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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15 12:50
한국 시장만 보고 아이폰 성장이니 뭐니 따지는건 별로 큰 의미가 없죠. 갤럭시와 아이폰 판매량은 다음과 같습니다.
아이폰X : 2017년 11월 출시 6300만대 갤럭시S8 : 2017년 4월 출시 3800만대 갤노트8 : 2017년 9월 출시 1300만대 갤럭시S9 : 2018년 4월 출시 2800만대 그리고 요 몇일 아이폰 관련 글이 올라오고 있는데 작년에 나온 애플 ap A11성능을 안드로이드 스냅드래곤이든 엑시노스든 그 어떤것도 1년동안 따라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성능적인 측면에선 옴니아 시절부터 한번도 갤럭시가 아이폰 따라 잡은 적이 없어요. 갤3, 4까진 벤치마크 주작까지 했었구요. 그런데 피지알도 그냥 갬성이니 뭐니 까는 글밖에 없죠. 이래선 영원히 아이폰 못따라잡습니다.
18/09/15 12:55
성능이 좋다고 더 많이 팔리는 건 아니니까요.
아이폰의 성능은 꾸준히 좋았지만 시장점유율을 높이지 못하고 있었으니까요. 그것을 애플은 개당 이익율을 높이는 방법으로 대체하고 있는 거구요. 경제적인 이유로 아이폰에서 갤럭시로 이동할 수 있다는 가설은 위에 설명했죠. 이게 아이폰이 가격을 계속 높이게 되면 20대에 까지 내려올 수도 있을 겁니다. 제품 자체에 대한 선호도와 가격에 대한 거부감 사이에서 어떻게 조절하느냐가 아이폰이 성장할 수 있느냐를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제목을 한국시장에서라고 붙이도록 하겠습니다.
18/09/15 13:07
반대로 이야기하면 애초에 플래그십 개별모델 판매량에서 뒤쳐집니다. 그걸 다른 회사들은 저가형 제품으로 점유율에 비해 이익이 나지 않는것이구요.
그리고 님의 주장은 모두 무조건 플래그십 모델을 쓴다고 가정하는데 큰 오류가 있어요. 10대 20대는 특히 그렇고, 40대 이상까지도 대부분의 경우 갤럭시든 아이폰이든 최소 한두해 이상 지난 모델을 씁니다. 최신 플래그십 모델만 쓰는 학생층? 그리고 40대 이상?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아이폰의 경우 올초까지 6s를 떨이로 팔았고 그제 xs 발표후 7이 떨이로 몰려 나오더군요. 통신사에게 대거 기존 물량 터는 형식으로 가는 이런 경우 같은 시기 갤럭시 모델과 가격 차이가 안나요. 이 경우 진짜 os나 브랜드 선호로 가죠.
18/09/15 14:45
A12는 그 괴물 A11 성능의 30 프로 향상이라고 하니 참;;
애플이 성능에서는 압도적으로 독주하는 것 같아요.. 이번 수치는 아마 웬만한 노트북 그 이상을 보여줄 듯
18/09/15 12:54
아이폰4로 스마트폰 입문해서 갤럭시노트2 - 갤럭시알파 - 갤럭시S7 테크를 타다가 아이폰8로 돌아왔습니다. 요즘 핸드폰들이 다들 사이즈가 커지고 전면 홈버튼 없애고 화면 쭉 늘려놓는터라.. 개인적 취향인 비교적 작으면서 전면 홈버튼이 있는 조건에서는 아이폰8이 남은 선택지에서 제일 낫더군요. 아마 당분간은 쭉 쓸거 같네요. 근데 삼성페이 쓰다가 안쓰니 좀 불편하긴 하네요. 흑흑 ㅠㅠ
18/09/15 12:55
고가정책을 계속 이어갈만한 품질이 보장되면 후퇴는 안하겠죠. 물론 가성비 안나오는 비싸기만 한 제품이면 얼마 못가서 주저앉을 것이고.
제 생각은 성능은 괜찮지만 디자인은 점점 비슷해지는 중이고 반면에 가격은 비교도 안되게 올라가고 있으니 이런 추세를 유지하지는 못할 것 같네요.
18/09/15 12:57
사실 한국시장은 세계 스마트폰 시장 내에서도 상당히 괴리된 시장이라 특수한 조건들이 많이 작용하죠.
제가 보기엔 그 특수한 조건들 중 가장 크게 작용하는 건 과연 애플이 한국에서의 마켓쉐어를 얼마나 희망하느냐라고 봅니다. 쉽게 말해 애플이 어떻게 맘먹느냐가 가장 중요하죠. 제품-효익 관점에서의 분석은 머나먼 얘기 같고 솔직히 지금까지로 봐서는, 애초에 한국시장에 그다지 큰 관심도 없어보입니다.
