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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02 19:01
애초에 대입전형을 국가가 결정하게 하는거 자체가 정상이 아니라고 봐서....
그냥 내신, 학종, 대입본고사, 수능 등 자유롭게 대학이 결정하는게 좋겠네요. 장기적으로는 수능 폐지하고 대학별고사가 대세가 되었으면 하고요 물론 출제범위나 일정 수준의 규제는 필요하지만.
18/08/02 19:17
지금까지의 삽질로 용이 낮은 확률로 나오는 개천에 흙을 부워서 메우는 작업을 열심히 했다면...
2번안은...콘크리트를 붓는격이네요... 그럼 다음 개편때는 콘크리트를 부수고 나오는 용의 목을 쳐버리나??
18/08/02 19:42
사걱세가 저러는 걸 보니.. 1번 확정난것 같네요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3&aid=0008736277 개인적으로는 수능 , 학종, 대학별 고사 1: 1: 1 해서 학생들이 스스로 선택하게 햇으면 좋겠네요 수능 학종 대학별 고사 이 3개를 경쟁 붙여 보면 알아서 수요가 없는 전형이나 대학이 선호하지 않는 전형은 서서히 도태되겠죠 (개인적으로 학종vs 대학별 고사 대결시키면 어디 전형이 이길지 정말 궁금하거든요)
18/08/02 20:06
학종도 그러하겠지만 현재 중위권 대학까지 의미있는 자질을 갖춘 학생이 지원하고있죠.
그런데 대학별고사는 상위권 대학 이하는 의미가 없는 시험이예요. 학생의 수준이 안되거든요.
18/08/02 23:56
학종이 중위권도 의미 있었나요? 상위권 아니면 학교 출신과 내신 성적이 왠만해선 결정하는 걸로 알았는데..
예전에 논술 시절에 중위권 대학 쪽은 적성고사나 면접 구술 등등으로 해서 상대적으로 좋은 학생들 잘만 뽑아 내던데요.. 중위권 학교들도 학종으로 강제하지 않는 이상 조금이라도 좋은 학생들을 뽑기 위해서 방법을 찾아낼 겁니다. 뭐 학종도 오랫동안 시행 하다보면 좋은 학생을 뽑는 법을 찾아내겠죠 (적어도 사정관분들의 경험이 쌓이니까요)
18/08/03 01:23
상위권의 경우 내신 성적뿐만 아니라 활동도 비슷비슷한 경우가 많아서(학교에서 제공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에 한계가 있죠.) 도토리 키재기 혹은 고교등급제의 의혹이 있기도 합니다만 중위권 대학의 경우는 정말 의미있는 결과도 있습니다.
내신 3~5등급 학생의 경우 고교 3년간의 활동이 천차만별입니다. 그냥그냥 다녀서 3~5등급인 학생도 있고 자신의 전망을 확실히 하고 그것에 관련된 활동 및 내신에 특화된 학생들도 있죠. 이런 후자의 학생들의 경우 지원 전략에 따라 중상위권 대학 혹은 중위권 대학에 입학이 가능합니다. (특히 내신(5)이 낮고 수능(4~6)도 낮아 진학의 뜻을 접으려 하는 학생들 중 2학년 초에 가능성을 발견해서 집중 지도하면 성과가 있죠) 적성/면접/구술은 정말 스팩트럼이 넓습니다. 우선 구술은 최상위권 대학이 아니고서는 시행이 어렵고, 면접은 지원자가 너무 많다보니 형식적으로 흘러갑니다. 적어도 학종으로 학생부, 자기소개서라도 제출받아야 의미있는 면접이 되죠. 적성의 경우 수리에 자신이 있는 내신보다 수능 우위인 학생에게 유리한 제도임이 파악되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중위권 학교에서 선호하기도 했지만, 학과에 의욕이 없는 학생들이 입학하다보니 반수 및 재수로 상당수 학생이 1~2학년을 허송세월로 보내기도 했죠. 학종이 고교뿐만 아니라 대학에게도 의미있는 제도라는 게 반수 및 재수의 문제입니다. 일컬어 상당수의 노력을 하고(과연 그러했는지는 몰라도) 선발했더니 다른 회사로 이직을 하더라... 라면 고민을 하겠죠. 그런데 현재 대학의 구조에서는 개별 대학이 노력을 한다고 해서 (한등급 위 대학을 위한) 반수 및 재수를 막거나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그런데 학종을 시행했더니 학과에 뜻이 있는 학생들이 입학을 하고, 그 학생들의 이탈율이 다른 전형보다 의미있게 낮다는 거죠. 정말 최상위권 대학말고는 이런 학종의 결과에 환호성을 지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8/08/03 12:54
'학생 이탈율이 낮다'는 건 그럴것 같은데 그게 공공의 이익인가? 라는 생각이 드네요. 대학에게는 이익이겠지요. 아무 기준없이 프리하게 대학이 뽑을 수 있고 기부금입학도 하고 그러면 그것도 대학에게는 더할나위 없는 장점일거에요.
