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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15 16:41
한겨레도 다른 의미로 이제 완전 조중동과가 되었군요.
서론에 가짜뉴스로 반민정이 고통 받는다고 시작 하면서 본론은 지들이 편파적으로 반민정 편 들고 있네요 크크 역시 이런쪽은 믿고 거르는 한겨레
18/09/15 17:47
이런말 하고 싶으시면 최소한 기사내용이 중립적인걸 가져오고 그런 소리를 하세요. 한쪽으로 편향된 기사 하나 올려놓고 사람들이 동조 안하니까 “니네가 그럼 그렇지” 이러면
더더욱 설득과 동의가 안됩니다
18/09/15 16:47
조중동은 문화쪽에 나름 볼만한 기사 많습니다. 각잡고 쓴 위크엔드 특별판 같은 건 여행잡지보다 나을 때도 있음.
한겨례는 예전 메트로/포커스급이죠. 휙휙휙휙탁
18/09/15 16:55
애초부터 언론사로서의 체급이 다릅니다.
조중동, 그중에서도 조선 글빨은 인정해줄만 합니다. 그거밖에 없어서 그렇지. 그것도 없는 한겨례는 노오답이죠
18/09/15 16:53
한겨레의 하는 꼴을 아는 중립적인 분들이라면, 페미문제에 한겨레를 가져오신 글을 믿지는 안겠죠.
경제를 중립적으로 본다면서 한국경제신문을 가지고 재벌 글을쓰면, 한경의 꼬라지를 모르는 분 속여먹겠다는 말하고 다를게 없습니다. 차라리 다른 신문을 가져오시는게 그나마 중립적이지 안았을까요.
18/09/15 16:46
이런사건에 한겨례를 믿느니
땅에다가 금 그어놓고 유죄/무죄 나눠놓고 손바닥에 침 캬악 퉤 뱉어서 박수한번쳐서 튀는쪽으로 믿을랍니다
18/09/15 16:46
재판장이 거의 인민재판장이었다지요.
우르르 몰려가서 피고측이 발언하면 일제히 항의하고, 선즙쑈에 맞먹는 헛구역질 쑈까지. 왜 저분들은 1970년대 중화인민공화국에 안태어나고 21세기 대한민국에 태어난걸까요. 고은이나 조민기와 관련된 사건에서는 아무런 싸움이 안납니다. 이사람들은 '갑'이었으니까요. 충분히 성추행을 할만한 권력이 있었고 남자들도 같이 나쁜놈이라고 욕해줍니다. 싸움이 나는건 바로 오달수등등의 '을'의 위치에 속한 배우들입니다. 사실 여성계는 이쪽을 더 조지려고 할걸요. 위에 교수, 대작가들 조져봤자 싸움이 안나니 조용히 넘어가고 그러면 자기의 지분을 차지할 수가 없거든요. 반면에 이런 논란이 있는 주제를 더 키우면 그만큼 영향력을 확보하고 자리와 돈이 생기거든요. 추악합니다.
18/09/15 17:14
좀 동의못하겠는게 '을'을 까서 이분들이 얻는게 도대체 먼가요? 박시후처럼 돈이 나오는것도 아니고...주제가 딱히 커진다기보다 반대쪽만 커지는느낌인데...
18/09/15 17:18
옛날 대지주 밑에 빌붙던 마름, 조선인을 더 괴롭히던 조선인 순사의 역할을 되풀이하는 것 같습니다. 여러 특혜와 할당을 통해서 신분상승을 했기 때문에 자기 자신의 능력에 대한 자격지심이 넘치고, 그런 만큼 지배자들에게 더욱 빌붙고 복종해야 하는 사람들은 어떤 세상에도 있었어요.
18/09/15 17:20
그건 친일파순사고. 반민정이 이번일로 얻은 이득이 멀까요? 아니면 그 사람은 무엇을 노리고 이 고소를 했을까요?
전 저격수님말처럼 반민정이 자신에대한 자격지심이 넘쳐서 조덕제씨를 밟고 복종시킬려고했다는 생각이 전혀 안들거든요.
18/09/15 17:22
저는 이런 사건들에서 반민정씨가 주인공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누군가가 반민정씨 등의 사건 당사자를 전폭적으로 도와주고 있고, 반씨 등의 당사자들이 앞에서 탱킹하고 돌격대장 역할을 하는 동안 진짜 이득을 보잖아요.
18/09/16 01:43
조금 더 사족을 붙이자면, 만년실버님 말씀대로 반씨는 이 사건으로 어떠한 이득도 볼 수가 없고, 반씨 역시 단역배우인 만큼 대체재가 많고 어떤 영화감독도 그를 우선적으로 쓰지 않을 겁니다. 수틀리면 고소할텐데 무서워서 어떻게 씁니까. 결국 이득을 본 건 이슈를 창조하고 갈등을 심화시킨 이익단체뿐입니다.
18/09/15 21:05
감독을 안 건드려야 감독이 조갑제 공격을 방해하지 못할 테니까요.
만약 감독 같이 건드렸다가 감독이 적이 되면, 자기에게 불리한 증거나 증언이 어떻게 나올지도 모르니... 당시 촬영현장에 있던 스태프에게 영향력 있는 사람이 다름아닌 감독일테고, 성추행 사실 없었다는 증인 동원도 가능한게 감독이란 위치죠. 걱정 없이 두들겨팰 수 있는 타겟만 잡아서 밟은 겁니다.
