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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17 22:09
처음에 알바생과 두 형제 사이에 시비가 붙었는데 이후 두형제가 알바생에게 살해 협박을 하자 경찰을 불렀는데 경찰이 구두 조치후에 그냥 풀어줬다고 합니다 앙심을 품은 형제가 저렇게 알바생을 죽였고요 요즘 우발적 살인이 너무 많아진다는 생각이 듭니다
18/10/17 22:34
중간과정이 빠져있습니다.
1.형이 알바생에게 살해협박 2.경찰에 신고후 경찰이 와서 중재하고 각자 돌아감 3.형이 집에가서 칼을 가져오고 형제가 알바생을 살해함 4.경찰이 출동했을 때 [동생은 도주하고] 형은 현장에서 잡힘. 5.잡힌 형만 단독범행으로 확인하고 cctv 확인여부와 상관없이 동생을 풀어줌 6.동생이 공범이라는 이야기가 돌자 경찰에서 cctv 확인했으며 그런 사실 없다고 브리핑 7.6번에서 나온 공범 내용이 cctv 까봤더니 루머 진짜였음. 경찰이 거짓브리핑한것. 우발이다 아니다는 제가 논할 내용은 아니지만 경찰은 사건 이후에 충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죠
18/10/17 22:10
홧김에 사람 찔러 죽였다 형이랑,
말리려고 찌른 사람도 아니고 찔린사람 팔 붙잡았다는 동생의 변명이 아주 가관이네요. 미친 형제인가.
18/10/18 11:48
문젠 저걸 또 구금하거나 하면 해당 경찰한테 민원 폭발...
그러니 이런 일이 생기는 거에요 잃을거 없은 나쁜놈들이 지네 하고 싶은거 다하고 막으면 막는 사람 엿먹일 수 있는 사회구조입니다
18/10/17 22:19
당연하다고 봅니다.
피해자와 같은 매장에서 일했던 본인마저도 해치러올리 모르는, 이미 누군가를 공범역할로 죽여버리는 실행력까지 있는 사람이 풀려나서 지금 어디서 뭐하고 있는지 모르는데 누구라도 무섭죠. 이건 절대 기우가 아니죠. 이미 범행이 다 드러난 흉악범을 풀어주는 경찰이 미쳤습니다.
18/10/18 08:46
기우라는 단어는 진짜 크크크크크크 설마 이걸 기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저라도 말씀하신 이유로 업무고 뭐고 다 쌩까고 집에만 있을 거 같아요
18/10/17 22:14
경찰이 공범을 참고인 조사만 하고 풀어주면서 사건을 2인조 계획 흉악범죄가 아니라 우울증 환자의 돌발범죄로 축소은폐하려한거라서 보통 사건이 아닙니다. CCTV도 있고 각종 증언들도 있는 상황에서 이렇게 주작하면서 축소은폐하려하는데 이것보다 증거가 부족한 사건에선 얼마나 더 이런 짓거리로 한심하게 처리했을지 안 봐도 알 수준이죠. 이 사건을 처리한 경찰도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합니다.
18/10/17 22:16
아니 근데 이해가 안되는게 경찰은 왜 이걸 축소발표한거죠? 이해할수가 없네 저래놓고선 수사권 독립 받고싶다고 징징되는건가?
저건 경찰관계자들도 다 잡아족쳐야죠
18/10/17 22:17
처음에 알바생이 두형제가 한테 면전에서 살인 협박을 받자 경찰을 불렀는데 구두 경고만 주고 돌려보냈죠 오원춘 사건처럼 경찰들이 욕먹을까봐 축소한거죠 욕이 팍팍 나올만한 상황 같습니다.
18/10/18 13:46
음... 머리가 좀 복잡한데요. '경찰이 사건을 은폐해서 얻는 이득이 뭐지?'에 대한 속 시원한 답을 아직까지 제가 못 내렸습니다. 우울증으로 인한 돌발 범죄나 정신병의 영향이 없는 범죄나 '왜 사람 죽이겠다는 사람 잡아가지 않아서 사람이 죽게 하느냐?'는 욕은 똑같이 먹을 것 같아요. (그리고 경찰이 사람 죽이겠다는 사람 일일이 잡아가두면 먹을 욕은 지금보다 더 어마어마하겠죠)
오히려 동생을 처음에 공범으로 판단하지 않았고 이걸 실수로 인정하기 싫어서 축소한다고 하면 이게 더 그럴싸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18/10/17 22:20
정확히 강서구 어느 동네인지까지 나왔나요?