18/08/03 13:21
군대에서 2년 썩는게 경제활동 인구가 줄어드는 점에서 공공의 손해인 것과 마찬가지로 대학에서 반수, 재수하는 인구가 줄어드는 것도 일단 공공의 이익에 합치하지 않나 싶습니다...
18/08/03 13:27
아무튼 시행착오와 실패를 허용하기 싫어하는 보모 정부에요.. 재수반수처럼 비교적 만만한 실패와 재도전이라도 학습하게 좀 내버려뒀음 하는데
18/08/03 13:43
수능도 꾸준히 하면 결국 자기 갈 대학 한 등급 올리는거 가능했는데..
(결과가 안나오는 친구들도 있긴 했죠..) 그래도 학종의 장점은 노력한 과정을 인정하고 뽑아준다는 것이군요 반수와 재수를 막는다.. 개인의 선택권을 제한하는게 옳을까요.. 고교 생활중 뒤집기도 막아 대학 결정되면 콘크리트 처럼 확정.. 문통 께서도 재수해서 경희대 가시고 재수해서 사시 합격하시고 재수해서 대통령 되었는데.. 대학에서 학종에 열광한다.. 이게 자기가 정말 가고 싶어서 간 학과라서 안 떠나는 경우가 있고(장점) 자기 점수보다 높은 대학에 와서 안 떠나는 경우로 나뉘지 않나요?(단점) 아마 전자가 많을거라고 보긴 한데.. 전 후자의 폐혜를 좀 봐서요 학종 초창기 시절 대학을 안 떠나는 대신 다른 면으로 다른 사람을 귀찮게 구는 친구들의 대다수가 학종인 경우가 많아서요.. (그 시절 대학이 싫고 과가 싫으면 떠나는 경우가 대다수 였는데 반수도 안하면서 다른 사람 귀찮게 하더군요..) 요즘은 대다수가 학종이라서 그런 상황은 별로 안보이더군요
18/08/02 20:09
단위 학교의 교사가 단 한명인가요? 학년당 학급수 10명인 학교라면 교사가 60명에 육박하는데 그 교사들이 모두 같은 생각을 한다구요? 학교/교사를 못믿는건 본인생각이지만 상식적으로 생각합시다
18/08/03 11:54
역시 댓글에 따라서 대댓글의 분위기가 많이 달라지네요.
교사에 대한 (전부는 아니고 일부겠지만) 불신이 어느정도 공감대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 대댓글들은 그런 분위기는 아니네요
18/08/03 12:08
저도 소싯적에 한시간동안 빰 맞아본 입장에서 교사라는 직함을 달면 안되는 사람이 일부 있다는 것은 부정하지 않습니다. 이정도의 의견이었으면 반박댓글을 달지도 않았을 거구요.
다만 첫 댓글은 대놓고 타직군 비하인데다가 그 근거도 없어요. 눈밖에 난 학생을 해코지하려하는 교사가 얼마나 있는지도 모르고 그렇다 치더라도 본인의 안위를 지키면서 학생만 피해가 가게 할 수 있을 정도의 힘이 있다고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18/08/02 20:31
그나마가 1안인데 이 안이 과연 개천용으로 갈지, 아니면 더 고착화가 될지는 지켜봐야 되겠죠.
거기다 그로 인해 생겨날 여러 가지 부작용들을 어찌 해결할 수 있을지도 이 정부 교육정책의 최대 관건이겠죠.
18/08/02 20:53
사실 정시를 (저는 대학 입시를 거친 지 오래되어서) 단순히 '시험'으로 선발하는 것으로 놓고 보면, 애초에 개천 출신 용을 만드는 것과는 거리가 있다고 봅니다. 시험이라는 것도 생각보다 자본과 유전의 힘이 어쩌면 정성적 평가방식 이상으로 크게 작용한다고 봅니다. 사법고시가 그랬듯이, 시험은 개천의 용을 나게 하는 데에 효과적인 것이 아니라, 개천에서도 용이 나올 수 있다는 믿음을 주는 데에 효과적이죠. 아웃라이어는 나오거든요. 단지 그래봤자 아웃라이어일 뿐이죠.
18/08/02 20:30
가장 좋은건 대학입시에 대한 생각이 바뀌는게 우선시 되어야죠.
그것에 대한 사회적 공론화가 더 먼저라 생각됩니다. 단순히 대학입시제도의 변화에만 매달릴 것은 아니라는 것이죠.
18/08/02 20:37
본래 모든 일들이 마찬가지이긴 합니다만 특히 학교와 군대 관련 일들을 보고 있자면 역시 신뢰의 문제가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학교도 그렇고 군대도 그렇고 그동안 여러 문제들이 있었고 현재도 많은 문제들이 산재해 있기는 하지만 하나부터 열까지 비합리와 비상식으로 점철된 비리와 무능의 온상이자 악의 구렁텅이로까지는 생각하지 않는데 이와 관련된 이야기들을 보고 있으면 여러모로 생각의 차이가 참 크다는 것을 느낍니다.