18/09/15 16:51
기사 내용이랑 현재 문제가 되는 부분이랑 거의 연관성이 없습니다. 기사는 조덕제씨를 중심으로 생성된 가짜뉴스에 촛점이 맞춰져있는데, 이번 판결과 무슨 관련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말그대로 조덕제 사건과 관련된 기사 하나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네요.
18/09/15 16:59
반민정이 가짜 뉴스로 피해를 봤다면 안타까운 일이지만, 그것과, 촬영 현장에서 조덕제한테 추행을 당했는가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반민정은 조덕제가 감독 디렉팅 이상의 추행을 했다고 주장합니다만 분명한 것은, 반민정의 주장을 입증할 필름도, 목격한 스태프도, 없다는 겁니다
18/09/15 17:04
뭐 그건 그러려니 하고... 하여튼 감독이 지시한 것 이상의 연기를 했다면 확실히 유죄판결 받을 만했겠네요.
[재판부는 조씨의 행동이 반씨와 합의된 게 아니었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설령 조씨가 감독의 지시에 따라 그러한 행동을 했다거나, 영화가 ‘19살 미만 관람 불가 등급’을 전제로 촬영된 것이라고 가정하더라도(해당 영화는 15살 이상 관람가 전제로 촬영) 반씨와 사전에 공유하거나 반씨로부터 승낙을 받지 않는 이상 ‘정당한 연기’라고만 볼 수는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근데 이 내용은 이상합니다. 글쓴이님과 이전에도 얘기를 나눴던 거지만, 연기 내용에 대한 상대 배우의 인지사실을 알지 못했다면 그게 정당한 연기가 아니라 할지라도 남자배우에게 성범죄의 죄를 물을 순 없다고 보거든요. 따라서 "설령 조씨가 감독의 지시에 따라 그러한 행동을 했"더라도 정당한 연기라고 볼 수 없다는 것은 전혀 핵심이 아니라는 거죠. 감독이 남자배우와만 합의했든 아니든 그건 감독에게 책임이 있다는 거구요. 다시 말해 요는 조씨의 오버연기를 성범죄라 할 수 있느냐 아니냐라고 보는데 오버 연기가 있었다면 저는 성범죄일 수도 있다는 걸로 생각이 바뀌게 됐네요.
18/09/15 17:06
비꼬기 보다는 180도 다른 의견 얘기해봐야 소용없는데 계속 댓글을 요구하시길래 답쓰다가 갑자기.무슨 의미인가 싶어서 그냥.넘어가자는 얘기였습니다. 사실 생각해보니.저도 팩트에 대해서는 알수도 없는 브분인데 단지 예측으로 논쟁(?)하는거가 좀 우습기도 했고요. 그게 비꼬는.뉘앙스로 받아들여질수도 있는거에.대해서는 죄송하게 됐습니다.
18/09/15 17:11
180도 다른 의견이라 하시는 거 보면 관점이 다르다고 하시는 것 같은데...
그러면 지금도 누군가에게 지시받고 물건을 가져왔을 뿐인데 그게 실은 남의 물건을 가져온 거였다면 그 사실을 몰랐더라도 도둑질이 맞다는 관점이신가요? 아무리 생각해도 이런 경우 지시받은 사람에게 책임의 소지가 일부 있을 지언정 그 책임의 성격도 전적으로 부주의에 따른 책임일 뿐이지 도둑질 그 자체에 대한 책임이라고는 볼 수 없지 않나요? 저는 진짜 이게 말이 되나 싶은데...
18/09/15 17:16
아니.반민정 건에.대해서는 굳이.그런 가정을 할필요가 없는게 일단 처음 제가 알기로는 감독지시를 조덕데에게만 단독으로 하고 반민정은 몰랐다는 거였습니다.
물론 이거도 정확한 팩트라고 장담할수는 없어서 그냥 넘어간거였고요 그리고 도둑질한 사람이 그게 도둑질인지 몰랐다면 처벌받을수 있냐 없냐 문제는 애매한 문제가 아닐지. 아에 알수가 없었는지 아니면 조금만 신경썼으면 알수있었는지 물론 그게 형법상 어떤지는 모릅니다만.
18/09/15 17:19
아니. 그러니까요. 감독이 지시를 조덕제에게만 따로 단독으로 했든지 반민정에게도 알렸든지 그건 중요한 게 아니구요.
조덕제가 그 사실을 알고 있었느냐. 그게 중요한 거죠.
18/09/15 17:24
뭘 통해서 그 개연성이 상당히 높다는 걸 알 수 있는데요? 감독이 조덕제에게만 알렸다는 사실을 가지고는 전혀 그 개연성 높다는 걸 입증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저도 법은 잘 모르지만요. 그 논리를 한번 생각해보는 거죠. 도둑질에 일조했더라도 그 죄는 부주의한 죄인 거지 그걸 도둑질 그 자체에 대한 죄라고 할 수 있느냐는 겁니다. 그 죄질에 대한 논리를 생각해보는 거에요.