18/09/15 13:17
제 주변 얘기를 하자면 후배들 얘기를 들어보니까 어린 친구들은 아이폰 쓸 수 밖에없더군요.
삼성페이 : 어차피 엄마 카드써서 의미없음 비싼 기기값 : 하루종일 폰붙잡고 있기 때문에 비쌀수록 좋음. 어차피 엄마가 내줌
18/09/15 13:19
단통법때문에 시장점유율에서 상당한 변화가 있었고 이 점이 반영이 안되기 때문에 해당 표만으로는 알기 어렵죠. 단통법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30대에서도 결국 아이폰 점유율은 엄청나게 상승했다는것을 알 수 있네요. 14년대비 16에서 18년 25로 뛰어올랐으니 엄청나게 상승한 셈입니다. 제도가 변함없는 상태에서 시장의 점유율을 보는게 아니라서 이 표만으로는 판단을 잘 못내리겠네요.
18/09/15 13:27
지속적으로 일정부분의 파이는 가져갈뿐 현재 상태에서 아이폰의 성장은 힘들꺼라고 봅니다.
스마트폰 초창기때나 아이폰 특유의 소프트웨어적인 이점이 있었다고 보지만 요즘은 하드웨어 상향평준화 덕분에 그 차이를 알기 힘들어지고 이제는 하드웨어적인 부분이 단순 성능뿐만 아니라 생활방식이나 UX, 디자인분야까지 전반적으로 아우르는 혁신의 영역을 확장해감에 있어서 현재의 아이폰은 그 추세를 정말 허겁지겁 따라가고 있는 입장이라고 봅니다. 갤럭시 사용비중이 확 올라가는 2017년 초창기가 바로 갤럭시 시리즈 전환점이 되었다는 갤럭시 S8부터네요.
18/09/15 13:28
표상으로는 엘지가 생각보단 점유율이 있긴하네요
최신 기계 좋아하는 입장에서는 아이폰-갤럭시 양분구도보다는 샤오미나,엘지가 선택권을 넓혀줬으면 좋겠습니다. 30대 이하에서는 플랫폼 갈아타는게 큰 부담은 아닌거 같아요
18/09/15 13:39
전 진지하게 아이폰을 과하게 까는게 약간 애국심스러운 이유가 아닌가 가끔 생각합니다. 아이폰 유저라서? 저도 안드폰 씁니다. 아이폰 안쓴지 한 4년 됬어요. 잘 만들었는데 이유없이 망하는 제품은 있을 수 있어도, 이유없이 성공하는 제품은 있을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반드시 성공하는 이유가 있는거죠. 그 이유가 꼭 cpu의 스펙일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시장은 다른거 없어요. 소비자가 선택한 제품이 곧 뛰어난 제품입니다. 스펙은 어디가 더 좋고 디자인이 어쩌고 이런건 결국 핸드폰이라는 기기의 부분부분에 불과하고, 수없이 많은 평가요소를 다 수치화 할수도 없어요. 결국 소비자가 선택한게 가장 뛰어난겁니다. 감성? 그 감성을 잡는게 회사의 능력이죠.
18/09/15 13:41
그래서 전 애플이나 아이폰에 무슨 불만이 생기는건 전혀 없고, 제가 주식투자한 회사들이 제발 좀 그런 수치화할수 없는 매력으로 소비자를 휘어잡는 제품을 좀 만들었음 좋겠네요.
18/09/15 14:10
애국심보다는 "너희들은 갬성에 현혹되어 헛돈쓰는 흑우지만 나는 이성적인 판단을 통해 소비한다"는 심리 아닐까요? 주로 남초에서 이런 선민사상이 발동되던데...
개인적으로 기존 ios유저풀과 안드로이드 유저풀 사이의 이동은 이제 거의 없다고봐서 뭔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
18/09/15 14:27
저도 이 의견에 동의합니다. 아이폰 쓰는 흑우들 업제가 기본 사상인거 같아요.
애플 사는 사람은 감성의 노예이자 애플의 신자고 안드쓰는 자신들은 이성적이면서 논리적인 사람으로 포지셔닝 하고픈것 같음요. 이제 스마트폰 시장도 중국까지도 포화상태라 보이고 성능도 사실상 드라마틱한 발전이 없어서 갈수록 스마트폰도 양극화 되리라 봅니다. 애플이 그래서 가격 올리면서 간보는거라 봅니다. 고객들이 어디까지 따라올지... 저도 4년된 노트4 쓰는데 다음폰은 샤오미가 될것 같습니다. 지금도 포코폰이 넘 끌립니다. 흐흐
18/09/15 18:03
저도 이 의견에 공감합니다. PGR은 친안드로이드 성향이 강해서 마치 정치마냥 상대를 깔고 보는게 큰거같아요. 뭐 반대쪽 성향인 사이트에서 이런글이 올라왔어도 댓글이 다 반대로 똑같겠지만...