18/08/02 20:48
전에 서양은 선거, 동양은 시험으로 사람을 뽑았다는 것을 피지알에서 본 기억이 나네요.
그래서 동양이 공정한 시험에 대해 가치를 많이 부여한다구요.
18/08/03 00:30
당나라 이전까지는 과거제가 아니라 추천제를 했는데 폐해가.. 심각했죠..
서진이 망한 이유가.. 추천을 하랬더니 지방 유력자 자식들 번갈아 가면서 뽑아줘서..(구품관인법 찾아보세요..)
18/08/02 21:10
개천 용 시대는 옛날 옛적에 지났어요.
그러던 사람들도 다 이무기 쯤은 되던 사람들이 올라간거고요. 수능 중시의 제도로 하자는 취지는 어짜피 줄세우기 하는건데 서로 납득이라도 되는 방식으로 하자는겁니다.
18/08/03 00:09
시대가 변했어요.. 대학 졸업장 만으로 성공하는 시대가 아닙니다..
오죽하면 결혼 시장에서 여자들이 개천에서 난 용을 만나지 말라고 할까요.. (아버지 부자인 것보다 할아버지 부자인게 더 좋다..) 학종으로 비율 좀 조정 해봤자 가난한 사람이 가는 대신 누군가가 피해를 보는거죠.. 부유한 사람이 피해를 볼까요? 로스쿨처럼 중산층이 피해를 볼 가능성이 더 높죠..
18/08/03 11:59
용이라고 다 성공하는 시대가 아니라는데는 공감하지만,
"개천에서 난 용" 이 되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있죠. 그것에 대해서 이 글에서 논의하고 있는 것이고요...
18/08/03 14:29
저도 개천 용 스토리 좋아하고 로스쿨 같은 제도 싫어합니다.
그렇지만.. 저는 학종이 개천에서 용 나라고 하는 제도가 아니라고 봅니다. 재래시장 살리겠다고 대형마트 의무휴업 시키는 것 같은 제도라고 해야 할까요.. 저런 제도로 인위적으로 조정한다고 해서 개천용 확률이 달라질리가 없어요.. 문과는 영어가 밀리면 힘들고 (어문계열이면 더 끔찍합니다. 외국에서 살다온 친구들이 A 쓸어갑니다.) 이과도 영어, 수학, 과학 밀리면 힘들죠..(갈수록 높아지는 난이도 + 그놈의 원서 수업..) 수준이 되지 않는다면 휴학 잔뜩하면서도 학점 밑에 깔아주다가 졸업할 뿐입니다. 뭐 운 좋게 자기 전공과 자기가 잘하는 재능이 같아서 성공하는 케이스도 있지만 그건 소수일 뿐이지요
18/08/03 08:15
단순히 개천에서 용나는 비율을 늘리는 것 자체가 목적이라면, 차라리 추첨으로 선발해버리거나, 할당제를 확대하는 것이 효과가 좋을 겁니다.
그렇지만 개천에서 용나는 비율을 늘리는 것이 대학입시에서 무엇보다 우선시할 목표인지는 의문이네요.
18/08/03 13:31
입시에서의 용은 결국 명문대 합격자인지 아닌지에 달린 거 아닌가요?
물론, 완전한 추첨을 하면 대학 서열의 의미가 사라지겠지만, 이런 완전 추첨은 대학평준화를 시키지 않는 이상 불가능하겠죠. 그렇지만, 완전한 추첨이 아니더라도 합격자가 되는데에 우연성과 랜덤성이 높도록 입시 전형을 만들면 대학 서열은 유지되면서, 개천에서 용나는 비율은 늘어나게 되지요.
18/08/03 13:35
님의 댓글에서의 [대학 서열의 의미가 사라지겠지만] 과 유사하다고 생각합니다.
추첨으로 선발된 사람은 명문대 합격자라고 제대로 인정을 못받을 겁니다. 용이 되는 의미가 사라지겠지요. 물론 그 사람을 - 회사에서 누가 낙하산인지 파악하듯이 - 어떻게 파악하는 것이 가능할지는 별개의 문제겠지만요.
18/08/02 21:16
뭐 그리 복잡하게 생각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사회생활 해본 사람이면 면접을
강화하고 정량평가를 줄이고 평가내용을 비공개로 하면 어떻게 흘러가는지 뻔하다고 생각하지 않나요? 돈에 민감한 사기업도 소위 꿀보직 자리는 인맥싸움이 치열한데, 의대나 소위 명문대 입시 뒤에 무슨 일이 있을지... 학종은 경쟁이 치열하지 않은 대학 이나 학과라면 정시보다 나을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다들 가고싶어서 안달이 난 곳에 저런식이면 부작용은 뻔하죠.
18/08/02 21:37
90년대 이후 부터 얼마전까지 중국과 인도의 성장세 차이가 컸던건 중국이 대대로 내려오던 신분-계급을 뭉그러트리고 노력하면 성공할수 있다는 그런 분위기가 한동한 조성되었던것도 (실제와의 괴리가 있지만)꽤 있죠.태어난 물에서 내내 살아야 하면 뭐하러 노력을 합니까.