18/09/15 17:29
한번 생각해보세요
1.감독이 조씨에겐 알렸고 반씨에겐 안 알렸다(사실) 2.조씨는 반씨와 합의되지 않은 사항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추정) 이 둘 사이에 개연성이 대체 어딨습니까?
18/09/15 18:01
그러니까 세명에게 다 설명하고 조덕제 불러서 추가로 더 과하게.할것을 요구합니다. 이걸로 추론한거죠. 2심에서 법원이.이걸로 판단했다는 기사가 나왔던 기억이였는데 저 기사는 정작 그내용하고도 좀 달라서 저도 잘못 알았다는게 있다고 본문에 쓴거죠.
18/09/15 18:10
그러니까 그거야 사후에 제3자 입장에서 보니까 반씨는 몰랐다는 걸 쉽게 알 수 있는 거구요, 조씨 입장에서야 따로 추가 설명을 들었다 해도 이걸 가지고 반씨와 합의되지 않은 사항이었다는 거까지 확실히 알 수 있었겠습니까? 자기처럼 반씨도 따로 감독에게 설명을 들었는지 본인이 어떻게 알았겠습니까? 아니면 직접 물어봤댑니까? 이와 관련된 추가 정황이 또 있나요? 저도 다 알지는 못해서 알려진 정황이 더 있었는지 여쭤보는 겁니다. 더 없었으면, 단지 감독이 따로 추가 설명을 해줬다는 것만 가지고는 "상당히 높은 개연성" 성립 못하죠.
물론 조씨 입장에서 유추했을 수는 있겠죠. 근데 이거야말로 알 수 없는 일이고요. 핵심은 조씨 입장에서는 충분히 몰랐을 수 있고 따로 불러서 추가 설명을 들은 정도 가지고는 님이 말씀하신 "상당히 높은 개연성" 입증할 수 없다는 겁니다.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감독이 따로 불러낸 것만 가지고 상당히 높은 개연성 운운하는 건 비약입니다.
18/09/15 18:33
뭐 ppyn님도 모르고 저도 모르는 정황이 있었을 수도 있겠죠. 근데 말씀하신 것만 가지고는 상당히 높은 개연성이 있다고 할 수 없다는 겁니다.
18/09/15 17:13
개별댓글 안 다시는 분들이 많이 그러더라고요. 댓글에 대댓글 달면 그 유저에게 알림이 가니까, 알림 안 가게 해서 어떻게든 싸움을 그만두려고 하는 경우를 좀 봤습니다.
그건 그렇고 기사를 봤는데, 5년 전의 한겨레였다면 저도 이 기사를 전적으로 신뢰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18/09/15 17:11
지능 드립이 두명한테 나왔길래 개별 댓글 달려다.그냥 뭉퉁그려 달다보니 .. 근데 지금보니까 지능댓글 하나네요 지운건지 내가 잘못본건지.
18/09/15 17:10
결국 피고인이 제출한 메이킹필름이 증거로 인정되지 않아 상고기각된 겁니다..
쟁점이 되는 하반신 접촉이 영상에 담기지 않아서요. 따라서, 유죄판결에는 고소인의 증언의 구체성과 일관성이 가장 유효했고. 이 사실은 변함이 없습니다. 기사가 새롭게 보여주는 사실은 아무 것도 없어요. 여러 시도를 통해 종합적 결론을 내렸다고 했지만 결국 증언으로 유죄가 된 사례를, 마치 명증 가능한 물적증거가 있는 것처럼 호도하는 글 정도로 봅니다.
18/09/15 17:11
그래서 기사 내용 중에 어느 부분이 잘못된 건가요? 다들 한겨레 이야기만 하시고 정작 어느 부분이 사실이 아닌지는 말씀을 안 하셔서... 가짜뉴스 부분이야 이번 사건과 직접적인 연관은 없으니 논외로 하고, 기사에서 재판부 또는 반씨 법률대리인 측의 입장으로 언급한 내용 중에 어느 부분이 거짓인지 궁금합니다.
18/09/15 17:15
저 기사는 그냥 물타기 입니다. 조덕제씨가 성폭했다는 사실을 입증 할 수 있는 것에 대한 다른 추가적인 내용이 없으니
나쁜 사람으로 몰아가서 나쁜 사람이니 성폭행이었다고 몰고 가는 거죠.
18/09/15 17:38
한겨레는 못믿지만 한겨레를 까는 딴지게시판 익명 인터뷰는 믿고
안희정에게 무죄를 때릴때는 법원이 최고지만 조덕제씨에게 유죄를 선고할때는 대법도 페미니즘에 점령되었고 뭐 페미를 몰아내기 위해서 일베와 손잡자는 소리도 나오는 곳에서 뭘 더 애쓰십니까
18/09/15 17:43
그리고 한겨레보다 딴지게시판 익명이 훨씬 수준높은건 사실인데요??? 한겨레야 뭐 일베 익명게시판과 동급수준???? 경우에 따라서는 더 낮는다고 생각합니다 뇌내망상을 휘갈켜쓴 종이수준이죠 뭐
18/09/15 17:45
딴지게시판 익명 인터뷰는 뭔지 모르겠고...
안희정 건은 카톡 내용처럼 꽤나 참고할 만한 정황 증거가 공개돼 있었지 않나요? 그런 것들이 이미 나온 상태라서 사람들이 판결에 공감했던 거죠. 일베랑 손잡자 뭐 이러는 건 미친 소리 맞지만요. 근데 뭐 미친 소리 하는 사람이야 한둘이겠습니까.