사람마다 휴대폰을 선택하는 이유가 다 다르지만 비싸니까 노스페이스 비유마냥 20 30대는 어차피 니들이 폰 요금 안내니까 허세로 아이폰쓴다 이런 의견은 상당히 별로네요. 뭐 진지하게 이렇게 생각할수도 있지만
18/09/15 18:30
동의합니다. 당장 몇년전 갤럭시 새 시리즈&아이폰 새 시리즈 나올때마다 아이폰 저평가를 해대는데
넷 밖의 현실은 애플 기업가치 천조 달성이죠.
18/09/15 22:00
그것보단 아이폰유저들이 먼저 스마트폰은 아이폰이지 아이폰이 진리지 안드폰은 쯔쯔... 이런식의 선민사상을가진 아이폰유저들이 상당히 많았고 그거로 인해 나온 발반심 같은게 그런거 같습니다
18/09/15 23:54
http://naver.me/xZ1DkdJC
반발심이야 누가먼저 시작인지는 모르죠. 닭이 먼저냐 알이 먼저냐 일뿐. 근데 확실한건 국내 언론이 부추기고있다는거죠. 어느 쪽 편인지는 뻔하고요.
18/09/15 14:25
세계에서 2번째로 많이 팔리고 가장 많이 남기는 회사인데 이유가 감성이라고만 하거나 쉬운 이유를 대는건 좀 어리석죠.
나는 왜 애플이 저렇게 잘되나 모르겠다가 솔직한 표현일겁니다. 저도 잘 모르겠어요.그 혁신없다고 까이기 시작한 시점부터 애플은 훨씬 커졌거든요. 하긴 애플이 잘나가는 이유를 누구나 잘 알고 그 이유가 따라하기 쉬운거면 다른회사들도 애플에 질 이유는 없겠죠.
18/09/15 14:28
[나는 왜 애플이 저렇게 잘되나 모르겠다가 솔직한 표현일겁니다.] 이 문장에 매우 공감합니다. 저도 사실 이유 잘 모르겠거든요. 근데 내가 모른다고 비합리적이고 갬성적인 현상인게 아닙니다. 그냥 내가 이해하지 못하는 애플의 저력이 있는거고, 삼성등의 전문가들이 그걸 분석해서 해결할 일인거죠.
18/09/15 14:45
근데 아이폰 유저와 안드 유저는 소비 패턴이 다릅니다..
전 회사 데이터 기반으로 얘기하면, 유저의 80%정도가 안드로이드 유저인데 매출은 아이폰이 압도적으로 많이 나와요.
18/09/15 15:16
핸드폰으로 인터넷하고 유툽보고 카톡이나 하면 사실 아이폰이 쓸모가없죠.
3.5 파이나 앱종료나 초성검색 통화녹음같이 자잘햔기능이 상대적으로 큰 단점으로 더 느껴지게되구요. 핸드폰을 많이 사용하교 오래 사용하는 계층일수록 ap의 성능이주는 속도차이가 자주 느껴지고 중요하게 여겨질거구요
18/09/15 17:36
핸드폰으로 인터넷하고 유툽보고 카톡이나 하는 사람도 아이폰이 매력적인 점이 있습니다.
굳이 이것저것 신경 안쓰고 깔아서 단순하게 쓰기만 해도 되는 환경을 제공해주거든요. 안드로이드 쓰면 시시때때로 뜨는 알림메세지 때문에 신경 많이 쓰이는데 아이폰에서는 OS 업데이트 메세지 빼고는 그런 게 거의 없으니까요.
18/09/15 19:24
안드로이드는 중요 메세지를 띄운 후 사용자에게 선택하라고 하는 성향이 강한 반면, iOS에서는 자체적으로 기준을 설정하여 사용자가 그런 질문을 받을 일을 없게 만든다는 의미였습니다.
간편하게 사용하고 싶은 사용자에게 아이폰의 그런 면은 장점이 된다는 거죠.
18/09/15 15:36
4s-5s-6s 쓰고있는데.. 요새 안드폰 팝업 멀티태스킹때매 진짜 넘어가고싶습니다..
화면 나눠서 위로 경기 계속보고 아래는 불판좀 하게 해주라 아이폰아 ㅠㅠ 이놈의거 불판에 댓글달고 다시 중계틀면 광고를 또봐야되니
18/09/15 16:04
이번에 아이폰으로 기변할지 노트9으로 기변할지 많이 고민했었는데 결국 노트9으로 기변했는데 만족스럽네요.