여친 집이 강서구라 데려다주고 겜 한판 때리고 간 피시방이 매우 여러 개인데 식겁하네요. 정신병자들한테 잘못 걸린 케이스 같은데.. 경찰도 좀 뭐랄까 너무 대처가 흠 잡힐 만 했네요. 이런 동네에서 그러겠어? 생각이었던 건가
18/10/17 22:22
하루종일 너무 화가 나서 일이 손에 안잡혔습니다.
피해자가 너무 불쌍합니다. 너무 허망합니다. 진짜 이건 뭐라 형용할 길도 없네요...
18/10/17 22:24
이래서 여자들이 살해당할까봐 무섭단 얘기를 하는걸 허황된 얘기 취급 할 수가 없는거죠. 강남역 사건이나 이거나 명백히 치안 좋은 나라 치안 좋은 동네에서 일어난 어~~~쩌다 있는 사고인데 그렇게 받아들이기 쉽지 않은게 인간 심리라서
여자'만' 은 문제지만 그런 걱정을 하는것 자체는 충분히 납득할만 합니다. 사실 여자만은 손발 맟춰주는 공권력이 더 욕먹을 일이고
18/10/17 23:26
문제는 그분들은 '만'에 방점을 두죠.
당장 이 사건만 하더라도, 피해자가 여자였으면 어땠을지... 상상만해도 끔찍한데요? 요번 주부터 집회 열렸을듯
18/10/18 07:38
슬프지만 신고자가 여자였으면 그냥 주의주고 끝났을리가 없을것 같네요. 최근 경찰 내부에서 여성상대 범죄에 얼마나 민감한데요.
성인 남성이니까 그냥 방치한거고 그래서 죽은거죠.
18/10/18 00:19
지금 죽은거 남자아닌가요?
살인 상해 피해자는 항상 남자가 더 많습니다만.. 다른나라는 남자피해가 더 크게 많은데 우리는 여자피해비율도 높다고들 하는데 그건 살인자체가 적어서 편차가 흔들리는 일이 있는 면이 큽니다.
18/10/18 07:36
비슷한 댓글이 많이 달려서 한번에 피드백합니다.
1. 위에도 달았듯이 강력범죄 피해자 성비는 성범죄를 제외하면 보편적으로 남자가 더 높고 살인의 경우 국내 통계는 반반 정도로 압니다. 2. 따라서 여성 단체와 공권력에서 "여성만" 강력 범죄에서 특별히 더 보호해달라고 요구하고 그걸 또 빙신같이 곧이 곧대로 들어주고 있는 부분은 매우 감정적인 대응이고 합리적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3. 그러나 한국, 특히 서울의 치안이 좋으니 "강력범죄의 피해자가 될까봐 두렵다" 라는 생각 자체를 기우로 취급할 수는 없다는겁니다. 이건 심리적인 문제니까요.
18/10/17 22:26
아니 진짜 경찰 하... 전 저 정신나간 형제보다 저 경찰이 더 절망스러워요.
저번에도 편의점 사장 칼로 찌르려고 달려들었던 여성을 그대로 풀어줬다가 여론이 안좋아지니까 다시 잡아넣질않나...
18/10/17 22:34
수사권 독립?? 우리나라 공권력 약하다 약하다 하는데 경찰서 한번 가보면 딱히 약하다는 생각이.. 경찰 숫자랑 검사 숫자는 비교도 안되는데 검찰 통제를 안 받는 경찰이 얼마나 강력할지 상상도 안됨... 검사는 다른 방법을 통해 견제하고 경찰은 수사권 독립이 아니라 지금보다 더 강하게 검찰의 통제를 받도록 해야죠..
18/10/17 22:34
신고 받고 미흡한 조치까지는.. 이것도 정말 치가 떨리도록 무능한 행태지만.. 그렇다치는데
그 뒤에 정말로 자신들의 면피를 위해 공범인 동생을 풀어주고 우발적 단독범행으로 조작한거라면.. 으아.. 부들부들..