18/08/02 21:39
그냥 고등학교를 없애고 검정고시와 수능을 통합하는게 제일 공정하지 않을까싶네요. 어차피 수능으로 대학 갈거면 고등학교 교육과정이 어디에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18/08/03 10:20
그럼 수능제도하에서 공립 고등학교는 몇몇 사립고들이 인맥파티를 하기위한 명분을 맞춰주는 역할인가요? 그렇다면 더더욱 고등학교 자체를 없애야겠군요. 저는 수능을 선호하시는분들이 공교육의 해체도 함께 주장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공교육을 따르지 않는 학생이 좋은 결과를 가질 가능성이 높아지는데요.
18/08/03 12:59
드라마에도 소수의 주연 빼고는 조연이나 엑스트라 아닌가요? 장관자리도 특정대학..
수능이 고등 학교를 파괴한다는 전제는 비약아닌가요 5대5 하면 잘 굴러갈듯 한데요 수능 실시 25년이나 했는데...
18/08/03 13:15
저도 그나마 5:5가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만족할 수 있는 수준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실제로 고등학교 해체를 바라는건 아니고... 제가 고등학교 교과할동을 하면서 진로도 바꾸고 목표도 구체화했던 경험 때문에 저는 고등학교 교내활동이 더 활발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제가 다녔던 고등학교도 정시로는 도저히 중심학군들 근처에도 가기가 힘들어지고, 수시 비중이 높아지니까 이걸 시작했었습니다. 수능 비중이 올라간다면 어쩔수없이 다시 정시 체제로 회귀하겠죠...
18/08/03 13:33
그렇군요.. 저도 수능을 옹호하지만.. 차악이라서 옹호하는 것이고요..
수능시절 중위권 이하 친구들 생각하면.. 수능 몰빵 체제로 돌아가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5대5 정도에서 최소 5년간은 유지했으면 좋겠네요 (그 뒤에는 결과 보고 조금 수정하고요)
18/08/03 12:05
그 말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고교 교육과정으로 지정된 '교과목'과 '범위'에서 출제되는 것 뿐이지 그걸 가르치는데는 고교보다 학원이 압도적으로 효율적이죠. 개인적인 사례긴 한데, 제가 고등학교 다닐 때 학교 수업시간에도 선생님 생까고 문제집, 학원 문제 풀던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가 자기보다 기존에 내신, 모의고사가 훨씬 높던 친구보다 수능에서 더 좋은 성적을 받았습니다. 당연히 선생님들은 그런걸 안 좋아하셨는데 결과가 그렇게 나오니까 그냥 그러려니 하셨죠.
18/08/03 12:40
그렇게 말씀하시면 저도 여기에 관해선 딱히 더 할 말이 없네요. 그런데 수능이 고교 교육과정에서 나오니까 고교를 유지할 이유가 되나요? 이건 말장난 아닌가 싶습니다. '고교 교육과정'에서 나오는 수능과 '고교 교육과정과 같은 과목, 범위'에서 나오는 수능이 뭐가 다르죠?
18/08/03 12:52
반대로 묻고 싶군요. 고교가 대입 관련 학생 평가 권한을 꽉 틀어잡고 있어야만 고교가 유지될 이유가 생기는 건가요? 그게 고교가 유지될 가치의 전부입니까?
18/08/03 13:07
대입 관련 권한을 하나도 쥐지 못하면 결국 수업에 참여할 이유가 없으니까요. 수능 전 3년이란 인생을 결정지을 시간을 앞두고 고교에서 얻을게 하나도 없다면 고교가 제대로 돌아갈거라 생각하시나요? 고교가 유지될 가치야 있겠죠. 그걸 굴릴 동력이 없을 뿐. 저는 수능으로의 회귀가 이걸 부추기는게 아니냐고 묻고싶은겁니다. 저 역시 고등학교 교육과정이 사라져야한다고 생각하는건 아닙니다.
18/08/03 13:19
제가 그렇게 관리될만한 고등학교를 나오지 않아서... 뭔가 저와는 다른세계 같네요;; 다만 모두가 대치동에서 내신을 관리받는 학교를 다니지는 않는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지방 대다수는 그럴만한 인프라도, 자금도 부족해서...
18/08/03 13:32
저도 말하고 싶은건 내신,학종은 사교육빨이 수능보다 월등하다는점입니다. 지방은 물론 수도권에서도 차이가 많이 나겠죠.
18/08/03 13:55
저는 학종이 최상류층과 상류층의 차이를 벌릴지언정 상중하류층 내부의 차이를 줄인다고 봅니다. 학종에서 최상류층이 꼼수써서 들어가는걸 막기 힘든 것도 맞는데 그 이상으로 중상위층에 도움이 된다고 봐서... 그런 관점 차이에서 서로 의견이 갈리지 않나 싶습니다.
