, 수능날 보온도시락 한번쓰고 품질이 안좋다고 환불해도 정당하고..
19/01/16 18:38
응대 태도의 문제 보다는, 응대 태도로 인해 매출에 영향이 있을 경우 점장 입장에서는 직원에게 요구할 수 있다고 봅니다. 정장에 나비넥타이까지 해서 매출이 올라간다면 그렇게 하지 않을까요? 서비스라는게 실제 매출과 연결될 수 있는 부분이라, 일반적인 예의의 영역과는 다를 것 같습니다.
19/01/16 18:54
매출에 영향이 있긴 하겠죠.. 결국 진상들이 내는 돈도 돈이니까.. 다만 어느 수준의 감정노동까지 제공해야하는가는 좀 생각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돈이 좋아도 매혈은 금지하는 것처럼 어느 이상의 감정 노동은 금지해야하지 않나 싶은데.. 그거야 제 생각일 뿐이겠죠.
19/01/16 18:53
친절을 요구하는 자세 자체가 조금만 엇나가면 일종의 신분의식으로 변질되기 쉽죠. 위에서도 언급된 이야기지만, 많은 사람들이 의사 '선생님', 변호사 '선생님'에게는 그런 서비스를 당연하게 요구하지 않거든요. 교사도 좋은 예겠네요. 위상이 달라짐과 동시에 많은 갑질에 시달리고 있죠.
서비스를 제공하는 입장에서야 매출과 직결이 되니 최대한 친절하려 하겠고 점장이 알바에게 요구할 수도 있겠지만 받는 입장에서 당연하게 생각하고 요구하는건 불쌍해보일 정도로 구리죠.
19/01/16 19:01
돈 집어던지는거랑 인사 안하는건 정도가 한참 다르죠.
업종마다 특징이 다른데 밥집과 편의점을 동일선상에 놓고 비교한다는게 이해가 잘 안되네요. 두 편의점 사이에 중점 쯤에 내가 위치하고 있는 경우라면 모를까, 나한테 가까운 지점 가는게 정답이죠. 고작 편의점에 "인사" 받겠답시고 굳이 더 먼 거리를 가겠다? 사바사라니까 뭐 그러려니 해야죠.
19/01/16 19:03
소비자의 의식 개선이 먼저고 응대의 변화는 그 다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디까지나 “현재”의 소비자를 응대할 경우에는 친절하지 못한 응대는 특히 점주 입장에서는 개선을 요구할 수 있는 부분인 듯 합니다.
19/01/16 19:12
손님 없을때 앉아 있는거랑 핸드폰하는거는 상관없는데 아니 손님 와도 핸드폰 까진 이해하는데 손님이 카운터에 왔는데 응대하는데 핸드폰하면서 응대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하다 못해 친구도 대화하면서 핸드폰 보면서 찍찍 대화하면 썅욕 박는데 이게 돈받고 할짓인가 싶습니다. 친구도 카운터 안에 데리고 와서 앉히고 있고 알바도 선 많이 넘어요 한국 편의점알바는 ..
못앉고 이런건 그냥 똥군기구요 최소한
19/01/16 19:52
편의점 자주 이용하면서도 알바분들의 근무태도는 안중에도 없는편인데 성신여대쪽 gs25 어느 편의점 알바 아가씨는 매장 들어갈때부터 계산하고 나갈때까지 기분좋게 인사하고 항상웃고있으니 같이 즐거워지더라구요. 그래서 자주갑니다. 이렇게 프로정신 투철한
알바분들은 점장님들이 확실히 대우 해줘야 한다고 봅니다.
19/01/17 12:37
손님이 왔는데도 앉아있는 점원을 보면,, 별 상관 안할수도 있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기분이 나쁠수가 있잖아요..
그래서 점주 입장에서는 일어서게 하는거고.. 그리고 알바가 쉬러 오는거는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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