18/10/17 22:37
이러면서 수사권이 어쩌고 어째? 크크크
우발적 살인범들이야 어떻게 할수없다지만 경찰들이 저러면 안되죠. 과연 무슨 징계를 내릴지 궁금해지네요. 감봉? 크크크
18/10/17 22:37
경찰청장은 대국민 사과할테고, 해당 경찰서장은 일단 옷벗겠네요. 저 두 경찰분들도 진급은 끝났고 옷 벗을 생각도 해야할거 같고..
경찰에게 수사권 주라는 여론은 쏙 들어가겠군요.
18/10/17 22:38
진짜 이건 심각하게 생각해봐야 하는 문제입니다. PC방,야간 편의점 알바 진짜 범죄에 무방비 상태입니다. 특히 편의점 알바는 거의 동네 진상,취객들 스트레스 해소 장소입니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사람을 너무 괴롭혀요.
18/10/17 22:40
너무 안타깝습니다... 비명에 간 꽃다운 청춘이 너무 아깝네요.. 나이 들어가며 느끼는건 역시 사람이 제일 무섭네요
공범이 아니라면 자기 형이 칼가지러 갔을때 피시방에 알렸겠죠 경찰의 방만함도 꾸짖어 줬으면 하네요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마는...
18/10/17 22:41
이거 옷벗어야겠는데요. 처음에 구두권고로 살인한 건 사실 경찰도 어쩔수 없었다고 생각을 하겠는데
그걸로 욕 먹을 것 같으니까 계획 범죄를 우발적 범죄로 만들려고 축소 은폐했다는 말이잖아요. 그게 범죄하고 다를게 뭔가요. 자기 보신에만 급급하는데 자리 치워야죠.
18/10/17 23:00
민갑룡 경찰청장 이하 지휘라인은 싹 다 옷 벗어야죠.
행안부 장관 김부겸씨? 당신도 모가지 잘 닦아 놓으세요. 문통께 해가 되고 싶지 않다면 당신도 내각에서 나가야 합니다.
18/10/17 23:29
반어법으로 조롱하는 건지 진심인지 모르겠는데 진심이라 생각하고 제 의견 말씀드립니다.
정권에 부담 운운하면서 정치공학적으로 일단 옷 벗기고 수습 이런 건 보여주기식이지 진짜 해결이 아닙니다. 해경 해체한 쇼랑 똑같은 거에요. 이번 사건은 이미 살해협박으로 신고가 들어와서 경찰이 출동했는데 조치 없이 그냥 돌아가고, 돌아간 후 살인이 일어난 겁니다. 초동 대응이 적절했는지, 왜 공범을 제대로 체포 안 하고 저런 발표가 공식으로 나간 건지, 관련자를 엄중히 조사해서 징계하고 책임을 지게 해야 합니다. 그냥 장관 경찰청장 옷 벗길 게 아니고요. 관련자는 옷을 벗는 것은 물론 행동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는 게 맞는데. 뜬금없이 장관 청장 옷을 벗겨서 정권에 부담 운운은 매우 부적절합니다. 그런 식 정치공학적 접근을 적나라하게 쓰는 건 정권에도 도움이 안 되고, 실제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안 됩니다.
18/10/17 23:37
박근혜의 해경 해체처럼 쑈로 끝나선 안 된다는 거, 저 또한 충분히 공감합니다.
결국 사건의 원인을 되짚고 재발방지책을 마련하는 게 핵심인데, 중이 제 머리 못 깎듯 현재의 경찰조직으로 자체조사하겠다? 어림없다고 봅니다. 일단 사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핵심라인은 분리시키는 게 맞다고 봅니다. 특검처럼 특별경찰제가 없는게 아쉽네요.
18/10/17 23:42
업계포상 님// 다짜고짜 장관이랑 청장 날리면 그 다음 장관이랑 청장이 막 잘 해결할 것이다 믿음이 해경해체로 보이는 겁니다. 그건 화끈하긴 한데 실제 적절한 해결과 거리가 멉니다.