18/09/15 17:53
일베와 손잡자는 소리가 피잘에서 나온다고요? 설마요;;; 일베랑 피터지게 싸운 사람이 얼마나 많은 곳인데... 일베 패악질 모르는 어린 친구들은 모르겠는데 여기가 괜히 아재 사이트가 아님요;;;
솔직히 이건 사이트 비방인데다 피잘 유저 전체를 매도하는 발언 아닌가요?
18/09/15 17:56
그쪽이 논리로보나 뭘로 보나 딸려서 허구한날 당하다보니 쌓인건 많고 어거지로 풀긴 풀어야겠으니 이런식으로 싸잡아 매도하는거죠.
논리적 우위를 점하면 팩트로 후드려 패서 스트레스 해소할텐데요 그게 안되니 별수있나요
18/09/15 18:22
그렇죠, 차라리 욕먹으면서 꾸준히 활동하는 메갈성향인 분들은 보이지만 대놓고 일베하면서 버티는 분은 못봤는데요. 민주당 싫어하는 분들까진 봤지만.
18/09/15 18:48
꺼내놓고 말만 안할 뿐이지 꽤 있습니다.
남성 인권이란 가면 뒤집어 쓰고 메갈 미러링 하시는 어느쪽 분들 피쟐에도 엄청 많아요.
18/09/15 19:15
아래 이리님 말씀대로 그런 사람 나오면 다굴로 반박당하죠. 그럼 사이트 전체 기조는 반 일베라고 봐야지 친 일베로 보기는 어렵겠죠?
18/09/15 19:20
피쟐이라서저격, 뒷계정 찾기 등등으로 더 안파고들 뿐이지 다른 커뮤니티들은 해당 이슈 터지면 그쪽에서 넘어오는 공작질과 그에 대한 카운터-에스피오나지(aka. XX첩 색출) 하느라 난리도 아니거든요.
그리고 저도 매도로 보일까봐 특정화하지 않았습니다만 타 커뮤니티와 다르지 않게 피쟐 자게마저도 젠더 이슈로 가득차버린 현 세태가, 그걸 만들어 가는 사람들이 너무 짜증나서 차라리 푸지게 욕하고 몇 달 렙업 할까 하는 생각이 문득문득 들어요.
18/09/15 19:26
뭐 그런 협잡꾼이야 언제든지 있고, 그게 아니더라도 특정 이슈에서 특정 집단만 주구장창 옹호하는 유저도 있고, 그런 사람은 어디나 있겠죠. 하지만 그걸로 사이트 전체 기조가 친 일베라고 볼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메갈하고 손잡자는 소리는 어느 커뮤니티나 나올텐데 '피지알은 그런 소리가 나오는 사이트'라고 말하면 그건 좀 아니겠죠.
18/09/15 19:33
저도 충달님 말씀처럼 친일베 사이트는 아니라는데에 동의합니다만
일베나 안티페미협회와 손잡고 궐기하잔 이야기는 저도 몇번 봤거든요. 이와 비슷한 사례(사이트 메인스트림 vs 일부리거)를, 분쟁으로 인해 사이트가 변질되는 사례를 너무 자주 봐온지라 제가 애정하는 피쟐은 그런 전철을 밟지 않도록 언제나 경계하자는게 저의 꾸준하고 변치 않는 입장입니다.
18/09/15 19:25
그리고 개인적인 입장이지만 그렇게 자신의 출신 성분을 철저히 감추고 영리하게 장작 넣고 갈라치는 부류가 커뮤니티 황폐화의 측면에서 대놓고 일밍아웃하는 부류보다 해롭다고 생각합니다.
서서히, 꾸준하게 여론을 조성하고 유저 사이를 이간질하다 절 싫은 중들의 엑소더스가 일어나고 나면 시체에 벌레가 꼬이듯 ~노호성이 메아리치는 흔한 망한 사이트가 되는걸 몇 수십번이나 봐왔거든요.
18/09/15 19:28
그렇게 되지 않게 함께 힘써봅시다. 비 정치글도 올리고 그러면서요. 그런 마음이 제가 피잘에 글 올리는 이유 중에 하나이기도 합니다.
18/09/15 19:14
저도 일베 논리 주장하는 글들 기억합니다. 말씀하신대로 바로 반박당하죠. 절대 사이트 전체 기조로 보기 어렵죠. 오히려 반대 성향이라고 봐야겠죠. 사실 대부분의 커뮤니티 중에 반 일베 성향 아닌 곳이 얼마나 있는지 의문입니다.
18/09/15 17:39
결국은 남자쪽도 여자쪽도 망했습니다. 여자쪽에서 수많은 피해를 받았다고 주장한 것을 믿는다면 말이죠.
동귀어진 됬습니다. 이것은 헬피, 해피?
18/09/15 17:46
솔직히 어떤 기사, 어떤 사실이 밝혀지더라도 자기가 믿는 거만 믿을거기 때문에 이건에 대해서는 더이상 언급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기사가 눈에 띄길래 링크를 걸어봅니다. 물론 이 기사를 보고 판단을 바꾸실 분은 없으시겠지만요.