18/08/03 15:13
지방의 교육열이 그닥 높지도 않은 제 지역에서 제가 4개학교 내신문제를 관리합니다. 특히 교사의 순환이 없는 사립고등학교 내신문제는 저도 빠삭하게 통달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이런 제가 잘나가는 타입도 아니라는 거지요. 지방 대다수역시 그럴 동인이 충분합니다.
그래서 내신이 싫은거지요. 아무리 서비스업이라지만 진짜 가르치는 보람이 없습니다. 그냥 성적 찍어내는 공장이지. 수능은 그래서 뭔가 선생질하고 학생을 길러내는 기분이 들긴 하거든요.
18/08/03 08:20
아무 것도 모르는 사람들 뽑아서 정부 안 중에 하나 선택해라???? 대체 무슨 책임과 권한이 있어서 국가 정책을 선택하고 정부는 그 뒤에 숨나요?? 원전도 대체 무슨 전문성과 식견이 있어서 며칠 꿍짝 논의하고 시민이 그걸 결정합니까;;;
여론조사나 다른게 뭐가 있는지 크크 공론화 위원회라지만 정부가 뒤에 숨어서 시민들 방패로 애민거나 다름없됴 그리고 참여정부부처 교육하고 부동산은 건드리는 족족 최악의 결과를 내돈 정부가 이상하게 교육쪽은 또 건드리려고 하는데 또 뭐 보란듯이 망하겠죠
18/08/03 13:48
이거 왜 삭제 돤 거지.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라는 표현은 저기에 있는 인간들은 배워도 모르는 인간들이라는 가정을 깔고 있는 건데, 참 똑똑하신가봐요.
18/08/03 01:17
예 그러니까요. 리명박 어버이 수령과 박근혜 어무이 지도자 동지처럼 자기 하고 싶은대로 해야되는데 말입니다. 무슨 정부가 줏대가 없어요. 저런 것들한테 어찌 나라를 맡길지 걱정입니다.
18/08/02 23:12
고등학교 모두 고등학원 교체하고 사교육비 일정금액 지원하고 학생은 국가에서 지정된 사교육기관을 지정된 사교육비만 이용하여 아침 9:00 ~ 밤 9:00 에만 이용하여 공부할수 있도록 하면 공정하려나요?
18/08/02 23:36
어릴때 해외서잠깐 살다가와도 영어차이가 커서 그래도 차이가 날테고 과고간사람얘기들어보면 중딩때 대학물리까지 다했다니 할려면 어릴때부터 막아야할듯
18/08/03 00:15
아뇨 삼성이 법의 구멍으로 빠져나가는 것 같은
상황이 바로 일어나겠죠.. 인강으로 일정 수준의 이상의 교육을 제공하고 수능으로 시험쳐서 한줄 세우는게 현 교육 여건상 최선일듯 하네요 인강으로 교육 평준화가 일어나려는 상황에서 대입이 학종으로 넘어간게 정말 이해가 되지 않아요..
18/08/02 23:44
그냥 1번이 낫겟네요
저는 수능이 아예 무의미해지면 대학이 자체적으로 고교등급제 시행할거라 생각해서 수능이 적당히 유지되야한다고 생각해요 고교 등급제하게 놔두면 모르겠지만 지금처럼 정부에서 고교등급제하면 안된다 난리치는 상황에선 수능이 일정선유지는 되야 상위권학교도 지방인문계학생들을 약간이라도 받는다 생각하네요
18/08/03 01:33
1안도 말이 안되는데... 코메디네 차악 선택을 강요하는 느낌인데요 정시45퍼센트이상이라니... 정시로 겨우 절반 보내는 상황이나 바라봐야 한다는게 너무 헛웃음이 나오네요 3안은 어차피 대학평가 같은 것으로 정부에서 줄세울거라 정부한테 휘둘릴수밖에 없는거라 의미없구요. 아... 참 보면 볼수록 이나라 교육 정책 개판입니다.
18/08/03 04:19
피지알 학종공격력의 절반을 담당하는 저이지만 사실 학원생활 시작할때 쯤에는 수능을 욕하던 평범한 국민이었습니다.
다만 아무래도 저는 선생님 보다는 학생의 편이게 마련이었지요. 진짜 몸으로 당해보니까 다르더군요. 내일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진짜 어느쪽으로 결과가 나와도 아쉬운건 마찬가지입니다. 구조적인 한계인지. 제도가 인간의 선의에 기대면 이 꼴이 나는건지. 저 진짜 수능중심 대입체재 안좋아 했거든요. 근데 저... 보다는 학생들에게 왜그러셨어요. 진짜.
18/08/03 08:32
전문성이 없는 국민들에게 선택의 키를 쥐게 한다고 뭐라 하시는데,
반대의 경우를 생각해보면 전문가의 권위를 내세워 특정 이익집단의 의견만을 반영, 다수가 원하지 않는 방향의 결과가 나오거나, 국민 무서운 줄 모르고 소통하지 않는 막가파 정부라고 욕먹었던 것 같네요.