관련자인지, 어느 정도 구체적 보고를 받고 적절한 시간 안에 대응을 했는지 이런 거 하나도 안 따지고 청장 장관 먼저 날리나요. 이건 절대 아니죠. 관련자를 조사해서 책임이 있는 자는 엄중히 책임을 지우겠다 이래야지 조사도 하기 전에 맨 위부터 날리자 이건 보여주기식 쇼죠. 당연히 조사를 해서 장관 청장이 문제가 심각하면 그들도 옷을 벗기고 책임을 지우는 건 부정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님 주장은 조사와 무관하게 일단 날려야 정권 부담이 덜하다 이러니 동의하기 어려운 겁니다.
18/10/18 02:40
이상한 말씀입니다.
문제있는 사건은 맞지만 최종 지휘 계통에 직접 책임이 있거나 은폐에 가담한 사건도 아니고 이러한 문제가 있으면 재발 방지를 위한 노력을 해야지 그만두고 말 일이 아니죠. 게다가 그만둬야 하는 이유가 그 사람들에게 책임이 있다거나 다른 사람이 적임자이기 때문이 아니라 문통에게 해를 주지 않기 위해서라니요. 피해자와 재발방지는 안보이고 이 시점에 문재인 대통령 걱정이란 말입니까? 문재인 지지자는 이렇게 맹목적이라는 걸 보여주기 위한 안티 활동으로 보일 지경입니다. 문통에게 해를 끼치는 말씀이네요.
18/10/17 23:11
늘상 느끼지만 경찰 저것들은 뭐하는 놈들일까. 직접 신고한 자잘한 건들도 야구 밴클 맨 뒤쯤 산책나오는 고참 모냥 제대로 해결하고 가는 꼴을 못봤는데. 영화같은걸로 정치권 윗선은 나쁘지만 아래엔 정의로운 사람 넘쳐남 미화만 열심히 쳐해대봤자 쯧...
18/10/17 23:25
사건후 대처는 명백한 경찰의 잘못이지만,
살인사건이 일어난 배경으로 경찰을 비난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애초에 죽여버리겠다는 말한마디로 바로 구속시키는건 말도 안되는거고, 귀가조치를 시켰다 한들 사건이 안일어났을 가능성이 희박해 보이네요.(칼을 집에서 가져왔다죠)
18/10/17 23:37
그렇죠. 싸움판에서 칼로 담궈버리겠다. 죽여버리겠다. 머리통 부수겠다. 등등 협박성 멘트가 판을 치는데 그것 만으로 구속하는건 말이 안됩니다.
18/10/17 23:35
초동조치는 잘 모르겠지만 명백한 살인의 공범을 제대로 확인도 않고 풀어주고 이후 거짓말 언플까지... 사건 담당자는 직무유기죄로 처벌하고 최소 서장라인까지는 옷벗어야죠. 그 공범은 아직 체포 못한 거죠?
18/10/17 23:43
그니까요. 조금 욕먹으면되는걸 일을 크게벌이네요.
그것과는 별게로 우리나라 경찰 초동조치 대응 진짜 법적으로 문제많은거같습니다. 할수있는게없어요.
18/10/18 00:07
경찰서까지 동행을 했으면 어땠을까가 더 포인트였어요. 정말 우발적이었다면 30~1시간 정도만 지났어도 어느정도 이성을 찾았을수도 있으니까요.
18/10/17 23:47
저는 싸이코패스 자체는 꽤 흔하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다수는 본인도 그 사실을 모를테고, 사회적으로 옳다 하는대로 행동하는 것이 대체로 더 이득이니까 드러나지 않는다고 봐요.
싸이코패스들 중에서 본인의 이득을 계산하지 못하는 멍청이들이 있는데, 그러한 멍청함은 유전적 요인도 있고 환경적 요인도 있으니 형제 간에 동시에 멍청할 가능성은 꽤 된다고 봅니다.
18/10/18 02:54
실제로 제임스 펠런이라고 사이코패스들의 뇌를 연구하다가 자기가 사이코패스라는 걸 알게 된 케이스도 있죠. 우연히 자기 뇌 사진이 연구대상들의 뇌 사진들과 섞여 들어갔는데 전형적인 사이코패스의 뇌였다고 합니다. 본인도 어이가 없어서 조사해봤더니 본인 조상 중에 흉악범죄자들이 여럿이었다고 하는군요. 물론 제임스 펠런 본인은 범죄와는 아무 상관없는 삶을 살아온 사람이지만...