이딴 식으로 대놓고 시비 걸거면 그냥 글을 쓰지를 마세요. 작정하고 시비걸겠다는 글에 제대로 된 반응이 오겠습니까? 오히려 기사 내용에 대한 진지한 리액션을 기대하는게 웃기는거죠.
18/09/15 18:07
조덕제 사건에 대해서 완전 중립적인 사람들 보라고 쓴글이잖아요.(한겨레가 완전 중립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아니라) 딱히 진지한 리액션 기대도 안했고요. 당연히 한겨레 타령할줄 알았고요. 아에 기사 클릭.안하고 리플 단 분들도 있을걸요. 기사내용 다안본거는.당연할테고요. 판결에 대한 기사도 있는데 그게.틀렸다가 아니라 없다고 하는 리플도 있는걸로 봐서는요.
이게 나름 대법판결이고 그래서 최소한 이유는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이 기사가 그나마 판결에 대해 설명이 나와 있는기사라 관심있는 사람은 읽어보시라고 링크건거고 솔직히 조덕제 무죄를 확신하는 분들한테야 무의미한걸 알기때문에 단서를 단것일뿐입니다.
18/09/15 18:04
사실관계가 좀 복잡한 탓에 관계없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건이라고 봅니다. 나름대로 정리하면 이렇게 되는 거 같은데요.
(1) 감독과 협의되지 않았던 [하반신]을 만진 사실이 인정되는가? (2) 하반신을 만진 것을 사실로 전제하고, 비록 그것이 감독의 디렉션을 넘어선 것이더라도, 연기 중이었던 상황을 고려할 때 이것을 고의적인 범죄라고 할 수 있는가? (*) 때문에 감독 지시가 담긴 메이킹필름은 판단에 있어 결정적인 요소가 되지 못합니다. 그 지시는 상반신 터치에 대한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재판의 주요 논점과는 거리가 있음. (1)은 아시다시피 인정되었는데, 이건 메이킹필름이나 감독 디렉션 등 사건을 자극적으로 만드는 요소들을 떼놓고 생각하면 요즘 언급되는 다른 사건들과 같은 흐름으로 진행된 것입니다. 증거는 없는데 만진 것 맞느냐? 그렇다, 만진 것 맞다. 기사의 내용이 맞다면 조덕제 배우의 증언이 일관되지 못했던 것은 피고에게 불리했던 정황이었을 것 같고, 아무리 노출 장면이라 해도 일정수의 인원이 주의 깊게 주시하고 있었을 상황에서 누구도 목격하지 못한 것은 그 자체로 유리한 정황으로 해석되어야 한다는 게 제 생각인데, 이게 판결에 반영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1)은 물론 문제라고 보는데, 앞서 말한 다른 이유들에 현혹되어 다른 사건들 이상으로 훨씬 더 불합리한 것으로 보는 건 잘못된 판단이란 걸 지적해야겠습니다. 불합리하긴 불합리한데, 동일한 트렌드의 유사 사건들과 비슷한 만큼만 불합리합니다. 판사가 눈이 멀어서 메이킹필름을 못 본 것이 아닙니다. 한편 저는 (2)도 1만큼이나 중요하게 따져볼만한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메이킹필름 건에 묻혀서 이쪽은 남초 커뮤니티에서도 별로 신경을 안 썼고, 인터넷에서 별로 논의가 되지도 않았고, 판결에서도 당연하게 보고 넘어갔습니다.
18/09/15 18:25
2번은 1,2심이 갈린 중요 논점아니였나요. 대법에서 2심에 손들어준 내용이고요. 1번 문제도 단순히 정황만으로 판단한건 아니다 라는 건데 이거는 뭐.....
18/09/15 18:44
(2) 1심은 '오버'를 하지 않았으니 정당한 연기였다는 내용이었고 2,3심은 명백히 '오버'였으므로 정당하지 않았다는 내용 아니었습니까?
제 생각은 '설령 오버했더라도' 그걸 고의로 봐야 하느냐는 것입니다. (1) 기사에 언급된 추가 증거는 심도 깊은 증인 신문, 영상분석 전문가의 증언, 노출연기 경험 배우의 증언 정도로 보이는데, 이건 모두 '정황'에 해당하지 않나요? 아 그러고 보니 '증거는 없는데 만진 것 맞느냐'는 말은 제가 좀 잘못 말했네요. 정황도 증거니까 (아니 이건 비아냥이 아니라, 진짜로)
18/09/15 18:59
근데 오버를 했던 거라면 고의가 있었다는 건 확실한 거 아닌가요. 물론 그 고의가 성범죄적 고의인지 아니면 연기 욕심인지는 모르지만, 이미 이것만으로도 사전에 합의되지 않은 행동을 행한 건 맞죠. 이런 경우에는 범죄적 의도가 없었다 하더라도 성추행 맞다 해야 하지 않나 싶네요. 그냥 감독의 지시대로만 행한 것보다는 훨씬 주도적인 행동이었다는 점에서 상대배우에게 충분히 죄를 저지른 거라 봅니다.
18/09/15 19:55
(정말로 하반신을 만졌다고 치고) 제 생각에는 착오에 의한 과실입니다.