일단 한국시장 한정으로도 노트9 사용편의성이 넘사벽이에요. 아이폰에서 되는건 갤럭시에서도 어설프게라도 다 되는데 갤럭시에서 되는건 아이폰애서 안되는 경우가 꽤 있더군요. 아이폰은 아직도 국내서 교통카드도 안된다는거에 꽤 충격을....
18/09/15 16:14
아이폰 쓰다가 지금은 안드쓰는데 둘다 일장일단이 있는거 같아요.
갠적으로 아이폰은 장단이 극단화된 느낌이고 갤럭시쪽은 단점을 최소화해서 무난한 느낌입니다.
18/09/15 16:57
아이폰의 불안요소는 기능이 아니라 가격일 거 같아요. 갈 수록 비싸져서 앞으로도 20대에게 어필할지는 모르겠네요. 음.. 노페 열풍 생각하면 상관없으려나..
18/09/15 20:11
딱 40입니다. 보수적 금융기관입니다. 팀12명 중 팀장-갤5, 차장1-갤9, 차장2-아se, 과장1-갤7, 과장2-갤8, 사원급(20대~30대초반)은 반반정도네요.
18/09/15 21:15
한 2년쯤 후에는 1테라모델 300만원 찍을 기세인데...
어짜피 살 사람은 사니까요 크크 페이기능이 들어가면 지금보다 좀 더 쓸거라 봅니다.
18/09/15 21:22
지금상영하는 영화 서치 보시면 미국에서의 애플생태계를 간접적으로 느낄수 있습니다.
근데 한국에서는 맥북 패드 폰 다가지고 있어도 미국처럼은 안되긴 하는데 편하긴합니다.
18/09/15 22:41
한국은 아이폰 기능을 절반도 못쓰는지라 아이폰만 사용하는 유자는 매리트가 없지만,
맥북, 패드, 워치, 티비, 아이튠즈, 뮤직 등등 애플 생태계에 빠지면 헤어날 수 없죠. 이만하게 플랫폼 구축한 회사는 없네요.
18/09/15 22:44
제가 아이폰,아이패드 사용중인데
정말 국내에서는 iOS에 제약 걸린게 많죠. 페이도 그렇고 애플 뮤직도 메리트가 없고, 아이튠즈 스토어는 없고... 구글 플레이도 영화는 구색이라도 맞췄는데 애플은 그마저도 없죠 그나마 가로수길에 스토어라도 생겼길래 망정이지... 과연 언제까지 베짱 장사를 할것인가?
18/09/15 23:30
그건 다 핑계죠. 한국에서도 조단위 매출을 내고 있는데요. 시장이 더 작은 대만만 봐도 스토어도 먼저 세우고 아이튠스 스토어도 있죠.
18/09/16 02:03
저는 먹고 사는데 필요해서 아이폰을 씁니다.
안드나 아이폰이나 큰 차이 못느끼고 씁니다. 백버튼 보다는 스와이프백이 좀 더 감성적인 건 맞습니다. 아이폰 쓰다보면 에어팟도 사게되서 실제로 아이폰 가격은 더 높습니다. 아이폰이 가성비는 확실히 떨어진다고 봅니다. 유튜브 실기기 테스트 본 것들은 (벤치 마킹 제외) 앱 스타트 속도 차이가 별로 없습니다. 아이폰이 우위에 있는 건 디스플레이 색감이라고 생각합니다. 옆에 놓고 흰색 표현해 주는거 비교해 보면 안드로이드쪽 폰들은 뽑기 운이 너무 큰 것 같아요 카메라도 스펙만 보면 차이 없는데 찍힌거 보면 색감 차이가 나고요. 카톡 이번 업뎃 디자인이 화이트를 많이 쓰는데 비교해 보면 차이날 겁니다. 제가 아이폰을 계속 쓴다면 아마 이부분 영향이 클 것 같습니다.
18/09/16 14:13
색감차이는 후보정 때문에 나는 겁니다. 아이폰 계열이 후보정 상당히 넣는 편인데 (하늘을 더 파랗게 한다던지) 이건 호불호 차이지 색감이.더 좋은 게 아닙니다. 카메라 자체 성능은 어두울 때 찍으면 구분이 쉬운데 아이폰 카메라가 좋은 편은 아닙니다.
18/09/16 21:19
아이폰은 젊은 사람들이 쓰는 폰...
갤럭시는 나이 든 사람들이 쓰는 폰.. 이런 이미지로 가면 삼성도 곤란할텐데,,, 대책 마련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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