18/10/18 00:00
싸이코패스라는게
나 싸이코패스 유전자요~~하면서 존재하는게 아니죠 누구나 싸이코패스 성향은 많든 적든 가지고 있고 현대 대한민국에서 그게 발현되려면 30이상이어야한다 이런게 있겠죠 님이든 저든 싸이코패스가 아니라면 0-29정도 어느 지점 정도의 성향을 가지고 있을거구요 실제로 CEO같은 경우 어느정도의 싸이코패스 성향은 필요하다고 하죠.
18/10/17 23:49
뒤에 조치는 분명 문제인데 죽여버린다는 협박만으로 경찰이 뭔가 조치를 해야 한다면 감당이 도저히 안 될거 같은데요. 현실에서 그냥 시비만 걸려도 죽인다 어쩐다 하는 소리가 얼마나 흔한데요...
18/10/18 00:00
영상이 JTBC의 해당 영상 밖에 없는 것 같은데 칼로 찌를 때 뒤에서 붙잡고 있는 부분이 한컷 대략 1초 정도 밖에 안나오네요. 기자 멘트가 [흉기를 휘두르는 동안 신씨가 양쪽 팔로 잡고 있습니다.] 이긴 한데 정말 30방을 찌르는 동안 붙잡고 있어서 완벽히 계획살인인 건지, 아니면 형이 주먹질만 할 줄 알고 쉽게 때리도록 양팔을 붙잡고 있었는데 칼침 놓는거 보고 놀랐지만 피해자와 형 사이를 가로막을 용기가 없어서 피해자 뒷쪽에서 그만두라고 소리만 친건지....
네이버 지도 보니 해당 pc방이 입점한 건물이 꽤 크고, 근처에 대단지 아파트도 많고, 마트도 입점해 있는 건물이라 주변에 사람이 꽤 많았던 것 같습니다. 실제로 로비에만 3명의 증인이 있었다고 하고 같은 건물에 입점한 가계들에 비명소리가 다 들렸을 텐데..... 그렇다면 심신미약자인 형은 몰라도 정상인인 동생이 사람들이 뻔히 보는 곳에서 계획살인을 하려고 했다는 건데요.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되는 거 같습니다. (비상식인들 상식적으로 판단하려는 문제가 있긴 합니다만....) 네이버 거리뷰입니다. https://map.naver.com/index.nhn?vrpanotype=3&query=&searchCoord=&street=on&tab=1&lng=d819f77230e09c5e0402de6804f3e0f4&vrpanopoi=off&mapMode=0&pinTitle=SnN4Y3Xbgw%3D%3D&mpx=a03ef2ac2fa85d1a6da3d5b3f7d2ea2b8b97e85e1aff1526003d9909fd16fe4c5b0767883962a0c6f72fe0223e55cfc4&pinId=1426965914&vrpanopan=75.28&vrpanosky=on&vrpanolat=1d37ac40b74aabfba7ac7bda913a9276&lat=7f428f820b0c56f8996c0d5bd8c5669a&dlevel=11&enc=b64&__pinOnly=false&isAfterPanorama=true&menu=location&__fromRestorer=true&vrpanolng=4f697d827c9dcb70cc8a2ba9555437d1&vrpanofov=120&vrpanoid=zPmwSnM8eAc%2FY8d7dYrbgw%3D%3D&pinType=site&vrpanotilt=7.25 아무튼 앞으로 어떻게 돌아갈지 계속 지켜봐야겠군요.
18/10/18 00:20
글세요. 법 전공이 아니라 그런 경우 어떤 혐의를 받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이 경우도 그냥 저의 시나리오라서요. 건물에 CCTV가 많으니 경찰이 반박하려면 얼마든지 할 수 있을 겁니다. 두고 보죠.
18/10/18 00:36
말씀하신대로 동생이 정말로 형의 살해 의도를 몰랐고 경찰 설명처럼 살인을 말렸다고 한다면 살인의 고의는 없었기에 살인죄는 아니겠죠. 그러나 동생이 살인 의도가 없었더라도 보복에 가담했던 건 확실한 거같아요. 일단 pc방으로 형과 같이 되돌아 온 것 부터가 그렇고 망도 보고 윗층에서 왔다갔다 하고 그랬으니 형과 협력해서 보복을 하려고 했던 건 분명해보이는 영상이니까요. 그럼 야간에 2명이 폭행을 하려고 했으니 동생의 입장에서 최대한 유리하게 판단한다 해도 특수폭행에 결과는 사망이니 특수폭행치사인데 구속수사 안하고 풀어줬다는 게 이해가 안가네요.