18/08/03 10:48
결과는 불공정하지만 과정(공부과정이 아닌 시험치는 과정)은 공정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네요. 아마도 시험부정만 잡아내면 되지않느냐 이런 것...
학종 등은 둘다 불공정하다고 보는 것 같구요. 집안의 경제력이나 환경 유전자 등이 수능이고 대입용스펙쌓기고 크게 영향준다는 것은 여기계신 분들은 이미 많이들 아실 것 같아요.
18/08/03 12:07
곱씹어볼수록 억울하네요
수능공부가 쉽겠냐 학종스펙이 쉽겠냐 이게 찰지다고 생각해서 크크크 달았는데 오해를 일으켰다면 정말 죄송합니다만 이런언급까지 들어야하나요. 얼마나 화가 나셨는지는 모르겠는데 가정교육 언급이라니 패드립을 들을줄은 몰랐는데 정말 너무하십니다. 신고는 하지 않겠지만 너무 상처가 되네요...
18/08/03 12:29
앗 제가 너무 죄송하네요.
지난 학종 글에서 무례한 리플들을 너무 많이 상대해서 그랬나봐요. 정말 죄송합니다. 어떻게 사과드려야할지 모르겠네요..
18/08/03 11:33
돈 없는 사람도 충분히 학종은 챙길 수 있죠.
학종이 돈으로 쌓아진다고 하는 케이스는 거의 일부입니다. 대부분은 학교에서 알아서 잘 해줍니다. 오히려 돈 없는 사람이 특목고 자사고에 더 잘 들어갈 수 있는지 묻고 싶네요.
18/08/03 11:53
제 지인분 따님은 현역에 혼자 냈다가 떨어지고, 수능도 다시 안치고 강남 학원컨설팅만으로 치과대학 수시붙어서 가던데요.
학교에서 혼자 챙기는 걸론 부족해보여서요. 뭐 일부인지아닌지, 학교에서 얼마나 챙겨주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솔직히 믿음은 별로 안가서요..
18/08/03 13:25
특목고 자사고가 수능에 더 유리한 것은 점수결과나 이런 것에서 이미 다 나온 문제입니다.
당장 지금보다 수시비중이 낮았던 시절 KDI에서 낸 수능점수 분석결과에서도 특목고 자사고가 일반고보다 수능점수가 훨씬 높게 나오는 것으로 나와 있어요. 특목고나 자사고는 사실상 고교등급제 대상이죠. 애초에 특목고나 자사고는 본인들이 교육과정 짜는데 좀 더 유리하기 때문에 수능에 더 유리한 교육과정을 구성해요. 일반고는 한계가 있어서 수능형 교육과정을 짤 수가 없는 구조구요.
18/08/03 13:30
아니 특목고 자사고 수능성적이 좋은건 서울대 수능성적이 좋은거랑 다를게 없는데요. 중학교 상위권 애들을 데려갔는데 수능성적 일반고보다 잘나온다는건 당연한 일이지 그게 특목고 자사고 수업이 수능에 유리해서 그렇다고 해석하면 안됩니다.
18/08/03 11:16
교육의 목적이 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다들 다르겠지만
최소 대입 시험의 목적은 '평가'라고 생각합니다. 평가의 가장 핵심은 공정함이고요. 더 정확하게 말하면 당사자들이 공정하게 '느끼는'것이 중요하죠. 그래서 기준이 간결하고 명확할수록 좋은 거고요. 이상적으론 학종의 정성평가가 더 나을수 있지만 우리 현실에서 그게 가능할까 생각하면... 선생님에게는 너무도 많은 짐을 지우는 거고 그 노력에 비해 학생들도 불만이 생길수 밖에 없어요. 물론 100% 수능같은 극단적인 방법은 저도 반대합니다만 수시를 확대하더라도 기준을 좀 더 쉽고 명확하게 할 필요가 있죠.
18/08/03 11:23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01&aid=0010249773&isYeonhapFlash=Y&rc=N
1보는 이렇게 나왔는데 좀 더 구체적으로 나와봐야 알겠네요.
18/08/03 11:31
결국 공론화위에서 결과를 못 내는 것으로 나왔네요. 1안과 2안이 오차범위 내라는 것은 이걸로는 절대 결론 못 내죠.
애초에 1안과 2안의 차이가 어마어마한 만큼 그냥 이 논의는 애초에 숙의로 넘겨봤자 답이 나오기 어려웠다고 봐야죠. 선택지도 너무 많이 두었고, 애초에 대학입시라는게 몇개월 동안 몇명 모여서 정해질 문제가 아닙니다. 몇년간 시간을 두고 면밀히 살폈어야 할 문제였죠.
18/08/03 11:36
자기 생각이 아닌데요? 실제로 공론화위에서도 유의미한 차이를 못 둬서 본인들도 애매한 결론만 내렸는데요?
오히려 본인이 너무 좋은 생각 가지고 있는 것 아니에요?