물론 정상적인 사회인은 여성의 음부에 손을 대서는 절대로 안 된다는 걸 알죠. 그리고 실수로 만진다는 것도 말이 안 됩니다. 하지만 성추행을 연기한다는 특수한 상황 하에서는 그 판단이 훨씬 복잡해집니다. 이 행동이 되는 것인지 안 되는 것인지 착오할 만한 사유가 충분히 생깁니다. 감독의 그런 디렉션을 받은 이후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전 성추행이라는 민감한 맥락만 걷어내면 이건 영화 헤이트풀8에서 커트 러셀이 150년 된 유물 기타를 때려부순 사건이나 다름이 없다고 봅니다. 남의 기타를 부수는 건 당연히 범죄입니다. 정상적인 사회인이라면 남의 기타를 부수면 안 된다는 걸 알고, 실수로 부순다는 것도 말이 안 되죠. 하지만 연기상 협의된 내용이었기 때문에 커트 러셀은 그렇게 했습니다. 러셀의 실수는 어느 테이크 어느 시점에 어느 기타를 부숴야 할지를 착각했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러셀은 '오버 연기'를 해 버렸고, 계획되지 않았던 테이크에서 부서지지 않아야 할 기타가 부서서지고 말았습니다. 물론 기타 소유주인 박물관측은 커트 러셀을 고소하지 않았지만, 설령 고소했더라도 러셀에게 재물손괴죄가 적용되지는 않았을 겁니다. 책임을 진다면 감독이나 영화사가 져야겠죠.
18/09/15 22:03
뭐 사실관계야 모르겠는데 그거야 신만 알겠죠. 최소한 법리 적용문제에 있어서는 대법관들이 더 신뢰가 가네요. 아무리 양승태 같은 인간이 한게 대법관이라도 그래도 평생 밥먹고 법해석만 하던 인간들인데 그정도 법리해석를 제대로 못하겠습니까.
18/09/15 18:09
저딴 게 언론기사라는게 참... 전형적인 물타기 기사네요
얼마전 한겨레 고참 기자분과 식사하는데 탄식을 하더군요. 입사하는 후배들 질이 너무 떨어진다고
18/09/15 18:20
그게 어려워요. 한겨레는 기자들이 대표를 뽑는 구조라 밑에 눈치 보기 바빠서요.
특히 여자들은 별도 조직이 있어서 아무도 못건드립니다.
18/09/15 18:13
[가슴을 만지고 팬티 안으로 손을 넣은 이유 등에 대해 따지는 반씨의 물음에 조씨가 적극적으로 반문하거나 부인하지 않고 연기였음을 강조하기만 한 점
해당 장면은 상반신 위주로 촬영할 예정이라 바지를 내리는 것이 필요치 않고 감독도 이를 요구하지 않았음에도 실제로 반씨 바지를 내리려고 한 것을 인정한 점 촬영 당시 반씨는 벨트를 매고 있지 않았음에도 벨트로 인해 바지를 내릴 수 없었다는 납득하기 어려운 해명을 한 점 설령 조씨가 감독의 지시에 따라 그러한 행동을 했다더라도 반씨와 사전에 공유하거나 반씨로부터 승낙을 받지 않는 이상 ‘정당한 연기’라고만 볼 수는 없다] 전 하나의 의심이 있었습니다. 감독이 여배우와 연기에 대해 합의하지 않았던 것을 조덕제가 사전에 알고 있지 않았을까. 그렇다면 저는 조덕제가 감독과 공범일 수 있다고 봤거든요. 그런데 한겨례의 기사에 그런 내용이 없는 걸 보면, 여배우와 사전조율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몰랐나보네요. 저는 여기에 유죄판결이 내려졌다는 것에 동의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이런 판례가 나왔으니 앞으로 영화감독들 작업하기 힘들겠네요. 이제 급되는 배우들은 배우의 세세한 동작까지 모두 지정해주지 않으면 혹여라도 문제가 될 수 있는 장면은 촬영되지 않을 겁니다. 그러한 세세한 지시하에 얼마나 좋은 연기가 나올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감독에게 항거하기 어려운 조연 및 엑스트라 급 연기자들은 지금도 사는 것이 고달플텐데 앞으로는 더 힘들어지겠습니다.
18/09/15 18:19
본 사건과 무관하게, 누군가에게 폭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장면은 당연히 사전에 상세히 조율해야 하는게 맞습니다. 좋은 연기를 위해서라는 목적하에 예상치 못한 모욕, 공격, 접촉을 당하는게 정당화되면 안되죠.
18/09/15 18:35
근데 저는 감독이 지시한 것 이상의 오버 연기를 했던 거라면, 그것만으로도 사전조율되지 않은 사항을 행한 거라 봐야 하지 않나 싶네요
18/09/15 18:41
민감한 장면은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게 맞죠. 아가씨에서도 박찬욱 감독이 굉장히 많은 배려를 했다고 들었습니다.
강렬한 애드립 연기도 상관없는 배우라면 본인이 얘기를 하면 되죠.
18/09/15 18:50
이 문제는 다른 것 없다고 봅니다.
반민정씨 측이 조덕제씨 측만이 아닌 감독 측에게도 똑같은 잣대로 재판을 진행했다면 수긍하고 넘어갈 수 있는 문제이지만 전혀 그러지 않고 오로지 조덕제씨만을 추악한 범죄자로 만들었기 때문에 그에 대한 반감이 더 크다고 봅니다.