18/10/18 00:13
정말 안타까운 사건입니다. 사실 싸울때 말로 죽이네 살리네 하는건 흔한 일이라 경찰측 대처가 납득이 안가진 않는데 그후의 대처는 정말 발암이군요.. 살인의 추억이 오늘날도 어디선가는 200%일어날 수도 있겠네요. 정말 세상엔 이상한 사람이 너무 많은거 같습니다 미국이야 총이라도 있다지만 칼로 사람을 찌른다는건 차원이 다른 일인데 그것도 수십방을 찔렀다니. 상식의 범주를 뛰어넘는 사건이 너무많이 일어나네요.. 어릴땐 자식이 부모를 살해한 사건이 신문 1면에 나고 일주일 넘게 뉴스에 회자됐는데 요즘은 심심치 않게 벌어지고 있으니..
18/10/18 00:27
경찰전체를 너무 매도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데 이번사건 브리핑 최종 의사결정권자는 책임지고 징계 받았음 좋겠네요
뭐 끽해봐야 경찰내부 자체 경고장 수여 정도로 넘어가겠지만..
18/10/18 00:32
이게 공론화되니까 드러난거지, 하루에도 일어나는 수많은 사건 중에 경찰들의 태만, 거짓으로 인해 억울한 일을 당한 사람들이 얼마나 많을까요.
경찰들이 힘이 없어서 고생하는 방면도 있지만 이런 사건 볼 때마다 경찰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는건 어쩔 수가 없네요.
18/10/18 00:33
한국 경찰은 역사적으로 보나 현재 수준으로 보나 수사권 운운할 자격 없는 집단이에요. 고문과 협박으로 실적 따내고 독재정권 따까리 노릇 하던 시절에 일하던 사람들 아직도 남아있는 집단이죠.
18/10/18 00:47
가슴 아프네요 명복을 빕니다
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 처음 출동한 경찰들이 저 형제가 전과자가 아니라면 연행해갈수 있는건가요? 사건후 일어난 견찰측의 축소 은폐는 정말 토악질이 나옵니다
18/10/18 00:52
범죄혐의가 없기때문에 강제연행은 안되고 처음부터 흉기를 휘둘렀으면 폭처법상 우범자에 해당되어 입건이 되지만 입으로 죽여버린다 라는건 단순 화 표출밖에 되지 않아 강제처분이 불가능 합니다. 괜히 현행범체포 했다가 체포자가 징계받는 불상사가..
18/10/18 01:01
그럼 어쩌라는겁니까 애초에 불가능하다니깐요?
현행범인 요건자체가 성립이 안되는데 어떻게 강제절차가 진행이 되요. 징계는 플러스고요 애초에 연행이 안된다는겁니다. 끽 해봐야 좀 억지로 같다붙여서 인근소란이나 불안감 조성으로 경범딱지 한장정도는 끊을수 있겠죠
18/10/18 01:05
사람죽은것은 분명 안타깝지만 무슨 마이너리티 리포트도 아니고.. 일일히 다 예측이 됩니까.. 압수수색도 영장받고 하는거고 원칙적으로는 휴대폰 하나 제대로 검사 못합니다. 과거 못된짓 많이해서 손발을 아주 철저히 묶어놨어요.
18/10/18 01:15
지금 두 분이 감정적으로 부딪치시는 것 같은데, 이런 비극을 안타깝게 여기고 이런 일을 막고 싶어하는 마음은 모두 같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보기에 밤일하는사람님의 주장 요지는 그래서 답이 없으니 다 죽어라 이런 게 아니라, 과거의 경찰의 공권력 남용 흑역사 때문에 경찰이 할 수 있는 게 법적으로 제한되어 있어서 예방이 힘들다, 이걸 고치려면 법개정이 필요한데 사회적 공론화가 필요하다 이런 뜻으로 보입니다. 영장 없이 체포나 불심검문을 좀 더 쉽게 한다면 죄 안 짓고도 수상해보인다고 억울하게 끌려가는 일도 늘겠지만, 이런 일을 방지하는데에는 도움이 되겠죠. 경찰의 행동을 어디까지 허용할 것인가, 어느 정도가 적절한지 선을 찾는 게 필요하다고 봅니다.