18/08/03 11:38
함부로 사걱세니 전교조니 판단하지 말아주실래요? 그런 조직 자체를 알지도 못하고 좋아하지도 않는 사람에게
수능을 도진개진이라 하고 학종을 옹호하면 사걱세니 전교조니 이럽니까? 진짜 기분 엄청 나쁘네요. 본인 생각도 말 못하게 만드는 것인가요? 여기서는 일반인 정상인이라면 무조건 수능 옹호, 학종 나빠 이래야 된답니까?
18/08/03 11:44
진짜 제발 그런 의미로 판단하지 말아주세요. 교묘히 빠져나간다가 뭡니까?
학종 옹호하면 악마라도 되는 겁니까? 스펨 타령이나 하고 전교조니 사걱세니 그러고 있고.. 님이야 말로 편협적으로 판단하고 사고한다고 생각하지 않으세요? 진짜 뭐라 할 말이 없네요. 죄송합니다. 제가 너무 스펨같아서...
18/08/03 11:48
본인부터가 본문에 학종을 까고싶은 의도가 흘러넘치는데 거기에 반대해서 학종 옹호하면 안되는건가요? 까놓고 여기에서 저보다 대입 최근에 하신분들, 수시제에 원서 많이 넣어보신분들 손에 꼽을 정도로 적을텐데, 제 입장에선 뭘 근거로 학종은 악의 근원이고 수능은 이상향인듯이 주장하는지 모르겠네요.
18/08/03 12:15
댓글에 흐흐거리는것도 예의가 아니고, 깔거면 근거로 까세요. 아유님이 어디에 어떤 글을 올리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최소한 이글에서는 truebeatsfear님보다 합리적으로 보입니다.
18/08/03 11:49
저도 오차범위 내에서 1,2 안을 못 골랐다면 공론화위에서는 결정 못했다고 봅니다.
1안과 2안이 양극단인 만큼 오차범위내면 하나로 통합하지 못했다는 거죠.
18/08/03 15:53
1안과 비슷한 3안 4안은 언급도 안 하면서
1안과 2안의 투표 결과가 비슷하니까 장기적으로 2안으로 가겠다 이게 맞는 논리인가요? 제가 보기엔 답정너 같습니다만 애초에 공청회를 할 성질이 아닌 걸 공청회로 한 것도 이상한데 보기는 자기들 원하는대로 왜곡하고 다수결 결과는 따른다고 했다가 철회하고
18/08/03 11:52
18/08/03 11:56
결론은 정시를 확대하되 장기적으로 수능 절대평가를 한다는 방향으로 가는군요.
이 결론 역시 어느누구도 만족시키지 못하긴 하는데 대입에 관해 현재 우리나라 국민들이 어느 한쪽으로 기울어지지 않았다는 의미에서 역시 교육은 어렵네요.
18/08/03 12:54
결론이 없다고 보는게 맞는게 정시를 확대하자고 했지만 어느 선까지 확대하라는 것인지에 대한 결론을 못 냈죠.
아마 늘리더라도 현 상황에서는 45% 이상은 어렵고 40% 선으로 조정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절대평가에 있어서도 일단 2022학년도 수능에는 절대평가제가 어느 정도는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래도 탐구과목 정도까지는 늘리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합니다. 현재 탐구과목의 특정과목 쏠림현상 가중화 문제는 솔직히 절대평가제가 아니면 해결되기 어렵다고 봐서 말이죠. 실제로 한국사도 선택문제로 인해 절대평가제로 돌려버렸고, 영어도 역시 절대평가제를 해버렸으니까요. 국어나 수학은 당장 절대평가제 하기에는 좀 어렵다고 보고 남은 탐구계열과목들이 하기가 괜찮다고 보네요.
18/08/03 11:59
개인적으론 참여단들 시간지남에따라 변화된 양상이 궁금하네요. 처음 의견에서 거의 안바뀌었을것같은데
원전땐 꽤 변화가 많이 이뤄졌죠
18/08/03 12:01
정말 이쯤되면 그냥 수시 50%, 정시 50% 해서 서로서로 원하는 방향으로 진행하고 몇년후에 결과를 통계로 뽑아봤으면 합니다. 이런 대국민 실험을 정부해서 진지하게 검토하긴 힘들겠지만요...
18/08/03 13:22
그 실험 이미 20년동안 했습니다. 수시 처음 도입했을때 5%도 안되는걸 점진적으로 늘려서 현재 70%까지 확장한 이유로 내세운게 수시생의 대학 성적이 더 좋다는 거였죠. 물론 수시생을 먼저 뽑으니까 성적이 좋은게 가장 큰 이유지만, 그래서 수시정시 동시모집 하자고 하면 죽어도 안하더라구요. 또한 대학성적이 좋다는 이유로 수시는 계속 늘리면서도 수시나 정시보다 비교도 안되게 성적이 압도적으로 떨어지는 재외국인 전형은 절대 안줄이더라구요.