18/09/15 20:15
이걸 한걸레로????????????????????????
20년전에 가장 좋아했던 신문이고... 지금은 가장 없어져야 할 신문사 넘버 1라고 생각합니다.
18/09/15 20:26
그나저나 그거 생각나네요. 대학때 한겨레는 어디에나 있었기에 구독할 필요를 못느꼈습니다.
대신 그때 씨네 21과 한겨레 21은 항상 꼬박꼬박 사 모았던 기억이납니다. 무한의 주인 리뷰보고 만화보고 작가의 팬이 되기도 했었는데. 진짜 우리 어쩌다 이렇게 되었을까요?
18/09/15 20:41
페미연관주제에 한겨례를 본다는건 식견있는 보수논객들을 인터뷰한답시고 일베가서 인터뷰하는수준아닌가요?
둘다 답은 나와있는데 읽을거나 만들어볼게 수준
18/09/15 21:40
글쎄요 이게 판결이 아직 안난 사건에 대한 한겨레의 기사였다면 이런 반응 이해줄만한데 이사건은 1심이 아니라 대법에서 유죄판결이 나왔습니다. 즉 아주 아주 아주 특별한 사정이 없는한 조덕제는 그냥 유죄예요.
그렇다면 왜 유죄인가 설명한 기사를 살펴볼 필요가 있는거죠. 다시 한번 이야기 하지만 이건은 조덕제 사건에 대한 한겨레의 주관적 해석이.아니라 대법 판결에 대한 설명기사입니다. 물론 사법부가 정치적 사건에 대해서는 가끔은 아주 해괴한 판결을 할때 있고 혹은 오로지 법리적으로만 판단해서 현실과 유리된 판결을 한다거나 혹은 양형기준이 일반적인 관례와 다른경우도 있긴 하지만 완전 터무니 없는 판결을 내리진 않는다는거죠. 아무리 양승태 뭐 이런 거 있다고 진짜 대법 판결을 개무시하는거 같네요.
18/09/15 21:57
글쎄요 꼭 이글 말고라도 명백하게 대법에서 유죄난 사건에 대해서 절대 유죄일리 없다라고 아주 확신하는 사람들이 많잖아요. 실제로 그 수사과정이니 재판과정에 대해서 뭘 안다고요.
한겨레 기사 가지고도 무조건 페미 어쩌구 하면서 못믿겠다 그러는데 유죄난 판결사건에 대해 이러이러한거때문에 유죄났을거 같다는 기사를 가지고 무조건 왜곡 이런거는 대법 판결이 좀 의아하다 이정도가 아니라 그냥 하나도 믿을수없다는 얘기잖아요.
18/09/15 21:21
그래도 혹시 몰라서 읽어봤는데, 아주 편파적이네요. 시작부터 이재포 얘기로 조갑제를 나쁜놈 만들고 들어가는 기사고요..
여배우 측 법률대변인의 인터뷰 내용 같은거? 당연히 실제 인터뷰 내용이겠죠. 그럼 왜 조덕제 측은 인터뷰 안 하는데요? 저쪽은 당연히 여배우 측 입장만 전할거 아닙니까. 피해자의 일관된 진술 뿐만이 아니라 수많은 증거가 있었다고 여배우측에서 말하고 있는데, 그 증거가 뭔지 결국 안나와요. 실제 촬영된 영상과 노출연기 경험 있는 배우도 증인으로 왔었다는데 그 영상 내용과 해당 배우의 증언내용도 언급이 없습니다. 그냥 이러이러한 장치들이 있었고 이렇게 판결이 나왔으니까 당신들은 그냥 믿으라는 수준의 기사입니다. 이쯤 되면 여기 분들이 언론사 이름만 보고도 침뱉고 지나가는게 이해될 수밖에 없어요. 이게 무슨 언론사입니까.. 특정 세력의 앞잡이지.
18/09/15 21:51
이재포 하니 말인데 진위확인은 1도 안된 페이스북 찌라시에서 반민정씨가 백종원 식당에서 깽판을 쳤다더라 했던 건
1도 의심하지 않고 곧이곧대로 믿고서는 여자 전적이 있던데 좀 이상한거 아니냐는 둥 하는 댓글 줄줄이 달리더니 반대로 그거 조덕제가 이재포 찔러서 날조해서 뿌린 가짜뉴스고 그걸로 이재포는 실형 선고받아서 법정구속 당했다는 건 거의 언급도 없고 심지어는 기사 날조와 판결 결과는 별개가 아니냐는 둥 하는 댓글이 달리는 건 좀 재밌었네요.
18/09/15 21:59
심지어 그 기사날조를 조덕제 변호사가 재판에 이용해먹으려고 했다는 사실조차 무시하네요.