18/10/18 01:10
저게 현실이에요. 그냥 알아서 사리고 사는게 속편해요. 어디서 어떤 도라이를 만날지 모르는데 경찰들은 할 수 있는게 없거든요.
근데 저 경찰들은 거짓말도 지리게 하셨네요. 열심히 사는 청년 하나만 분하게 죽고 어휴..
18/10/18 01:19
경찰 많이 채용하면 뭐합니까?
참 일처리 더럽게 못하는데 cctv조차 제대로 확인 안하고.. 낭비죠. 국민 세금 아깝습니다. 수사권 독립? 웃기는 소리하네.. 개나 주라지..
18/10/18 01:37
머리좋은 범죄자는 막을수가 없는게 현실이죠
거기에 범죄를 저지르려고 마음먹은놈 미리 막는것도 힘든게 현실이구요 근데 보복행위에 가담한 동생을 말렸단 얘기듣고 그냥 풀어주는 행태는 진짜 뭔지.. 일단 보복행위에 동의하고 시작된 이상 본인이 칼로 찌를줄은 몰랐거나, 혹은 피를 보고 마음이 바뀌어서 말로 말렸다고 해도 같이 구속해야죠
18/10/18 01:41
뭐 수사권 달라고 이것저것 하는것 같은디 또 이거 한방으로 도로아미타불 조쿠요..
어차피 나 죽인다 이런소리로 다 처벌이 불가능하기때문에 사실대로만 말했어도 그냥 미친놈 때문에 젊은사람한명만 안됬다 할 일인거슬..
18/10/18 02:21
이게 머야 아까 낮엔 또 동생이 말렸다면서?
개꿀잼 몰칸가? 왜 경찰놈들 말이 휙휙 바뀌지? 얘네 일안하는거 보면 내 일도 오---------------------------------래 걸리는거 아닌가 모르겠다~
18/10/18 07:44
근데 경찰을 견찰이라 부르시는 분들이 대체로 검찰도 견찰이라 부르실텐데, 경찰 관련 사건 하나만 터지면 바로 수사권 독립 문제랑 연결 시키는건 좀 아닌 것 같네요.
18/10/18 10:38
수사권 독립하면, 저런 사건들이 경찰선에서 수사종결하면 끝나니까요.
수사권 독립 => 경찰의 단독수사 & 검찰의 재수사를 막는다. 한번 수사한것을 다시 수사하지 않는다. 경찰이 주장하는 바가.. 수사권과 기소권의 분리니까 문제에요. 경찰의 수사 후 검찰은 기소만 한다. 니까 문제인겁니다. 경찰의 1차 수사 후 검찰의 재수사로 뒤집히는 경우도 종종있습니다. 경찰의 기소의견 송치 후 검찰의 재수사로 누명이 벗겨진다던가, 그 반대의 경우도 있고요.
18/10/18 22:52
단순히 그런 이유라면 어차피 검찰도 견찰 소리 듣는 마당에 검경 동일하게 서로 견제가 가능하도록 수사, 기소가 양쪽 모두 가능하게 하면 아주 좋겠네요.
18/10/18 08:52
아 이거 강서경찰서 관할이겠네요? 크크크크크크크크 진짜 조~~~~~은 추억 있는 곳이죠. 일 대충대충 자기들 편한대로 하는거 겪고 선생님 된 이후로 경찰협력이고 뭐고 알아서하라했는데 이런 일이 터지네요?
물론 경찰의 일부분이 저런거고 강서경찰서도 좋은 분들이 훨씬 많겠지만 이제 확실히 제겐 좋은 이미지가 있는 곳은 절대아니네요.
18/10/18 09:29
첫 대처는 단순 협박이니 충분히 할 수 있는 대처라고 보는데, 사건 터지고 나서가 완전 문제네요.
단순 협박 대처 때 경찰은 뭐했냐는 분이 계시는데 바로 체포했으면, 그건 현대 경찰이 아니라 마이너리티 리포트 시대 경찰이었겠죠.
