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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30 21:37
무탄수가 아니라 저탄수라는걸 되새기시면서 소스류 정도는 제한을 풀어주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아요 크크
저는 고추장까지도 풀었었습니다. 키토적응 되셨으면 좀 풀어주시는게 아무래도 좋아요.
18/06/30 22:26
초반에 키토시스 들어갈때까지는 최대한 탄수화물을 먹지말라해서
진짜 고통을 감수하고 영혼을 끌어모아서 채소제외 무당 무탄수 식단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살짝 무식했었네요. 근데 제 성향이 완벽주의라 뭐 하나라도 어긋나면 되게 싫어해서 아마 처음 lchf할때로 돌아가도 소스류 제한은 안풀었을거같네요. 근데 2주차쯤 너무 느끼해서 삼겹살 한번만 더먹으면 토할거같길래 적당히 타협하고 할라피뇨 구입해서 쌈장대신 써먹었습니다. 느끼함 잡아주는 용도로 괜찮더군요.
18/06/30 22:26
지방 비율 맞춘다고 기름 퍼먹고 고기 버터에 굽고 하다가 역해서 그냥 버터없이 굽고 기름도 안 퍼먹는데 오히려 더 잘 빠져서 방탄커피 제외하고는 버터를 쓸 일이 없네요.
18/06/30 22:39
탈모는 없었고 키토래쉬(피부발진)도 없었습니다.
변비또한 제가 삼겹살먹을때 항상 상추에 곁들여 먹었고 카카오닙스도 입이 심심할때마다 먹어서 오히려 똥이 잘나왔으면 잘나왔지 변비는 없었네요!
18/06/30 22:54
삼겹살은 원래 기름이 많아서 버터까지 사용할 필요는 없으셨을텐데...
인슐린과 렙틴이 정상화되어도 식욕이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당이 땡기고, 야식을 먹는게 습관화 되어 있으면 여전히 밤에 식욕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말씀하신것처럼 육체적인 에너지는 충만하기 때문에 훨씬 쉽게 이겨낼 수 있는것이죠. 장기화하면 그 습관을 없앨 수도 있는 것이구요. 그리고 식단은 경험을 쌓으면서 점차 다양화 가능합니다. 코스트코나 이마트의 창고형 매장 같은게 가까이 있다면 다양한 외국 식자재를 구입할 수 있어서 훨씬 다양화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한정된 식단만으로 LCHF를 진행하다보면 장에 지연성 알러지와 장누수 증후군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식단의 다양성이 중요합니다.
18/06/30 23:51
184에 84 정도 체형에서 저탄고지가 제일쉬운 다이어트가 아닐수있죠. 다이어트가 필요한지도 사실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184에 100 정도되는 대사에 문제있는 고도비만 체형에서의 다이어트는 저탄고지가 가장 빠르고 쉬운 다이어트라고 생각합니다
18/07/01 01:40
그냥 저탄수만 하면 됩니다. 나머지 뭘 먹든 ;;; 사실 저탄수도 대회용 계체 맞추는거 아니면 비율 정해서 그냥 줄이는게 제일 좋아요 ...
18/07/01 01:45
의외로 사람들이 삼겹살같은거로 하시는데 삼겹살 자체가 기름이라 굉장히 물리고 맛없어여
저는 앞다리 뒷다리 같은걸로 해서 더 잘했었어여!!
18/07/01 09:14
[일반적인 저탄수 고단백은 70의 효과지만 회식이나 약속때문에 다이어트 식단을 좀 벗어나도 -20정도 되는느낌이라면
LCHF는 100의 효과지만 식단을 벗어나는순간 -70이 되는 느낌이랄까요.] 이거 진짜 공감합니다. 특히 과자나 튀김 폭풍흡입을 하고 나면 자괴감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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