18/08/03 13:18
어떻게든 왜곡시켜보려는 발버둥이 보이는 조사방법이로군요..500명 데려다놓고 4개안을 묻는데
1안은 52% 2안은 48% 3, 4안은 수치가 안보이고 1안을 지지하느냐 2안을 지지하느냐 분리질문이 이 공론회의 질문방식으로 맞는 겁니까. 말하자면 1인 4표방식으로 수치를 낸 셈인데 1인1표방식으로 결과를 보면 다를텐데요. '매우 지지' '지지'의 문항이 별도로 있는것도 좀 우습고..이 각 안들은 동시에 같이 시행될 수 없는 배타적인 안들인데 여기서도 절대평가를 좋아하는군요? 크크크크 그렇게 차이를 없애서 뭉개고나면 내맘대로 할 수 있고 어차피 그럴거 핑계도 만들어둘 수 있으니 공론화 제도는 참 정부에 좋은 제도죠. 수시가 대학에 좋은 제도인것처럼 말이죠. [수능위주 전형의 적정 비율과 관련해서는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82.7%로 높았다.] 그런데 1안 지지를 52%로 만들다니 대단한 능력이심.
18/08/03 13:28
애초에 저걸 공론화에 맡기다는 것 자체가 웃긴 일입니다.
왜냐하면 실제로 공론의 장으로 들어가면 사람들의 입장은 여기 쏠리고 저기 쏠리거든요. 당장 1안에서는 수능 확대 비중을 45% 이상이라 못 박아놨어요. 그런데 수능 위주 전형의 적정비율 확대는 82.7%지만 그 비중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려요. 한마디로 입시제도와 관련해서는 공론을 통해 결정할 문제는 아니었다고 봅니다. 부작용을 없앤다고 해놓고 애초에 이도저도 않는 안들만 갖다놓고 결론 내리라 하니 결론이 나기가 어려워요. 차라리 정부가 수시에 대한 불만이 좀 있다 그렇게 생각했다면 적정수준으로 정시를 늘렸으면 될 일이었다고 봅니다. 하지만 보수정부에서도 수시비중을 늘려온 상황에서 진보정부라는 정부 입장에서 교육에 있어서 약간 보수적으로 회귀하는 입시방식을 바로 선택할 수 없어서 저런 이상한 방식을 택한 것이겠죠. 애초에 작년에 결론 못 낸 사안을 1년 가까이 지난 지금에 와서 공론에 맡긴다가 더 이상한 것이었어요. 맡기고자 했다면 작년부터 맡겨서 1년동안 열심히 토론하고 결론 냈어야 하는 사안이었죠. 그냥 요식행위였다고 봅니다.
18/08/03 15:22
전 대입이 공정해야한다 이게 애초에 말이 안되는 목표가 아닌가 싶네요.
애초 실력차이를 내보이는게 공정하다는게 말이 되는지도 모르겠고...롤챔스는 공정한가요? 어차피 하나의 기준을 삼아 일렬로 줄세우는게 목적에, 그 기준에 따라 누군가 수혜를 보고 누군가 이득을 보면 공정하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되지 않나요? 서로 양극단의 룰이 첨예하게 대립하는것 자체가 애초 공정한 대입은 모순되는 단어라는 걸 방증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18/08/03 15:24
뭐 어쨌든간에 수시 비율을 70%나 만들어놓은 정부는 9년간 정권잡고 있던 치들이고 어떤 식으로 하든간에 교육은 아무도 만족 못할 테니 그나마 여론 수렴하는 척이나 하고 수시 정시비율 1:1에 근접하게 맞춘 1안이 제일 낫네요. 교육이 백년지대계니 뭐니 하는데 한국에서는 그 어떤 정책조차도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왔던 적이 없으니 그나마 말이라도 덜 나올 1안이 나아 보입니다.
18/08/03 16:58
여론조사 조작하는 방식과 똑같이 1안 3안 4안 비슷한 보기로 2안 몰아주도록 조작하고
그래도 졌는데 1안을 하면서 장기적으로 2안을 모색한다니 공론위 무시하고 진보 교육진영에서 원하는 대로 하겠다는 말이랑 똑같네요
18/08/03 17:09
교육감들은 계속 진보쪽이 잡고 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지난 정권탓하는건 개그죠.
정권탓이라면 180도 돌리면 될 거 아닌가요? 그런데 안하잖아요.
18/08/03 17:11
출산율 0.7을 향해 가즈아!!!
정말 혐오스러운 결론이네요 크크크. 음서 못잃어! 민주주의 못잃어! 대한민국 못잃어!에 대한 방패막으로 깍두기들 좀 세워놓고 우덜만 영원히 꿀빨겠다는 꼬라지를 아무리 감언이설로 둘러봤자 알만한 사람들이 모르겠냐 크크크. 행여나 진영논리로 옹호 들어가도 자기일이 되는 순간 그부분만은 계산기 따로 두드려 보고 행동에 옮기는데 말이쥬. 건드릴수록 막장이 되는 이유? 이상과 현실의 괴리가 아니라 탐욕의 절제가 안되는것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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