18/10/18 09:30
보배드림 관련글에 제가 댓글 달았죠. 공무원들 철밥통 마인드 진짜 적폐중 상적폐인데 그 적폐 되겠다고 난리인 이 나라 망조 든겁니다.
왜 그럴까요? 우리사회가 명예사회가 아닌 전후세대 사회의 전형적인 이기주의적 마인드와 위기감에서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사회에서 명예라는 것에 부여되는 가치가 너무 낮습니다. 명예 그 자체인 군대부터 2년 갔다오는데 그거에 대한 존경심은 커녕 안가면 개이득이라는 부끄러운 소리가 공공연하게 울려퍼지는 사회에서 경찰을 욕할게 아니라 우리 사회의 아전인수 마인드부터 되돌아봐야죠
18/10/18 10:31
사람을 30번을 찌른다는 자체가 너무나 무섭네요. 한 번도 아니고 서른 번이라니요.. 정말 끔찍합니다.
그렇지만 저 살인범은 감옥에서 밥 꼬박 챙겨 먹으며 잘 지내겠지요.
18/10/18 10:34
한 명은 뒤에서 피해자를 결박하고 한 명은 앞에서 서른방 넘게 칼침을 놓았다니.. 뭔 영화도 아니고; 완전 싸이코들이죠. 그놈의 심신미약 개수작좀 그만부렸으면 좋겠네요. 몸과 마음이 약해서 사람이나 죽이고 다니나 썩을놈들이
18/10/18 10:52
다 같이 욕하자는 분위기일때는 쉴드를 치는 척도 하면 안됩니다.
일뽕이나 견찰, 기레기, 등으로 몰려서 (1) (2) (3) 이 붙은 리플을 받게 되지요. 감정적인 부분이니까 다 어쩔 수 없고 그럴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18/10/18 12:04
다른 사이트에서 피시방에 있었던 손님중 한명이 실랑이하고 경찰 하고 오는거봤다는 목격담에 의하면 조선족이라고 주장하네요... 진위는 의심스럽습니다. 목격담이 사실이라면 후폭풍이 있겠네요
18/10/18 12:46
친구중에 경찰있는데 윗분이랑 완전히 똑같은 말을 하더라고요.
하루에도 죽여버리겠다 칼로 찌르겠다 말하는 사람만 수십명 만난다고 합니다. 일단 싸우면 서로 죽여버리겠다고 하니.. 거기서 죽인다고만 입롤만 하면 잡을 수가 없고 무기를 소지하거나 휘둘러야 되는데 저건 집에서 칼 가지고 온거니... 해당이 안되겠죠. 일반적 상식과 경찰이 잘못 움직여서 받는 징계 사이가 넘 괴리가 큰거 같아요. 저 경찰도 걍 메뉴얼대로 대응했는데 실제 살인사건이 일어난거고 미국이나 일본이였으면 말도 안되는 일일텐데 시스템부터 고쳐야 하지않나 싶네요. 다만 사건 후 동생풀어준건 노이해네요;
18/10/18 13:33
죽여버리겠다. 죽고싶냐 등의 말은 초딩들도 아무렇지도 않게 하니까요. 새삼 느끼는건데 한국의 언어습관이 매우 거친 것 같아요.
18/10/18 13:17
피의자가 상해2범 전과자 였네요.
http://www.mediasr.co.kr/news/articleView.html?idxno=49714
18/10/18 13:32
중앙일보의 추가 기사가 나왔는데 기존의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https://news.joins.com/article/23049354
[강서경찰서 관계자는 “범행 장소에서 동생이 피해자를 잡는 모습이 CCTV에 찍힌 건 사실이지만, 이후에 형을 말리는 장면도 있다. 또 동생이 주변 사람들에게 ‘도와달라’ ‘신고해달라’ 외치는 장면도 확인됐다”며 “형이 달려나간 사이 동생은 PC방 인근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고 전했다]
18/10/18 17:27
역시 민중을 때리는거 밖에 못하는 지팡이! 범죄자는 보호하고 선량한 민중은 때리자!
문제가 되면 은폐축소하자! 그리고 수사권 주세요 그래야 더 때릴수있거든요! 크크크 약간의 과장을 했지만 정말 슬프네요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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