두가지가 별개 아니에요 재판에서 그거써먹으려다 오히려 조덕제 발언신뢰도에 마이너스된거. 생각해보니 이거는 정확한 출처없이 그냥 어디서 들은거라 댓글 조금 수정합니다
18/09/15 22:32
기사에 있네요
조씨는 1심 변호사 의견서를 통해 반씨가 ‘기망의 습벽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쉽게 말해 반씨가 ‘거짓말하는 버릇이 있는 믿을 수 없는 사람’이라는 건데, 문제는 그 근거로 제시한 게 이씨가 만든 가짜뉴스라는 점입니다. 조씨는 항소심 변호사 의견서와 대법원에 낸 상고이유서에서도 가짜뉴스에 쓰인 식당·병원 사건을 언급하며 ‘피해자는 평균적인 일반인에 비해 허위·과장된 진술을 하는 습벽이 존재한다’고 주장 최소한 재판에 있었던 일을 거짓말 했을리는 없을테니 이거는 믿을만 하겠죠. 다만 그게 역풍을 맞았다는 기사는 없었네요. 그거는 제가 다른데서 본거가 그냥 합쳐져서 기억한거같네요. 뭐 상식적으로도 그랬을거 같긴한데 정확한 출처는 없으니 근데 아무리봐도 상고이유서에 뭔가 친분있는 기자가 쓴 페이크 뉴스를 근거로 넣어놨으니 판결에 영향을 안줬을리는 없다는 판단이죠.
18/09/15 22:38
그래서 읽어봤습니다. 조덕제씨가 진짜 그 사안에서 억울한지는 제가 판단을 못 하겠습니다만 이재포씨의 가짜 기사로 여론을 호도했다면 대법원의 판단을 비판하기 어렵네요.
18/09/16 05:46
댓글을 쭉 보니, 그냥 알기 싫은게 아닐까 싶어요. 남자는 억울해야하고 여성은 무고죄에 해당해야 하는..
워마드 메갈도 싫지만 맹목적으로 저러는 사람들도, 성별만 여자였으면 똑같았을꺼란 댓글이 생각나네요.
18/09/15 22:02
역시 정확한 판결문을 봐야 되겠구나 싶으면서도 의문스러운 점은..
상체만 촬영한다고 했는데, 팬티에 손을 넣은 것은 여자 입장에서 과하다고 생각할 수 있겠구나싶고 그런데 가슴을 만진 것은 왜..? 그럼 강간 연기는 어떻게 하라는 것인지... 팬티에 손을 넣은 것은 좀 오바이긴 한데 리얼하게 하라는 주문이 있어 하다보니 그렇게 된 것인가 싶기도하고.. 여튼 최근들어 우려스러운 일들이 많이 보이네요 자로 잰듯이 상황을 재단할 수 없으니 참 난감..
18/09/15 22:35
페미니즘 때문에 한겨레 거를수는 있죠. 뭐 조선일보 정치면(요즘은 경제면 사회면 가리지 않고 의도가 보이는 기사를 써서 어디를 봐야할지 모르긴 하겠네요.)은 거르는 것처럼요. 다만 링크된 기사가 이야기하는게 불만이려면 읽고나 비판을 하던가 아니면 그냥 거르면되지 읽지도 않고 욕하는건 무슨 심보인지 모르겠네요.
18/09/15 23:40
정확한 진실은 솔직이 판단이 안되네요.
양쪽다 일리가 있는거 같아서... 다만 제일 이상한 건 왜 감독은 처벌을 안 받았냐는 것이네요. 이건 아무리 생각해도 불공정합니다.
18/09/16 13:32
오래된 이야기지만 D-war 논란이 있을때 심형래가 충무로를 그렇게 비난했었죠. 그때 영화 관계자가 나와서 했던 말이 언급되고 있는 충부로라는 집단은 사실 존재하지는 않고 영화인들의 결집력 또한 그렇게 강하지 않다고 했었죠. 무명 독립영화 감독 한명이 감독 집단(?)에 얼마나 힘이 있는지 좀 의문이네요.
18/09/16 22:38
감독이라는 집단이라고 해서 오해가 있었나보네요.
영화감독이 결집한다기보다는 개개인의 감독이 그럴거라는 말이었습니다. 제가 감독이어도 굳이 쓸거 같지 않구요.
18/09/16 19:51
조덕제씨가 물론 아직도 대법원 판결에 불복하여 억울하다는 입장이긴하나 조덕제씨가 영상을 공개한 부분은 반민정씨가 조덕제씨가 의도적으로 연기처음부터 주먹으로 자기 어깨를 가격하였는데 그 순간부터 성폭행의 시작이었다고 주장한 부분에 대한 반박입니다. 그리고 이걸 두고 한겨례는 대법원 판결이후에도 조덕제씨가 심각한 2차가해를 멈추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지요. 이걸 보면 한겨레가 생각하는 2차가해가 뭔지 잘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법원 판결은 조덕제씨가 계획적으로 연기를 가장하여 주먹으로 내리치는 등 폭행하여 반항을 억압한 뒤 반씨를 성추행했다는게 아니니까 조덕제씨 입장에서는 "자기 입장에서 볼 때" 과장하여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반씨에 대하여 얼마든지 반박 주장할 수 있는 것이죠. 그리고 개인적으로 이 기사가 뭐가 심도있다는 건지 알 수가 없네요. 영상분석전문가하고 에로영화배우가 나와서 무슨 진술을 어떻게 했다는 것 정도는 알려줘야 심도있는거 아닐까 싶네요.
18/09/18 06:34
대체 한겨레가 언제부터 가져다 쓰고 중립적인 언사를 들을 수 있는 언론이었나요?
무슨 15년전 얘기를 듣는 듯합니다. 피해자의 일관된 진술이 이번에도 핵심인듯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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